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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만 님의 서재입니다.

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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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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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수 :
433,556

작성
23.12.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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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DUMMY

“자 그럼 이번엔 전투의 기초 자세에 대해···.”

이전의 선생과 달리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수업이 계속되었다. 한마디도 졸려 뒤지겠다는 소리다.


“하. 존나 지루해...”

카힐은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다행히 지금은 선생이 쉬지 않고 말하는 덕에 그녀의 하품이 들리진 않았다.

그만큼 쉬지 않고 수업이 계속된다는 소리였다.


카힐은 책상에 볼을 기댄 채 옆자리 학생을 구경했다.


덥수룩한 머리의 소녀가 수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나이가 좀 어려 보이는 것이 필기를 하느라 손을 쉬지도 못했다.


‘흠.. 앙피는 잘 지내고 있으려나.’

학생들을 구경하는 건 금세 질렸다. 수업에 집중한 학생은 아무 재미도 없으니까.


카힐은 책상에 손톱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창밖에 흘러가는 구름을 구경했다. 하지만 이 길고 긴 수업은 끝날 기미가 안 보였다.


‘하.. 갑자기 학교가 폭파해 버렸으면 좋겠다.’

카힐이 그런 생각으로 창밖을 멍하니 바라봤을 때였다.


하늘에서 조그만 먼지가 날렸다. 그리고 그 먼지라 생각한 것은 점점 커지고 많아지더니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었다.


“뭐야 저거.”

“카힐. 수업 시간입니다. 조금만 조용히.”


“아니 저거 뭔데. 무슨 기숙사인데 저런 훈련을 해?”

“훈련이요? 헤라 기숙사가 또 과격한 훈련을 합니까?

... 뭡니까 저거.”

카힐을 따라 창밖을 올려다본 테리아가 두 눈을 비볐다.


먼지처럼 하늘을 가득 메우며 떨어지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었다.


이때가 바로 그때였다. 최랑 연합이 아카데미를 습격했을 때다.


그들은 말했던 대로 하늘을 통해 한꺼번에 침입했다.


그리고는 쾅-!

학교가 폭파했다.


카힐의 바람이 통한 것이다.


최랑 연합이 준비된 마력탄을 수업용 별관에 터뜨렸다.


덕분에 안에서 수업을 받던(?) 카힐은 무너지는 천장을 가까스로 피했다.


검지에 벽을 저렇게나 튼튼히 쌓은 사람들이 지은 건물치고는 생각보다 내구성이 약했다. 최랑 연합의 마력탄이 그렇게 정교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다들 침착하게 탈출하세요!”

테리아는 서둘러 다른 아카데미생들을 챙겼다.


반면 카힐은 신이 났다. 드디어 수업이 끝나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으니까.

“야! 누구야! 어떤 새끼가 학교를 터뜨렸어!”

‘어떤 이쁜이인지 얼굴 좀 보자. 칭찬해주게!’


슈 기숙사생들이 건물을 탈출하는 동안 카힐은 제일 먼저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웬 이상하게 생긴 녀석들이 빼곡하게 있었다.


삐죽빼죽과 몽글몽글. 두 부류의 사람인데 솔직히 카힐 눈엔 다 똑같이 생겼다.


‘복제품인가?’

카힐이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갑자기 삐죽빼죽한 녀석 하나가 달려들었다.


“죽어라. 용사 아카데미생!”

카힐의 모습을 보고도 용사라고 생각하다니. 조금 덜떨어진 녀석인가?


카힐은 날아오는 주먹을 가볍게 꺾었다. 그리고는 녀석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뭐냐 이거. 네가 학교 폭파했냐?”


“아뇨! 아닙니다! 제가 안 했습니다!”

삐죽빼죽 녀석이 겁을 지레 먹고 부인했다.


“그럼 뒤져.”

덕분에 그는 땅속에 얼굴을 파묻는 건 피부에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카힐은 이 사건의 주동자를 찾으러 주변의 최랑 연합을 하나둘씩 잡아 패기 시작했다.


그런데 뭐 죄다 특징 없이 서로를 따라 한 것처럼 똑같이 생겨 구분하기 힘들었다.


“너냐? 니가 주동자야?”

“으아악! 또 괴물이다!”

“이 시발 누구보고 괴물이래.”


카힐이 지나간 곳엔 카힐 연합이 나무처럼 땅에 쏙쏙 박혔다.


“그나저나 ‘또’라고? 비비가 있는 곳에도 얘네가 나타난 건가? 그럼 아카데미 전체가 이런 상태인가?”

카힐은 고개를 끄덕이며 옆의 몽글몽글한 녀석 하나를 땅에 박아넣었다.


“이보게. 카힐 양.”

“뭐야. 시발.”


갑자기 누군가 카힐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그를 땅에 박아넣었다.


“ㅇ.. 이 몸일세. 후후후... 인사 치고는 거칠지 않나..”

별관 앞 운동장에서 체력단련을 하던 나영웅이었다.


뒤집혀 박힌 탓에 웃통이 훌러덩 내려가 꼭짓점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카힐은 소리를 지르며 그를 발로 걷어찼다.

“으악 시발!”


“ㄴ.. 나영웅일세.”

“알아 시발! 옷 빨리 다시 올려 입어!”


“그보다 저 사람들은 갑자기 뭔가. 설마 그건가?”


“맞아. 너 무슨 일인지 아는 거야? 아니, 그 전에 옷부터 올리라고!”


카힐이 나영웅의 가슴을 주먹으로 강타했다.


그는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으로 피를 토하며 옷을 올려 입었다.


“훈련을 받다가 들었네. 이 지옥 같은 훈련이 어서 빨리 끝나기를 빌었지. 그래서 갑자기 테러가 일어나면 내가 모두를 구하는 상상을 했더니 현실이 되었네.”


“어. 너도? 나도 학교 폭파해달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상상력의 힘은 강한 법이군.”


“그러네. 그러니까 개소리 말고 너도 모른다는 거지.”


“그렇다네.”

나영웅이 머쓱하게 머리를 긁었다. 근데 평소보다 팔뚝 살이 덜 출렁거린다.


그러고 보니 찐빵 같던 얼굴이 평범한 빵 정도로 줄어든 것 같기도 하다.


“너 살 빠졌냐?”


“후후후. 그대가 이 몸에게 그렇게 관심이 많은 줄 몰랐군. 어떤가. 그대가 보기에도 아름다운 몸매가 되었나?”

나영웅이 훌렁 배를 깠다.


진짜 개 열받을 정도로 애매하게 빠져서 봐도 모르겠다. 다른 곳도 그나마 주의 깊게 봐서 알아챈 것이다.


나영웅의 뱃살 같은 걸 계속 보긴 싫다. 아 잠시만, 옷을 너무 올렸다.


“아이 씨발 진짜!”

카힐이 나영웅을 그냥 땅에 처박아버렸다.



“멈춰. 거기까지.”

그때 삐죽빼죽한 녀석 하나가 또 카힐에게 다가온다.


그런데 이 녀석은 조금 다르다. 다른 녀석들과 달리 눈썹이 엄청나게 짙다. 거의 유일하게 생김새가 다르다고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이 녀석도 윗옷을 안 입고 있다.


“난 최강 아카데미의 부학생회장. 우리의 계획을 막는 자는···.”

“하. 또 노출증.. 시발..”


하필 타이밍이 나빴던 덕에 부학생회장이란 녀석은 자기소개도 못 하고 제압되었다. 어쩔 수 없이 이름만이라도 말해주자면 ‘파쿨’이었다.


“아. 그래서 침입한 거라고.”


“맞습니다. 그러니 목숨만은···.”


“응? 아니 난 고마워해 주려던 건데?”

“예?”


카힐과 파쿨은 눈을 마주 보며 서로 끔뻑댔다.


지가 다니는 학교를 폭파했는데 고마워한다니, 파쿨은 뭔 개소리를 하나 싶었다.


“아무튼 그럼 주동자가 너야?”

“아뇨. 주동자는 당연히 학생회장이죠. 전 부학생회장이라니까요?”


“후후후. 그렇군. 그렇다면 그 녀석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라.”


“뭐야. 너 어떻게 나왔어.”



파쿨은 둘을 학생회장이 있는 호수로 데려갔다.


그가 순순히 데려가는 데엔 이유가 있었다. 그들의 학생회장은 정말 강했으니까. 그의 이름은 ‘양산’. 파쿨이 이전에 덤볐을 때 손가락도 까닥하지 못하고 졌다. 그때 느꼈던 압도감은 카힐에게 제압당했을 때보다 더욱 컸다.


‘크큭. 내가 괜히 이 아카데미에 들어갔던 게 아니라고.’

“학생회장 형 어딨어요. 양산 형! 양산 형 어딨어요!”


하지만 파쿨의 자신만만한 외침은 닿지 않았다.


호수엔 이미 한참 전에 쓰러진 양산과 멀쩡한 일외동이 있었다.


자신만만했던 파쿨의 생각과 달리 양산은 손쉽게 패배했다. 일외동이 조금 버겁다고 느낄 정도에서 이미 싸움은 끝이 났다.


그리고는 이미 한숨 가득한 푸념을 푸는 중이었다.


“··· 그래서 마법사에게 부탁했지. 날 닮은 분신을 만들어 달라고. 어떻게 인원수는 채웠지만 결국 아카데미는 사라졌어. 남은 건 날 똑 닮은 수백 명과 분할되어 약해진···.”

양산은 물을 잔뜩 먹은 산책로에 누워 하소연하고 있었다.


뭔가 이미 상영 중인 영화관에 들어간 듯하지만 마침 하이라이트 때 들어간 기분이다.

습격한 이유만 요약해주자면 개백 학생이 대부분인 자신들을 위해 이곳을 뺏으려 했단다.


카힐은 이게 무슨 일인가 눈을 굴려봤다. 그리고는 남아있는 녀석이 당연히 주동자겠거니 싶었다.

“야. 네가 주동자였냐? 배신했구나!”


“후후후. 누구보다 월등했던 녀석이 개인적인 원한으로 아카데미를 배신. 그리고 흑화하여 모든 것을 파.멸. 시킨 스토리군.”


“... 왕궁엔 원래 제정신이 없냐?”

일외동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동안의 일을 설명해주었다.



“뭔 소리야. 중간부터 못 들었어. 그래서 저렇게 존나 약한데 습격을 온 거라고?”


“...... 하. 그러니까 본인들의 계급에 불만을 품고···.”

일외동의 설명이 두 번 더 되풀이되고 나서야 카힐과 나영웅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분신을 만들면서 힘이 약해진 게 다행이야.”


하나 같이 다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던 게 실제로도 한 사람의 분신들이어서 그랬던 거였다.


“근데 있잖아.”


“어, 왜. 또 못 알아들었냐? 설명을 몇 번 해줘야 해!”


“아니 그게 아니라. 다른 아카데미생도 쟤 이기냐?”


“음. 일대일로 붙는다면 힘겹게나마 이기겠지. 근데 워낙 수가 많아서.”


“그니까. 아직 쟤 분신 수백 명 남아있는데?”


“아.”

일외동의 뒤늦은 깨달음과 함께 저 멀리서 한 번의 폭발이 또 일어났다.


원래 본체를 잡으면 분신도 다 사라지는 게 강호의 도리가 아니었나?

일외동이 양산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야! 저것들 빨리 철수시켜!”


“크큭. 어림도 없지. 날 잡았다고 끝난 줄 알았나?”


“후후후. 그럴 거면 푸념은 왜···.”

“야 비켜봐.”

카힐이 양산의 멱살을 이어받았다.


이런 일이라면 역시 그녀가 전문이었다.


“크큭. 뭐 어쩔 셈이지.”


“뭘 어째. 죽일 건데?”


“크하하! 허세를 부리다니! 어디 한번···.”


뿌득-

일외동이 허세를 채 다 부리기도 전에 카힐은 그의 팔목을 부러뜨렸다.


“으아아아아악!!!!”


최강 아카데미에선 원래 죽이지 않는 것이 도리였다. 완벽하게 이겨놓고 다음을 기약하거나 친구로 삼는 것이 그들의 룰이었다.


그런 물렁한 마음가짐으로 카힐에게 허세를 부린 것이 그의 잘못이었다.


빠각-

“끄어어억···.”


그의 다리까지 부러뜨리자 그는 그대로 실신했다.


“뭐야 얘도 좀비인가? 비비처럼 똑똑 잘 빠지는데?”

카힐이 잘도 무서운 소리를 했다.


그런데 양산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어도 그의 분신은 사라지지 않았다.


카힐은 고민에 빠진 듯 머리를 짚었다.


“후후후. 카힐 양. 걱정 말게. 내 트릭을 간파한 듯하니.”


“아니. 그게 아니라. 굳이 이 사태를 막아야 할까?”


“너... 그러고도 용사 아카데미에 잘도 전학을...”

일외동은 앙피 일행을 만날 때마다 충격을 받았다.


그런 그를 피해 카힐이 나영웅에게 속삭였다.

“이대로 시끌벅적할 때 그냥 도장 훔치면 되잖아?”


“후후후. 카힐 양답지 않은 똑똑한 발상이군. 역시 지식 기숙사에서의 수업이 도움이 되는 건가? 그렇다는 건 나도 힘 기숙사에서···.”

“헛소리 말고. 그래서 동의하냐?”

“후후. 당연히 콜일세.”

“코릴? 뭐란 거야 씹덕이. 어쨌든 알았단 거지? 그럼 내가 도장을 훔치러 갈 테니까, 네가 애들을 모아서 도망칠 준비를 해.”

“요카이.”


카힐과 나영웅이 모의 작당을 끝내고 무해한 미소를 지었다.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날 기회가 왔다.


이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도둑질과 도주를 실행하면 된다.


“뭐. 왜 갑자기 그렇게 보는데.”


“있잖냐. 혹시 앙피 어딨는지 알아?”


“아. 맞다.”


“?”


“호수에 던져졌는데.”


카힐과 나영웅은 동시에 호수를 쳐다봤다.


호수는 조금의 물결도 없이 고요했다. 호수 주변에도 앙피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어... 빠져 죽었나?”


“이런 미친. 작전 취소! 앙피부터 구하러 가!!”


앙피가 죽으면 소환수도 전부 소멸이다.


작가의말

선호작과 댓글, 추천 감사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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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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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지막 화. 서투르지만 조금씩 24.02.28 15 0 19쪽
86 86화. [소환술사 앙피] 24.02.08 12 0 12쪽
85 85화. 소환수 전부 죽이기 VS 마왕 한 명 죽이기 24.02.07 15 0 11쪽
84 84화. 무너지는 도미노, 그 끝의 앙피 24.02.06 13 0 11쪽
83 83화. 저 새끼 흑막이다. 잡아! 24.02.05 13 0 11쪽
82 82화. 사천왕 중 최약체인데 혼자 남았으면 뭐라 불러야 하지 24.01.31 12 0 11쪽
81 81화. 새로운 섬 모양이 참 뭐 같네 24.01.30 14 0 11쪽
80 80화. 문득... 여왕이... 새삼 대단하게... 24.01.29 11 0 11쪽
79 79화. 손님 주제에 나대지 마(?) 24.01.25 14 0 12쪽
78 78화. 이 사람들은 쌀이 뭔지 모른다 24.01.22 16 0 12쪽
77 77화. 이딴 게 음식? 24.01.19 18 0 12쪽
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3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6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6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5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3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4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4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3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2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3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2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7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7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8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1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9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9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8 0 11쪽
58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9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11 0 11쪽
56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3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9 0 11쪽
54 54화. 갑분싸 장인 23.12.18 10 0 11쪽
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11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9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2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8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7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10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10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10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2 0 12쪽
»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4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1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9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2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10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11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9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2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8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5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5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8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2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3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10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7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7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5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4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8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20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7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2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3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3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9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3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3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6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7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8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5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6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1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8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2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2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4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10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5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6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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