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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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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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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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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화

DUMMY

164화


“다른 국가라면 어디를 말하는 건가?”


“러시아라면 충분히 제 제안을 받아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대통령은 이 말에 부정할 수가 없을 거다.

그 돈을 받아내기 위해 전쟁이라도 불사할 만한 국가니까.


그만큼 러시아 경제는 최악이었다.


“전쟁이라도 일으킬 생각인가?”


“그 부분은 러시아가 알아서 할 일이죠.

의뢰자가 그런 것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러시아가 어떤 방법으로 돈을 받아내든, 전혀 상관없다는 말투로 말했다.


“설사, 그 돈을 받기 위해 러시아가 전쟁을 벌인다 해도, 그 원인을 제공한 건 일본입니다.”


겨우 10달러에도 사람을 죽이는 세상이다.

하물며 작년 미국 GDP의 2.66배나 되는 금액이 아닌가?


“일본 정부도 전쟁을 각오했으니, 그 돈을 착복하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돈을 받아내기 위해 그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거란 걸 암시했다.


“진심이군.”


나의 감정 없는 눈빛과 표정을 보며 말했다.


“대통령께서도 제 입장이라면, 저와 같은 결정을 내리셨을 겁니다.”


“그러다가 정말 죽을 수가 있네.”


진심으로 걱정돼서 한 말처럼 들렸다.


“모든 생물은 다 죽습니다.

대통령께서도 그런 사선들을 넘어섰기에, 지금 이 자리에 계신 것이 아닙니까?”


맞는 말이라 반박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저에게 현상금이 붙었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들의 의도대로 죽어 줄 생각은 없으니, 반격이라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건 내가 막아주겠네.”라고 말한 대통령이 잠시 뭔가 생각하더니 “최대한”이란 단어를 뒤에 붙였다.


미국 대통령도 저격한 히트맨이다.

그런 자에게서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던 것 같았다.


“히트맨은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그 서류에 일본 국새 직인을 받아 주기가 어렵다면, 일본 총리와의 단독 미팅을 주선해 달라고 말했다.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해결하겠습니다.”


GoI 본사에서 일본 총리에게 지속해서 면담을 요청했지만, 일본 정부는 그 어떤 면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부러 모든 면담을 피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GoI 본사도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솔직히 일본 총리가 대외 채무 협정서에 국새 직인을 찍어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들이 사용하는 국새와 직인에 사용하는 특수 잉크가 어떤 종류인지 이미 파악이 끝났다.


일본 총리와 이를 보좌한 자들만 죽으면, 가짜로 만든 협약서는 진짜로 바뀐다.


이 협약서를 공인하기 위해 가짜 영상도 만들어둔 상태였다.


나는 일본 총리를 만나, 30분 정도만 대화하면 된다.

그 만남만으로도 나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줄 테니.


그때부터 그 협정서를 무기로 30년 동안 일본에 돈을 받아내면 된다.

IMF와 같은 월 단위 5% 복리 이자와 함께.


“제가 직접 이 일을 나서는 이유가 있습니다.”


“금액이 많아서가 아닌가?”


“그것도 있지만, 현재 일본에서 마피아들이 은행들을 털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CIA가 대통령에게 이미 보고한 내용이었다.


“물속에 잠긴 은행들은 잠수부까지 동원해서 금고를 뚫어 그 안에 있던 타국의 무기명 수표나 채권을 훔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훔친 타국의 무기명 수표와 채권들은 지하 경제뿐 아니라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기업에도 풀리면서 피해를 주고 있었다.


“그 부분은 이미 보고 받았네.”


“그게 정말 사실이라면, 일본이 가진 외환도 상당 부분 털리거나 바다로 떠내려갔다는 뜻이 아닙니까?”


돈을 받아 내기가 더욱 어렵다는 말이기도 했다.


“다른 투자자들이 그 사실을 알기 전에 먼저 담보물을 설정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충분히 이해했네.

그 일은 최대한 노력해 보도록 하지.”


“감사 인사는 결과를 보고 나서 하겠습니다.”


가지고 온 두 번째 서류를 테이블 위에 올렸다.


“이게 뭔가?”


“대통령께서 제 일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신경 써 주십사 하고, 드리는 선물입니다.”


선물이라는 말에 서류를 꺼내 빠르게 확인했다.


“이건···.”


“진실 여부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경매에 참여하지 않은 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들을 증언한 것으로 봐선, 이 정보가 가짜일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자네도 그 구슬을 찾고 있었던 건가?”


“저에게도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됐죠.”


그런 구슬이 또 있다는 것을.


“아시아에 있다는 것은 예상했지만, 한 국가가 그렇게 많은 구슬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자네는 태국에 가지 않았잖은가?”


“태국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경매에 참여시켰습니다.”


“그렇군.”


“돈이 생기니, 그 구슬에 관한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정말 진실인지도 함께.


“제 정보원들은 그 구슬을 찾지 못했지만, CIA라면 그 구슬을 꼭 찾을 겁니다.”


그 외에도 30분 정도를 더 대화한 후 그곳에서 나왔다.



* * *



“처음 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형식적인 인사 후 뉴스에 보도될 사진을 촬영했다.


“이만하면 공식적인 자리는 된 것 같으니, 미국 대통령과 대화 좀 하게 모두 나가주지.”


“통역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선 대화해 보고, 막히는 게 있다면 통역사를 부르겠네.”


“알겠습니다.”


보좌관들과 기자들이 모두 나가자, 한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만 자리에 남았다.


안경의 도움으로 어느 수준까지 영어를 학습한 상태다.

그렇기에 통역관이 없어도 대화는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었다.


몸이 젊어져서 그런지, 단전 호흡과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억력이 상승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한국 대통령 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중국 전쟁에 한국이 참여하길 바라신다고요?”


이곳에 오기 전, 대화할 내용은 서면으로 받은 상태였다.

서로가 바쁜 것을 알기에 최대한 회의 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그렇습니다.

한국도 중국의 공격 대상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그전에 먼저 말할 것이 있습니다.”


옆에 있던 서류 중 맨 위의 것을 미국 대통령에게 건넸다.


“이게 뭡니까?”


“이번 탄도 미사일 공격 중 귀국에서 판매한 레이더들에 이상이 생겨, 요격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았다는 보고서입니다.”


그 때문에 서울 전체가 핵폭발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부분을 언급하는 이유가 뭡니까?”


서면에는 없던 내용을 언급하자, 미국 대통령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며 물었다.


“레이더 고장을 문제 삼고자 꺼낸 말은 아닙니다.”


준비되어 있던 차를 한 모금 마신 후 찻잔을 내려놨다.

대화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교육받은 대로 행동한 것이다.


“이번 일로 미사일 사거리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습니다.

해서, 이번 기회에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철폐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한미 원자력 협정도 폐지하자고 제안했다.


“그건 불가하오.”


“너무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그 두 가지 협정은 자의로든, 타이로든, 조만간 폐지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게 무슨 뜻이죠?”


“중국에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군부대뿐 아니라, 국회의사당과 법원, 경찰청 등에 떨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구멍이 뚫렸다.


“그 일로 국회에서 미사일 사거리 제한 철폐와 한미 원자력 협정 폐지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겁니다.”


“터지지 않았다고 보고 받았는데···.”


“그것이 좋아할 일인가요?”


미국 대통령의 말을 바로 끊어버렸다.

상당히 무례한 일이었지만, 이조차도 계산된 행동이었다.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 것이 아니겠소?”


“미국 정부는 운으로 자국을 보호하고 있나 보죠?”


미국 대통령이 답변할 타이밍을 주지 않고 한국 대통령이 바로 다음 말을 이었다.


“북한이 만주 지역을 모두 점령했다고 하더군요.”


그들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한국은 위험해질 수밖에 없다.


“흡수 통일을 방지할 방법이 미사일 사거리 철폐와 한미 원자력 협정 폐지라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미국 정부에 한국의 국방을 책임져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가 자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대만이나 베트남을 생각해 보십시오.”


미국이 전쟁을 도왔지만, 그중 자립한 국가는 많지 않았다.

겨우 한국과 이스라엘 정도였다.


나머지 국가들은 공산 국가나 종교 국가에 의해 흡수되거나 망해버렸다.

미국이 영원히 도와줄 것을 믿고 부정부패로 국가를 운영했던 탓이었다.


“한국이 강해져야 분열된 중국을 관리하는 것도 편해질 겁니다.”


핵 공격을 받았기에 명분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본과 중국이 이 두 가지 협정 철폐를 강력히 막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협정의 폐지를 막을 국가가 없지 않습니까?”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이를 막는 것은 미국에 반감만 생길 뿐이라고 경고했다.


당연히 중국 전쟁에 한국 군을 참여시키는 것도 문제가 생길 거라 말했다.


“차라리 그럴 바에야, 두 가지 협정을 철폐하고 명분과 실리를 가져가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더불어 중국 전쟁의 승리까지.


“미국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이번 기회에 중국 공산당을 뿌리 뽑을 수 있습니다.”


왕래성쇠, 소식만허, 소식영허.


“모두 ‘천지 시운이 변하고 바뀐다’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The times or the luck of the time. 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 그 중심에 섰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 현상들과 기둥에 적힌 예언들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를 부정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나는 미국이 이 예언을 무시해서, 어느 날 갑자기 중국처럼 운석에 맞아 국가가 패망의 길로 들어서길 원치 않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경고였다.

어르신이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을 바꿔, 미국에 운석을 떨어트릴지 모를 일이었으니까.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전 세계 모든 국가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절대 그것만큼은 막고 싶었다.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죠?”


“티베트와 중국에 천수보살이 나타나 중국에 강력한 경고를 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전 세계에서 이 사실을 모르는 국가는 없었다.


“이 경고를 무시한 건 중국 공산당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미국 정부에도 벌어질 거란 말인가요?”


“그럴지도 모르죠.”


“한국에도 나타난 겁니까?”


“경고가 있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던 사이비 종교의 교주들이 인체 발화라는 저주에 걸려 모두 산채로 타죽었다고 설명했다.


“솔직히 겁이 나긴 합니다.”


미국에 운석이 떨어지는 것이.


“뭔가 알고 계시군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눈빛으로 한국 대통령을 쳐다봤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경고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니 별것 아닌 일로, 미국을 위험에 빠트리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한국의 영원한 동맹국인 미국이 중국처럼 되지 않길 바란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 이야기를 끝냈다.


그 말에 미국 대통령은 상당히 심각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 협정만 폐지하면 미국은 안전해지는 겁니까?”


“글쎄요? 제가 아는 건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뭔가 말 못 할 제약이 걸렸다는 듯한 느낌이었다.


미국 대통령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이블에 손을 올리고 글을 적었다.


Are you being watched?

(감시 당하는 겁니까?)


한국 대통령이 그 글을 보고 거의 티 나지 않게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라고?’


한국 대통령이 주먹을 쥔 손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뭐지?’


주먹을 쥔 오른손의 엄지가 하늘 쪽으로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하늘을 가리키는 건가?’


그 뜻을 알 수는 없었지만, 뭔가 말 못 할 일이 있는 것은 확실했다.


뭘까?


뭔가 찝찝함이 밀려 들어왔다.


그때, 한국 대통령 뒤에 사람 같은 형체가 나타났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정말 우방국으로 생각하나 보군.]


귀로 들리는 소리가 아니었다.

마음으로 느껴지는 울림이라고 할까?


그 울림이 느껴지자마자, 한국 대통령이 벌떡 일어나, 의자 옆으로 비켜서더니 고개를 숙인 후 예를 차렸다.


“오셨습니까?”


한국 대통령은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아, 공손하게 대답했다.


그 모습이 아니더라도 온몸이 떨릴 정도로 강한 뭔가가 육체를 잠식했다.


“당신은 누굽니까?”


미국 대통령이 조금 큰 소리로 외쳤다.


문 앞에 서 있는 보좌관을 부르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나는 너희들이 말하는 신이다.]


“당신이 하나님이십니까?”


[나를 그런 이름으로 부른 자들이 있었던 것 같긴 하군.]


시대가 변하면서 많은 이름으로 불리었고, 그 모든 신들의 이름이 나를 지칭하는 단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제가 당신을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


[나는 이 은하계의 주인인 !@#$%^&*라고 한다.]


!@#$%^&*이란 단어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인간의 언어로는 내 이름을 말할 수 없다.

그러니 너희가 알고 있는 신들의 이름 중 아무거나 불러도 된다.]


“알겠습니다.”


이름은 중요한 정보가 아니었기에 대충 대답하고 바로 다음 질문을 던졌다.


“은하계의 주인이란 뜻이 무엇입니까?”


[말 그대로 내가 이 은하의 주인이란 뜻이다.

너희는 내 은하에 살고 있는 생명체 중의 하나이고.]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은하에 또 다른 생명체들이 있다는 말씀입니까?”


[너희가 살고 있는 은하에 항성이 몇 개인 줄 아나?]


답변할 수 없었다.

본인은 천문학자가 아니니까.


[4천억 개 정도가 된다.

그 항성들은 수 개에서 수십 개의 행성을 보유하고 있지.

그리고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은 170억 개 이상이다.

그중 나와 독대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가진 종족도 수천만에 이르지.

너희도 그중 하나고.]


“저희에게 나타난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멸종이 일어날 때마다 나는 너희에게 경고를 보냈다.

그리고, 너희 시간으로 50년 이내에 6번째 대멸종이 일어난다.]


그 말에 미국 대통령의 입이 크게 벌어졌다.


작가의말

드디어 2024이 됐네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4년에는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도 유의하시고요.


새해 첫 번째 글이라, 시간 숫자를 맞추려고 지금 올립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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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171화 +12 24.02.19 1,207 3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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