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촉권법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신선이 너무 강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아촉권법
작품등록일 :
2020.03.19 04:47
최근연재일 :
2022.07.29 01:51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16,205
추천수 :
419
글자수 :
214,908

작성
22.07.11 16:49
조회
478
추천
11
글자
14쪽

13화 월광검과 거인의 절규

DUMMY

동서남북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비경의 깊숙한 바닥에서 거인과 꼭두각시 법기가 마주 보고 있었다. 거인은 이를 악물고 고함쳤다.


“네 이놈! 이게 무슨 일 대 일 대련이란 것이냐? 이건 그냥 인형이 아니냐?”


거인은 도일을 찢어 죽여 먹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나무 인형과 싸우라니 짜증이 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일은 거인의 손에 닿지 않았다.

저 멀리 비경의 절벽 위에 고고히 서 있었으니까.

그 높이가 무려 수십 길은 되어 보였다.


-닥쳐! 이건 법기다, 멍청한 놈아.


비경의 절벽 위에서 도일이 말했다.


“이놈이! 내가 이 절벽 하나 못 넘을 줄 아느냐?”


거인이 얼굴에 힘을 주자 그의 몸집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종국에 이르러서는 4장의 거인이 되었다. 성인 남성 6명 정도 합쳐야 저 정도 크기가 나온다.

도일의 꼭두각시 나무 인형보다 1장 큰 크기였다.


이것이 거인의 술법 거대화.


놈들은 몸을 제멋대로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었다.

녀석은 ‘거진’이 아니라 이것 외의 술법은 상용하는 게 불가능하다. 거인은 많은 영약을 먹고 영기를 쌓아야 다른 술법도 사용할 수 있다.


“씹어 먹어주마.”


거인은 바위 틈새에 손을 끼워 넣고 절벽을 올랐다. 하지만 뒤에 있던 도일의 인형 법기가 그의 뒤를 공격했다.


“끄아악!”


쿵-!

다시 땅바닥에 떨어지는 거인.


-어떠냐? 내 법기가?


도일이 절벽 위에서 소리쳤다.

실타래에서 뻗어 나온 실은 도일의 나무 인형의 각 관절에 연결이 되어 있었다. 실을 잡아당기거나 풀어주면 인형이 알아서 움직였다.


물론 고난도의 기술이다.


커다란 법기를 인간처럼 움직여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데 어렵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렇게? 이렇게? 일단 감 좀 잡고. 이 법기는 처음 조종해보는 거라 감을 좀 잡아야 한단 말이지.’


도일은 인형술에도 조예가 있었다.


“네놈의 나무 인형 산산조각 내주마!”

-법기라고 분명히 이야기했을 텐데!


거인이 달려들자 꼭두각시 법기는 한 바퀴 돌아 그 공격을 피하곤, 검으로 거인을 내려찍어버렸다.


쿠웅-!


쓰러지는 거인.


“크윽!”

-하하하.

거인은 분에 겨워하며 재차 법기를 향해 돌진했다.

결과는 같았다.

꼭두 각시 법기는 나비처럼 그 공격을 피하고 반격.


“네놈 절대 곱게 죽이진 않겠다.”

-그런 말은 지겹다.


똑같은 결과가 벌어졌다.

아무리 거인이 달려들어도 법기는 그저 흘리고 반격할 뿐이었다. 거인은 도저히 저 법기를 쓰러뜨릴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거인은 드디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잠깐만, 저 인형은 실로 움직이고 있잖아? 그렇다면 저 수도자 놈이 조종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거인은 인형의 뒤에 연결된 얇은 실을 본 것이다.

저 실이 인형을 조종하는 법기일 터.


‘이 사실을 안 이상 내가 이겼다.’


거인은 살금살금 꼭두각시 법기의 뒤로 다가가 실을 양손으로 ‘뚜두득’ 끊었다.


쿵-!


꼭두각시 법기가 기절한 사람처럼 바닥에 쓰러졌다.


“하하하! 네놈은 인형을 움직이지 못한다.”


승리에 찬 표정을 지은 거인.

그는 무서운 기세로 절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콰앙-!


하지만 뒤에서 꼭두각시 법기의 검격이 날아왔다.


“어···. 어째서? 실은 끊어졌을 텐데?”

-머릴 좀 더 굴려봐.


꼭두각시 법기는 검을 계혹 휘둘렀다.

실은 끊임없이 재생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


동서남북으로 꽉 막힌 비경의 안.


쿠웅-! 쿠웅-! 쿠웅-!


소음이 끊이지 않았다.

꼭두각시 법기와 거인의 싸움은 거의 일주일간 지속되고 있었으니까. 도일은 절벽 꼭대기에 앉아 꼭두각시 법기를 계속 조종했다.


-으아아! 그만! 그만하자! 화해하자!


비경의 밑바닥에서 거인이 소리쳤다.

거인은 너무 많이 두드려맞아 온몸이 피멍투성이였다. 강철과도 같은 몸을 가진 거인조차 일주일간의 사투에 지쳐가고 있었다.


‘좀 피곤하네.’

도일 또한 피곤했다.

일주일 동안 자지 않고 거인을 상대하는 중이었으니까. 그때,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둘째 형 백도환이 입을 열었다.


“내가 나무 인형을 조종해보면 안 되냐? 아우야.”

“꼭두각시 법기입니다.”


이유?

재밌어 보이니까.

거대한 나무 인형과 거인!

그 둘이 저 깊숙한 골짜기 안에서 생사를 건 결투를 벌이고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하게 느껴졌다.


드래곤은 이것을 ‘대전게임’이라고 불렀다.


도일은 드래곤과 함께 이 게임을 길면 며칠 동안 해 본 적도 있었다. 보통은 이렇게 좁은 공간에 두 개의 인형 법기를 집어넣고 싸움을 벌인다.

한 법기가 부서져 고장 날 때까지.

그 경험으로 도일은 인형술의 초고수가 되었다.

실전에서 나무 인형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조작하는 능력만큼은 자신 있었다.


‘그런 나도 처음엔 어려워서 맨날 졌는데, 무림인이 인형술을?’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래도 한 번만 아우야.”

“안 됩니다! 쉬운 게 아니에요.”


법공도 못 배운 주제에.


“어허! 형의 연륜을 무시하지 말거라. 네 움직임을 보고 있으니 빈틈이 많구나. 아우야.”


백도환은 도일의 말을 무시했다.


“아. 방금은 11번째 초식을 사용해야 하는 거 아니었냐? 아이고! 13번째 초식과 95번째 초식을 연계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을!”


이제는 훈수까지 두는 백도환이었다.

도일의 이마에 힘줄이 돋았다.


“좀 조용히 해주세요. 형님.”

“허허, 아우가 수도자가 되었다고 이제 형을 죽이려 드는구나. 무서운 세상이야. 무서운 세상.”

“그건 형님 아닌가요?”

“·········.”


갑자기 싸늘해지는 분위기.

둘째 백도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입을 닫았다.

왜냐고? 첫째 백도운을 누가 죽이려 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허허, 아들아. 나는 어떠냐?”


이제는 가주 백진위까지 끼어들었다.


“나는 알다시피 백황문의 가주이자, 문파의 모든 비급을 전수받은 사람이다. 나한테 저 나무 인형을 맡겨보는 건 어떠냐?”

“아니 안 된다니까 왜 자꾸 그러세요.”


질색하는 도일이었다.

하지만, 가주 백진위는 차분하게 그를 설득했다.


“어허! 네가 모르는 모양이지만, 백황문에는 백황검법만 있는 건 아니다! 남들이 모르는 비급과 무기가 있느니라.”


하-! 그래봤자 얼마나 대단하겠는가?

고작해야 무림인 수준인 것을.

수도자인 도일은 콧웃음이 나왔다


“네 이놈! 너도 우리 백황문의 직계제자 이거늘 어디서 우리 문파를 무시하는 듯한 표정을 한단 말이냐?”


직계 제자는 맞았다.

더는 배울 것이 없는 제자.


“수도자라고 기가 살았습니다. 아버지. 따끔하게 혼을 내주십시오.”

“오냐! 도환아. 이번 기회에 이 녀석을 혼내지 않으면 다시 망나니가 될 게다.”


도일은 한숨을 쉬었다.


“빨리 혼내주세요. 그런데 제 법기는 못 맡깁니다.”

“어허! 일단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보거라.”


가주 백진위는 황홀한 표정으로 꼭두각시 법기와 거인이 치고받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


콰아앙-! 콰아앙-!


-으아아! 그만해라!


콰아앙-! 콰아앙-!


거대한 것들의 싸움!

나도 저것들 사이에 끼고 싶다!

나도 조종해보고 싶다!

그런 마음이 드는 둘째 백도환과 가주 백진위였다.


“우리 가문의 조상님은 오래전 무림 10대 고수에 이름을 올리셨다. 그때 조상님은 많은 수도자와 요괴를 베었다. 너는 그 이유를 알고 있느냐?”


가주 백진위가 말했다.


‘나도 몰라 이 양반아.’


도일은 무림의 일에 별 관심이 없었다.

가끔 뛰어난 인물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엔 무림인 이라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저 도일은 열심히 거인을 괴롭혔다.


-끄아악! 그만해! 힘들다고!


어쨌든, 가주 백진위는 말을 이었다.


“그때, 조상님께서 사용하신 비기는 월광 베기. 보름달이 뜨는 날 음기를 최대한 모아 사용하는 필살 중의 필살의 일격이었다. 그분은 생사경의 경지에 오른 무림이셨다.”


그러자, 둘째 백도환이 전혀 몰랐다는 듯 말했다.


“그걸 왜 저는 모르고 있었던 겁니까?”

“그거야 이 사실이 새어 나간다면 온 무림에서 우리 백황문을 노릴 테니까. 그래서 언제나 월광 베기는 가주만 아는 비밀이었다.”

“오오. 그런 비밀이 있었다니.”


가문의 새로운 사실을 안 것이 기쁜지 백도환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는 조상의 과거가 오늘따라 영광스럽게 느껴졌다.


“잠깐만, 아버지. 진짭니까?”


드디어 도일도 관심을 보였다.


*


거인!


수도자와 인간을 잡아먹는 악명 높은 요괴다.

몸을 작게 줄여서 사람들 사이를 활보하기도 하는데, 알아보기도 힘들다.

수도자도 그런데 무림인이나 범인은 오죽할까?

게다가.

녀석들의 몸은 금강불괴.

무지막지하게 단단하다.

낮은 경지의 수도사는 거인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영기를 구체화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거나, 아주 수준 높은 법기를 사용해야 거인을 죽일 수 있다.

다른 방법이 있긴 하다.

거인을 무자비하게 구타해 내부 혈도가 터트려 사망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혈도가 터지면 금강불괴고 뭐고 그냥 죽는다.


‘지금 내가 하는 방법이지.’


도일 또한 꼭두각시 법기로 거인을 흠씬 두들겨 패는 중이었다.

하지만.

수도자가 아닌 특별한 ‘무림인’은 이런 거인도 베어 죽일 수 있는 필살기를 가졌다.

그들은 천하 십대 고수라고 거창하게 추켜세워지는데, 수도자 또한 그들의 칼날에 죽은 적도 있다고 한다. 하여튼 대단한 놈들이 틀림없었다.


‘생사경의 경지라고 한다지?’


그래봤자, 무림인이긴 하지만.


‘십대 고수의 필살기 중 하나가 월광 베기라?’


도일은 월광 베기에 관해서 문외한이었다.

궁금한 이유는 그 위력 때문이 아니었다.


‘점점 지쳐간다. 졸려 죽겠어.’


잠이 와서 더는 나무 인형을 조종할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

하지만 조종을 형이나 아버지에게 맡길 수도 없었다.

이 실타래 법기는 영기를 가진 수도자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

그때, 가주 백진위가 말했다.


“그래! 거인은 위험한 존재, 어쩔 수 없이 꼭두각시 인형을 조종하는 건 포기하도록 하지.”

“휴-. 감사합니다.”


안도하는 도일.

그 와중에도 그는 실타래를 움직여 나무 인형을 상대하고 있었다.


-그만! 그만! 미안 미안하다!


비경의 아래에서 절규하는 거인.


“그럼 월광 베기의 초식은 어떻게 됩니까?”

“초식은 없다.”

“네?”

“자 이걸 받아라.”


가주 백진위는 도일에게 도(刀) 하나를 내밀었다.

1척 정도의 길이의 기다란 장도였다.

그 길이가 도일의 키와 비슷했다.


“이건···. 덴노라는 괴력난신이 지배하는 나라의 무기가 아닙니까?”

“그래, ‘카타나’다. 우리 선조는 과거 해적에게 끌려가 노예로 살다가 우연히 덴노의 눈에 들었다. 그리고 무사가 되어 열심히 덴노를 모셨다. 그러다가 이 검을 훔쳤지.”

“오오···. 그럼?”

“그래, 다시 조나라로 돌아와서 이 백황문을 세운 게지. 사실 우리 문파의 검술은 덴노국에서 나온 것과 진배없다. 그리고 이 검의 능력은···.”


-용서치 않겠···. 커헉.


중요한 이야기 중인데 끼어드는 거인 자식.

도일은 놈을 혼내준 뒤 물었다.


“그렇다면 이 검이 어떤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까?”

“그래 맞다. 이 검은 보름달이 뜨는 날 음기를 흡수한다. 그리고 단 한 번! 아무리 강력한 요괴의 몸이라도 단칼로 베어 버릴 수 있느니라.”

“즉 일격필살?”

“그렇다. 생사경의 경지에 이른 무인 혹은 수도자들만 쓸 수 있는 검이지.”


흥미가 돋는다.

도일은 얼른 손을 뻗었다.


“아직 안 된다. 아들아.”


가주 백진위는 검을 등 뒤에 숨겼다.

도일의 눈 밑은 검은색으로 진했다.

그가 원하는 것은 휴식.


“도대체 뭘 원하시는 겁니까!”

“우리 문파의 내공심법을 고쳐 다오. 너도 알지 않으냐? 우리 문파의 힘이 약한 것은 내공심법이 다른 문파보다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흠, 그거야 쉽죠. 알겠습니다.”

“그래! 통 크게 이 검을 너에게 양보하마.”


가주 백진위는 눈을 찔끔 감고 검을 도일에게 넘겼다.


“검의 이름은 월광검이다. 기억해두거라.”

“네.”


도일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달이 점점 차오르고 있었다.


“3일 뒤인가?”


1주일 넘게 숙면하지 못했다.

도일은 월광검으로 단칼에 거인을 끝낼 생각이었다.


*


마침내 보름달이 떴다.


채앵-!


도일은 검집에서 월광검을 뽑아 들었다.

아름답게 휘어진 그 곡선이 아름다웠다.

검신에는 월광검(月光劍)이라는 글자가 각인되어 있었는데, 문체가 처음 보는 특이한 것이었다. 아마 바다건너에 있다는 덴노국의 글자일 터.


“아버지 너무한 것 아닙니까? 저렇게 좋은 검을 동생에게 덜컥 줘버리시다니요. 가문의 가보로 남겨놔야 하지 않겠습니까?”


둘째 백도환이 말했다.

그는 형제가 죽어 사실상 가주 후계자로 확정되었다.

즉, 나중에 가문을 차지하면 저 월광검은 자기 차지인데 왜 도일에게 주었냐는 말이었다.


“참으로 욕심도 많구나. 도환아. 생사경의 경지가 된 후에 그런 말을 하거라. 너는 평생 두고도 못 쓸 검이니라.”

“그냥 한 말입니다.”


시치미 떼는 백도환.

가주 백진위는 그를 쏘아붙였다.


“그렇게 탐이 나서, 형을 죽인 게냐?”

“허···. 헉! 아닙니다! 아니에요.”


백도환은 그의 날카로운 질문엔 당황했다..


‘그건 사실상 도일이가 죽인 거였는데.’


정당하게 패륜을 처단하려 했을 뿐.

실제로 죽인 것은 도일의 실이었다.

하지만, 백도환은 차마 변명하지 못했다.

말도 안 되는 논리라는 것을 아니까.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그때.


슈우웅-!


달에서 뿜어져 내린 음기가 월광검을 향해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검은 점차 하얀색 빛으로 물들어가고 그 빛의 밝기가 커졌다.

백도환은 음기의 기운에 갑자기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몸에 두드러기가 돋는 것을 느꼈다. 가주 백진위도 마찬가지인지 자라목을 하고 움츠렸다.


“어쨌든 처리하고 오겠습니다.”


도일은 월광검을 오른손에 꼭 쥐고, 비경의 아래로 떨어졌다.


작가의말


제가 쓰는 단위가 많이 잘못되어 있더라고요.

1척이 원래 성인 장정 크기인 170cm인 줄 알았는데 틀린 사실이었습니다.

1장은 3m 정도의 크기입니다.

앞으로 단위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어제 오늘 2편 씩 써서 연참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한 신선이 너무 강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죄송합니다. 연중하게 되었습니다. 22.08.02 79 0 -
공지 주말 연재 시간 공지) 토,일 요일은 오전 10시에 연재 됩니다. 22.07.09 48 0 -
공지 연재시간 변경 공지) 오늘부터 오후 11시 부터 연재됩니다. 22.07.05 410 0 -
37 37화 다섯가지 보법 +4 22.07.29 333 8 12쪽
36 36화. +2 22.07.28 311 9 12쪽
35 35화 키스 +2 22.07.27 284 11 12쪽
34 34화 영근이 없다고? +1 22.07.27 281 9 14쪽
33 33화. +2 22.07.25 328 9 12쪽
32 32화 히로인 등장 +1 22.07.24 327 10 11쪽
31 31화 노인 +1 22.07.24 286 10 15쪽
30 30화. 죽음과 도주 +1 22.07.23 327 11 13쪽
29 29화. 간떨리는 순간. +1 22.07.22 346 11 13쪽
28 28화. 음양신공 +1 22.07.21 377 12 14쪽
27 27화 낙천신선의 혼백 +1 22.07.20 347 12 13쪽
26 26화 비경에서의 전투 (2) +1 22.07.20 299 9 12쪽
25 25화 비경에서의 전투 +1 22.07.19 324 10 13쪽
24 24화 비경진입 +1 22.07.18 337 9 14쪽
23 23화 새로운 비경 +1 22.07.18 346 10 14쪽
22 22화. 흑적쌍도 +1 22.07.17 328 9 11쪽
21 21화. 교류회 초대 +1 22.07.17 322 9 12쪽
20 20화. 목숨을 건 도박판 +3 22.07.16 359 9 11쪽
19 19화 처치. +1 22.07.16 331 10 11쪽
18 18화. 가시나무 요괴. +1 22.07.15 343 10 16쪽
17 17화 연극 대결 +1 22.07.15 368 10 13쪽
16 16화 극단 +1 22.07.14 436 11 14쪽
15 15화. 제목 변경합니다. +1 22.07.13 448 12 11쪽
14 14화 처치 +1 22.07.12 458 13 12쪽
» 13화 월광검과 거인의 절규 +1 22.07.11 479 11 14쪽
12 12화. 거인을 가두다 +3 22.07.11 498 9 12쪽
11 11화. 거인이 등장하다 +1 22.07.10 495 1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