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제국 2는 일루미나티라는 비밀단체를 중심으로 하여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작가의 실험적 성향이 강했던 소설이라 내용이 뒤죽박죽이기도 했었습니다.
배경은 1914년입니다.
독일의 동맹국인 대한제국은 중립을 지키기로 결정합니다. 당시 2대 황제인 순종은 러시아의 위협이 나날이 증가하자 러시아를 선제공격하기로 결심하고 준비를 시작합니다. 공세는 다음해 봄이었습니다.
한편 영국에 외교관을 보내어 영국과 협상을 하여 개입을 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성공합니다만 일루미나티 소속 외교관이 그 정보를 즉시 러시아 황제에게 전했습니다. 러시아 황제는 그 해 겨울에 선제공격을 감행합니다.
한편 중국의 위안스카이(원세개)는 초전에 밀리는 한국을 보더니 혼란스러운 국내를 진정시키기 위해 부흥을 내세워 선전포고를 때립니다. 하지만 군사기술이나 교리 등이 시대적으로 앞서있는 대한제국은 중국군과 러시아군을 국경 밖으로 몰아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당시 비행선 기술이 발달해있던 한국은 러시아군을 국경 밖으로 내몬 다음 비행선을 보내 러시아 수도의 겨울 궁전을 공격, 황제를 협박하여 평화협정을 얻어냅니다. 이로인해
독일과 러시아와의 평화협정도 동시에 체결 됩니다. 대러전선이 끝나자 중국도 금방 몰락했고, 최종적으로 대한제국은 북만주, 연해주, 사할린 섬, 요서 지역을 획득하게 됩니다.
한편 일루미나티를 협조한 국내 인물, 국내에 들어온 일루미나티 요원, 외국 일루미나티들이 제국정보원의 공격을 받아 세력이 축소됩니다. 그러다 전쟁이 끝나고 그들의 존재가 전세계에 알려지자 일루미나티는 사실상 공중분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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