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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촉권법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신선이 너무 강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아촉권법
작품등록일 :
2020.03.19 04:47
최근연재일 :
2022.07.29 01:51
연재수 :
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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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6
추천수 :
419
글자수 :
21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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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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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8화. 음양신공

DUMMY

스쳐 가는 무수히 많은 기억 속에서 도일은 한 가지 장면을 포착해냈다. 왕무평의 여정이 시작되는 그 순간의 기록이었다.


-너는 무공을 익힐 수 없다.


어떤 거대한 몸집의 사내가 말했다. 그자는 왕무평의 아버지로서 문파의 장문인이었다.


-너는 기를 담는 단전이 너무 약하다. 내공을 쌓는게 불가능해. 몸이 터져 죽을 수도 있다.

-싫습니다! 저도 무공을 익혀서 강해질 겁니다.

-어허 이놈이···.


왕무평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검 한 자루를 들고 가문에서 뛰어나가 낭인 생활하다가 기연을 얻었다.


음양신공(陰陽神功)


돌굴에 있던 한 해골의 옆에 ‘음양신공’이라고 적힌 무공서가 있었다. 왕무평은 정신없이 글을 읽었다.


-이 무공은 단전에 기운을 쌓는 ‘무공심법’도 아니며 기묘한 이치를 담은 ‘초식’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 도대체 뭐란 말인가?


-생명이 기본적으로 가진 ‘선천진기’를 활용하는 무공이다.


선천진기!

범인도 이 선천진기를 사용하면 무림인과 같은 괴력을 낼 수 있었지만, 큰 문제가 있었다.

이 선천진기를 소모하는 것은 생명력을 불태우는 것과 다름 없었다. 선천진기를 모두 소모하면 사람은 기력을 잃고 죽고 만다.


-하지만 음양신공은 다르다! 음과 양의 기운이 몸을 계속 순환하게 만들어 선천진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느니라.


왕무평은 그 즉시 음양신공을 수련했다.

선천진기를 세맥에서 모두 모아 ‘단전’에 가두었다.

놀랍게도 단전은 터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서서히 단잔이 복귀되기 시작했다! 왕무평은 선천진기를 통하여 무공을 익히게 된 것이다.

음양신공의 위력은 대단했다.

단 몇 년 만에 초절정의 고수와 싸워 승리했으니까.

그러자, 왕무평은 또 다른 꿈을 꾸었다.


“법공을 익힐 수 있겠어.”


선천진기는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내공이 아니다.

어쩌면 수도자들의 ‘영기’와 선천지기가 공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하지만, 법공서는 만만하지 않았다.


“젠장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법공서는 기이하다.

괴상하고 어려우며 난해하다.

세상의 꿰뚫어 보는 오성과 눈을 가지지 않았다면, 그저 읽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 왕무평은 결국 포기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음양신공을 법공으로 개조한다면 어떨까?”


자그마치 70년의 연구 끝에 그 방법을 깨우친 왕무평은 수도자가 될 수 있었다. 즉시 하얀 머리가 새까맣게 물들었고 피부는 아기처럼 탱탱해졌다.

어느 순간 놀라운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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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대체 뭐지?’


촤아아악-!


그 사이로 검을 휘두르자 공간이 베어지듯 모든 게 사라져 버렸다. 눈앞 전부가 증발해버렸다!! 이 기이한 검술로 인하여 왕무평은 괴검(怪劍)이라는 별호를 얻게 되었다.


‘도대체 이건 무슨···.’


세상의 모든 것이 음과 양으로 보였다.

오행의 기운을 사용하는 수도자들과 그는 말이 통하지 않았다. 왕무평은 오행이 뭔지도 몰랐고 그저 음양의 기운을 이해했을 뿐이니까.


‘이게 바로 음양신공의 힘!’


왕무평은 그때부터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여 영계까지 도달하게 된 것이었다.


*


도일은 가부좌를 털고 일어났다.

그의 몸이 떨렸다.


“도대체 어떻게···. 음양의 기운이 이런 거였나?”


신비로운 지식을 접하자 도일의 오성은 한 단계 상승했다. 그 효과로 혼백의 크기가 전보다 훨씬 커지게 되었다.

인계 수도자의 혼백이라곤 믿겨 지지 않았다.

도일의 심상 세계로 침투하는 모든 혼백은 죽음을 각오해야 할 터였다. 그의 혼백은 인계 최강이다. 그 어떤 것도 범접하지 못할 만큼의.


“잡귀한테 쫄 일은 없겠군.”


수도자의 몸을 노리는 요괴는 사방에 있다.

그들은 수도자의 혼백을 잡아먹고 마치 자신이 원래부터 그 육신의 주인이었다는 듯 연기하기도 한다.


“일단, 오늘의 심득을 기록해둬야겠어.”


저물대에서 빈 공책을 하나 꺼내 오늘의 깨달음을 일필휘지로 적어 내려갔다. 음양신공의 효과와 그 원리에 대해서 추측한 내용이었다.


“흐음···. 구결을 만들자.”


전의 깨달음과 이해를 바탕으로 음양신공의 무명 구결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왕무평이 해골 옆에서 얻은 ‘음양신공’의 내용도 간간히 참고하면서 말이다.


‘굳이, 왕무평처럼 법공서로 음양신공을 개조할 필요는 없어.’


왕무평이 음양신공을 법공으로 개조해야 했던 이유는 그가 제대로 된 법공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도일이 처한 상황은 그와 전혀 달랐다.


만약 음양신공으로 진기를 단전에 모은다면?

도일은 더 많은 법공을 익힐 기회를 걷어차 버리는 것과 다름없었다. 왕무평 조차 ‘음양신공’이 무공이었다는 한계 때문에 고생했다. 그는 다른 수도자들이 펼치는 기기묘묘한 술법을 부러워했다.


“선천진기를 영기와 섞으면, 사용할 수 있는 술법이 크게 제한되지. 그래서 공간을 잘라버리는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도 패배한 것이고.”


음양신공을 배운다면?

아마 왕무평처럼 공간을 잘라버리는 미친 듯한 위력을 비기(祕機)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술법들의 위력이 약화된다.

본질적으로 음양신공은 ‘법공’이 아니라 ‘무공’이니까.


“그렇다면, 법공과 무공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내면 되잖아?”


뛰어난 오성은 그 즉시 해답을 찾아냈다.

도일은 구결을 수정하면서 다시 음양신공을 수정했다.


“후···. 완성했다.”


왕무평과 자신의 차이를 고려하다 보니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 일주일 정도가 흘렀다.

도일은 즉시 무명구결을 외웠다.


슈우욱-!


몸 전체 세맥(細脈) 퍼져있는 선천진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기운을 끌어모아서 도일은 심장에 가두었다. 왕무평이 단전에 선천진기를 모은 것과는 정반대의 판단이다.


‘심장은 생명력 즉 선천진기가 가장 많이 몰려있는 장소지.’


계속 음양신공의 구결을 외웠다. 한 달이 지나자 음양신공의 효과로 모든 선천진기가 심장으로 모였다.


“이럴 수가···.”


도일의 손에 푸른색의 기운이 맺혔다. 수도자들의 영기가 아닌 무림인들이 사용하는 ‘진기’였다. 이것은 기적이었다.

한 사람이 동시에 영기, 진기 두 기운을 사용하는 것은 역사상 유례가 없던 일이었으니까. 왕무평조차 불가능했었다.


“좋아. 도움이 꽤나 되겠어.”


선천진기의 순간적인 폭발력은 ‘영기’를 능가한다.

생명력을 소모해서 내는 기운이니 어쩌면 당연했다.

이 선천진기는 그야말로 일회용.

단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음양신공을 배운 도일을 달랐다.

시간만 준다면 언제든지 선천진기를 회복하여 사용할 수 있었으니까.

음양신공의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더 놀라운 건.”


도일이 수련한 법공 ‘기서공’의 경지가 5성에서 순식간에 9성으로 상승했다. 음양신공의 효과로 인한 것이라 추정되었다.

음양신공을 익힌 왕무평은 단전이 튼튼해져서 영기와 내공을 쌓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단전을 복구하는 게 음양신공의 효과.

음양신공은 그저 수련하기만 해도 법공의 경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추목술!”


추목술은 순식간에 초목의 생장을 촉진하는 술법.


쿠르릉-!


작은 묘목 하나가 한순간에 아름드리나무가 되는 기적이 펼쳐졌다. 연기기 수도자 중에서 가장 높은 경지 9성에 이르자 술법이 더욱 강력해졌다.


“물론 13성의 경지까지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13성까지 이르지 못한다.

거대 수도 문파의 법공서나 아주 희귀하고 값진 법공서를 통해서만 13성에 도달할 수 있으니까. 9성이라면 일반적으로 제일 높은 연기기 수사의 경지다.


“뭐, 방법이 없진 않지.”


저물대에서 기서공의 찢어진 조각을 꺼냈다.

원본과 이리저리 맞추어 보았다.

어느 부분에 이어 맞추어야 하는지 살피는 것이다.

법공서는 난해하기 때문에, 이 조각을 엉뚱한 데 연결하면 주화입마에 빠져서 죽을 수도 있었다. 주화입마는 육신 뿐만 아니라 혼백에도 치명적이다.


“여기인 것 같은데.”


마침내, 의심가는 부분을 찾아내었다.

거기에 찢어진 조각을 이어 붙인 후, 도일은 차분히 법공서를 읽기 시작했다.


“이런 걸 숨기고 있었나?”


인공지능(人工知能)이라고 적힌 장이 드러났다.

어떻게 인공혈도를 만들어 주어야 인형이 잘 움직이는지 설명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전혀 몰랐던 이야기도 있었다.

새로운 지식이다.

그 결과 혼백이 약간 커졌지만, 음양신공을 배웠을 때처럼 폭발적인 성장은 아니었다.


“뭐···? 음의 기운으로 인공 혈도를 세기면, 인형이 명령을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고?”


기기묘형 요윤용!

놈이 어떻게 그 놀라운 인형술을 보여주었는지 이제야 할 것 같았다. 이런 보물같은 법공서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그런 것이다.

여기에 ‘조각칼 법기’와 ‘백황검법’이 추가되었겠지.


“그럼 당장 시작하지.”


도일은 자신이 가진 식량을 확인했다.

백황문과 청명극단 그리고 여행하면서 꽤 많은 양을 챙겼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일 개월 분량밖에 되지 않았다.

아까 음양신공의 구결을 외우면서 섭취한 식량도 꽤 많았으니까.


“흐음···.”


법기에 인공혈도를 세기는 작업은 초집중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어쩌면 1년이 넘게 걸릴 수 있는 작업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방해당하면 안 된다.


“인공혈도를 조각할 때는 극도로 집중하면서, 인형이 받을 모든 명령을 머릿속으로 상상해야 한다··· 라고 법공서에 적혀 있군.”


인형이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싶다?

모든 경우의 수를 미친 듯이 상상하면서 인공 혈도를 조각해야 한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10년 100년 동안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인공 혈도를 만들면 된다.


“나 같은 연기기 수도자가 그리 조용하게 지낼 공간은 없어.”


도일은 현재 왕무평의 비경에 있었다. 이곳이라면 그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고 인공 혈도를 조각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후딱 해치우는 게 낫겠군.’


음양신공을 깨우친 후로 혼백의 크기가 커졌다.

오성은 더욱더 상승했을 테니 일 개월 이내에 인공 혈도를 새기는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쿠웅-!


도일은 적두를 꺼낸 후 조각칼 법기로 녀석의 표면에 기이한 문양을 새겨 넣기 시작했다.


*


현산문은 난리가 났다.


문파의 희망으로 소문난 막내 공자가 비경에 들어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었으니까.


“아들아! 흑흑흑.”


가주 하연휘는 미칠 것 같았다.

언젠간 영계로 승천하여 신선이 될거라 생각했던 아들이 사라졌으니까. 사람들은 비경에서 죽었다고 수군댔지만 그는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제발 돌아오거라.’


매일 아침 비경에 찾아가 막내 공자 하우현이 돌아오기를 바랍 뿐이었다. 모험심이 넘치고 매사에 자신감이 있던 아들이 그리웠다.


“너희들은 우리 문파에서 추방이다!! 죽이지는 않을 테니 가지고 있던 모든 걸 내놓고 떠나라!”


막내 공자 하우현이 비경에 들어간 걸 알면서도 그 사실을 숨긴 자들이 있었다. 전생에서 쌍적괴도로 불렸던 ‘위주조’와 ‘하령령’이었다.


“아빠!”


하령령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진짜 죄송해요. 오라버니가 그리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고요.”


변명을 해봤지만, 가주 하연휘의 반응은 싸늘했다.


“썩 꺼지지 못할까? 나는 너 같은 자식을 둔 적이 없느니라!”


하주 하연휘가 사랑하는 자식은 오직 막내 아들 하우현 하나 뿐이었다. 하우현을 제외한 모든 자식은 성에 차지 않았다.

겨우 ‘축기기’가 한계인 반 푼이었을 뿐이니까.


“령령아. 가자.”

“오빠···. 하지만.”


흑적쌍도 하령령과 위주조는 현산문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 때문에 막내 공자 하우현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했다.


“우현이가···. 그렇게 소리소문없이 가다니.”

“우리가 말려야 했어! 오라버니라고 모든 일을 다 잘해낼 수 있는 건 아니니까.”


하우현은 괴물처럼 보였다.

문파에서 선배들보다 술법을 빨리 익히더니, 적은 영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13성에 겨우 15년 만에 도달했다.

무림인들의 무술에도 재능을 보였다.

근처의 금지에서 요괴를 퇴치하며 범인들 사이에서 그의 인기가 자자했다. 거대 문파의 사람들과도 교류하며 친한 사이를 유지했다.

그는 완벽한 인간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지. 내 친구는 진짜 뭐든 다 성공할 줄 알았는데.”

“그래···. 오라버니가 이미 거인의 피를 마신 것부터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을···.”


퍼어억-!


갑자기 어디선가에서 주먹이 내려꽂히자 하령령은 피떡이 되었다. 정말로 쇳덩어리에 짓밟힌 고양이처럼 처참한 몰골이 된 것이다.


“끄아아악! 령령아! 어떤 개새끼야!!!”


위주조의 머리 위로 거대한 거림자가 드리웠다.

그는 고개를 들자, 멋들어진 염소수염을 기른 거인 하나가 방긋 웃고 있었다.


“안녕! 폭렬거진 등장!”


폭렬거진(爆裂巨眞).

이 산둥 일대를 들쑤시며 수도자들을 공포에 퍼뜨리게 만든 주범. 폭발하는 주먹은 태산도 쓰러뜨릴 수 있다고 한다.

거진은 괴물 중의 괴물, 이 세상 최상위 포식자.

거인 일족 중에서도 반고의 피를 가장 짙게 물려받은 이들을 거진이라 부른다. 수도자들은 거진이 지나가면 토끼 떼처럼 달아난다.

근처 산신령에게 구걸하며 목숨을 빈다.

거대 수도 문파라고 다르지 않다.

거진을 죽이려면 문파가 멸망할 것을 각오하고 달려들어야 하니까.


덜덜덜.


“아···. 안녕하십니까. 어르신.”


분노 따위는 잊어버렸다.

위주조는 이 순간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으니까.

저 거진의 심기를 잘못 건들였다간, 저 거대한 이빨 사이 사이에서 춤을 추며 고깃덩어리로 변할 것이다.

거진을 사람 고기를 좋아한다.


“우리 꼬맹이들의 피를 마신 건 누굴까?”


염소수염의 거진이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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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비경에서의 전투 +1 22.07.19 330 10 13쪽
24 24화 비경진입 +1 22.07.18 341 9 14쪽
23 23화 새로운 비경 +1 22.07.18 352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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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화. 교류회 초대 +1 22.07.17 325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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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화. 거인을 가두다 +3 22.07.11 506 9 12쪽
11 11화. 거인이 등장하다 +1 22.07.10 502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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