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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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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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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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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화

DUMMY

189화


geo 폰이 방송에 나오자마자, mLED 액정이 처음 공개됐을 때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

전자 기업뿐 아니라 관련 기업들이 geo 폰을 구매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방송을 보고 다른 것에 관심 두는 자들도 있었다.


“현재 드론 기술로는 8,000m 높이에서 저런 식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여러 대의 드론이 각기 다른 방향에서 촬영했기에 영상을 촬영하던 다른 드론들도 그대로 송출됐다.


“어째서?”


“8,000m 이상의 고도에서는 공기가 희박합니다.”


온도까지 낮기에 일반적인 배터리로는 모터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어려웠다.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높은 에너지 밀도와 가벼운 무게, 긴 수명을 가진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설명을 듣고 보니, 화면에 비친 드론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 드론에 사용한 모터도 일반적인 모터와는 다를 거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최고급 모터들은 효율이 낮고 발열이 높아 비행시간이 짧았다.


“게다가 영상에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제어 시스템이 완벽하다는 뜻이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드론 시스템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충분히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역설했다.


“알았네.

샘플을 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도록 하지.”


미국 국방성 말고도 다른 군 조직에서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더불어 방송국에서도 드론형 카메라를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geo Shop에서는 이런 일을 예상하기라도 했다는 듯이 geo 폰과 geo 태블릿, 드론용 캠코더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geo Electronic과 관련된 모든 기업의 대표이사와 비서진을 인간형 로봇으로 구성했다.


지수 삼촌에게 달 기지를 보여준 것도 이 때문이다.

굳이 위험을 무릎 쓰면서까지 일을 할 필요가 없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인간형 로봇들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많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인간들이 인간형 로봇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확신이 섰다.


북한 수뇌부들의 비서들과 공장의 핵심 관리자, 우리 소유의 기업 및 50%의 주식을 보유한 기업들의 임원들과 직원들, 주요 인물들을 경호하는 경호원 등.


앞으로 틈틈이 인간형 로봇들로 교체할 예정이다.


명의를 구하는 것도 쉬웠다.

여러 이유로 실종되는 인간들의 명의를 사용하면 되니까.


지금은 중국 전쟁으로 실종된 자들의 명의를 사용할 수도 있었다.


명의를 사용할 때 가장 큰 단점은 명의자의 지인이 나타났을 때다.

그렇기에 지금만큼 명의를 구하기 쉬울 때가 없었다.


지구에 있던 로봇 공장도 달로 옮겼다.

모든 인프라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로봇 공장에 관심을 두는 놈들이 생긴 것도 옮긴 이유 중 하나였다.


지구에서 운영 중이던 공장은 산업용 로봇 팔 제조 기업이었다.

문제는 입고되는 자원의 양보다 생산된 제품의 양이 적다 보니 공장 내에서도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자들이 생겨났다.


간혹, 로봇 기술을 탈취하기 위한 산업 스파이나 도둑들도 침입했다.

그들 모두 함정에 빠져 실종됐지만, 계속 같은 일이 벌어지면 흔적이 남을 수도 있었다.


그중 로봇 제작에 필요한 자원들이 풍부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로봇 제작에 필요한 자원을 모두 채취할 수 있어, 굳이 위험한 자원을 조달하는 데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가장 흔한 자원을 활용하는 것.

현대 과학에서 가장 기초적인 상식이었다.


화성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도시를 건설할 예정이었기에 어차피 진행해야 할 일이기도 했다.


달 기지에 로봇 자동화 공장이 건설된 후부터 본격적으로 로봇들을 생산했다.


3D 프린터로 찍어낸 로봇의 부품들을 로봇들이 조립하고, 그 로봇들이 다시 생산에 뛰어들면서 로봇을 만드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헬륨-3이었다.


달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자원 중 하나인 데다, 태양이 사라지지 않는 한 없어지지도 않는 자원이었기에 산업용 로봇의 에너지 코어를 소형 핵융합 코어로 제작했다.


다만, 아직은 소형 핵융합 코어를 대량 생산할 수 없었기에 큰 힘을 사용해야 하는 자원 채굴 로봇들이나 관리자 로봇들에만 내가 직접 이 코어를 만들어 장착했다.


나머지 로봇들은 모듈 형태의 배터리로 작동하도록 만들었다.


더불어 로봇에 달린 무선 충전기를 통해 중소형 에너지 코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자기장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충전 및 사용했다.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치였다.


인간들 속에 숨어 있는 인간형 로봇들만이 압축 코어를 사용했다.


그동안 인간형 로봇들을 인간 속에 투입하지 못한 것은 강력한 자기장 때문이었다.


아무리 초소형으로 만든 핵융합 발전기라고 해도 자기장이 워낙 강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었다.

감각에 민감한 인간들은 이를 눈치챘다.

다만, 그게 뭔지 몰랐을 뿐.


그러나 압축 코어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 * *



백악관에서 한번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단지 연락만 온 것이 아니라 사람까지 보내왔다.


나의 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말에 맞춰 호출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대통령이 국무를 수행 중이었기에 부통령에게 먼저 인사하러 왔다.


“중국 전쟁 때문에 잘 지내지 못하고 있네.”


백악관은 아직도 높은 수준의 전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당연히 여러 상황에서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중국에서 핵폭탄만 발사하지 않았어도 보안이 이 정도로 심각하지 않았을 거다.


“전쟁이 오래갈 모양이죠?”


“아무래도 그럴 것 같네.”


다행히 내가 예상한 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최소 3년 이상은 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지금 UN군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인들은 어려운 전투에서 살아남은 자들이다.

그만큼 강한 전투력을 가졌다.


모든 쭉정이가 걸러진 것이다.


게다가 일본에서 공급해 준 무기로 인해 자체적으로 무기를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소규모 무기 공장들을 만들었다.


문제는 공산당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전쟁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


한국과는 전혀 다르게 중국인들은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그래왔다.

왕이 누가 됐던 본인에게만 피해가 없으면 되니까.


다만, 중국 군은 무작위로 중국인들을 잡아 와, 군인 또는 여러 공장에서 강제로 일을 시켰다.


중국 마피아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독립군과 적군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


현재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와 동시에 현재 점령 중인 영토를 확고히 하고 있었다.


“그렇군요.”


부통령의 손목에서 손가락을 떼며 그리 말했다.


“몸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몸 관리를 잘하셨네요.”


“자네가 처방한 대로 모든 음식을 바꿨다네.

한약도 잘 먹고 있고.”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꾸준히 복용하셔야 효과가 더 좋습니다.”


“알고 있네.

아무리 시간이 부족해도 식사와 약은 거르지 않으니까.”


확실히 한약을 먹고 난 후부터 체력이 좋아진 게 느껴졌다.

그렇다 보니 꼭 챙겨서 먹고 있었다.


“갑자기 호출하신 이유가 geo 폰 때문이겠죠?”


이제 대통령이 이곳에 부른 목적을 이야기할 시간이다.


“그렇다네.”


“숨긴다고 해도 곧 알아내실 테니 바로 말씀드리죠.”


그 기업은 나와는 상관없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자네가 만든 기업이 아니라고?”


“그렇습니다.

제가 천재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세계 최고 엘리트 집단들도 하지 못한 걸 할 수 있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제품들은 누가 개발한 건가?”


“이번에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시려고요?”


“그럴 생각은 없네.”


“그건 모를 일이죠.”


geo Electronic의 실제 주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과학 기술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을 소수의 욕심 때문에 단절시키는 것은 인류에게 좋지 않습니다.”


RtL Electronic을 매각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상당히 진보한 액정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을 거라고 했다.


“일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저는 RtL Electronic을 매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단지 투자 제의를 받았을 뿐입니다.”


사업성이 좋아 보여 그 제의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아마 다른 투자 기업들도 그 제의를 받았다면 무조건 수락했을 겁니다.

그만큼 사업성은 뛰어났으니까요.”


상대에 관한 내용도 내가 먼저 언급했다.


“상대가 누군지 저는 모릅니다.

알고 싶지도 않고요.”


“어째서지?”


투자 기업들은 오직 돈만 보고 움직인다.


“투자 기업들이 투자 대상에 관해 정보를 캐려는 순간, 그 투자 기업은 망합니다.”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을 기피하면서 자금이 말라버리는 거다.


“모르시진 않으실 텐데요?”


“그렇다고 아무나 받으면 위험할 수도 있지 않겠나?”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것저것 다 따졌다면 미국의 경제 규모가 이 정도까진 커지지도 않았겠죠.”


미국 투자 기업들 대부분이 돈의 출처를 알려고 하지 않았다.

설사, 알았다고 해도 어떻게든 합법적으로 만들어서 운용했을 거다.


“그리고 아무리 부통령이라고 하셔도 기업 운영에 간섭하시는 것은 월권입니다.”


“미안하네.

자네를 아끼는 마음에 내 생각이 너무 앞섰네.”


“그 사과는 받아들이겠습니다.”


분위기가 어색해지기 전에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곧 geo Electronic은 IPO(기업 공개)를 할 겁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그때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RtL Electronic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geo Electronic은 IPO 하기로 했다.

geo Electronic에 부품을 공급하는 하부 기업들을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다만, 1%의 주식 가격이 10억 달러입니다.”


“주식 가격이 상당하군.”


“상대의 조건 중 하나였습니다.”


“자네는 몇 프로의 주식을 받았나?”


“저에게 할당된 주식은 15%입니다.”


15%의 주식 중 아버지에게 3%, 어머니에게 3%, 서현이에게 3% 외삼촌에게 3%, 지수 삼촌에게 3%를 양도했다.

SU 반도체 사장에게도 20억 달러에 2%의 주식을 매각했다.


“자네는 주식을 갖지 않았군?”


“지금도 돈은 충분합니다.


일본에서 받을 돈만 해도 평생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하긴.”


부통령이 주제를 바꿨다.


“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 건 알고 있겠지?”


“그렇습니다.”


“자네가 지원하는 후보가 있나?”


“없습니다.”


정치인들과 엮여서 좋을 게 없었다.

후원을 해주면 해주는 대로, 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대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최소한의 만남만을 유지하고 있었다.


미국 정치도 한국과 비슷해서 대통령에게 한번 찍히면 8년이 괴롭다.


“그렇군.

하긴, 우리 당이 재벌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건 사실이니.”


그보다 더한 차별은 백인 우대였다.

부통령의 손자와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치료하지 않았다면 나도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자네는 어느 당에서 대통령이 당선될 거로 생각하나?”


대선 주자들은 이미 활동을 시작했다.

양측 모두, 대선 후보로 등록한 인물들이 만만치 않았다.


“다음 대통령은 공화당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나?”


“대선 후보들의 성격과 공략, 발 빠른 움직임 등을 데이터화 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그렇군.”


재벌들에 대한 정책도 공화당 후보가 훨씬 더 좋았다.


“현재 겪고 있는 미국의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사람들은 공화당 후보를 투표할 겁니다.”


“모하비 사막에 구매한 땅에 숲 프로젝트를 성공했다지?”


“그렇습니다.”


“그것 때문에 네바다 주지사가 상당히 좋아하더군.”


모하비 사막의 강수량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연간 평균 150~300mm 정도 된다.


그 빗물을 모두 모을 수 있게 여러 장치들을 만들어 설치했다.


그렇게 모인 물은 지하 거대 동공으로 흘러가 저장됐다.


“그곳에서 우리 후보를 지지해 줄 순 없겠나?”


“제가 지금껏 대통령과 부통령께 뭔가를 요구했던 적이 있습니까?”


“없었네.”


대외 채무 협정서 하나만으로도 지지율이 20%나 치솟았다.


생명을 살려 준 것은 별도로 치더라도 내가 도와준 많은 일과 여러 사업들로 대통령과 부통령은 꽤 많은 지지율을 얻었다.


“제가 정치를 이용해서 이득을 원했다면 탄소 배출권 거래제나 미국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할 때, 그냥 드리거나 진행하진 않았을 겁니다.”


다른 기업처럼 세금이라도 깎았을 거다.


“단지 제가 어리거나 윤리 경영을 추구해서 그런 요구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언론에 내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제가 나서서 특정 후보를 지원한다면, 지금까지 저에게 쌓였던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할 겁니다.”


가뜩이나 재벌이니, 노벨상 후보니, 최연소 교수니 하며 언론에 노출되면서 말이 많았었다.


“오히려 대선 후보에게 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나에게도.


“어느 정도 후원금을 지급할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저도 모험을 하고 싶진 않기에 보험 차원에서 양측 모두 똑같은 후원금을 지급할 생각입니다.”


“그 정도로 우리 당이 불리한 모양이군.”


나는 그에 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한주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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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174화 +16 24.03.11 1,099 4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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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171화 +12 24.02.19 1,224 3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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