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처음 무협지를 접했을때, 느꼈던 궁금증 2가지..
1. 고수들의 싸움을 보면, 일반인의 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 할 정도로 빠른 속도의 공방을 나눈다고 표현을 많이 하잖아요?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빠르고 강한 무공이라면, 웬만한 초식 하나 쓰는데, 0.1초가 안 걸릴듯 한데, 대체 무슨 재주로, 초식명을 또박또박 외칠 수 있는걸까요?(그보다 외칠 필요가 있는 걸까요?)
무공을 익힌 사람은, 래퍼 아웃사이더도 울고 갈 만큼이나 혀놀림도 빠른듯....
2. 길을 가다가, 혹은 객잔에서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단박에 알아 맞춥니다. 심지어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무공 초식 한두개만 보고도, 웬만한 무인들은 그 사람의 내력을 줄줄히 읇어 댑니다.
무림인이라면 기본적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무림인명사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가지고 다니는걸까요?
이런 부분을 고민한 무협소설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