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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제국3:성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2inro
작품등록일 :
2017.07.22 18:32
최근연재일 :
2017.11.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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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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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80. 하나씩 떨어지는 잎사귀(1)

DUMMY

백의제국 3.80 - 하나씩 떨어지는 잎사귀(1)




제국 46년 12월 26일 오후 2시 20분 소비에트 연방 수도 모스크바



이오시프 스탈린을 비롯하여 모스크바 공방전의 핵심 장군들이 한데 모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들의 표정은 늘 그렇듯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모스크바에서 독일군을 장시간 묶어두는 데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과연 반격을 할 여력이 남아돌지는 여전히 의문인 상태였다.


"이쪽 방면은 500미터 가량 전선을 밀어냈습니다. 이로 인해 2개 사단의 총합 전력이 1개 사단으로 감소 되었으나..."


-타타타타탕! 타타타탕!


갑자기 총성이 울려퍼졌다. 물론 매일 매시간 매분마다 총성을 듣지만 이것은 근처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그때 문이 벌컥 열리고 회의실 문 앞을 지키던 병사들이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몇몇 병사들이 장군들에게 권총을 건네주었다. 스탈린은 저편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와 총성에 무슨 일인가 싶었다.


"무슨 일인가?"


"반란입니다! 어디에서 온 놈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반란이 확실합니다!"


스탈린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반란에 대해 보고 받은 적이 없었다. 그가 피곤한 상태에서 보고서를 몇번 읽은 적이 있다고 하지만 반란에 관한 내용은 정말 본 적도 없었다.


"젠장! 하필이면 탈출구가 없다니!"


그들이 있는 회의실은 뒷문이 없었다. 이 안에는 장군 5명과 스탈린, 그리고 병사 열다섯명이 있다. 반란군은 분명 그 이상일 터. 밖으로 나가도 똑같은 운명에 처해질 테고, 안에 있어도 똑같은 운명에 처해질 게 분명했다.


"문을 닫아라! 뭐라도 끌고 와서 문 막아!"


한 장군의 외침에 병사 두 명이 서둘러 문을 닫았다. 그 순간 문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고,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쓰러졌다. 몇몇 사람들이 파편에 당해 신음했다. 문 근처에 있었던 스탈린도 뒤로 수 미터 떨어진 곳에 뻗어있었다. 곧이어 이 안으로 무장한 반란군 병사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소련군과 똑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으나 더 이상 스탈린을 따르지 않고 있었다.


"끄으으..."


스탈린이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천천히 일어나려 했으나 곧이어 밀려오는 통증에 미간을 찌푸리며 쓰러졌다. 그의 앞으로 장교복을 입은 한 남자가 다가와 쭈그려 앉아 그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었다. 남자는 휘파람을 불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스탈린, 넌 우리들이 얼마나 죽든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을 놈이지."


곧이어 살아있던 스탈린 측 병사들이 무참히 총살 당했다. 그 장교는 그들의 죽음을 본 후 다시 스탈린을 보았다. 장교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얼굴에 가래침을 퉤 하고 뱉었다. 뜨겁고 역겨운 가래가 그의 왼쪽 관자놀이에 떨어져 코 쪽으로 흘러내렸다. 스탈린은 손에 힘을 주어 가래를 닦아냈다.


"하, 그러면서 자기 안위는 엄청 챙기는군. 이제 그만해야하지 않겠어? 동양놈들은 폭탄 한 발에 도시를 하나씩 날릴 수 있어. 독일놈들은 이미 우리들의 코 앞까지 와 있어. 우리는 양쪽으로 인력을 보내야하고, 매번 지고 있지. 그런데 이길 수 있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마! 이미 나를 비롯해서 수백, 수천의 장교가 너로부터 등을 돌렸다. 네 편은 여기 있는 멍청한 장군들 뿐이지."


그리고 곧이어 총성이 울리면서 그 장군들의 몸이 한 번씩 들썩였다. 스탈린은 속으로 '안돼!'라고 소리쳤다. 모스크바 방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군들이었는데 너무 가볍게 죽어버렸다. 이제 스탈린 혼자 남게 되었다.


"난 콧수염난 사람이 제일 싫어. 왜냐고? 히틀러든 황제든 스탈린이든 전부 사리사욕 채우려는 파시즘 아니야? 우리 장교들은 곧 독일에 항복을 할 것이고, 스탈린 너를 비롯하여 이 전쟁에서 무능함을 보여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넘길 것이다. 그리고 우린 평화를 되찾을 거야. 그나마 동양이 합리적이니 동양으로 가는 게 낫겠군."


그때 우당탕탕하는 소리와 함께 회의실 안으로 한 반란군 병사가 뛰어들어왔다.


"클리멘트 보로실로프 장군이 군대를 끌고 왔습니다! 이곳이 완전히 포위 당했습니다!"


"급보입니다! 외부 장교들로부터 연락이 두절 되었습니다!"


곧이어 다른 장교가 뛰어들어오며 소리쳤다. 그 소리를 들은 스탈린의 표정이 밝아졌다. 장교는 발을 쾅쾅 구르며 욕을 했다. 곧이어 총성이 그들의 귓가에서 진동했다. 장교는 이를 악 물며 스탈린을 겨누었다. 그리고 힘껏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하지만 스탈린은 급하게 몸을 굴렸고, 총알은 왼쪽 어깨를 박살냈다. 스탈린이 비명을 지르자 장교는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비었다. 총성은 점점 커져만 갔고, 그 소리가 이곳에 당도하면 반란은 실패한다. 장교는 소리를 지르며 권총을 바닥에 내던지고 회의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타타탕! 타타타탕!


"스탈린! 이오시프 스탈린!"


클리멘트 보로실로프 장군이 회의실 안으로 뛰어들어오더니 쓰러져 있는 스탈린에게 달려갔다. 그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스탈린의 몸을 살피더니 안심 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스탈린은 어깨와 주 관절들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맨정신으로 깨어있기가 힘들었으나 그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클리멘트 보로실로프. 정말 장교들이 내게 반기를 들었나? 그 수가 많나?"


그는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스탈린은 고개를 돌려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럼 자네가 나를 대신하여 항복을 선언하게."


"뭐?"


갑작스러운 결단에 클리멘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스탈린은 말 없이 천장만 쳐다볼 뿐이었다. 클리멘트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후 의무병을 불렀다. 마침 근처에 있던 의무병이 달려와 스탈린에 대한 응급치료를 시작했다. 클리멘트는 자리에서 일어나 전사한 반란군 시체들을 보며 깊은 침묵에 빠졌다.



쿠데타가 실패하고, 클리멘트 보로실로프가 스탈린의 이름으로 1943년 1월 1일 오전 7시에 소비에트 연방은 상대국에게 항복을 선언함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무력 행위를 중단해주기를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그들의 항복에 독일과 대한제국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끝까지 싸울 기세였던 소련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건 정부의 공식적인 외침이었고, 독일과 대한제국이 먼저 적대 행위를 중단했다. 이 소식이 모든 전선에 퍼지는 데에 조금 시간이 걸렸으나 결과적으로 모든 전선에서 적대행위가 중단 되었다.


"새해 선물이로군."


황제는 소련의 공식 항복을 전해듣고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았다. 이제 온전히 미국 전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소련 전선에서 귀환한 장병들을 곧장 미국으로 보내야 한다는 게 마음에 걸렸다.


"소련이 항복했으니 미국의 사기가 크게 꺾였을 거에요. 제가 옆에서 끝까지 도와드릴 테니 마지막까지 힘내봐요."


황후는 주저앉은 황제를 일으켜세워 부축하며 말했다. 황제는 고개를 끄덕이며 황후를 꼬옥 안았다.



루즈벨트는 소련의 갑작스러운 항복에 좌절했다. 그들은 소련의 상황이 아무리 안 좋아도 올해 안으로 항복하리라 예상하지 않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여러 계획들을 세워놓았다. 그러나 이제 그 계획들은 무용지물이 되었고, 샌프란시스코에 백만 대군이 몰려들어올 것이다.


"대통령님. 여긴 미합중국의 본토 입니다. 저들이 보낼 수 있는 병력보다 저희가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이나 장비가 더 많습니다. 전체적인 작전은 유효하지 않습니까?"


긴급 회의에 소집된 장군들이 그더러 희망을 잃지 말라고 했다. 루즈벨트는 그들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과연 모든 게 미국의 뜻대로 흘러갈 지 의문이 들었다.



제국 47년 (서기 1943년) 1월 3일 오후 3시 미합중국 뉴욕



소련이 항복하고 이틀이 지나고 미국 사회는 두번째 해일을 맞이했다. 그것은 바로 대한제국이 발표한 점령지 내의 인종 정책이었다.


"뭐? 이런 미친 놈들이!"


그 소식에 가장 발끈하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백인들이었다. 대한제국은 공식적으로 점령지 내의 인종 정책 발표를 했고, 간추려 말하자면 원주민이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흑인은 그 다음이지만 원주민 못지 않은 대우를 받는다. 백인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면서 미국 내 백인들의 죄를 여러가지 발표했는데, 이는 모두 원주민들과 흑인들이 모두 동의할 내용들이었다.

다만 직접 확인이나 체험이 불가능하다보니 두번째 해일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인사들은 이 발표가 지금은 아니더라도 향후 미국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것임을 확인했다. 백인들의 나라인 미국이 궁지에 몰리게 되면 결국 흑인과 원주민들은 살기 위해 미국에 비협조적인 자세로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리되면 안과 밖에서 동시에 무너져내리게 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 대한제국은 부정할 수 없는 파시즘 제국 입니다. 그들의 민족적 말살 정책은 이미 구 일본 열도에서 시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중국인들을 모조리 한국인화 시켜 단일 민족 제국을 꿈꾸는 침략의 제국 입니다. 그들은 샌프란시스코에 상륙했고, 무수한 미국 국민의 인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적들의 말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미국 정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현재 시점에서 미국은 자국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불리한 사건이 터지면 무조건 방어해내야 했다. 만약 그것을 내버려둔다면 살얼음판에 꽂힌 창이 되어 이 살얼음판을 모조리 깨부술 테니 말이다.


"그래. 이런 평화적인 선전도 중요하지."


방 구석에서 대한제국의 선전용지 묶음을 정리하고 있는 국정원 요원이 창 밖을 보며 말했다.


"그나저나 파나마에서 미군이랑 파나마 민간인이랑 무력 충돌 일어났다고 하지? 미국 애들도 참 발버둥 잘 친다."


"어서 뉴욕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면 좋겠군. 물론 우리가 없을 때 말이야."


같은 시각, 파나마 운하에서 미군 부대와 파나마 시민들의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시민들은 운하를 거의 점령하다시피 한 미군에 대한 강한 반발심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그 불만이 쌓여오고 쌓여오다가 폭발해버린 것이다. 시민들은 어디에서 구했는지 모를 무기들을 가져와 미군 부대를 공격했다. 미군 부대 측에서 사상자가 발생했고, 규모는 점점 확산되어갔다.


"양키들을 몰아내자!"


"우리 운하를 되찾자!"


"침략자를 죽이자!"


-퍼엉! 퍼엉!


그들은 가정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조립한 박격포로 공격을 가했고, 미군은 기갑차량까지 투입하여 시민들의 공격을 강력한 무력으로 진압하려 했다. 하지만 파나마 정부는 결코 미국의 편이 아니었다. 파나마 정부는 오히려 시민들의 편을 들어주고 일부로 몇몇 무기고를 열어주기까지 했다.



"총사령관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군 회의 중이던 장군들은 파나마 운하의 소식을 접하고 새로운 희망이 생겼음을 짐작했다. 마침 회의에 참관하고 있던 황제 역시 이것은 좋은 일임을 확신했다. 다만 이 상황을 적절히 이용해 볼 방법이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때 황제가 손을 들었다.


"아! 이 참에 파나마 운하를 치는 게 어떻겠소? 짐이 보기에 양측의 유혈 충돌은 하루만에 끝날 일이 아니오. 우선 코스타리카에게 군사 통행권을 요청하고, 하와이에서 출발한 황실 친위대를 투입하는 것이오. 코스타리카에 상륙 이후 곧장 파나마 운하로 달려가 미군을 쫓아내면 파나마는 아국에게 매우 협조적인 자세로 나올 것이며 향후 전체적인 전쟁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이오."


"폐하! 좋은 방법입니다!"


그들은 입을 하나 모아 황제의 작전이 찬성을 밝혔다. 황제는 그들이 자세한 군 작전을 펼치는 동안 재빠르게 일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 내에 있던 코스타리카 대사에게 군사 통행권 요청을 전해달라 부탁했다. 요청은 성공적으로 전해졌고, 고작 이틀 후인 1월 7일에 승인 답장이 돌아왔다. 허나 승인을 예상하고 있던 황실 친위대는 이미 코스타리카로 진로를 바꾼 후였다.



제국 47년 1월 9일 오후 9시 20분 코스타리카 드라케



코스타리카에서 파나마 국경과 가까운 드라케 해안에 많은 함선들이 있었다. 얼마 안 되는 코스타리카 군대는 만약을 대비하여 인근에 배치되어 있었고, 코스타리카 주민들은 이 광경을 보기 위해 해안가로 몰렸다.


"저게 동양 제국의 배야?"


"저건 왜 저렇게 크데?"


그들은 연신 그들의 함대에 감탄사를 터트렸다. 항공모함까지 배치되어 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더불어 지상에서는 기갑차량들이 일으키는 굉음이 울려퍼졌다. 여러 상륙함에서 전차들과 중무장한 정예병들이 차례대로 하선했고, 주변을 경계 중인 코스타리카 병사들도, 장교들도 강한 힘을 가진 그들을 부러워함과 동시에 두려워했다. 미국을 상대로한 전쟁이 끝나면 자국이 이들에게 먹히는 것은 일도 아닐 테니 말이다.


"전하. 파나마 운하까지 단기간에 갈 수 있는 길을 확인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이 약을 가지고 계십시오."


홍석천 친위대장은 이한준에게 열대지역에서 걸릴 수 있는 병에 대비해 몇몇 약통들을 건네주었다. 이한준은 그것을 감사히 받으며 허리춤에 달고 있던 주머니에 넣었다.


"파나마 운하에 적이 어느정도랍니까?"


이곳까지 오는 내내 병사들과 같이 지내던 이한준은 파나마 운하에 대해 자세히 들은 적이 없었기에 새로운 정보에 목이 말라있었다.


"파나마 정부에서 말하기를 2개 여단이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이상일 수도 있으나 최소한 육군 전력으로만 따지면 저희가 우세할 겁니다. 저희도 해군 지원을 받기로 했으니 초기에 해군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군을 상대로 확실히 승기를 잡아야할 것 입니다."


이한준은 고개를 돌려 여전히 꾸역꾸역 상륙 중인 황실 친위대를 보았다. 대한제국의 군대 중 최정예 병력으로 소문난 황실 친위대와 함께 싸우게 된다는 사실만으로 안심이 되었다. 적어도 그는 이 전쟁에서 죽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그건 그가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보았다.


'오직 내 목숨을 정하는 건 하늘의 운 뿐이다.'


그는 자신이 벗고 있던 검은 제복모를 착용했다. 그의 제복모 정중앙에는 하얀 해골이 음산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작가의말

아직 비축분이 하나 남았..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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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백의제국 1권 줄거리 17.07.22 4,814 0 -
110 에필로그(완결) +5 17.11.18 1,506 10 19쪽
109 외전 8. 이질적인 거울(3) +5 17.11.18 1,015 11 13쪽
108 외전 8. 이질적인 거울(2) (1996년 지도 첨부) +7 17.11.17 1,312 11 16쪽
107 외전 8. 이질적인 거울(1) +5 17.11.16 1,050 10 13쪽
106 외전 7. 철혈 여제(2) +4 17.11.15 1,015 13 15쪽
105 외전 7. 철혈 여제(1) +5 17.11.15 1,139 12 15쪽
104 외전 6. Deutschland(1970년 지도 첨부) +5 17.11.13 1,270 13 13쪽
103 외전 5. 제국 친위대 +5 17.11.10 1,124 11 13쪽
102 93 - 봄은 찾아온다(3) +5 17.11.05 1,358 9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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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89. 날개 부러진 독수리(2) +6 17.11.01 1,073 9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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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87. 포위(2) +5 17.10.29 1,195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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