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더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ㅠㅠ 수시로 저장을 몇번이나 했었는데, 처음에 저장할 때로 내용이 되돌아가서 귀신에 홀렸나 해킹을 당했나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결국 기억을 되살려서 두어시간만에 써야했지만요. 그래서 표현이 더 나아진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고 득과 실이 다 있었죠.
자동저장도 만능은 아닙니다.
베어문도넛님처럼 종료시 [저장안함]을 선택할 경우
자동저장된 부분들은 모두 날아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복구가 힘듭니다.
자동저장은 정전이나 불의의 사고로 컴퓨터가 꺼지거나
시스템 에러로 프로그램이 다운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한글 실행시 자동저장된 파일이 자동으로 로딩되지만,
정상종료의 경우에는 자동저장 파일이 삭제되게 되어있습니다.
어쩌면 파이널 데이터같은 복구 툴로 시도해볼수는 있겠지만
자동저장 파일을 복구해본 적이 없어서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저도 만자 정도 날린 적이 있고 더 많은 내용을 날린 적도 많죠.(아예 컴퓨터가 맛가버려서 포맷이 되거나 군대를 가게되어 그사이 어찌 어찌 사정이 되어 글이 사라지거나.)
오히려 썻던 걸 다시 쓰기 보다는 그내용을 기반으로 더 좋은 스토리를 짜낼수 있는 기회라고 쓴적도 많습니다.
위기는 두글자로 쓰여집니다.
자신이 준비를 하는 냐에 따라 위기도 될수 있고 기회도 될수도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아이고;;;; 본체가 갑자기 오류가 나서 꺼진게 아니고 베어문도넛님께서 저장 안 함을 누르셨기 때문에 복구할 수가 없어요. 토닥토닥이에요. 참. 자동저장 확실하게 저장해놓으시구요! 만약 본체가 갑자기 오류가 나서 꺼졌다가 켜지면, 그 때는 다른 거 하지 말고 한글문서를 빈문서로 여셔야지만, 오류 직전까지 써졌던 거라도 건질수가 있습니다. 힘내시고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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