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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손걸전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할리
작품등록일 :
2016.04.14 17:07
최근연재일 :
2021.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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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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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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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6.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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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9화. 유장군의 위기

DUMMY

다음날, 가후와 노숙은 끌려온 왕보에게 면죽관의 정보에 대해 캐물었으나, 그는 의외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죽을 위기에 어쩔 수 없이 항복했을 뿐, 충정을 지키겠다 뭐 그런 것 같았다. 이에 왕보를 잡아온 냉포가 왕보를 설득하려 들었다.


"이봐. 왕 국산(國山, 왕보의 자), 이대로 입을 다문다고 해서 자네가 이미 배신자가 안 되는 것은 아니네. 항복을 했지 않는가? 그냥 가만히 있는다면 자네의 능력을 썩히는게 되네. 그렇다면 처현에 계시는 자네의 노모께서 얼마나 슬퍼하시겠는가?"


"내 가족의 목숨이라도 빼앗을 것이라면, 나는 더더욱 말을 하지 않겠소."


그러자 손걸이 말했다.


"자네의 가족에게 끼칠 해는 없다. 더더욱 자네가 우리를 돕지 않는다고 하여 내가 끼칠 해도 없지, 면죽관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가라. 나는 충성 없는 투항자를 받고 싶지는 않으니."


"내가 이대로 돌아가서 이 곳의 정보를 모두 발설한다고 해도 그냥 가라고 할 셈이오? 나는 이미 이 곳의 거의 모든 것을 눈으로 보았소."


"상관없다. 내 병력의 숫자와 군량이 얼마고, 상황이 어떠한지 이런 것을 보고 그 곳의 대장에게 설명해주어도, 결국엔 우리가 면죽관을 넘어서 유장이 있는 성도까지 다다른 다는 것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왕보는 손걸의 자신감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 되지는 않았다. 자신이 이 곳에 항복을 하여 들어와 이들이 무엇을 노리는 지에 대해는 정확히는 못 들었지만,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필시 공성전에 필요한 공성 병기라 생각이 되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몸을 잠식해왔다.


"음.. 그럼 돌아가고 싶소. 나를 보내주시오."


"좋다. 돌려보내주지. 여봐라! 저들을 배불리 먹인 후에 돌려보내주도록 하라. 우리가 저들에게 빼앗은 병장기도 다 챙겨서 보내주거라."


왕보는 소원대로 자신이 끌고 왔던 병사 1천을 데리고 그대로 면죽관으로 돌아갔다. 면죽관 앞에 있던 오의는 왕보가 병사들을 그대로 데리고 성으로 오자 의아해 하며 말했다.


"국산, 내가 어제 성벽 위에서 보기에 자넨 냉포에게 항복했던 것으로 아는데 어찌 다시 돌아왔는가?"


"제가 자의로 하려고 했던 항복이 아니라 다시 돌아가게 해달라고 청했습니다. 여기 병사들도 그대로 데리고 왔으니 다시 받아주십시오!"


오의는 의심이 들었다. 혹시나 왕보가 이미 투항을 해 자신들의 밑에서 반란이라도 일으킨다면 아무리 면죽관이라고 해도 내분에는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자칫 공성 도중에 성문이라도 열려 적들이 침입한다면 그야말로 큰일이기 때문이었다. 오의가 왕보에게 외쳤다.


"내 자네를 믿지 않는 것은 아니네만, 미안하게도 자네들을 성 안에 들일 수가 없다네. 성 밖에서 공성을 하러 오는 적들을 어느정도 막아낸다면 그 후에 다시 들여보내 주겠네!"


"아니.. 그게 무슨.."


그리고 그때, 가후는 손걸의 명에 따라 공성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무수히 몰려오는 손걸군. 하만과 냉포가 좌, 우에서 보병을 지휘하며 진군을 시작했다. 수십개의 사다리를 들고 오는 병사들과 그 뒤로 무기를 들고 오는 병사들, 그리고 궁병부대가 달려나와 화살을 쏘며 보병들을 엄호하기 시작했다. 강궁병 역시 관문의 화살이 닿지 않는 사정거리에서 화살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성벽과 성문 앞에 서게 된 왕보와 일천명의 병사들은 계속해서 성벽위의 오의를 보았지만, 오의는 수성 준비만 할 뿐 성문을 결코 열어주지 않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왕보와 일천의 병사들은 손걸군과 싸우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나마 손걸이 배불리 먹이고 무기까지 챙겨주어 그들을 보내주어 힘이 될 수 있었다.


멀리서 그들에게 날아오는 화살들이 수를 놓으며 떨어져 앞열에 있는 병사들에게 박히니, 뒷열에 서 있던 병사들은 공포감에 몸무림쳤다. 이대로 뒤가 막혀 도망가지 못 하는 상황에서 싸워야 하는 것인가. 개중에 몇명은 성문으로 가 두들겨 살려달라 애원을 했지만 결코 열어주지 않는 오의였다.


왕보는 크게 잘못 됨을 느꼈다. 그는 버려졌다고 생각했다. 아, 내가 유장군에서 지내며 고작 내 충성심을 이렇게 믿어주지 못하는 사람들과 지냈던 것인가 하고 말이다. 왕보는 병사들에게 진심으로 외쳤다.


"면죽관의 있는 자들은 이제 더이상 우리 편이 아니다! 우리를 저버린 저 자들을 응징해줘야겠다!! 손걸군을 따라 성벽으로 올라라!!"


"예!!!"


병사들 역시 자신들을 버린 아군이었던 오의를 미워하게 되었고, 악바리로 손걸군의 병사들과 함께 성벽을 오르기 시작했으니.. 성벽을 수성하던 유장군은 아군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 자신들을 공격하니,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고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여러 병사들 탓에 사다리로 올라온 병사들이 많아져 성벽은 순식간에 유장군과 손걸군이 대치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성벽을 장악했다!!"


이에 오의는 관문 내에 있는 궁수부대들을 불러 성벽 위에 있는 손걸군을 향해 쏘게끔 하였으며, 아군이었던 왕보의 병사들도 전부 쏘라고 명령했다.


오의군의 병사들 역시 아군과 싸우는 것이 탐탁치 않았지만, 자기들의 대장의 명령이라 어쩔 수 없이 화살을 쏘았다.


-슝슝슝슝슝슝


-파바바바바박


성벽 위에 있는 병사들이 우르르 화살을 맞고 쏟아져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벽 위로 병사들이 올라왔고, 지휘를 하던 하만과 냉포 역시 성벽을 올라타 면죽관으로 진입을 성공했다. 그 둘은 누구보다 빠르게 계단으로 내려가 성문에 있는 병사들을 모두 베어 문을 열었고, 그 문을 통해 손걸과 함께 수 많은 병사들이 줄을 지어 진입했다.


사실 투석기를 만들려고 했으나, 투석기에 필요한 목재가 제대로 준비 되지 못하여 더 만들 수 없게 되자 다른 작전을 고민하고 있던 손걸군이었는데, 오의의 불신에 의한 이런 상황이 손걸에겐 매우 호재로 통하게 되었다.


면죽관 내에서 3만의 오의군과 5만이 넘는 손걸군이 격돌을 하자 아주 난리가 났다. 그러나 숫자 면에서나 정예병과 일반병의 차이가 확연하게 났었기 때문에 오의군은 점점 밀리기 시작했고, 후문을 통해 오의와 패잔병들이 탈출을 감행했다. 그러나 손걸군이 이미 관문의 문이란 문은 전부 점령하여 오의는 빠져나가다가 어깨에 부상을 입고 사로 잡히게 되었다.


오의와 왕보가 진실 된 투항을 하고나서야, 면죽관의 전투가 막을 내렸다.


손걸이 오의에게 듣는 낙성 전투의 소식은 참혹했다.


"주유군이 초반에는 매우 뛰어난 공성전을 보여줬으나.. 유장군에서 황충이라는 장수가 등장하여 감녕을 부상 입힌 후에 투석기를 다섯대나 망가뜨리는 접전을 보여주어 현재 주유군의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공성을 하려고 할때마다 황충이 나와 방해를 하니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손걸은 오의의 입에서 나온 황충이라는 말에 반응했다.


"오호.. 황충이 이 곳에 와있을 줄이야. 어쩐지 형주 내에서 찾아도 안 보이더니만, 이 곳에 와있었군. 어서 가서 본 때를 보여주어야 겠구나."


노숙이 오의에게 감녕이 부상당한 상황에 대해 듣고는 말했다.


"감 장군이 황충의 전형적인 수법에 당했구나."


손걸은 위연에게 명하여 병사 5천을 줄터이니 먼저 가서 주유에게 자신이 곧 당도함을 알리라 하였으며, 공성을 잠시 멈추고 병사들을 재정비하라 일렀다. 위연이 명을 받고 나간 후, 손걸은 면죽관은 물론 익주에서 새로 얻은 장수들과 함께 연회를 열어 승전보를 축하하였고, 사기를 올린 병사들과 다음날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


다음날, 손걸은 자신이 직접 선봉에서 서고, 부장으로 엄안과 장임, 오의를 임명했으며 노숙과 가후를 중군에, 그리고 하만과 냉포를 그들의 호위로 두었으며, 면죽관에 왕보를 그대로 남겨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낙성과 면죽관은 하루도 걸리지 않는 지척의 거리였다. 낙성에서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입수하고 있었는데, 알 수 없는 부대 하나가 면죽관에서 주유의 부대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법정이 양회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면죽관이 함락 된 것 같습니다. 장군."


"그럴리가, 면죽관이 넘어갈리가 있겠는가? 거긴 지금 오의 장군이 지키고 있는 곳인데 말이네."


"밤중에 부대 하나가 주유 군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근데 그 쪽에서 들어오려면 우리한테로 오는 군대만이 있어야 하거늘, 적의 부대로 들어가다니요. 아마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손걸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수성에 만반의 준비를 해두시지요."


"우리에겐 황충 장군이 있지 않는가. 그가 다 해줄것이야."


"제가 듣기로는 황충 장군은 예전에 손걸에게 한번 패한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방심하면 결코 안 될 것입니다."


법정은 양회의 안일한 생각을 다 잡아주고자 이야기를 하였으나, 이미 황충으로 인해 승리가 거의 눈앞에 보이던 양회는 긴장이 조금 풀어졌다. 이는 주유가 바라던 바는 아니었으나 결론적으로는 손걸군에 좋은 점이 되었다.


그렇게 다음 날, 법정의 예견대로 손걸군이 낙성의 앞에서 모습을 보이니, 낙성은 다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황충과 손걸이 다시 재회를 하니, 그 둘은 서로를 반가이 맞이했다.


"손걸님, 매우 오랜만입니다. 소장 황충을 기억 하시겠습니까?"


"황충, 그대가 이 곳에서 우리 병사들의 진군을 막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째서 유표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나에게 오지 않았는가."


"아직 유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유경승께서 특별히 부탁하셨지요."


"그 자가 그대의 마지막 인연줄이군."


"할 말이 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린 이제 적이니, 오랜만에 겨루어보시지요."


황충이 피를 치켜세우더니 손걸을 향해 겨누며 싸울 준비가 되었음을 알렸다.


손걸 역시 황충의 그런 태도에 응하듯이 창을 이리저리 돌리더니 황충에게 말을 달렸다.


-슈웅


-챙!


-채채채채챙!!


손걸이 먼저 날아오는 피를 창으로 막아 낸 후에, 삼연속 찌르기를 내질렀다. 머리 가슴 배로 자유분방하게 찌르는 창의 속도가 시공을 초월하듯 빠르게 내질러졌다. 그 속도에 감탄을 하듯 황충 역시 호쾌하게 반응하여 막아내더니, 좌우로 힘차게 가로 베었다.


-촹촹촹!!


그것을 멀리서 보던 손걸군의 익주 출신 장수들과 낙성에서 보는 유장군의 장수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다.


'참으로 대단한 무예 솜씨다. 황충 장군이야 오래도록 쌓아온 무예 솜씨와 경험, 연륜이 바탕이 되어 싸우는 것이지만.. 저 손걸이라는 자는 나이도 아직 젊지 않은가!!'


그들의 대결이 50여합 정도 겨루어지자 황충은 이번에도 역시 힘이 달린다는 듯이 말머리를 돌려 달아났다. 그러자 주유 군에서 누군가가 손걸에게 외쳤다.


"조심하십시오!"


그 말을 듣고도 손걸은 황충의 뒤를 쫓았고, 급기야 자신의 창을 들어 투창을 하려는 듯, 황충의 말을 향해 힘껏 던졌다. 황충은 뒤 쫓아오는 손걸을 생각하며 뒤를 돌아 화살을 쏘려는데, 날아오는 창을 보고 깜짝 놀라 순간적으로 피하려다가 중심을 잃었다.


그 순간 말의 엉덩이에 깊숙히 꽂힌 창으로 인해 말이 놀라서 황충을 낙마시켰고, 말 역시 창이 깊숙하게 꽂히는 바람에 죽고 말아 황충은 말에 깔리게 되었다.


손걸이 말을 타고 달려와 그러한 황충의 모습을 보더니 말했다.


"그런 잔재주는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크흑.. 대단하시구려. 내가 졌소. 나를 베려거든 베시오."


황충의 두다리 위로 말이 쓰러져, 황충은 손걸이 창을 내지른다면 꼼짝없이 죽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목숨을 지킬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두 발목의 뼈가 상한 것인지 통증이 계속해서 느껴졌다.


"내가 이대로 자네를 끌고 간다 한들, 진정한 항복을 하지 않을 것이 아닌가."


"...."


손걸은 낙성에 있는 유장군의 장수들에게 외쳤다.


"내려와서 황충을 데리고 가라! 이 노병은 지금의 나에게 필요가 없으니!!"


그 말을 들은 황충은 얼굴이 뻘개졌고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벌써 두번이나 손걸에게 빚을 졌다. 손걸은 말머리를 돌려 새로 꾸린 영채로 들어갔으며, 황충은 유장군의 병사들에 의해 구출 되어 성 안으로 들어갔다. 의원이 상태를 보니 두 발목 뼈에 금이 가 한동안은 걷지 못하게 되었다.


유장군 역시 한동안 사기를 되찾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새로운 손걸군의 병사들이 와 주유 역시 손걸군에 편입 되어 다시 새로운 지휘관을 정하게 되었다.


동문은 주유가 그대로 맡기로 했으며 부장은 고패와 장임이, 그리고 북문은 손걸이 가후와 함께 맡기로 하고, 서문은 노숙이 엄안, 오의와 함께 지휘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니 드디어 낙성 전투의 끝물이 올랐다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8 JungChuc..
    작성일
    20.06.06 13:17
    No. 1

    화앙추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비와그대
    작성일
    20.06.06 16:13
    No. 2

    어휴 ~ 이런 어려운 소재와 모티브, 장문의 글들... 대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5 할리
    작성일
    20.06.06 16:18
    No. 3

    아닙니다 ㅎㅎ.. 더 잘 쓰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 아쉽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노[nano]
    작성일
    20.10.07 14:08
    No. 4

    오랜만에 생각이나 들어왔는데 글 쓸 여건이 마땅찮아 보이는데도 꾸준히 올리시는 작가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끝까지 완결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응원드립니다. 황충은 자존심이 강한 충의로운 장수인데 정말 스스로 쪽팔리겠네요...뭘 위해서...그만한 가치가 있는것인지...유표의 자식들도 다 살아있는데...쥔공 없을때 쥔공 부하들 신나게 쳐죽이다 쳐맞고 살려주고 또 쳐맞고 살려주고..한번 더 그러면 자살할듯....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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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8화. 장료, 문추와 일기토를 벌이다 +2 20.07.23 979 20 9쪽
78 77화. 조홍, 문추에게 패하다 +3 20.07.21 1,002 21 11쪽
77 76화. 저수, 출진하다. +4 20.07.18 1,057 18 9쪽
76 75화. 신비, 저수를 풀어달라 청하다. (지도 첨부 해봐요) +1 20.07.16 1,084 17 10쪽
75 74화. 조조의 한단 공략전 (3) +3 20.07.15 1,019 20 8쪽
74 73화. 조조의 한단 공략전 (2) 20.07.11 1,066 20 7쪽
73 72화. 조조의 한단 공략전 (1) +5 20.07.09 1,167 25 8쪽
72 71화. 손걸, 장비와 일기토를 하다. +4 20.07.07 1,232 24 9쪽
71 70화. 손걸, 답돈을 이기다. +1 20.07.04 1,122 23 13쪽
70 69화. 손걸, 견초를 잡았다 풀어주다. 20.07.03 1,061 18 8쪽
69 68화.남피성으로 가다 20.06.30 1,080 21 8쪽
68 67화. 손걸군의 쾌진격 20.06.28 1,125 24 14쪽
67 66화. 원소의 의심 +2 20.06.23 1,144 18 9쪽
66 65화. 좁혀드는 조조군 +4 20.06.20 1,168 20 9쪽
65 64화. 관우, 안량의 수급을 베다. +2 20.06.18 1,219 21 10쪽
64 63화. 창정진 전투 20.06.16 1,221 22 9쪽
63 62화. 새로운 시작 +2 20.06.13 1,304 26 10쪽
62 61화. 유장의 멸망 +4 20.06.11 1,241 27 11쪽
61 60화. 유장군의 위기 (2) 20.06.09 1,172 19 10쪽
» 59화. 유장군의 위기 +4 20.06.06 1,214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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