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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기반성이었습니다.
쓰면서 제가 원하는 글이 나오는 순간이 100번에 1번이더군요.
그러다보니 여건상 지금은 그만두게 되었지만
쓰기 위해서 설정하고, 이 설정한 캐릭터들이 어떻게 움직여질까
생각만하면서 몇 개월을 들떠서 보낸 적도 있습니다.
그때 정말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멍하니 노트를 펼쳐놓고 가만히 있다가 끄적이고
지우고
끄적이고
지우고
마침내 지우기에서 끝났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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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아닐까요
쓰기 전에는 써보고 싶은 미련이
쓴 후에는 좀 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미련이
그리고 놓아버린 후에는 다시 한 번 써보고 싶은 미련이
그런 미련으로 범벅된 것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완성된 작가가 있다면 자기 작품에 어떠한 미련도 담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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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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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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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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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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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끝없이 질문하고 저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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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뭐 더 있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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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입니다.
쓰다보면 스트레스에 심신이 다 나빠지지만
즐겁고 재밌어서 계속 하게 되는, 그래서 중독까지 일으키는
게임같은 것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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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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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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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신이랄까요..
글이라는게 써야지 라고 마음먹는다고 써지지 않을 때가 있는 것도 그렇고 자신을 표연하는 한가지라고 생각하니까요. 뭐, 제 글들은 어두운 부분이 많아서 인지도 모르지만요.
표현에 한부분이면서 자신의 조각을 맞추어가는..
글을 쓰면서 자신의 부족한 것을 세삼 느끼기도 해서요.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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