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을 하다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제 처녀작이자 연재작인 '아레스 대륙 전기'... 분명 지금도 이전에 갖춰 놓은 자료들 모두 보유 중이고 손수 그린 지도등 틈틈이 적어 놓은 이벤트등등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거의 2년 가까이 연재를 못하고 스스로의 욕심에 기다려주실 분들은 기다려 달라는 부탁까지 한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과연 옳은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글을 쓰지도 보지도 못한 것이 막상 연재를 다시하려는 지금은 이렇게 부담으로 다가 올지 몰랐습니다.
제 글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글을 쓰더라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 이런 기분.
지금은 글을 덮어놓고 다른 작품을 우선 쓰고 완결지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해서요.
30만자도 넘게 썼는데, 기다려 주신 분들 또한 그리 적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작가님들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 고견 좀 여쭙겠습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