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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님의 서재입니다.

잘 살았소이다.(힘들었지만)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별별조니
그림/삽화
조니
작품등록일 :
2018.05.03 08:29
최근연재일 :
2020.01.03 13:00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82,723
추천수 :
345
글자수 :
882,289

작성
18.09.09 08:00
조회
358
추천
1
글자
15쪽

80.국교회복과 뜻밖의 기회

DUMMY

[1606년 음력 4월부터 계속해서 조전 조정에서는 일본에 통신사를 보내는 내용에 대해서 의논이 진행되었다. 비변사에서 진행된 의논과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의 거듭된 요청으로 조선은 이듬해 1607년 일본에 통신사를 보내게 된다.]


조선과 일본사이의 전쟁이 끝이 나고 양측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평화적인 상태가 지소되었지만 뭔가 불길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대마도주인 소 요시토시가 대마도의 생존을 위해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중계무역을 다시 활발하게 진행해야만 했기 때문에 요시토시는 어느 정도 조선에서 대마도와 일본에 대한 불만이 사그라지자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시작했다.


“전하, 대마주도 평의지(소 요시토시)가 왔사옵니다.”

“흠! 들라하라.”


조선의 궁궐에 정말 오랜만에 대마도에서 사신이 찾아왔다. 선조와 조선의 신하들은 이들이 방문에 대해서 적대적인 감정과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궁금한 마음이 뒤섞여 있었다. 소 요시토시는 입궐하여 선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조선말로 정중하게 인사를 올렸다.


“신 대마도주 평의지, 조선의 임금을 찾아뵈옵니다.”

“그래, 먼 길 오느라 수고가 많았소. 해서 그대들은 무슨 연유로 우리 조선에 갖은 요구들을 해오는 것이오?”

「지금 대마도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가 않습니다. 이전에 수년간 지속되었던 조선과 일본의 전쟁으로 인해서 서로간의 불신이 커질 대로 커져버렸고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중계무역을 통해 먹고사는 대마도로서는 둘 사이의 불신은 양국 교류 중단으로 이어져서 대마도 사람들의 생계가 궁핍해졌습니다.」


이 말은 들은 선조와 신하들은 대마도의 딱한 사정이 이해가 되었긴 했지만 그동안 대마도주에 대해 품고 있던 분노와 증오가 남아있기에 다들 지난 과오에 대해서 한 소리씩 고함을 쳤다.


“아니? 그렇게 대마도 사람들의 생계와 직접 관련된 일인데, 그대는 왜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편에 서서, 왜 소서행장(고니시 유키나가) 편에 서서 우리 조선을 침략한 것이오?”

“맞습니다! 대마도주께서는 왜 대규모 병사를 이끌고 임진년 왜란의 선봉장에 서서 우리 병사들과 백성들을 죽이고 겁탈한 것입니까! 해명해 보세요!”

“대마도주의 죄가 가볍지 않아요. 우리가 일본을 불신하고 또 다시 그들이 쳐들어올까 걱정하는 것처럼 대마도주에 대해서도 불신과 배신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요시토시는 자신의 예상처럼 조선 조정이 대마도의 사신들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가득 쌓여있음을 직접 접하게 되었다. 막상 조선 측의 분노 섞인 이야기를 듣자 웅크려 들었지만 요시토시는 자신이 철저하게 준비해온 대로 약간의 꾸밈이 들어간 대마도의 사정을 이야기 했다.


「그것은 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무슨 사정인데 말입니까?”

「사실은 저도 조선정벌에 나서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장인 어른이 고니시 유키나가공이었고 고니시 유키나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가장 아끼는 가신들 중 하나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일본으로부터 반강제적인 정복전쟁에 동원되었습니다. 정말로 저 역시 대마도민들의 고통을 생각해서라도 출정하고 싶은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출정을 하지 않으면 일본 측에서 대마도에 대한 지원을 대폭 줄이겠다고 위협을 했기에 억지로 병사들을 모아서 출정한 것입니다.」

“그 말이 사실이오?”

「예, 저 역시 조선에 중죄를 지은 자인데 목숨을 걸고 제가 조선까지 거짓을 고하러 왔겠습니까. 이뿐만이 아니라 요 근래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공이 일본이 새로운 쇼군이 되면서 에도에 새로운 막부를 세우고 이전의 도요토미 가문의 숨통을 점점 조이고 있습니다. 저도 고니시 유키나가를 따라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적하는 편에 섰습니다. 다행이 일찍이 이에야스에게 항복을 해서 목숨만은 구하 수 있었으나 계속해서 일본에게 갖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조선 조정에서는 저희를 구원해 주시길 이렇게 고개 숙여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7년간의 전쟁이 끝이 나고 수년간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들은 적이 없던 조선 조정은 또 다시 급변해 있는 일본의 상황을 듣고 모두다 당혹해 했다.


“뭐라? 새로운 쇼군이 자리 잡았다니? 일본에서 새로운 천하의 주인이 바뀌었단 소리입니까?”

「그렇습니다. 이제 도요토미가문의 세상이 아닌 도쿠가와가문의 세상이 열렸습니다. 벌써 새로운 쇼군이 된지 수년이 흘렀습니다.」

“그럼 그 덕천가강(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자는 어떤 자인지 들려주실 수 있소이까?”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과거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대립하던 자로써 히데요시 밑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때를 기다렸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임진년과 정유년 전쟁에 히데요시에게 단 한명의 병사 단 한 냥의 은자도 지원한 적이 없습니다. 이에야스공은 조선에 대해 직접적인 악감정이 없으며 빨리 조선과 일본사이의 장기적인 평화가 찾아오기를 고대하고 계십니다. 부디 또 하나 대마도주로서 간곡하게 요청하건데 이에야스공의 요청대로 일본에 사신단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합니다.」

“덕천가강이 아직 어떤 자인지도 우리 조정에서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았는데 다짜고짜 일본으로 사신을 보내 달라?”

“전하. 지금 대마도주는 조선의 조정을 능욕하고 있사옵니다!”


요시토시는 대마도주로서 대마도에 대한 마음을 풀어줄 것을 요청했고 일본의 요청을 전하러 온 사신으로서 조선이 일본으로 사신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의 사과의 진정성보다 요청한 것이 조선에게는 과했기에 조선의 관료들은 반기를 들고 나섰다.


「전하, 대마도주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한꺼번에 너무나도 많은 것을 요청했나봅니다. 허나 조선 조정에서 마음을 열어주신다면 제가 이에 대한 회답을 해드리겠습니다.」

“무슨 해답을 말이더냐?”

「일본에 있는 조선의 왕릉을 파헤치고 조선 조정을 겁박했던 병사들과 장수들을 모조리 붙잡아 조선으로 데리고 오겠습니다.」

“정말로 그리 해줄 수 있소?”

「예!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반드시 조선으로 데려오겠습니다.」

“허면, 우리 과인은 대신들과 비변사에게 덕천가강과 일본에 대한 사전조사와 검토를 할 것을 명할 것인데 이 점에도 협조해 주실 것이오?”

「그렇습니다, 전하. 국교 회복을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대마도주에 대해 조선은 한 번 믿음을 갖고 지켜보기로 했다. 조정에서는 2품 이상의 관료들을 소집해 일본에 사신을 보내는 일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을 나누도록 하였고 비변사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비롯한 현 일본의 상황을 조사토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요시토시는 일본 열도에 서둘러 들어가 죄가 있는 일본인들을 붙잡아 모으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가을이 되자 비변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왜란에 대해 하나도 관여를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이에야스가 조선에 대해 그리 적대적이지 않은 자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또한 요시토시가 일본에서 왜란 당시 선왕들의 릉을 파헤치고 조선 조정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죄인들을 송환했다.


“네놈들이 죄를 묻겠다! 그 때 왜 조선 선왕들의 무덤을 무단으로 침범했느냐! 바른대로 고해라!”

「저희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가만히 있는 왕릉을 건드려서 저승의 영혼들에게 저주를 받을 짓을 왜합니까?」

「그렇습니다. 신토를 믿는 저희들이 귀신, 저승영혼들의 원한을 삼는 일은 절대로 안했어요!」

“어허! 바른대로 고하지 못할까! 네놈들이 우리 조정을 겁박해서 이곳으로 송환된 것이 아니냐!”


조선 조정에서는 요시토시가 보내온 죄인들을 계속해서 심문하고 고문했으나 모두다 하나같이 모르는 일이라고 소리쳤다. 왕릉이 위치는 물론이요 한양을 들러보지 않은 자들도 있었다. 소 요시토시는 어떻게 해서든지 국교회복과 대마도의 생존을 위해 거짓으로 죄인들을 송환한 것이었다.


“전하, 선왕들의 릉을 파헤친 자들을 모질게 심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죄를 인정하는 자들이 없사옵니다.”

“흠... 그렇다고 저자들이 죄가 하나도 없다고 할 순 없지 않느냐? 일단 왜란에 참전했던 자들이고 말이다.”

“허면 어찌 하실 요량인지요?”

“그들 역시 왜란을 일으켜 조선 백성들을 괴롭히고 농지를 황폐케 한 무리에 속한 자들이니 모두 처형시키도록 하여라.”



그 뒤로도 조선 조정과 대마도 사이의 교류가 이어졌고 결론적으로 조선은 이듬해 일본에 통신사를 보내는 것을 받아들였다.


일본에 사신을 보낼 것이 확정이 되자 여기저기 분주하게 사신단 일행을 확보하기 위해 뛰어다녔다.


“아이고 등 따시다 역시 추운 날에는 이렇게 방에서 등을 지지고 있는 것이 최고지.”

“이놈아! 초가가 낡았는데 방에 누워만 있냐? 늙은 아비도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빨리 와서 저기 낡은 부분 초가 바꾸는 것 좀 도와! 어떻게 애가 하루보다 게을러 터졌어! 이름만 비슷하지.”

“에이! 예예, 알겠습니다. 그만 좀 혼내세요, 아버지. 이제 자식이 둘이라서 부끄럽단 말이에요!”

“혼나지 않을 짓을 해야 혼나지 않지! 나이 서른 먹고 자식들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냐? 쉰다섯 먹은 아버지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말이여!”

“푸하하하하! 마루야 그만 어린애처럼 어리광부리지 말고 빨리 일하고 쉬자.”


추운 겨울 마루네 집의 초가가 낡아 바람이 새어 들어왔다. 하루와 마루는 서둘러서 초가를 정리했다.


“휴... 힘들다 전쟁이 끝나고 비어있는 집으로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다 옮겨가니까 집이 많이 조용해졌네요.”

“그래도 농사 짓을 때는 다 찾아뵙잖아? 너무 정들이 들어가지고 그 사람들 가족이나 다름없어. 그리고 조용하기는 이제 손자가 둘이나 있고 마루가 힘이 되면 손자가 둘, 셋은 더 생길 텐데 그럼 다시 북적북적해지겠지.”

“자, 거의 다 되었으니 좀 만 힘을 더 냅시다.”

“이야, 매일 옆에 있어서 몰랐는데 이제 하루 너 말하는 게 거의 조선 사람처럼 똑같아 졌어? 네가 일본어 쓰는 것보다 듣기 좋은데?”

“헤헤, 정말?”


하루가 조선에 넘어 온지도 벌써 14년이 넘어갔다. 그러다 투항을 하고 10년이 넘는 세월을 조선에서 보내다보니 이제 하루는 일본어보다 조선어를 더 잘 말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하루는 일본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매일 밤 종이나 얇은 나무판을 모아 일본어-조선어 단어집 만들고 틈틈이 일본어로 말하면서 일본어를 잊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행했다.


초가를 다 갈을 때 쯤 갑자기 낯익은 얼굴을 한 손님이 찾아왔다.


“계십니까? 아무도 없는 겁니까?”

“아니? 어? 이게 누구십니까?”

“사야가 장군!”


뜻밖에도 찾아온 사람은 조선으로 귀화한 일본의 장수 사야가였다.


“아니? 사야가 장군께서 여기까지 어찌 오셨습니까?”

“다 일이 있어서 왔지. 조정에 있다가 하루 자네에게 긴히 전해줄 말이 있어서 왔어.”

“그나저나 사야가 장군님도 이제 말씀하시는 것이 조선인이랑 완전 똑같네요!”

“하하 그런가? 하긴 나도 이제 김해 김씨 성을 하사받고 김충선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에서 일하고 있는 무신이니 틀린 말은 아니지! 자 추운데 일단 방으로 안내 좀 해줄 수 있는가?”

“이야, 김충선! 좋은 이름이시네요! 자 따뜻한 방안으로 들어오시죠. 좀 좁고 자식들이 말썽꾸러기이긴 하지만 온돌은 후끈후끈 달아오릅니다.”


마루는 방 안으로 김충선장군을 모셨고 못 보던 사이에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예? 정탁대감께서 돌아가셨다고요?”

“그래, 제 작년에 돌아가셨단다.”

“히야... 그래도 칠순 나이에도 전쟁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고 여든의 나이에 돌아가셨다니... 굉장히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그런데 멀리서 여기까지 어떻게 찾아오신 겁니까?”


김충선은 이제 자신이 찾아온 이유를 말해주려기 위해 하루의 손을 붙잡고 진지하게 하루를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하루군. 조선에서 머무르는 동안 일본에 있는 가족과 사랑하는 여인 생각에 마음걱정이 많았지?”

“예? 네네... 그렇죠. 뭐 이제는...”

“조선과 일본사이에서 다시 국교를 회복하려는 듯이 보이는 구나. 내년에 회답겸쇄환사라는 이름으로 사신단을 보내 새롭게 생긴 에도의 막부까지 다녀온다고 하더군. 해서 내가 그 사신단에 하급통역관 안되면 임시통역관으로 자네를 넣어 달라 주상전하께 간곡하게 여러 차례 요청했었네. 나가시노 성에 있다는 자네의 부모님과 애인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생각이 났었거든. 그리고 주상전하께서 이를 윤허하여주셨지.”

“예? 그 말은?”

“그래, 자네 이제 임시통역관의 신분으로 조선에서 일본으로 잠시 동안 다녀올 수 있다는 소리지. 비록 일본에 영구적으로 머물지는 못하겠지만 가족들과 사랑하는 여인과 다시 재회는 할 수 있지 않겠나?”

“대장님...”


하루는 뜻밖에도 사야가 김충선장군이 직접 사절단의 임시통역관으로 자신을 추천하고 이를 임금께서 허락해 주었다는 사실을 들었다.


하루의 눈에서는 너무나도 감격스러워서 소나기처럼 눈물이 쏟아져 내렸고 김충선과 마루는 하루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이제 마음고생 그만하고 꼭 부모님과 애인에게 사과를 드릴 준비를 하거라.”

“우와! 하루 정말 잘되었다. 내가 무과 합격 못하게 돼서 하루 일본에 못보내주면 어쩌나 했는데! 사신단으로 일본에 가다니! 정말 멋진걸?”

“으엉어어엉.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야가 대장님... 정말로... 정말로...”


그날 하루는 하루종일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며칠 뒤 김충선과 함께 사신단 파견준비를 위해 한양으로 입성했다.



이듬해인 1607년 음력 2월 조선 통신사일행은 출발을 앞두고 선조의 조언을 기다리고 있었다. 선조는 4품 이상의 사신단들을 궐에 모아놓고 그들에게 명을 내렸다.


“그대들은 조선과 일본의 국교회복과 조선에 붙잡혀 있는 억울한 조선포로들의 쇄환 그리고 왜란 후 일본에 대한 파악과 조총 수집을 위해서 파견되는 것을 그대들은 잊지 말고 일정 내내 이를 명심하시오!”

“전하! 명을 받들겠사옵니다!”

“정사 여우길! 부사 경섬!”

“예, 전하 하명하시옵소서.”

“그대들은 부디 정식 인원만 500명이 넘는 이 회답겸쇄환사 일행을 순탄케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오. 부디 낙오되는 자나 병들어 죽는 자 없이 모두 잘 이끌어 주시고, 조선의 뜻을 잘 전한 다음 올 수 있도록 하시오.”


정사 여우길과 부사 경섬은 몸을 숙여 선조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올린다음 기나긴 왜란 후 첫 통신사 일행을 이끌기 시작했다.


“다들 잘 모였느냐?”

“예! 모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일본으로 조선 회답겸쇄환사의 출발을 시작하자!”


조선의 한양부터 일본의 에도까지 이르는 장대한 통신사 일행의 여정 1만 리 4000km가 넘는 그들의 여정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임시통역관이 되어 정식일행들과 함께 서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비단옷을 곱게 차려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본 하루는 무척이나 흥분이 되었다.


「드디어! 일본에 돌아가는구나!」


작가의말

드디어 하루가 일본에 잠시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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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정미년 통신사(6)-조선귀국 18.09.15 312 1 13쪽
85 85.정미년 통신사(5)-나쁜남자 18.09.14 319 1 14쪽
84 84.정미년 통신사(4)-공식일정 18.09.13 316 1 12쪽
83 83.정미년 통신사(3)-불효자 18.09.12 307 1 16쪽
82 82.정미년 통신사(2)-스쳐지나감 18.09.11 297 1 12쪽
81 81.정미년 통신사(1)-험난한 여정 18.09.10 304 1 12쪽
» 80.국교회복과 뜻밖의 기회 18.09.09 359 1 15쪽
79 79.북쪽의 세력다툼 18.09.08 337 1 11쪽
78 78.쇼군이 된 이에야스 세자를 막는 선조 18.09.07 327 1 13쪽
77 77.마테오 리치와 게으른 황제 18.09.06 348 1 13쪽
76 76.나라의 배신 18.09.05 370 2 13쪽
75 75.세키가하라 전투 18.09.04 370 1 12쪽
74 74.북쪽의 새로운 강자 18.09.03 353 1 12쪽
73 73.흉흉한 소문(2) 18.09.02 376 1 13쪽
72 72.되찾은 평화와 아기 18.09.01 388 1 12쪽
71 71.전후처리 18.08.31 377 1 12쪽
70 70.마지막 해전 18.08.29 386 1 12쪽
69 69.헛 된 꿈이었다. 18.08.26 422 1 12쪽
68 68. 병사에 대한 대우 18.08.24 381 1 12쪽
67 67.의미 없는 전투 18.08.22 403 1 12쪽
66 66.나라를 위해서라면 18.08.19 417 1 11쪽
65 65.전쟁의 광기 18.08.07 433 1 12쪽
64 64.필사즉생 18.08.05 426 1 15쪽
63 63.하늘과도 같으신 어머니(2) 18.08.04 413 2 11쪽
62 62.하늘과도 같으신 어머니(1) 18.08.03 435 1 12쪽
61 61.재입대 18.08.02 459 1 12쪽
60 60.칠천량해전 18.07.31 440 1 14쪽
59 59.백의종군 18.07.29 426 1 12쪽
58 58.전쟁은 끝날 것인가?(2) 18.07.28 415 1 13쪽
57 57.전쟁은 끝날 것인가?(1) 18.07.27 428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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