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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촉권법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신선이 너무 강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아촉권법
작품등록일 :
2020.03.19 04:47
최근연재일 :
2022.07.29 01:51
연재수 :
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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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2
추천수 :
419
글자수 :
214,908

작성
22.07.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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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1화. 거인이 등장하다

DUMMY

백도일 그리고 백도환.


둘은 한동안 말없이 반으로 갈려 죽은 자신들의 형을 바라보았다. 그 누구도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다.


‘이런 미친! 왜 형님은 하필 여기에 있어선!’


도일은 죄책감 때문에 죽을 맛이었다.

그를 좋아해 주고 지지하던 형님이 자기 때문에 반으로 갈려서 죽었는데, 마음이 편할 리가 없었다.

백도환은 멍한 표정으로 우두커니 서 있었다.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


‘도대체 뭐라고 해야 하지?’


이 무겁게 가라앉은 침묵.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차라리 잘 되었다. 내 손을 더럽히지 않았으니.”

“네?”


도일은 황당한 얼굴로 백도환을 바라봤다.

아니 형이 죽었는데 저런 말은 좀···.


“우리 형은 하늘도 용서치 못할 패륜을 저질렀다. 이게 다 천지신명이 내린 벌이겠지···.”

“패륜이요?”


잠깐···.

도일은 몇 달 전 기억을 떠올렸다.

셋째 부인이 자신의 부푼 배를 쓰다듬으면서 사랑에 빠진 얼굴로 형 백도운을 바라보는 장면이었다.


“설마? 첫째 형님과 셋째 부인이 불륜을 저지른 겁니까?”

“설마 네놈도 알고 있었던 거냐! 이 죽일 놈! 형님이 엇나가는 것을 막지는 못할망정 부추겼단 말이냐?”


채앵-!

백도환이 검을 빼 들자, 도일은 기겁하며 말했다.


“아니요. 저는 몰랐습니다. 그때 만찬장에서 그런 기색이 있어서 추측해본 겁니다.”

“생각해보니 뭔가 눈빛이 음흉하긴 했어. 개 같은 년.”


백도환은 제멋대로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그의 두 눈에서 물이 송송 흐르기 시작했다.


“크흑···. 젠장. 형님! 그렇다고 이렇게 죽을 줄이야.”

“하아-.”


도일도 한숨이 나왔다.

인생이 무상하다는 것이 느껴졌다.

아니, 그 착한 형이 불륜을 저지를 줄은 또 누가 알았단 말인가?


-끄아아아아!

-맞서 싸워라!

-도망치지 마라!


그때, 귀에서 사람들의 고함이 들려왔다.

방금 자신이 실 결계에 가둬놓은 무인들의 비명이 아니라, 문파의 건물 방향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또 뭐야?”


고개를 돌리자.

문파의 전각이 타오르고 검은색 연기가 자욱하게 올라왔다. 흑색의 무복을 입은 무인들이 백황문의 제자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있었다.


“형님, 큰일 났습니다!”

“너는 좀 조용히 해보거라! 일단 시신을 수습해야 하는데···. 도일아 옷 좀 벗어 보거라.”

“형님 저길 보십시오!”

“일단! 시신을 먼저 수습해야 할 것 아니냐! 이 끔찍한 몸을 그대로 들고 갔다간 사람들이 기겁할 것이다. 네 옷으로 수습하자.”

“아니 저거 흑랑대가 아닙니까?”

“이놈! 너는 네 옷이 그리 중요하단 말이냐? 형님이 죽은 일 말고 더 큰 일이 있느···.”


백도환은 그 광경을 보더니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너는 여기에서 형님의 시신을 지키고 있거라.”


파파팟-!

그는 보법을 전개하며 문파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뭔가 또 일이 터졌네.”


도일이 손을 뻗자, 나무 덩굴이 자라나 형 백도운의 몸을 덮었다. 질긴 초목으로 시신을 보호했으니 산짐승이 백도운의 몸을 범하지 못할 터.

추목술의 효과였다.

이 술법은 나무를 자라게 한다.


“도환 형님! 기다리십시오.”


무슨 일이 터졌는지는 몰라도, 사파 놈들의 손에 문파가 망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었다. 받은 게 있으면 돌려주는 게 도일의 성격이다.


*


흑랑대의 습격은 빠르고 또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금고! 금고는 어디 있냐? 빨리 말해.”

“낄낄낄 실한 년이군. 챙겨라.”


이미 문파의 구조를 전부 꿰고 있었으니까.


“꺄아아! 싫어!”

“끄아악! 습격이다!”


그들을 막을 인원은 없었다.

백진위를 따르는 장로와 제자들은 분기탱천하여 ‘쌍절악미 이와수’를 잡으러 옆 고을 벽랑천(壁落川)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가주 백진위는 다급한 마음으로 소리쳤다.


“아우야! 발도야! 어디에 있느냐!”


남아있는 것은 자신의 아우 ‘백발도’와 그를 따르는 장로들인데 어째서인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가문의 이인자가 사라졌는데, 방어고 지휘고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 도대체 어디를 간 것이냐?”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왜 이 흑랑대가 문파의 감시망을 뚫고 여기에 왔단 말인가? 그는 곧 그 진실을 알 수 있었다.


“남연···. 남생···. 너희들이 감히 배신을?”


남궁 부인 소생의 아들 백남연, 백남생.

그들이 흑랑대 대원들과 같이 움직이고 있었다.


“어떻게 자식이 아버지에게 칼을 들이밀 수 있단 말이냐?”


가주 백진위는 노호성을 내질렀다.

초절정 고수가 내뱉는 호통에 공기가 부르르 진동했지만, 백남연은 기죽지 않고 말했다.


“그건 다 아버지 탓 아닙니까?”

“뭐? 내 탓이다? 그게 무슨 개소리란 말이냐!”


순간, 백남연의 얼굴에 눈물이 조금 차올랐다.


“항상, 아버지는 진씨 부인 소생의 아들만 편애하셨지요. 중요한 임무는 항상 그들에게 몰아주고 저희에게는 기회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분했는지 백남연의 목소리가 떨렸다.


“닥쳐라! 그건 골육상잔을 막기 위한 방침이었다!”

“기회를 달란 말입니다!”


부자는 서로를 노려보았다.

서로의 의견은 평행선.

백진위는 형제끼리 경쟁하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기를 원하지만, 그의 아들 남연, 남생 형제는 물어뜯고 싸워 가주의 자리를 쟁취하길 원한다.


‘설마 이 지경에 이를 줄이야. 아들의 마음을 더 잘 헤아려야 했는데.’


이제 아들이고 뭐고 없었다.

어떻게든 흑랑대를 물리치고 다시 문파를 재건해야 했다. 30년 전 참극이 일어난 그때처럼 말이다. 푸른색의 검강이 가주 백진위의 검에서 솟아올랐다.


검강(劍罡)!


초절정에 이른 무인의 검기가 크고 푸르게 빛난다. 게다가 이 검기는 원거리에서 다른 방향으로 쏘아낼 수 있었다. 그 파괴력은 어마어마하다.

경지와 숙련도에 따라서 건물 하나를 통째로 부숴버릴 수 있을 정도다.


‘아들아···. 죽어라. 미안하구나 다 내 탓이다.’


가주 백진위는 검을 휘둘렀다.

반달 모양으로 푸른색의 검강이 퍼져나가 자기 아들을 향했다. 곧 자기 아들들은 반으로 갈려 죽게 될 것이다.

하지만.


팟-!


한 사내의 손짓 하나에 검강은 사라져 버렸다.

하얀색 수염을 길렀지만, 피부는 마치 아기처럼 고운 기이한 자였다. 세상에 이보다 더 전형적인 ‘수도자’의 모습은 없었다.


“요 대인! 가주를 어서 빨리 죽여버리시오!”


첫째 백남연이 ‘요 대인’이라는 자에게 말했다.

그러자 하얀색 염소수염을 기른 수도자 ‘요 대인’은 그저 손날 하나로 백남연의 머리를 베어 버렸다.


“패륜아 새끼!”


요 대인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촤아악-!


잘린 머리가 하늘에서 회전하며 피를 뿌려댔다.


“아들아!!”

“형님!!”


경악하는 가주 백진위와 둘째 백남생.

그러다 돌연, 수도자는 백남생의 목을 잡고는 백진위를 협박하는 것이 아닌가?


“커허헉.”

“백진위! 비경이 있는 위치를 말해라, 그렇지 않으면 네 아들을 죽여버리겠다.”

“그곳은 저기···.”


반사적으로 대답하려고 했던 가주 백진위는 ‘아차’하며 입을 닫았다. 비경에는 아들 ‘백도일’이 수련 중이기 때문이었다.

양자택일의 상황.


‘그래도 도일이를 팔아넘겨서까지 애비 뒤통수를 깐 저놈을 구해줄 순 없지.’


게다가.

도일은 수도자였다.

이 상황을 돌파할 유일한 해법이 될 가능성이다.


“그건 말해줄 수 없소.”

“아들의 목숨이 귀하지 않나?”


‘요 대인’이라고 불린 염소수염 수도자가 물었다.

가주 백진위는 백남생의 목숨을 살리고 싶었다. 그래도 자기 아들이니까.


“비경을 알고 싶었다면 물어보면 되었을 것을! 왜 우리 문파를 공격한단 말이오!”


그는 대충 말을 돌리며 상황 모면을 시도했다.


“그냥 재밌잖아.”

“뭐라고 하였소?”


순간 귀를 의심하는 가주 백진위.


“비경이 어딘지 말하세요! 아버지 말하세···.”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백남생이 외쳤다.

그때, 수도자처럼 보이는 기인이 손날을 휘둘렀다.


촤아악-!


“재밌어서 네 아들도 죽였지.히힛. 버러지 같은 무림인놈들. 하하하!”


백남생의 머리가 땅바닥에 떨어졌다.

목 잃은 그의 육신에서 피가 솟아올랐다.


“끄아아아아!! 아들아.”

“큭큭큭.”

“기필코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가주 백진위는 눈이 시뻘게져서 말했다.

그때, 누군가가 등장했다.


“자자! 가주 백진위?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더 큰 게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흑랑대의 대주 ‘쌍절악미 이와수’가 수레에 여인들을 태우고 그의 앞으로 나온 것이다.


“부인!”


수레에 올려진 감옥에서는 두 여인이 서로의 몸을 부여잡고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바로 남궁 부인과 진씨 부인, 가주 백진위의 아내들이다.


“서방님! 살려주세요. 흑흑.”

“부군! 제발···.”


애원하는 가주 백진위의 여인들.

다시 ‘요 대인’이 말했다.


“비경이 어디있는지 말해라.”


백진위는 입술을 씹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다시 한번, 부인과 아들 양자택일의 상황.

그가 고른 건 이번에도 도일이었다.


“...”


백진위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때.

푹! 푹! 푹!

웬 나무 말뚝이 날아와 요 대인의 앞에 박혔다.


“수도자···? 네 놈이구나!”


나무를 쏘아낸 것은 바로 ‘도일’이었다.

그 순간, ‘요 대인’이라는 염소수염 수도자는 흑랑대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졌다.


‘죽이고 빼앗는다.’


도일은 수도자일 테니까.

반드시 잡아먹어야 하는 상대였다.


파파팟-!


보법을 사용한 그는 순식간에 저편으로 사라져버렸다. 이제 남은 것은 ‘가주 백진위’와 ‘쌍절악미 이와수’ 그리고 흑랑대의 대원들 뿐이었다.

수도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누가 제일 강한가?


“죽여버리겠다!!!”


초절정 고수인 ‘가주 백진위’보다 강한 상대는 없었다. 쌍절악미 이와수 또한 마찬가지, 그는 겨우 절정에 다른 무림인일 뿐이니까.


“씨···. 제기랄 진정하세요. 백진위 대인! 요, 요 대인은 도대체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돌아오십시오!!!”


쌀적악미 이와수는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찍힌 기분이었다. 겨우 섭외한 수도자인데 이렇게 자신을 버리고 내빼다니.

책임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놈이었다.


“씨발 역시 수도자는 믿는 게 아니었어!”


그는 등을 돌려 달아나려고 했지만, 가주 백진위의 검강이 날아와 ‘쌍절악미 이와수’의 팔을 절단시켰다.


촤아악-!


땅바닥에 떨어지는 그의 오른팔.


“끄아아악!”


이와수는 고통에 몸부림쳤다. 가주 백진위는 분노를 담아 그의 팔과 다리를 하나씩, 하나씩 잘랐다. 최대한의 고통을 주기 위해서.

그리고.

백진위는 검강으로 이와수의 상처를 친히 지져 지혈해 주었다.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라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약자를 짓밟고 누렸던 우월감과 부당한 이득은 전혀 누릴 수 없을 터였다. 이제 벌레의 삶이 그의 앞에 기다린다.


“끄아아아! 씨발 이럴 거면 차라리 죽여라!!”

“아니, 곱게 죽지 마라.”


가주 백진위가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허···. 헉···. 대장.”

“미···. 미친···.”


그 광경을 지켜보던 흑랑대의 대원들은 얼어붙었다.


“이제 너희들 차례다.”


가주 백진위가 눈을 살벌하게 빛내자, 흑랑대는 공포에 질려 즉시 뒤돌아 달아나려고 했다.


“으아아! 도망쳐라!”

“작전 실패!”


하지만 그때.


번쩍-!


한 줄기 검광이 번쩍였다.

이윽고 무더기의 흑랑대원이 쓰러졌다. 백황검법의 표본을 넘어서 더욱 발전한 형태의 유려한 검격.

도일의 검술서를 통해 더욱 완벽해진 백황검법의 초식이었다.


“저도 돕겠습니다.”


둘째 백도환이 뒤에서 나타났다.


*


한편.

도일은 도망치고 있었다.


“게 섰거라!”


하얀색 수염을 기르고, 아기의 피부를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모습의 수도자가 쫓아왔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수도자가 아니었다.

도일은 그 사실을 단번에 꿰뚫어 봤다.


‘거인(巨人) 일족이다.’


10만 년 전, 최초의 거인 반고는 하초와 몸이 너무나 커서 마땅한 처자를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여인과 교접하는 대신 자위를 했는데, 그때 대지에 흩뿌려진 정자에서 거인들이 탄생했다.

문제는 거인들이 전부 남자라는 것.

역시나 그들의 몸은 너무 컸고 여자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수도자들에게 여러 술법을 배우자 상황이 달라졌다.


‘몸을 줄일 수 있게 되었지.’


그렇게 거인들과 인간이 교접해 나타난 게 바로 저 거인 일족들이다.

특징이라면 괴팍한 성격.

강철보다 단단한 강력한 신체.


‘영기도 없이 손날로 사람의 머리를 뎅강 잘라?’


수도자들의 우아한 방식이 아니었다.

거인들이 자신의 뛰어난 신체를 과시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그들은 반고의 힘을 이어받아 가히 최강의 용력을 지녔다.

게다가.

수도자들은 저딴 염소수염을 기르고 다니지 않는다.

그들은 백 살을 먹어도 스무 살의 청년처럼 보이며 수명이 다 되어 갈 때, 겨우 중년의 모습으로 변한다.

수도자는 노인이 된 모습을 수치스러워한다.


‘거인들은 나이를 먹은 자를 어르신이라고 부르면서 높이는 관습이 있지. 그래서 저리 염소 수염을 억지로 기른 것일 테고.’


어쨌든.

저 놈이 거인이라는 사실이 도일의 탐욕을 자극했다.

거인의 피는 도일의 능력을 한 단계 진보시켜줄 열쇠였으니까. 인간··· 아니, 수도자가 가진 신체적 한계까지도 극복해줄 진귀한 영약이다.


‘일단, 그 신체 능력부터 죽이고 상대해줘야겠어.’


도일은 뒷산으로 들어갔다.

장로 백발도를 처치했던 바로 그곳.

여기는 강철보다 날카로운 실이 빽빽하게 처진 지옥, 그러니 보통의 요괴나 인간은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처럼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몸이 싹둑 잘리거나 줄에 칭칭 묶여 천천히 죽어갈 터였다.


“크하하하!! 이따위 것으로 나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으냐?”

하지만.

거인은 가소롭다는 듯 웃으며 실을 온몸으로 맞아내며 강행 돌파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거인의 몸에는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다.


우지끈! 우지끈!


나무들이 쓰러지고 있을 뿐.

놀라운 신체의 내구성.


‘계획대로 되고 있어.’


도일은 눈을 빛냈다.


작가의말


‘나느 불사를 원한다’라는 제목이 ‘스승한테 통수맞고 회귀한 신선’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 참고 부탁드립니다.

하루에 2화 씩 열심히 적는 중입니다. 열심히 할테니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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