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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행 님의 서재입니다.

외계신공(外界神功)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무도행
작품등록일 :
2023.10.09 16:36
최근연재일 :
2023.11.10 21:15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13,680
추천수 :
194
글자수 :
138,660

작성
23.10.16 22:05
조회
654
추천
7
글자
13쪽

6편 석굴 속 신물 (2)

DUMMY

놀란 표정의 탕명을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의 탕군이 어제 발견한 석굴에 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명아! 틀림없이 석관 안에 고촉국의 신물이 있을 것이다. 나는 네가 그 석관을 열었으면 한다.”


나보고 열라고?


‘흐흐! 일이 제대로 되는구나.’


석관을 열어보라는 것은 그 안에 든 신물을 탕명에게 주겠다는 뜻이다. 탕명은 신이 났으나 평생을 바친 할아버지의 노력을 생각하니 무작정 덥석 받을 수는 없었다.


“할아버지가 여세요! 할아버지는 신물을 찾아 평생을 수고하셨잖아요?”


탕명의 말에 탕군이 손사래를 쳤다.


“아니다. 아니야. 나는 이미 늙었어. 나는 명이 네가 신물을 얻기를 바란다.”


탕군이 이렇게까지 말하자 탕명은 어찌할지 난처했다.


“잘 듣거라! 전설에 따르면 고촉국의 신물은 고촉국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에게만 그 힘이 작동한다 했다.”


전생에 청동귀걸이의 힘을 경험했던 탕명은 익히 알고 있던 얘기였다.


‘당연하지! 청동 귀걸이는 내 귀에 걸렸을 때만 신비한 힘을 보였었어. 아, 그런데 할아버지가 고촉국의 후예일까?’


의문이 생긴 탕명이 조심스레 물었다.


“할아버지! 우리가 고촉국에 후손이 맞을까요?”


“그럼. 당연하지!”


탕군은 자신이 고촉국의 후예임을 굳게 믿고, 힘주어 말했다.


“신물이 주인을 만나면 신물과 주인이 하나가 되지. 신물의 힘이 주인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아! 그렇군요.”


탕명은 마치 처음 알았다는 듯이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흐흐흐! 할아버지는 내가 젊다고 앞세우려 하는데 만일 내가 200살이 넘었다는 것을 알면 까무러칠 거야.’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탕명은 한껏 흥분되었다.


“자! 따라오너라!”


탕군이 앞장서 동굴로 들어가며 탕명에게 횃불을 하나 건네줬다.


동굴은 음침하고 축축해서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탕명은 동굴 특유의 서늘함이 좋다.


쓰르륵!


탕군이 석문을 밀어서 열자 차가운 기운이 탕명의 얼굴에 엄습해왔다.


“훕!”


쉬이익!


차가운 기운에 횃불이 작아졌다가 이내 커지며 다시 타오르자 탕명의 눈에 웬 거인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헉! 청동상이다!”


탕명은 현실 세계가 아닌 미지의 세계를 온몸으로 맞이하는 기분이었다.


탕명은 너무 기뻐 소리친 것인데 탕군은 탕명이 놀라 소리친 것으로 생각했다.


“허허허! 괜찮다. 그저 사람 얼굴 모양의 청동 인면상일 뿐이다.”


“네. 정말 거대한 청동상이네요.”


탕명은 청동 인면상을 보자 잃어버린 청동귀걸이를 찾은 듯 기뻤다.


‘그래. 잃어버린 내 귀걸이에 걸려있던 인면상과 같은 모양이다.’


“심 봤다!”


다시 보게 된 청동 인면상이 너무 반가운 나머지 탕명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하하하! 녀석.”


탕명이 기뻐하자 탕군도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확실해. 이곳에 고촉국의 유물이 있는 것이 틀림없어!’


잔뜩 기대를 품은 탕명이 석굴을 살펴보니 석굴은 꽤 넓었다.


석굴 안 중앙에는 큰 석관이 하나 놓여있었고, 석관 앞에 청동 인면상이 석관을 지키고 있었다.


사람의 모습을 한 청동상은 넓은 이마와 큰 귀, 칼 모양의 짙은 눈썹, 튀어나온 눈과 높은 코 그리고, 세 겹으로 된 입술이 귀 볼까지 이어져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었다.


탕명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내 얼굴과 비슷하게 생긴 청동 인면상!’


탕명이 이 백 년 전에도 보지 못했던 자신의 조상과 마주한 것이다.


‘내 조상의 신묘한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탕명은 청동 인면상의 코를 만지며 생각에 잠겼다.


‘이번 생은 신물을 얻어 멋지게 살 것이다! 흐흐!’


탕명은 설레는 마음을 누르며 탕군이 석관을 열자고 할 때까지 기다렸다.


탕군은 탕명이 청동 인면상을 만지는 모습에 탕명의 마음이 준비되었다고 생각했다.


“자! 이제 횃불은 나에게 주고 석관을 밀어보아라!”


“네.”


탕명이 기다렸다는 듯이 얼른 탕군에게 횃불을 건넨 후 석관 덮개를 잡고 힘껏 밀어보았다.


‘흐흐흐! 청동 귀걸이야. 내가 왔다.’


“얍······!”


움직이질 않는다.


“영차!”


젖먹던 힘을 다해 밀어봤지만, 석관 덮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게 왜 안 열리는 거야?”


탕군이 횃불을 흔들며 반대쪽을 가리켰다.


“명아! 반대쪽에서 밀어보아라!”


‘그렇지!’


탕명이 석관 반대쪽으로 가서 다시 힘차게 덮개를 밀었다.


“영차!”


끼르르륵!


“할아버지! 열려요.”


탕군의 지시대로 반대쪽에서 밀자 석관 덮개는 조금씩 앞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탕군이 고개를 끄덕였다.


“음. 역시 정교하게 만들어졌군. 명아. 조심해서 천천히 밀 거라!”


“네. 할아버지.”


끼르르륵!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쉽게 석관 덮개가 밀렸다.


탕명은 잔뜩 기대에 찬 표정으로 석관 안을 주시했다.


점점 열리는 석관 안에 분명히 청동 귀걸이가 놓여있으리라 생각했다.


“어라?”


그러나 반쯤 열린 석관 안에는 예상과 달리 작은 단도 하나가 놓여있을 뿐이었다.


‘뭐야? 내 귀걸이는?’


탕명은 적잖이 실망스러웠으나 탕군은 쾌재를 불렀다.


“현촉검이다! 명아. 어서 그 단도를 집어봐라.”


탕군은 몹시 흥분하여 소리를 질렀으나, 탕명은 이만저만 실망한 것이 아니었다.


‘뭐야? 귀걸이는 없고, 단도뿐이잖아!’


석관을 끝까지 열어젖히고, 눈을 크게 뜨고 살펴봐도 석관 안에는 단도 한 자루뿐이었다.


탕명이 단도를 집어 살펴보니 손바닥 크기보다 조금 큰 단도는 칼이라고 하기에는 날이 너무 무뎌 보였다.


색깔이 거무튀튀 하지만, 그렇다고 녹슨 것은 아니었다.


잔뜩 격앙된 탕군이 탕명에게 물었다.


“어떠냐? 뭔가 신비한 힘이 느껴지지 않느냐?”


“네?”


탕군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지만, 탕명은 별다른 변화를 느낄 수 없었다.


청동 귀걸이의 힘을 사용해본 탕명조차도 이 단도에서는 어떠한 신비스러운 힘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 거지?’


“할아버지. 현촉검에서 뭐가 느껴져야 하나요? 아무것도 안 느껴지는데요?”


“음······! 이상하군. 단검을 이리 줘봐라!”


탕군이 단검을 건네받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단검에는 아무런 글자도 적혀있지 않았고, 오직 청동 인면상이 그려진 문양만이 손잡이에 새겨져 있을 뿐이었다.


“할아버지! 석굴 안에 혹시 단검 말고 귀걸이 같은 것은 없었나요?”


“귀걸이? 그런 거 없었는데. 왜 그러느냐?”


“아, 아니에요. 그런데 이 검이 현촉검인가요?”


“그래. 전설에 따르면 이 현촉검과 하나가 되면 신비한 힘을 가지게 된다고 했다.”


신비한 힘이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탕명이다.


하지만 탕명이 기대했던 귀걸이가 아니고 단검이기에 탕명으로서는 그저 난감할 뿐이다.


“할아버지! 현촉검의 신비한 힘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건, 나도 모른다.”


‘모른다고? 아, 어쩐지 일이 너무 쉽게 풀린다 했어.’


한참 석굴의 이곳저곳을 살펴보던 탕명과 탕군은 결국 현촉검 하나만 챙겨 석굴을 빠져나왔다.


탕군은 석굴 문을 원래대로 닫은 후, 적당히 위장해놓고 단검을 탕명에게 건네며 당부했다.


“너는 단검을 항상 품에 지니고 다니며 단검의 신비한 힘을 느껴 보아라!”


“네. 할아버지.”


어찌 됐건 반절은 성공이다.


‘귀걸이는 아니지만, 현촉검을 얻었으니 현촉검의 힘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연구해봐야겠다.’




그렇게 현촉검과의 첫날밤이 지났다.


“명아!”


탕군이 흔드는 통에 탕명이 잠에서 깨어났다.


“명아! 좀 어떠냐?” 탕군은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이다.


“하아아함. 뭐가요?”


아마도 탕군은 탕명이 깨기만을 기다린 모양이다.


“일어나 봐라! 뭐 달라진 것이 없느냐?”


탕명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서서 팔을 흔들어 봤지만, 별다른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없었다.


“어제와 달라진 느낌도 없느냐? 한 번 더 움직여 봐.”


탕명은 탕군의 기대에 부응하려 집중해보았다.


“아, 달라졌어요!”


탕군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가? 어떤데?”


“어제 잘 때만 해도 온몸이 쑤시고 아팠는데 지금은 온몸에 통증이 하나도 없어요.”


“정말이냐?”


“네. 정말로 씻은 듯이 나았어요. 보세요! 눈탱이도 멀쩡해요.”


그랬다.


무적에게 두들겨 맞았던 상처가 신기하게도 씻은 듯이 나았다.


‘호! 이것 봐라? 이 검이 신물이 맞는 것 같은데.’


탕군의 주름진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흐흐! 할아버지. 이 단검이 정말 신비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탕군은 곧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글쎄다. 겨우 이 정도일 리가 없는데. 암튼, 늘 몸에 지니고 다녀라. 그리고 절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말아라. 팔봉이에게도 안된다.”


“네. 할아버지.”


‘그래. 전생에서 청동 귀걸이의 신비한 힘이 소문이 나서 이놈 저놈 벌 때처럼 달려들었었지. 할아버지 말처럼 이번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아야겠다.’


아무튼, 탕명은 오랜만에 온몸이 개운한 게 상쾌한 기분이었다.


게다가 이제는 할아버지를 따라 산을 오를 필요도, 굴을 파는 일도 없다. 매일 매일이 자유인 것이다.


‘기분도 좋은데 팔봉이 보러 가자!’


탕명이 팔봉이 집에 가보니 팔봉은 막 나무를 하려고 집을 나서는 중이었다.


“어? 탕명! 안 그래도 나무하고 너 보러 가려던 참이었어. 몸은 좀 어때?”


“흐흐흐! 다 나았어.”


팔봉이 탕명의 얼굴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놀라워했다.


“어? 정말이네. 그렇게 심하게 맞았는데 사흘 만에 다 나았다니. 흐흐! 매도 자꾸 맞으면 회복속도가 빨라지나 봐?”


“흐흐흐! 그런가 봐.”


탕명은 팔봉이에게 고촉국의 유물인 현촉검 얘기를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렸다.


‘절친인데 비밀이 있어야 되겠어?’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할아버지의 당부도 있었고, 결심한 바도 있었기에 꿀꺽 말을 삼켰다.


팔봉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탕명. 무적이 그놈한테 그냥 형이라고 불러줘.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뭐? 형이라 부르라고? 난 20살에 죽었었는데? 그것도 이백 년 전에?’


탕명에게는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싫어. 그놈도 17살 나도 17살인데 내가 왜 그 찌질한 놈에게 형이라고 불러야 해? 난 죽으면 죽었지 그렇게는 못 해.”


팔봉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래. 너는 그리 생겨 먹은 놈이니 어쩔 수가 없지. 명아! 그렇다면 너도 무공을 배워. 무적을 이기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어. 언제까지 처맞고 다닐 거냐?”


“팔봉. 너 내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왔냐? 어떻게 알았어?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야.”


“그래? 내가 들었는데, 성도에 가면 무공을 가르치는 곳이 있데. 이참에 우리도 성도에 가자.”


“성도?”


성도라면 전생에 당현자와 당웅이 당무관을 열었던 곳이다.


그렇지 않아도 당무관이 사천당가로 바뀐 것인지 확인하려던 참이었다.


“좋아! 이왕이면 큰물에서 놀아야지. 우리 이참에 성도로 가자.”


“그래! 하하하.”


“그런데 팔봉. 너도 무공을 배우려고?”


“아니. 나는 몸 쓰는 일은 정말 젬병이야. 나는 성도에서 장사를 배워서 큰 상인이 될 거야.”


“상인? 야, 너도 나름 계획이 있었구나.”


“훗! 그럼. 나만의 계획이 있지.”


“그런데 어떤 상인이 되려고?”


“응. 비단이야. 산에서 나무를 해서 땔감을 팔아봐야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워. 성도에서 비단을 만들어 낙양에 가서 팔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데. 나는 비단장사를 해볼 거야.”


‘훗! 팔봉 이 녀석 보기보단 꿈이 야무진데?’


“멋져. 비단장수 팔봉이라. 너한테 딱 어울려 팔봉.”


탕명이 팔봉의 꿈을 지지해주자 팔봉도 신이 났다.


“흐흠. 비단장수 팔봉 어른 납신다!”


팔봉은 뒷짐을 지고 마치 성공한 상인이 된 것처럼 거들먹거리며 걸었다. 미래의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워했다.


‘나도 못다 한 나의 꿈을 이루겠다.’


“흐흐흐. 천하무적 탕명 어른 납신다.”


현촉검의 비밀을 풀어 다시 절대 고수가 되면 천하를 호령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리되면 첫 번째로 무적을 자근자근 밟아줄 것이다. 그리고 전생에 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정파 놈들도 손봐줘야 한다. 탕명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


탕명과 팔봉은 이렇게 의기투합했고, 이제 성도로 갈 방법을 찾아야 했다.


팔봉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온 탕명이 탕군에게 슬쩍 운을 띄웠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제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나요?”


탕명은 할아버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숨죽이며 바라보았다.


약초를 정리하던 탕군이 뭔가 결심이 선 듯 돌아앉았다.


“명아. 우리 성도로 이사 가자.”


“네?”


‘내가 하려던 말을 할아버지가 먼저 하시다니. 내 마음을 꿰뚫어 보셨나?’


탕명은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안 그래도 할애비가 너의 장래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큰 도시로 가야 길이 보일 것이다.”


‘흐흐! 일이 저절로 풀리네.’


“허구한 날 왈패 놈한테 당하게 둘 수 없다. 우리 성도로 이사 가자!”


탕명은 뭔가 울컥하며 코끝이 시큰거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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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편 청동가면과 현촉쌍검 (1) 23.11.10 314 7 12쪽
24 24편 현촉검의 비밀 (3) 23.11.09 330 6 13쪽
23 23편 현촉검의 비밀 (2) 23.11.08 313 7 12쪽
22 22편 현촉검의 비밀 (1) 23.11.07 339 6 12쪽
21 21편 새장에 갇힌 제갈언 (4) 23.11.06 327 6 12쪽
20 20편 새장에 갇힌 제갈언 (3) 23.11.03 344 6 12쪽
19 19편 새장에 갇힌 제갈언 (2) 23.11.02 361 7 12쪽
18 18편 새장에 갇힌 제갈언 (1) 23.11.01 380 7 13쪽
17 17편 비무 대회 (3) 23.10.31 382 7 12쪽
16 16편 비무 대회 (2) 23.10.30 386 8 11쪽
15 15편 비무 대회 (1) 23.10.27 401 8 12쪽
14 14편 현무관 (3) 23.10.26 424 9 12쪽
13 13편 현무관 (2) 23.10.25 435 7 11쪽
12 12편 현무관 (1) 23.10.24 476 9 12쪽
11 11편 신물의 비밀 (3) 23.10.23 508 8 12쪽
10 10편 신물의 비밀 (2) 23.10.20 488 9 12쪽
9 9편 신물의 비밀 (1) 23.10.19 494 8 11쪽
8 8편 사천당가 (2) 23.10.18 524 6 12쪽
7 7편 사천당가 (1) 23.10.17 591 6 13쪽
» 6편 석굴 속 신물 (2) 23.10.16 655 7 13쪽
5 5편 석굴 속 신물 (1) 23.10.13 696 8 12쪽
4 4편 내 이름은 탕명 (2) 23.10.12 795 7 14쪽
3 3편 내 이름은 탕명 (1) 23.10.11 976 9 12쪽
2 2편 청동 귀걸이 (2) 23.10.10 1,082 10 14쪽
1 1편 청동 귀걸이 (1) +2 23.10.09 1,660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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