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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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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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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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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화

DUMMY

167화


“중국의 핵 공격을 잘 막으셨더군요.”


“탄도 미사일 요격 시스템 분야는 미국과 기술적으로 비슷한 수준이 아닙니까?

요격하지 못하는 게 더 이상한 일이지요.”


말은 그렇게 했어도 실전 경험은 러시아보다 미국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피해가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양측 모두 상투적인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앉았다.


“당연히 중국 전쟁에 참여하겠지요?”


미국 대통령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번에 벌어질 중국 전쟁은 영토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땅을 가진 러시아가 굳이 참여할 이유가 없는 전쟁이었다.


그렇다고 막을 방법도 없었다.


핵 공격을 받은 데다, 러시아는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UN군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어 서다.


“원하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 외의 대답이 나와, 미국 대통령이 순간 멈칫했다.


앞으로 벌어질 중국 전쟁은 러시아엔 계륵 같은 일이었다.


전쟁에서 돈을 벌 방법은 전쟁에서 이겨 배상금을 받거나 전쟁 중에 약탈하는 것이다.


현지 화폐는 가치가 떨어져 사용할 수 없겠지만, 타국의 화폐나 금, 귀금속, 문화재, 예술품 같은 것들은 국가 재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거기다 군수 사업과 재건 사업으로도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전쟁으로 소모되는 무기, 탄약, 군수 물자, 군사 기술 개발 등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전쟁이 진행 중일 때까지의 효과였다.

전쟁이 끝나면 군수 사업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대부분 실업자 신세를 면할 수 없다.


지금 당장은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과감히 전쟁을 포기하고 지속적인 제조업 산업을 투자받을 생각이었다.


이는 제이슨 박이라는 청년이 보내 준 서류에 적혀 있던 내용이었다.


경제 전문가가 그 서류를 보고 찬사를 했을 정도로 빈틈없는 계획서였다.


그때부터 과감히 전쟁을 포기하고 그가 보내 준 서류대로 계획을 세웠다.


“조건이 무엇입니까?”


예상했던 대로 미국 대통령이 물었다.


가지고 온 서류를 미국 대통령에게 건넸다.


“아시다시피 현재 러시아는 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많은 제조업 공장이 필요합니다.

그 일을 제이슨 박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된 후 러시아는 급격한 시장 개방을 추진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투자에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였고, 그로 인해 많은 미국 기업인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다만, 미국 기업인들이 러시아에서 사업하기 위해선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함이었다.


제이슨 박처럼 미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국가 중요 인물들은 승인받기가 특히 더 어려웠다.


제이슨 박이 타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러시아에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좋지 않았다.

정치 성향이 바뀔 때마다 문제가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굳이 이런 협조 요청 없이 진행해도 되는 일이지만, 서로 오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말하는 것입니다.”


“많고 많은 기업인 중에 하필이면 제이슨 박을 선택한 겁니까?”


“겨우 10대에 세계 정상들과 기업가들이 그의 이름을 기억하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보통 그런 자들은 미래를 변화시킬 천재에 속했다.


“그 정도면 충분한 이유가 될 것 같은데요?

게다가 RtL Electronic을 만든 것이나 그의 추진력도 마음에 듭니다.


2년 전이었다면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그동안 제이슨 박이 보여 준 것들만 해도 상당히 놀라운 일인데, 제이슨 박과 그의 아버지는 동시에 2년 연속 노벨상 후보에 등록됐다.


그들은 본인들이 밝혀낸 이론들을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노벨 재단에서 재벌에게 노벨상을 준 사례가 없었기에 그들이 노벨상을 받진 못했다.

그게 아니었다면 벌써 노벨상을 받았을 거라고 한다.


어쨌든, 그 업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투자는 물론이고 기업 운영이나 의학, 과학, 음악, 미술 등,

뭐 하나 못 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지금도 이 정도인데 10년이 지나면 그가 얼마나 발전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지금 이대로만 성장한다면 미국 역사에 길이 남을 거물이 될 것이 분명했다.


문제는 제이슨 박을 만난 자들 모두, 그를 탐낸다는 것이다.

부통령과 제임스 이든이 그랬던 것처럼.


본인도 그를 후계자로 삼을 생각을 하고 있지 않던가?

아직도 그 생각은 변함없었고.


심지어 그에게 배움을 요청하는 자들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 관심이 과해지다 보면 그를 죽이려는 자들도 생긴다.

적으로 만나는 것보단 그게 더 나을 테니까.


그런 이유로 제이슨 박의 보호를 최고 등급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이미 히트맨에게 의뢰가 들어가 버려 계획에 실패한 것 같지만.


“그는 안 됩니다.

다른 사업가를 소개해 드리죠.”


“제이슨 박이 투자한 건설 기업이 북한에서 여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본 투자금 회수 건은 덤이고요.”


‘벌써 러시아에 정보가 넘어갔다고?’


이제 겨우 이틀이 지났을 뿐이었다.


러시아 측에서 제이슨 박과 접촉하려고 계속 요원을 보낸다는 보고는 받았다.


‘잘 막았다고 생각했는데, 정보 수집은 멈추지 않았던 건가?’


그때 뭔가가 번득이며 머릿속을 강타했다.


제이슨 박과 러시아 요원의 만남.


‘어떻게?’


경호원들이 24시간 내내 그를 지키고 있다.


‘설마?’


3자를 통하면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누가?’


재벌 중에 정보 조직을 운영하지 않는 곳은 없었다.

정보 자체가 돈이며 권력이었기 때문이다.


천재 중의 천재가 이를 모를 리 없었다.


다만, 지금까지 제이슨 박이 운영하는 정보 조직을 찾지 못했다.


그가 운영하는 기업 중 지성인 집단으로 이루어진 국제 변호사 기업이 그나마 정보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에 관해 내가 간과한 것이 있었나?’


정말 그렇다면 앞으로 제이슨 박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해야 했다.


“표정을 보아하니 이 일에 관해 제대로 모르고 있는 모양이군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미국 대통령이 상념에서 깨어났다.

뭔가 속았다고 생각해서인지 목소리도 날카로워져 있었다.


“이곳에 오기 전, 세계 TOP10에 포함된 로비스트 중 6명이 은밀하게 나를 찾아왔습니다.

일본 정부를 협박해 대무 채납 협정서에 일본 국새 직인을 받아주면 상당한 금액을 보상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제야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GoI 투자 회사에서 로비스트들에게 정식으로 의뢰한 모양이었다.


‘그때 찾아왔던 게, 이 일 때문이었나?’


얼마 전, 제임슨 이든의 면담을 거절한 것이 생각났다.


“미국 정부가 가장 먼저 의뢰받았을 거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우리도 의뢰는 받았습니다.

다만, 그것을 직접적으로 말할 줄은 몰랐기에 어떻게 답변해야 하나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군요.”


러시아 대통령은 이 말을 한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땅을 담보로 하는 협상이라, 상대가 그 협상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더군요.

해서, 전쟁으로 그들을 협박할 계획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움직이더라도 오해 없길 바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미국 동맹국을 그런 식으로 협박하면 곤란합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할 일입니다.”


미국은 일본의 동맹국이기에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못한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미국에서 그 일을 해결하려고 일부러 훼방을 놓으려는 겁니까?”


그런 방법으론 잠깐의 시간을 벌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럴 리가요.

이제 곧, 중국에서 전쟁을 벌어질 건데, 러시아가 대규모로 병력을 움직이면 UN군이 오해할까 봐 우려되어 한 말입니다.”


“그건 걱정하지 마십시오.

로비스트들이 이미 유럽 연합에도 같은 제안을 했을 테니까요.”


“물론, 그렇겠죠.

저는 3차 대전이 벌어질지도 모를 오해를 일으키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UN군에 파병하도록 하죠.

그 정도면 오해하진 않겠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

우리는 동맹국이 귀국에 협박당하는 것을 그대로 볼 수는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강경하게 러시아의 움직임을 막았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건도 과감하게 포기하죠.

대신, 제이슨 박의 러시아 투자는 무조건 승인해 주십시오.

또한, 북한이 점령한 만주 지역도 인정해 주시고요.”


갑자기 북한이 점령한 만주 지역이 왜 튀어나오는 것일까?


“제이슨 박이 투자할 지역을 러시아가 아닌 북한으로 정하겠습니다.

이 정도 조건이면 그쪽도 불만은 없겠지요?”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 걸까?


러시아가 상당히 손해 보는 일이었기에 더욱 이해되지 않았다.


‘설마? 우주선에 관한 내용이 누설된 건가?’


그게 아니라면 지금 상황이 말이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물어볼 수도 없었다.


“그 부분은 고려해 볼 만한 일이군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절대 승인할 생각이 없었다.

상대가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알 수 없었기에.


서로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한동안 공방이 오갔다.


창과 방패의 싸움 같았다.

양측 모두 절대 물러서지 않는.


그렇다 보니 협상 자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미팅이 끝날 때까지 그들의 대화는 계속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둘 다 본인들의 의견만 피력한 후 소득 없이 미팅이 끝났다.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기 전날,

청와대에서 만찬이 있었다.


그 만찬을 요청한 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


그가 제이슨 박을 만나기 위해 요청했고, 제이슨 박이 이를 수락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미국 대통령은 최대한 그 만찬을 피하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이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 * *



“나에게 교수직 제안이 들어왔다고?”


[그렇습니다.]


아직 20살도 안 된 나에게까지 교수직 제안이 들어온 건 의외였다.

게다가 나는 초등학교 중퇴 이후, 지금까지 검정고시로 학력을 쌓지 않았던가?


[아마도 2년 연속으로 노벨상 후보에 등록되었던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게 있었지.”


나에겐 딱히 의미 없는 일이라 한번 듣고 흘려 넘겼었다.


아버지와 나는 지금껏 꾸준히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했다.

특허를 뺏기지 않으려는 목적이 더 컸다.


우리의 논문은 초록 심사 때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3년 전부터, 나는 2년 전부터 노벨상 후보에 올랐었다.


그 후로 아버지에게 교수직 제안이 들어왔었다.


원래는 특허를 숨기고 제품 생산을 할 생각이었으나, RtL Electronic을 운영해 보고 그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게 됐다.


당시에는 나의 영향력이 그렇게 높지 않아 특허를 지킬 힘이 없었다.

하지만 점점 내 재산이 늘어나면서 상대를 돈으로 찍어 누를 만큼의 힘이 생겼다.


굳이 특허를 뺏으려는 자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앞으로 들어올 돈을 생각하면 죽을 때까지 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 조 단위 금액을 써도 평생 다 쓰지 못할 금액이니까.


다만, 제대로 받아냈을 때의 이야기였다.


일본 같은 경우, 미국의 금융 개혁법을 참고해 금융기관 구조조정법을 만들었다.


이 법에 따라 일본 정부는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었다.

그 필요한 조치에는 풋옵션 배당금을 지급해 주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내가 당당히 일본 땅을 담보로 투자금 회수를 계획한 것도 이 법 때문이다.


반면 홍콩은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토지 임대제를 시행해 왔다.


중국에 반환되면서 홍콩법도 일부 바뀐다고 했었다.

그중에는 토지를 사고팔 수 있는 권리와 개인 재산에 관련된 법들이었다.


홍콩에 투자한 기업인들에게 국가가 바뀌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투자금을 홍콩에 묶어두기 위한 미끼였다.


다만, 그 타이밍이 북경 핵폭발과 겹치면서 홍콩 반환이 공중에 떠 있는 상태가 돼버렸다.


협정서대로라면 홍콩은 중국 소유로 바뀌었지만, 중국 수뇌부가 사라진 관계로 홍콩은 아직도 기존에 사용하던 홍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껏 홍콩 정부는 기업의 경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지양해 왔다.


당연히 땅을 담보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기업 인수•합병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미국과 유럽도 비슷한 방법으로 처리 중이다.


[저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성천 님은 보호라는 명목하에 행동을 제약받고 있습니다.

어차피 제약받을 것이라면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긴, 명예도 권력이긴 하니까.

나쁜 제안은 아니려나?’


[대학교에선 감시가 소홀해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 대학교는 학생이나 교수가 개인 경호원을 둘 수 있지만, 대학교마다 개인 경호원들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경호원들의 복장 혹은 행동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그렇기에 지금처럼 밀착 감시를 할 수 없었다.


“그건 마음에 드네.”


토트는 나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내고 있었다.


문제는 내가 화성에 갔을 때다.


화성 탐사가 끝날 때까지 최소 4년 이상은 그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한다.


그동안 나에게 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전쟁을 불붙인 것이 아닌가?


이 전쟁에 최소 3년 이상을 진행되도록 일을 꾸몄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갑자기 사라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 분명했다.


차라리 토트의 말대로 교수직을 수행하면서 알리바이를 만드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었다.


단조로운 생활이기에 문제 될 것도 없었다.

당연히 지금보다 감시도 줄어들 테고.


거절할 이유가 없는 제안이었다.


“교수직을 제안한 대학교가 어디야?”


[하버드와 스탠퍼드, 프린스턴, 매사추세츠입니다.]


“좋아, 수락하도록 해.”


[어느 대학교가 좋겠습니까?]


“네가 다닐 곳이니까 네가 선택해.”


[알겠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벌써 필리핀 해에 도착했다.

화성 탐사에 사용할 우주선의 입구가 열리면서 내가 탄 잠수함이 그 안으로 들어갔다.


작가의말

유입이 전혀 안되는 것 같아
7시 30분으로 등록 시간을 바꾸었습니다.

제가 매일 올리지 않아 유입이 적은 것이겠죠? ㅠ.,ㅠ

반성하고 있습니다.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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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171화 +12 24.02.19 1,207 38 15쪽
170 170화 +16 24.02.12 1,260 41 14쪽
169 169화 +14 24.02.05 1,289 4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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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165화 +16 24.01.08 1,506 48 15쪽
164 164화 +13 24.01.01 1,534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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