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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제국3:성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2inro
작품등록일 :
2017.07.22 18:32
최근연재일 :
2017.11.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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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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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하나씩 떨어지는 잎사귀(4)

DUMMY

백의제국 3.83 - 하나씩 떨어지는 잎사귀(4)




제국 47년 1월 26일 오후 2시 20분 미합중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



-쐐애애액! 콰르르릉!


방사포에서 발사된 수십발의 로켓들이 소박한 도시인 프레즈노를 마구 두들겼다. 앞을 한 치도 볼 수 없을 정도의 짙은 흙 연막이 형성되었다. 강용민이 이끄는 분대원들은 다른 분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드넓은 평지 위에 놓인 작은 단층 건물 안에서 조용히 앞을 바라보았다.


"야? 저 정도면 싹다 뒤진 거 아녀?"


이예린이 흙먼지가 가시지 않은 저 앞에 펼쳐진 평지를 보며 말했다.


"조.조용히 해봐."


이기찬은 검지를 그녀의 입술에 가져갔다. 그녀의 양 볼이 붉어졌으나 기뻐할 시간이 없었다. 흙먼지가 서서히 옅어지면서 검은 형체들이 보였다. 사람이나 트럭의 형태는 아니었다. 분명 미국 전차의 형태였고, 그 수는 터무니 없이 많아보였다. 전차 특유의 살떨리는 진동과 소음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어? 어?"


수십 대의 셔먼 전차들이 흙먼지를 뚫고 나왔다. 보병들 모두 기겁하며 뒤로 자빠졌다. 방사포의 공격이 아예 효과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곳곳에 파괴된 셔먼 전차와 트럭과 보병 시체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그보다 더 거대한 신규 병력을 투입한 것이다.


"저.저.저 쏴!"


-콰웅! 콰웅!


한국 측의 대전차포와 미국 측의 셔먼 전차들이 동시에 불을 뿜었다. 셔먼 전차의 매끈한 차체에 '까앙!'소리가 울려퍼지며 구멍이 뚫렸다. 셔먼들이 쏜 포탄이 건물을 무너뜨리고 보병들을 날려보냈다.


"후퇴하라! 전군 후퇴하라!"


"야! 빨리 텨!"


건물 안에 있던 보병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 시작했다. 대전차포를 사용하던 몇몇 포수들도 바지에 오줌을 지리고 도망가기 바빴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저항하던 대전차포 진지들이 연이어 고폭탄에 산화 되었다.

한국군도 이 마을을 점령하느라 대전차 무기를 여럿 손실한 상황이었는데, 그들이 보유한 대전차 무기로 막을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선 대군이 몰려오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콰아앙!


강용민 분대 근처에 고폭탄이 떨어져 작렬했다. 분대원들 모두 비명을 지르며 나자빠졌다.

귀에서 주변의 모든 소음을 무시할 정도의 이명을 듣고 있던 이기찬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두 다리가 후들후들거렸다.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니 분대원들 모두 여기저기 날아가 있었다. 그는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온 강용민에게 달려갔다. 강용민은 돌격 소총을 지팡이처럼 짚고 천천히 일어났다. 두 사람은 서로 어깨 동무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야! 모두 일어나!"


"예린아!"


두 사람은 어깨 동무를 풀고 쓰러진 분대원들에게 달려갔다. 이기찬은 이마가 찢어진 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이예린을 힘껏 잡아당겨 등에 업었다. 강용민도 머리를 다친 분대원 한 명을 등에 업었다. 어린 여중생이었다. 이기찬은 다른 사람들은 안 데려오나 싶어 둘러보았다. 허나 전부 죽어있었다. 그 여중생의 친구들도 목이 반 즈음 뜯겨진 채 죽어있었다.


"야! 씨바 뛰어!"


그들이 분대원들을 살피는 사이 전차들은 마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몇몇 군인들이 급하게 설치한 대전차 지뢰들이 폭발했으나 전차들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두 사람은 있는 힘껏 뛰었다. 허벅지가 과부화에 걸려 터질 것만 같았으나 어떻게든 살겠다는 마음에 쉬지않고 달렸다.


"이쪽 모퉁이 틀어! 이쪽으로..."


그들이 마을의 중심지인 큰 교회를 돌았을 때, 정면으로 만난 쇳덩어리에 놀라 그대로 쓰러졌다. 다행히 그 쇳덩어리는 그대로 멈추었다. 쇳덩어리 옆으로 군인들이 달려왔다. 정신이 없던 이기찬은 자신이 포로로 잡힐 거라는 생각에 절망했으나 그 절망은 오래가지 않았다.


"젠장, 이렇게 어린 애가 참전했다고? 총력전의 정의를 다시 해야겠어!"


"어서 옮기고 가자고!"


그들은 이기찬과 같은 한국군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정면으로 만난 것은 괴물 같이 거대한 재차의 중전차였다. 교회로 옮겨진 이기찬은 재차의 중전차들을 보았다. 한국판 좀비라 불리는 재차의답게 이곳저곳에 도탄된 흔적들이 있었다. 어림잡아 수십개는 되어보였다. 더군다나 전차 포탑 측면에는 그슨새 문양과 444라는 숫자가 세겨져 있었다.


"우하하하하! 저 양키들 다 뒤졌다! 하하하!"



이철강의 전차 중대는 교회를 지나 곧장 셔먼과 마주했다. 셔먼들은 육중한 전차들을 보고 당황해 했으나 이내 곧 반격에 나섰다. 여기저기에서 셔먼의 포탄이 신나게 도탄되는 소리가 울러퍼졌다. 셔먼들의 차례가 끝나자 재차의들이 불을 뿜었다. 90mm 주포 앞에 셔먼들은 무기력하고 철저히 파괴 당했다.


"히야! 이거... 또 와?"


하지만 부셔도 부셔도 끝이 없이 몰려들었다. M3Lee나 M3,M5 스튜어트 경전차들도 달려들었다. 재차의 중전차들에게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았고, 화거훤호 중형전차들이 항상 재차의들의 주변에서 보조를 해주고 있었기에 전차부대에 근접하는 적 전차는 없었다.


"야! 왜 저렇게 많아! 소련 놈들도 저렇게는 못했다고!"


이철강은 사냥 수를 올리는 거에 기쁘기는 했으나 계속 몰려드는 적 전차들 때문에 한편으로 불안하기도 했다.


"마을 하나 가지고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부아아아앙


곧이어 하늘에서 양측의 전투기들이 충돌했다. 지상에서 바라보는 공전은 날파리 떼들이 서로 뒤엉켜 짝을 찾기 위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으나 하늘에서는 치열함 그 자체였다. 봉황-2 전투기 조종사들은 자신들보다 2배는 많은 수의 적과 공전을 벌여야만 했다.


"이무기가 우리를 지켜준다! 겁 먹지 마라!"


-놈들은 좆에 털도 없는 애새끼들이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한 대로 봉황-2 전투기들이 워호크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했다. 기본적인 성능 차이는 물론이며 실력이 없었다.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서 긴급히 징발된 병력이었기에 2배의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땅에 떨어지는 것은 워호크들이었다.


"쉽구나! 쉬워!"


이무기 전효민은 자신의 편대와 함께 워호크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격추 기록을 달성하고 있었다. 정신없이 두들겨패다보니 워호크들이 물러나기 시작했다. 전효민은 무언가 찝찝하다 느꼈고, 그 찝찝함을 채워주기 위해 미국 육군 항공대의 새로운 전투기들이 도착했다. 전효민은 상대방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했다.


"적은 워호크가 아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다! 정비하라!"



로버트 S.존슨은 자신의 새로운 애마인 썬더볼트의 조종간을 어루만지며 보기 좋게 검은색으로 동체 전체를 칠한 이무기를 노려보았다. 지금까지 이무기가 격추한 적기만 해도 200기가 넘어간다고 한다. 전투기를 좀 몰기로 이름난 사람들이라면 꼭 잡고 싶어하는 게 이무기였다. 더군다나 이무기는 아름다운 동양 미녀라고 했다. 물론 그는 이무기가 여자라고 해서 그런 짓거리를 할 생각은 없었다.


양측은 곧바로 충돌했다. 자신감에 가득차 있던 봉황-2 조종사들은 교전을 개시한 지 얼마가지 않아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이유는 적 조종사의 실력도, 적기의 선회력도 아니었다. 바로 아무리 쏴도 추락하지 않는 것이었다.


"저거 뭐 저리 딴딴해!"


-미쳤습니다! 기관포에도 끄떡하지 않습니다!


봉황-2 몇 대가 썬더볼트에게 꼬리를 물려 공중 산화했다. 나름대로 실력이 있던 조종사들이었는데 예상 외의 적을 만나 허무하게 목숨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전효민은 그들을 딱히 동정하지 않았다. 동정할 여유도 없었다. 그녀 역시 꼬리에 두 대가 붙은 상황이었다. 편대원들도 제각자의 사정이 있어 그녀를 도울 수 없었다.


"그래도 니들은 애새끼들이여!"


그녀는 즉시 기체의 속도를 감속시킴과 동시에 조종간을 위쪽 대각선으로 힘차게 당겼다. 그녀의 전투기는 옆으로 살짝 기운채 360도에 가깝게 회전한 다음 자신의 바로 뒤에 붙었던 적기를 향해 갈겼다. 총탄이 적 조종사의 머리를 파괴했다. 그녀는 적이 어찌 되었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곧바로 다음 기동을 펼쳐 마지막 적기의 뒤를 잡아 쉴세없이 갈겼다. 철저히 파괴된 썬더볼트 두 대는 그대로 추락했다.

그녀는 추락하는 썬더볼트들을 보며 거칠게 숨을 몰아내쉬었다. 무슨 수를 쓰지 않는다면 세크라멘토와 프레즈노를 동시에 함락시키는 게 어려워지질 게 분명했다.



제국 47년 1월 27일 오후 3시 20분 캐나다 수도 오타와



대한제국과 미국의 주요 인사들이 오타와에서 일곱번째 만남을 가졌다. 서로 전쟁 중이다보니 서로를 대하는 표정이 영 좋지 않았다. 양측은 서로 손을 잡아 악수를 한 다음 각자의 자리에 앉았다. 그 후, 서론 없이 곧바로 본론으로 넘어갔다.


"아국은 고려 끝에 오클라호마 주와 캔자스 주, 사우스다코다 주와 노스다코다 주, 네브래스카 주를 할양 지역에서 제외했습니다. 아국이 원하던 영토의 1/3이 훨씬 넘어가는 영역입니다."


대한제국 측 대표인 이위종이 66세라는 나이에 못지 않게 젊고 강한 어조로 말하자 미국 측은 자신들이 할양해야 하는 땅이 애초에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여전히 로키 산맥 기준으로 서쪽의 모든 영토를 달라는 거 아니요? 절대 불가합니다!"


미국 측은 대한제국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두 손을 훠이훠이 저었다. 하지만 그들은 불안했다.

사실상 서부 지역의 온갖 공장들은 대한제국 해군의 공격으로 철저히 파괴 되었다. 지금 당장은 새크라멘토와 프레즈노에서 물량전을 펼치고 있지만 오그던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는 바람에 새크라멘토에 대한 병력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또한 파나마 방면의 전투도 매우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알래스카 방면은 조만간 항복할 게 분명했다. 무엇보다 아직 대한제국은 모든 병력을 미국 서부에 투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국을 여전히 신미양요 때의 조선으로 보고 계신가 봅니다. 아쉽게도 대한제국은 더 이상 그때의 조선이 아닙니다. 저희들 조차 아국의 한계가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전쟁이 지속 된다면 결국 남게 되는 것은 잿더미가 된 워싱턴 입니다."


"무례합니다! 지금 협상을 하자는 겁니까? 아니면 협박을 하겠다는 겁니까?"


양측의 언성은 점점 높아져만 갔고, 결국 30분 휴식 시간이 내려졌다. 그들은 각자 앉았던 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자신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모습이 마치 패를 이룬 학생들이 다른 무리와 떨어져 서로를 흉보는 것과 같았다.


"방금 들어 온 소식입니다. 멕시코가 몬테레이 쪽을 대한제국에게 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미국 남부 지방이 폭격기 항속거리 안에 들어옵니다."


행정 장교가 건네준 소식에 대한제국 측이 뛸듯이 기뻐했다. 반면 이 소식을 들은 미국 측은 입지가 좁아졌다며 손톱을 갈았다.

30분의 휴식이 끝나고 그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영토 문제를 뒤로하고 배상금 문제로 넘어갔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한대로 어느 한쪽도 타협을 하지 않았다.


"매년 2,500억 달러를 10년 동안 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올해는 1,000억 달러만 주시면 되요."


올해 GDP가 1조 3천억 달러를 넘어가는 미국 입장에서 2,500억 달러라 하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더군다나 대한제국이 이미 원주민과 흑인이 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세우겠다고 선언하였으니 전후 반토막난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넘어갈 지도 미지수이다.


"아국은 2,500억 달러에서 한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을 것 입니다. 추후 약간의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겠지만 2,500억은 그대로 입니다."


대한제국도 그들 나름대로 마음이 급했으나 협상에서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됐다. 어떻게든 강하게 나가면서 상대방을 압박해야 했다.


대한제국은 7차 회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몬테레이에 소수의 폭격기 편대와 전투기 편대를 보내어 라레도를 폭격했으나, 이튿날에 미군이 멕시코에 선전포고를 하여 국경을 넘어오기 시작하자 대한제국 항공기들은 즉시 철수했다. 한국 쪽으로 조금 기울어져있던 저울이 이전의 상황으로 원상복구 되자 7차 회의는 별다른 진척 없이 끝나버렸다.



제국 47년 2월 2일 오후 6시 파나마 운하



이한준은 운하 북쪽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미 해군 소속의 군함들을 보다가 돌격 소총을 고쳐잡고 중대원들과 함께 진격을 재개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무수한 총탄을 내뿜고 있는 보루였다.


"저기가 최후의 보루다. 저기만 끝장내면 된다!"


그들은 마지막까지 항전 중인 보루를 향해 공격을 감행했다. 방사포들이 먼저 보루를 신나게 두들긴 후, 전투기들이 보루 곳곳에 영화탄을 터트렸다. 온갖 장애물로 여러 초소들을 연결한 보루 외각은 손쉽게 깨져나갔다.


"옆으로 빠져!"


외각을 돌파한 이한준의 중대는 뒤따라오던 전차들이 지나가도록 길을 비켰다. 재차의 전차들은 대보병용으로 사용되던 화력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의외로 허술한 마지막 방어선을 뚫기 시작했다. 전투 초기에 대전차 무기 대부분을 사용한 미군들에게 재차의 중전차를 막을 방도가 없었다. 아무리 갈겨도 쓰러지지 않았다.


"저기 백기 입니다!"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보루에서 백기가 올라왔고, 드디어 파나마 운하가 대한제국과 파나마의 손아귀에 들어왔다. 함께 싸우던 파나마 군인들도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최후의 보루의 사령부였던 건물에 파나마 국기가 걸렸다.


"의외로 빨리 끝났습니다. 12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니."


바닥에 앉아 침몰하는 미해군 군함들을 바라보고 있던 이한준의 옆으로 홍석천 친위대장이 다가와 앉으며 말했다.


"애초에 미국은 이곳에 많은 병력을 파견할 수 없었습니다. 아군 해군의 피해가 있기는 했으나 의외로 쉽게 미해군을 격파했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연합 해군이 대서양에서 깽판을 쳐주는 덕분에 비교적 약한 전력이었던 4함대를 격파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당분간의 일은 해군이 잘 처리해줄 것 입니다."


"그럼 저희는 어디로 갑니까? 멕시코? 아니면 미국 남부?"


"이곳은 파나마 군에게 넘기고, 샌디에고로 갑니다."


이한준은 그닥 놀라지 않았다. 다만 이곳을 허약한 파나마 군에게 넘기고 간다는 게 걱정 되었다. 물론 대한제국 해군이 갑작스럽게 소멸하지 않는 이상 미군이 파나마에 상륙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걱정되었다.


"샌디에고에서 전투는 격렬할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중북부는 보급이 끊겼으나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가 포함된 남부는 아직 건제하지 않습니까?"


"걱정마십시오. 미국 동부도 그렇게 안전한 편이 아닙니다. 영국은 항복했고, 친독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만약 독일 육군이 영국의 친절한 호위 아래에 캐나다에 상륙 후 미국으로 쳐들어오면 어찌되겠습니까? 그러다보니 미국이 전력으로 동원할 수 있는 곳은 미국 서부와 중부, 동남부 지역 정도 입니다. 만약 동남부와 중부에서 징발한 주력이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서 패배하면 어찌 되겠습니까? 미국이 제아무리 강하다 하지만 무시못할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우리가 유리하군요."


그는 미국의 상황이 그렇게 유리한 편이 아님을 깨닫고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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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외전 8. 이질적인 거울(1) +5 17.11.16 1,050 10 13쪽
106 외전 7. 철혈 여제(2) +4 17.11.15 1,015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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