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賣談者님, 글쎄요.
요소가 많다지만 제가 포함되는 학생들 사이에선, 그것들은 모조리 국사시간에 나오는 '암기 덩어리' 인거라 외면을 합죠.
저는 오, 뭔가 좋네? 라고 했으나 막상 접목할 부분을 찾지 못했구요. 게다가 '차차웅'이란 단어조차 처음 들어요.
삼별초라던가, 팔만대장경을 만들으셨던 승려분들이라던가, 하는 분들의 생김새, 싸움 장면은 모르지만 그분들의 용맹을 접목시킨 부분은 많이봤어요. 애초에 그 작가분들이 그분들의 '용맹'을 떠올리며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작품에 클라이맥스를 선사하기 위해'용맹'을 썼다 하셨더라도 '용맹'이란 코드를 넣은 것 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입죠. 쩝쩝.
저도 초등학교 도서실에 그리스로마신화보다 한국의 역사와 신화를 만화로 구성지게 그린것이 널렸음 좋겠습니다.
1993년인가, 그때 한국적 요소를 담뿍 넣은 퇴마록이 연재or출간 돼,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생각했는데 역시 반지의제왕의 영향이 커서 그런 것인가, 그 후론 서양적 요소가 다소 많이 나왔죠. 그 후로 한국의 코드는 서양이 돼 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賣談者 님 : 크~ 그렇긴 하죠^^;; 발해나 고려에 대한 관심이랄까요? 그런 점이 여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긴 하죠. 심지어 저 발해의 강역은 정확하게 규명조차 안되어 있다는 게 안타깝기도 합니다.;; (나름 역사에 관심이 많은 1人이라)
아! 그렇군요. 고려시대에는 특수한 군사 조직이 있었죠. 위에서 언급하셨던 삼별초의 경우엔 우별초/ 좌별초/ 항마군 으로 이루어진 부대였다고 합니다. 요즘 시대로 치면 무슨 특수부대쯤 되었던 거겠죠? 그리고 다른 군사조직으로 "용호군"이나 저 천추태후때 만들어진 무슨 군이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 까지는 기억이 잘...ㅡ.,ㅡ;; 영화 무사에 보면 "용호군"이 나오기도 하죠.
구름마루님/ 예 신화 맞아요.
환상객님/ 차차웅은 신라 2대 왕인 남해왕의 칭호입니다. 화랑세기에선 무당의 방언으로 나오죠.
흠.. 그럼 도사는 어떨까요?
밑에 글에서도 답했지만 윤세평, 전우치, 장도령, 홍길동, 서화담 등등
전우치나 홍길동 그리고 서화담은 영화에 나와서 아시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밖에도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신이 살고 있습니다. 안방에도 신이 있고 주방에도 신이 있고 심지어 신발을 놔두는 곳에도 신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전설이나 민담에서도 재밌는요소가 많죠;
여담이지만 윤세평의 경우 재밌는 부분도 많습니다. 겨울밤마다 차가운 강철을 낀다. 그 뒤 아내와 아이들이 그 강철을 보면 뜨거워져 만질수가 없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 야담집에 나오는데 마치 건전지 같지 않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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