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6 킹칼라
작성
13.01.23 14:00
조회
4,504

안녕하세요.

 

그냥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떨가 해서 몇자 적어보고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 알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판타지 소설을 읽다보면 귀족은 평민이나 노예를 가축처럼 대우했다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걸 보면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죠.

 

그럼 왜! 귀족들은 왜 그랬을 가요?

 

여기에 대해 의견들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제 생각을 몇자 적자면.

 

 첫째로 실제 평민들의 생김새가 보기에 진짜 가축 같았다는 겁니다.

       당시 시대는 정말로 먹을 것이 적었습니다. 현재인들이 이해 하고 상상

       할 수 없을 정도. 아프리카 난민에 나오는 사진, 유네스코가 어린이를 살리자며

       내보내는 영상들을 보면 아이들이 너무 굶주려 있습니다, 너무 불쌍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너무 굶어서 그런지 생김새가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람의 모양과는 좀 다르더군요. 배는 뽈록하고 눈은 퀭하고 아주 크고

       팔다리는 수수깡 처럼 얇습니다. 실제 아프리카 난민들에게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럼 먹을 것이 적어서 굶는 사람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사람처럼

       안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왕, 귀족이 보기에 굶고사는 평민들이 자신과 같은 인간인지에 대해서조차

       의구심이 드는것이 당연하지 않았을 가요?

 

 둘째로 무지한 사람, 배우지 못한 사람은 정말 생각, 행동, 생활 이 정말 도구를 든

       야생동물과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일전에 노인 박해와 연관된 프로그램을 보다가 노예 노인을 보았습니다.

       노인은 어려서부터 주인집 종살이를 했다고 합니다.

       배운 건 오로지 농사일과 집안 잡일이 다 였습니다.

       노인은 평생 나이 먹도록 주는 밥 먹으면서 주인집에서 시키는 일만 하고

       살았고 이제 나이들고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방송PD가 대화를 시도했지만 사람이 하는 소린지 동물이 내는 소린지 분간도

       안가더군요. 이런 유형의 나이먹고 병들은 사람들을 보며 왕과 귀족들에게는

       어떻게 보였을지 생각해봅니다.

 

물론 이 예시들은 장님 코끼리 묘사하듯이 보편화 오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잉생산 시대인 현대에서도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먹을 것이 적은

당시는 어떠했을가 생각해 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61 바닷게
    작성일
    13.01.23 15:30
    No. 1

    자기는 밭갈고 있는데 누군가 깨끗하고 멋진 옷을 입고 뒤에는 수많은 멋진 기사들을 데리고 다니면

    뭔가 자기와는 다른 상위의 존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요..?

    게다가 그때는 교육도 평등의 사상이 없던 시기이니;; 감히 덤빈다는 생각도 못하고 그들을 따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실제로 나중에 평등을 외친 사람들도 하층민이 아닌 중류층 이상의 계급들이었죠. 목적도 뭐.. 중류층에서 상류층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구요. 평등의 개념에 하류층까지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킹칼라
    작성일
    13.01.23 16:16
    No. 2

    예 저도 동감입니다.
    실제로 평등사상은 부유한 상인계층의 힘이 커졌을때 나왔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수리
    작성일
    13.01.23 15:40
    No. 3

    글쎄요... 그 두가지 외의 측면도 분명 있을 겁니다. 난징대학살 기록을 찾아보면 일본군은 중국인을 가축, 그 중에서도 돼지와 동급으로 여겼는데 (소설 속 귀족들이 평민을 가축처럼 여기듯) 당시 남경 살던 중국인들의 생김새, 생각, 행동, 생활이 실제로 돼지와 흡사한 점이 많아서였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킹칼라
    작성일
    13.01.23 16:22
    No. 4

    움 난징 대학살은 일본군의 우월감 내지는 정치적인 본보기 등이 아니었을가합니다.
    통치를 쉽게하기위해 공포를 자아내기위한 방편으로요. 이는 제 생각입니다.
    현수리님의 의견도 수긍이 갑니다.

    제 생각인데 제가 제대로 뽑아내지를 못 하네요.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7ㅏ
    작성일
    13.01.23 16:23
    No. 5

    인간이 멸망하지 않는한 계급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귀족과 노예. 지금은 없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회사를 가도 직급이 있습니다.
    공무원도 계급이 있구요.

    귀족과 노예는 오늘날에도 이름만 바뀌었을뿐, 존재하고 있습니다. 판타지에서만 쓰이는 레파토리가 아닙니다. 인간세상이 원래 그런겁니다.
    상류사회계층 1%가 모든 부의 90%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에서 그런말을 했습니다.
    "난 내 계좌에 잔고가 얼마인지 모른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불어나고 있으니까..."

    뼈가 부서지도록 일해서 암보험이다, 고용보험이다. 적금이다. 펀드다. 먹고싶은것 입고싶은것 참아가며 따박따박 모으고 계십니까? 혹시 그마저 여의치 않아 포기 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노예입니다. "돈의 노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1.23 16:44
    No. 6

    어쩔 수 없는 사실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4356 한담 무협세계관에 대한 불편한 진실 +20 Lv.99 스테비 13.01.23 3,420 0
74355 한담 글로 사람을 웃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14 Lv.7 심규원 13.01.23 3,300 0
74354 한담 만약, 글을 쓰고 있는데, 표절이라면...? +22 Lv.57 사는이야기 13.01.23 4,064 0
» 한담 그냥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떨가 해서 적어... +6 Lv.66 킹칼라 13.01.23 4,505 0
74352 한담 생각할 수록 신기하네요. +6 Lv.31 회색물감 13.01.23 5,218 0
74351 한담 전형성의 틀을 깬 소설? +23 Personacon 만능개미 13.01.22 3,698 0
74350 한담 연재에 대해서 말입니다. +3 Lv.66 낙운 13.01.22 5,184 0
74349 한담 마황혁천세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Lv.3 하이용 13.01.22 6,175 0
74348 한담 추천 글들을 잘 보면 +8 Lv.1 [탈퇴계정] 13.01.22 2,621 0
74347 한담 연참대전 관련사항, 글자수 알림입니다. Personacon 견미 13.01.22 2,858 0
74346 한담 글을 쓰실때 독자에게 전하고픈 철학이 있으신가요? +28 Personacon 작은불꽃 13.01.22 2,581 0
74345 한담 글은 평범해야하는걸까.. +16 Lv.27 13.01.22 3,670 0
74344 한담 심장이 뛴다 2nd의 설우풍운님 후속편은 언제쯤^^ +1 Lv.99 chuwoo 13.01.22 3,966 0
74343 한담 연참대전의 글들은 마우스를 가져다대도 설명이 뜨... +2 Lv.1 [탈퇴계정] 13.01.22 2,985 0
74342 한담 요즘 겜판이 보이지 않습니다. +11 Lv.72 덕귀 13.01.22 3,759 0
74341 한담 임현작가님의 드림을 읽었습니다. +1 Lv.9 구겨진휴지 13.01.22 3,565 0
74340 한담 판타즘님의 IF 였나 어찌됬나요?? +4 Lv.57 고금태평아 13.01.22 4,826 0
74339 한담 8초 남기고 세이프! +4 Lv.20 태세우스 13.01.22 3,358 0
74338 한담 오늘 못해도 5등 정도는 떨어지게 생겼네요 +4 Lv.39 크루크루 13.01.21 3,238 0
74337 한담 요즘 출판 작품들 +7 Lv.7 비상(飛上) 13.01.21 3,386 0
74336 한담 오늘은 연담이 활발~활발~ +9 Lv.40 마지막한자 13.01.21 3,186 0
74335 한담 새글순기능질문좀요.. +1 Lv.3 아오오오오 13.01.21 3,287 0
74334 한담 후세인님의 말처럼.... +11 Lv.3 기프찡 13.01.21 2,740 0
74333 한담 그리고 묻혔다... +15 Lv.35 신화필 13.01.21 3,557 0
74332 한담 역사소설 쓰기... +9 Lv.17 김은파 13.01.21 4,208 0
74331 한담 선작수 140선 돌파!! +12 Lv.43 7ㅏ 13.01.21 2,421 0
74330 한담 소설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ㅠ +7 Lv.55 눈물이... 13.01.21 3,601 0
74329 한담 킬링타임, 같은말 다른느낌 +11 Lv.43 7ㅏ 13.01.21 4,005 0
74328 한담 아 쓰던 글이 날아갔습니다. +20 Personacon 베어문도넛 13.01.21 4,765 0
74327 한담 예전과 지금.. +8 Lv.17 김은파 13.01.21 3,370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