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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촉권법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신선이 너무 강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아촉권법
작품등록일 :
2020.03.19 04:47
최근연재일 :
2022.07.29 01:51
연재수 :
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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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4
추천수 :
419
글자수 :
214,908

작성
22.07.2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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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6화.

DUMMY

왕지적은 멍하니 진법 안을 바라보았다.


“이게 도대체 무슨···.”


자신이 짝사랑하던 미호와 왠 괴상한 노인과 입맞춤하고 있었다. 미호는 싫다는 표정으로 노인네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노인은 밀려나지 않았다.

누가 보아도 미호가 억지로 당하는 모습이었다.

즉, 저 노인은 왕지적 자신이 신붓감이자 쌍수 수련의 반려로 점찍어 놓음 미호를 멋대로 탐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순간적으로 화가 머리끝까지 솟아올랐다.


“저 개자식 죽여버리겠어!”


콰앙-! 콰앙-! 콰앙-!


왕지적은 계속해서 주먹으로 진법을 두드렸고 허공이 깨진 유리처럼 금이 갔다. 점차 진법이 해제되어 가고 있었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생겼다.

노인의 얼굴이 청년으로 변한 것이다.


“저번에 본 수도자인가···?”


수도자답게 수려한 외모를 가진 남자였다.

그녀는 사랑에 빠진 여자처럼 그 남자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꿀 떨어질 것 같은 눈으로 남자의 얼굴을 요목조목 뜯어보았다.

무슨 각도에도 보아도 잘 생겼다는 듯이···.


“씨발!”


왕지적은 본능적으로 미호가 사랑에 빠졌다고 직감했다. 한 번도 자신에게는 저런 얼굴을 보여준 적이 없으니까.

오히려 왕지적 자신을 보면 인상을 찌푸리고 날카로운 욕설을 날렸다. 수개월 동안 그녀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관심을 끌려고 해봤지만, 그녀는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젠장···.”


왕지적은 거친 턱수염을 쓰다듬었다.

이대로 물러나야 하는 것인가?

저 수도자와 미호가 행복하게 잘 살도록 여기서 모르는 척 도망쳐야 하는 것인가? 왕지적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뺏으면 그만이지!”


화전민의 마을?

바꾸어 말하면 산적들의 마을.

왕지적 또한 산둥마두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남의 것을 빼앗는 데 익숙했다.


쾅-! 콰앙-! 쾅-!


드디어 진법이 깨졌다.


챙그랑-!


왕지적은 눈을 부릅뜨고 둘에게 걸어 나갔다.


*


미호는 도일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무언가에 홀린 듯 얼굴을 요목조목 뜯어보는 모습이었다. 도일은 웃음을 터트리며 물었다.


“야, 너 뭘 그렇게 보냐?”

“뭐···. 뭐? 착각하지마.”


도대체 착각하지 말라고는 도대체 몇 번을 말하는지···. 입만 열면 저 말만 하고 있었다.


‘부끄러워서 그러는 건가?’


미호의 볼은 홍시처럼 붉어져 있었다.

음양의 교환하는 행위가 생각 이상으로 매우 수치스러웠던 것 같았다. 도일은 그런가 보구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뭘 고개를 끄덕여! 기분 나쁘게.”


미호는 단단히 삐졌는지 도일과는 이제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다.


“야! 야.”


도일은 그녀를 불렀다.


“닥쳐.”


그녀는 등을 돌리고 말을 걸어도 대답조차 해주지 않았다.


‘이제 가야겠군.’


도일의 목적은 원래 고향인 사천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찌어찌 현산문의 교류회에 오게 되었고 괴검 왕무평의 비경에 들어갔다.

비록 단전이 손상되었지만, ‘음양신공’을 이용하여 고칠 수 있었다.


‘거의 다 회복되었어.’


거인의 피를 마시고 음양신공의 구결을 외우자, 떨어졌던 선천지기는 물론 단전까지 거의 모두 회복되어 있었으니까.

대략 한 달 정도 후면 단전이 원상 복귀될 듯 보였다. 그렇다고, 단전 내의 영기를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영기를 사용하여 술법과 법기를 부릴 수도 있었다.


“그나저나 난 간다.”


도일은 그녀에게 작별을 건넸다.

이제 더는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었으니까.

폭렬 거진이 또 찾아올지 누가 아는가?


“뭐? 간다고?”


등을 돌리고 있었던 미호가 갑자기 화들짝 놀라서 다가왔다. 푸른색의 눈이 잘게 떨렸다. 그녀는 도일의 소매를 꽉 쥐었다.


“뭐하냐?”


도일이 물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참을 고민하듯이 바닥을 내려다보던 미호가 말했다.


“가지 마···.”


볼을 홍시처럼 물들이고서.

그 말을 한 뒤에는 자기도 부끄러운지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손가락 사이로 도일의 얼굴을 계속 바라보았다.


“설마···.”


도일의 입이 떨렸다.

무언가 충격적인 것을 보았다는 듯, 도일의 볼은 떨렸다. 그의 눈동자는 미호 너머의 진법을 향해 있었다. 그 순간 미호가 소리를 질렀다.


“그래! 그 설마다! 좋아한다고!”


미호는 결심을 마친 후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강제로 입맞춤을 당하면서 칠칠치 못하게 도일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배를 철썩철썩 맞고, 강제로 입맞춤까지 당했는데 좋아한다? 남들이 이 이야기를 들었다면 미호를 미친년 취급했을 것이다.


‘그래 나 미친년이다.’


미호도 그 사실을 잘 알았다.


하지만.


이 조나라는 너무나 방대한 곳.

여기서 도일과 헤어진다면 수백 년이 흘러도 만나지 못할 수도 있었다. 그런 위기감이 들자 미호는 수치심을 이겨내고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나 말해버렸어!’


미호가 용기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왕지적?”


도일은 그런 미호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의 눈은 미호 너머의 ‘산둥마두 왕지적’을 향해 있었으니까. 그는 진법을 완력 하나로만 파괴하는 중이었다.


콰앙-! 콰앙-! 쾅앙-!


미호가 콧잔등을 찌푸렸다.


“아까부터 저 자식이 진짜!”


용기 내서 한 말이 왕지적의 난입으로 모두 물거품이 되었으니까. 몇 달 전부터 귀찮게 자신을 따라다니던 놈이라 더욱 싫었다.


“왕지적, 역시 거인의 일족이었군.”

“응 근데 반푼이야. 거인화도 제대로 못 한다니까?”


거인화도 제대로 못 한다?

왕지적은 아마도 범인 어머니를 둔 거인일 것이다. 거인이 거인화를 못하는 건 말이 되지 않으니까.


“쟤가 너를 그렇게 따라다닌 거야?”

“응,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


요망한 여우 요괴답게 미호는 도일의 몸 뒤에 몸을 숨기며 그의 등을 한 차례 쓰다듬었다. 도일은 식은 땀을 흘리며 왕지적을 바라보았다.


‘여기서 영기를 쓰면···.’


왕지적.

아무리 반푼이라 할지라도 거인.

그의 살가죽을 뚫으려면 보름달이 떠서 월광검을 사용할 수 있거나, 영기를 통하여 술법을 펼쳐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단전은 막 회복이 된 상태.

무리한다면 몸에 큰 무리가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미호는···?’


배에 화살을 맞아서 도일보다 훨씬 더 몸이 안 좋은 상태였다. 그년의 전투력을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잠깐.’


그러다 도일은 깨달았다.

굳이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을.

거인을 피를 마셨다고 할지라도, 왕지적은 반푼이.

도일에게 원한을 품지 않았을 터.

잘 이야기해서 미호에 대한 건만 원만하게 협의를 보면 될 것이 아닌가? 물론, 이 여우 요괴를 왕지적에 팔아넘길 생각은 없었다.

저 변태 자식이 미호를 얻고 좋아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았으니까.


“무서워.”


어느새 미호는 도일의 등에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이 요괴는 도대체 왜 이러지?’


어쨌거나 도일은 긴장한 얼굴로 진법 너머의 왕지적을 노려보았다.


콰앙-! 콰앙-! 콰앙-!


챙그랑!


마침내, 진법이 깨지고 왕지적이 등장했다.

산적처럼 풍성한 수염을 가진 놈이다.

도일이 물었다.


“이봐, 그냥 물러나는 게 어때? 이 미호는 너를 싫어하는 것 같은···.”

“닥쳐라! 그년은 내꺼다!”


쿠웅-!


그 즉시 왕지적은 땅을 강하게 밟으며 쇄도했다.

허공을 가르며 도일을 향해서 일직선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왕지적은 반푼일지라도 거인. 저 몸통 박치기에 맞으면 즉사다.


‘대화는 안 통하는 놈이군.’


도일은 표정을 굳혔다.

어떻게든 싸우는 수밖에.


“난 저기에 있을게. 꼭 이겨.”


미호는 스르륵 도일의 등에서 떨어져 멀찍한 곳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둘의 싸움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후···.”


결국엔 이렇게 되는 건가?

도일은 심호흡을 가다듬으며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 이길 방법은···.’


그는 저물대에서 단검 하나를 꺼냈다.

그것은 바로 흰개미 요괴의 독니를 제련하여 만든 단검 법기였다. 이 단검 법기로 긁힌 상대는 극한의 가려움과 더불어 고통을 느끼게 된다,


‘그래, 이걸로 어떻게든 상대할 수 있겠어.’

왕지적의 입가에 웃음이 걸렸다.

‘흰개미의 독니’로 제련한 법기를 그냥 평범한 무기로 착각했으니까.


슈웅-!


왕지적과 도일의 거리가 좁혀졌다.

숨이 닿을 정도로 가까워진 그 순간.

심장에 있는 선천지기를 끌어올렸다.

몸의 세맥을 통하여 그 강렬한 기운이 퍼졌고, 근육과 신경은 그 어느때보다 강화되었다.


‘보인다.’


낙하하는 매처럼 허공을 통하여 쇄도하는 왕지적의 모습이 거북이처럼 느리게 보였다. 그 순간 도일은 고개를 숙이며 단검을 휘둘렀다.


끼리릭-!


왕지적의 목에서부터 사타구니까지 단검 법기에 일자로 예쁘게 긁혔다. 그의 옷이 반으로 잘리며 공중에 나부꼈다.

물론 눈에 띄는 상처는 없었다.

마치 강철로 된 판을 긁는 기분이었다.


쿠웅-!


땅에 착지한 왕지적이 웃으며 말했다.


“이 따위 걸로 내 몸을···.”


하지만, 이내 그의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끄앙악. 하하하하하하. 네놈 도대체 무슨 짓을!”


왕지적은 자기 몸을 긁어대면서 웃다가 인상을 찌푸리다가 난리가 아니었다. 그냥 보통 법기로 생각한 단검이 흰개미 요괴의 독니로 제련한 법기일줄 누가 알았단 말인가?


“한 방 먹었군. 제길. 크흐흐흣.”


주르륵-!


왕지적의 입술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가려움을 참기 위해서 자기 혀를 깨문 것이다. 거인은 강철마저 씹어 먹을 정도로 엄청난 악력을 지니고 있다.


“크윽, 재밌는 걸 가지고 있었구나, 수도자! 봐 주지 않는다!”


왕지적은 저물대에서 검을 하나 빼 들었다.

산적생활을 하랴, 계투에서 범인인척 연기하랴.

인간 사회에 녹아들기 위하여 그는 검술도 열심히 배웠다. 수도자의 검술이란 대개 허술하다.


‘검을 들고 멀리서 상대하는 거야.’


단검 법기에 맞지 않고 수도자를 이길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다. 거인의 신체능력은 영기를 사용해도 따라잡기란 거의 불가능할 테니까.


*


도일은 왕지적이 검을 들어 올리는 것을 목격했다.

무기를 사용해서 자신을 상대하려 하다니?

귀여운 놈이었다.


‘드디어 낙천동법을 시험해볼 때가 왔군.’


낙천동법을 도일이 자신이 얻은 법공과 무공의 이해를 모두 녹여낸 걸작이다. 화경의 경지에 오른 백진위조차 감탄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껏 내공이 없어서 사용은 불가능했다.


‘지금은 다르다.’


도일은 혈도에 진기를 퍼트렸다. 온몸에서 힘이 샘솟기 시작했다. 혈관들이 피부 위로 튀어나왔고, 머리카락은 위로 떠서 흐물거렸다.


우우웅-!


그리고 그의 단검에는 푸른색이 빛이 맺혔다.

절정 이상의 고수만 사용한다는 ‘검기’.


‘좋아! 된다!’


도일은 쾌재를 불렀다.

그가 창시한 낙천동법의 ‘보법’과 ‘검법’ 등등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었으니까.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까?

물론 도일도 예상할 수는 없었다.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일이니까.


“뭐···. 뭐야? 너 수도자 아니었어?”


미호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수도자는 무공을 사용할 수 없으니 놀랄 수밖에.


“푸하하. 고작 무림인이었던 거냐? 수도자인줄 알았는데 착각했군.”


왕지적은 도일을 하찮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그는 거인의 피를 이어받은 존재니까.

무림인이 그를 쓰러뜨리는 건 불가능했다.


“한 방 먹은 건 배로 갚아주지.”


왕지적은 이를 갈며 말했다.


“어···. 어떻게. 도망쳐!”


미호는 발을 동동 구르며 외쳤다.

불안한지 눈동자가 이리저리 떨리고 있었다.


“야! 미호! 내가 너를 얼마나 챙겨줬는데, 저런 무림인 자식한테 넘어가? 이게 말이야 방구야.”

“닥쳐! 너 같은 털복숭이 새끼는 죽어도 싫어.”

“그 앙칼진 게 참 귀엽네. 잘 봐둬. 저 무림인 자식을 내가 어떻게 요리하는지.”


왕지적은 미호의 풍만한 자태를 바라보며, 침을 삼켰다. 곧 저 무림인을 단칼에 처리하고 미호를 쌍수수련의 반려로 들일 테니까.

요괴 중에서도 극상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그녀와 같이 수련을 한다면? 어쩌면 거진을 뛰어넘는 강력한 거인이 될지도 몰랐다.


콰앙-!


왕지장을 땅을 박찼다. 구덩이가 생기면서 그의 신형은 포탄처럼 날아갔다.


“넌 죽었다!”


작가의말


비축분 다 없어졌네요.

이번주 토일 연재는 이제부터 쉬도록 하겠습니다.

비축분 쌓아서 돌아오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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