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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생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로 각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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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은퇴생활
작품등록일 :
2022.11.29 18:49
최근연재일 :
2023.03.02 12:00
연재수 :
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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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051
추천수 :
10,137
글자수 :
721,874

작성
22.12.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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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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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글자
15쪽

연금술사의 비밀 던전

DUMMY

나와 블린이가 입장한 던전은 평범한 곳이었다.


뭐. 던전이 평범하다고 하니 웃기기는 하지만, 연금술사의 비밀 던전의 첫 인상은 전형적인 던전이었다.


“블린아. 무슨 일 생기면 바로 단단한 방어 써야 된다.”


“써야 된다!”


스트렝스 마법과 셀프 힐은 이제 거의 패시브처럼 걸어놓기 때문에 매직 배리어만 시전하고, 조심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몬스터는 없는 건가? 설마 보스만 나오는 던전인가?’


가끔 보스 몬스터만 나오는 던전이 있다.


그러면 그 보스 몬스터는 던전의 등급보다 한 등급 위의 몬스터가 나오게 된다.


‘그런 것 같지는 않는데, 뭐지?’


물론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이 던전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스룸 앞으로 이동이 된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것 같지는 않아보였다.


45도 정도의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며 주변을 경계 하는데도, 별다른 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블린이와 긴장하며 걸어가는 순간이었다.


[치이이익!!]


‘응? 이게 무슨 소리지?’


“삼촌 뒤에서 떡볶이 국물이 쫓아와요!”


자세히 보니, 그건 떡볶이 국물이 아니라, 다큐멘터리 채널에서나 보던 용암이었다.


“그거 용암이야! 먹으면 큰일 나! 얼른 뛰어!”


용암을 맛보려고 다가가는 블린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경사를 따라 내려오는 용암은 점점 더 양도 많아지고, 속도도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던전 퇴장!! 빨리!’


이건 진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목숨도 하나이다.


그러니 바로 빠져나가는 게 옮은 선택이었다.


[연금술사의 봉인이 던전 퇴장을 방해합니다.]


“뭐? 말도 안 돼! 던전 퇴장!”


[연금술사의 봉인이 던전 퇴장을 방해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게 무슨 일이야! 던전 퇴장이 안 된다니!”


- 퀘스트 발생 : 이레귤러의 던전이 발견되었습니다. 마법사를 증오하는 연금술사 던전의 끝에 존재하는 유산을 습득해 봉인을 해제하고, 던전에서 탈출하세요.


- 퀘스트 보상 : 마법 상점에 새로운 마법 입점.


‘이게 뭐야.’


밀려 내려오는 용암을 피해 뛰는 것만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블린아! 뛰어!! 더 빨리!”


“아하하하! 재미있어요!”


블린이의 웃음소리의 뒤로 용암이 바로 뒤까지 쫓아왔다.


‘오르막이다!’


다행이도 통로는 V자 형태였다.


내리막길의 끝이 오르막길의 시작점과 연결되어 있어서 저기까지만 도착을 한다면, 용암을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즈아!!”


“과자!”


마지막 힘을 내보는 우리들에게 불길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쿠르르릉]


“으악!”


“알사탕이다! 엄청 큰 알사탕이에요!”


앞쪽의 경사면 저쪽에서 엄청나게 커다란 바위가 엄청난 굉음을 내며, 굴러 내려오고 있었다.


“에로우! 가라!”


다급하게 속성 볼을 품은 에로우를 바위에게 날려 보내 주었다.


[파캉! 퍼엉!!]


폭발 덕분에 굴러 내려오는 속도가 미세하게 줄기는 했지만, 그 강한 마법이 바위의 파편 하나도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바위가 무슨 마법 보호막이야! 이건 사기야!”


“사기야!”


위기의 순간에서 내 머리는 맹렬히 회전을 시작했고, 결국에는 무모하지만, 시도를 해볼 만 한 방법이 생각났다.


“어쩔 수 없지. 블린아 삼촌 쓰러지면 네가 잘 챙겨야 한다.”


“네! 어부바 해드릴게요!”


귀여운 블린이를 믿고 숨겨둔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스트렝스 마법진.”


로브에 새겨진 마법진은 상급 마나 집적 마법진 10개만 영구히 새겨져 있다.


왜냐하면 어떤 마법을 쓸지 모르는 상황이니, 그때그때 필요한 마법진을 새겨 사용하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이다.


그 상급 마나 집적 마법진에 스트렝스 마법을 전부 새겨 넣었다.


[뿌드드득!!!]


“크아아아아!!”


엄청난 고양감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온 몸의 근육은 부풀어 오르다 압축을 시작하고, 다시 부풀어 오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호르몬들의 분비는 내 정신을 저 멀리 날려버렸다.


오로지 투쟁심과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만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쓰웁.. 후우..”


용암이 흘러내려오는 모습도, 박수를 치며 내 모습을 좋아해주는 블린이도, 내가 이겨내야 할 거대한 바위 덩어리도, 모두 다 슬로우 비디오로 보이고 있었다.


‘바람!!’


[휘우우우웅!!]


갑작스러운 돌풍이 맹렬한 속도의 바위를 아주 조금 감속을 시켜 주었다.


“흐압!!”


[터엉!!! 찌지지지직!!]


눈앞이 하얗게 변할 정도의 충격이 내 온몸을 강타했다.


양 팔의 뼈가 부러지고, 밀려난 양팔 때문에 바위를 대신 받아낸 내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뿌드드득!!]


다행이도 강인한 근육은 조각난 뼈를 완벽하게 고정시켜주었고, 셀프 힐 마법은 오랜만에 최대의 효율을 발휘하며 내 상처들을 치료해주기 시작했다.


[치이이익!!]


치료가 되고 있는 내 몸은 급격한 신진대사 때문에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있었고, 그 열기는 내 온 몸에서 생겨난 수증기들이 증명해주고 있었다.


“크아아아!!”


[그그그긍!!!]


겨우 멈춰 세운 바위가 온몸에 힘을 주며 밀어내자, 서서히 밀려 올라가기 시작했다.


“삼촌 힘내세요~ 블린이가 있잖아요~”


블린이의 응원가를 들으며, 한 걸음씩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다행히 용암을 피해 달려온 거리보다 훨씬 더 짧은 거리라서 다행이었다.


바위가 가속을 붙일 정도의 길이만 경사로 되어 있었고, 언덕 위쪽으로 바위를 올려놓으니 통로가 넓어져 옆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바위의 옆으로 빠져나오자마자 스트렝스 마법진도 해제를 하고, 내 몸에 상시로 걸려있던 스트렝스 마법도 모두 해제한 상태로 쓰러져,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살았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한 참을 누워만 있었다.


[스트렝스가 13레벨로 상승합니다.]


헤라클레스가 머지않았다.





끔찍한 함정에 당한 이후에 엄청나게 긴장하며, 남은 던전을 탐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아무런 위험도 없었다.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으니, 나도 모르게 서서히 긴장이 풀려가고 있었다.


바로 그때.


[철컥.]


내 귀에 미세한 소음이 들렸다.


그 소리가 들리자마자, 내 몸이 통제를 벗어나며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트렝스로 강화된 내 대퇴부가 크게 부풀어 오르며, 순식간에 나를 뒤로 날려 보냈다.


[쨍강! 콰앙!!!]


내 키보다 더 크고 두꺼운 쇠못이 내가 있던 자리를 정확히 꿰뚫고 바닥에 박혀있었다.


그 쇠못은 내 매직 배리어를 너무도 쉽게 깨트리고, 내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헉! 뭐냐? 이게 뭐야!”


아차 하는 순간에 저승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나는 기성을 토해낼 수밖에 없었다.


“삼촌 재미있었어요!”


그 순간에도 내 오른손은 블린이의 뒷덜미를 잡아낸 상태로 같이 뛰어 물러났는지, 내 오른손에 매달린 블린이가 신나하고 있었다.


그런 블린이와 다르게 나는 입고 있는 옷이 땀에 젖어, 등에 딱 달라붙어서 불쾌해져 왔다.


내가 들어와 본 던전들 중에서 가장 위험하고, 불쾌한 던전이었다.


“블린아 삼촌이 밟은 곳만 밟아야 돼. 알겠지?”


“네! 저는 삼촌의 분신입니다!”


그렇게 내 생에 가장 긴장되는 던전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딸깍.]


“하압!”


함정으로부터 날아오는 화살을, 손에 들고 있는 마법 창으로 휘돌려 쳐냈다.


[퍽!]


얼마나 위력이 강력한지, 내가 쳐낸 화살은 던전의 벽에 깊숙이 파고 들어갔다.


“하아.. 하아.. 이게 뭐기에 매직 배리어가 그냥 막 뚫리냐고..”


걷다보니 함정이 작동하며, 화살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날아오는 속도가 빠르기는 했지만, 상당히 멀리서 날아오다 보니 매직 배리어를 믿고 막아내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런 내 생각을 비웃듯이 화살은 내 매직 배리어를 그냥 통과해 버렸다.


매직 배리어가 깨져나간 것도 아니고, 그냥 통과를 시켜버린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 또 한 번 나도 모르게 스스로 움직여지지 않았다면, 거기에서 그대로 죽었을지도 모를 위기였다.


그러나 위기는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뒤로 피하자마자, 양쪽 벽에서 화살들이 쏟아져 나왔다.


죽을힘을 다해서 앞으로 굴러 피해내니, 그제야 화살 세례가 멈추었다.


그 모습을 뒤에서 보던 블린이가 박수를 치면서 좋아해줬지만, 큰 힘은 되지 않았다.


그렇게 몇 번의 화살 공격을 받고 나서야 깨달았다.


화살을 피하면서 뒤로 걸음을 옮기면, 양쪽 벽에서 화살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오로지 앞으로만 움직여야 한다.


블린이의 방패를 빌려볼까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내가 걸어준 오중 매직 배리어가 아니면 그냥 평범한 방패다.


날아오는 화살은 던전의 바닥이나 벽을 잘 익은 고구마에 찔러 넣는 젓가락처럼 쑥쑥 들어가는데, 블린이의 방패는 조금의 방어도 기대할 수가 없어서 창을 소환해 쳐내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다.


‘이건 완전히 마법사를 저격한 던전인 것 같은데?’


이 던전을 만든 연금술사가 무슨 원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마법사의 약점을 정확하게 찔러오고 있었다.


‘저 화살도 일부러 멀리서 날려 보낸 것 같다. 배리어로 막을 수 있게.’


쉽게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때 배리어가 그냥 뚫려버리면, 평범한 마법사는 화살에 꿰뚫려 죽을 수밖에 없다.


그것도 배리어에 막히는 줄 알고 안도하는 찰나에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죽는 것이니, 굉장한 악취미였다.


다행이도 내 경우는 창 소환 마법이 에로우와는 다르게 마나로 소환되지만, 무기로 판정이 되는지 마나를 꿰뚫는 화살이 내 마법 창은 통과하지 못했다.


[위이잉. 철컹.]


- 침입자 발견. 격퇴합니다.


“이번에는 로봇이냐?”


언 듯 보았을 때는 로봇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오는 몬스터를 보니, 리빙 아머나 골렘과 같은 마법 생명체로 보였다.


전신 갑옷에 롱소드를 양손에 들고 좌우로 스텝을 밟으며, 나를 향해 접근을 하고 있었다.


‘홀드.’


마법사가 근접 전사를 상대하는 가장 기본 전략인 거리 유지를 위해서 홀드를 걸어주었다.


[사삭.. 삭..]


‘뭐야! 홀드가 전혀 안 먹혀?’


‘대지 자석!’


황급히 뒤로 스텝을 밟으며 대지 자석을 시전했다.


[사악.. 삭..]


리빙아머는 역시나 아무런 영향도 없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를 향해 계속해서 다가오고 있었다.


‘갑옷 재질이 도대체 뭐기에 마나가 그냥 통과 되냐?’


방금 전의 화살처럼 마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재질이었다.


[콰앙!!]


뒤로 물러서며 바닥에 시전해 놓았던 지뢰를 리빙 아머가 밟자, 폭발이 발생했다.


그러나 폭발을 뚫고 나온 리빙 아머의 몸에서는 기이한 진동이 일어나고 있었고, 그 진동은 커다란 폭발에서도 리빙 아머의 몸에 그을음 하나 생기지 않게 만들어 주었다.


‘천적이다.’


오로지 마법사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마법 생명체였다.


‘어쩔 수 없지. 정면 승부다.’


창 소환 마법을 이용해 창을 손에 쥐고, 서서히 다가오는 리빙 아머를 겨누었다.


[쉬아악! 파캉!]


리빙 아머가 내 찌르기를 롱소드를 이용해 겨우 쳐내었다.


마법 생명체에 불과한 리빙 아머였자만, 내 찌르기의 간격에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리빙 아머의 간격은 절대 아니었기 때문이다.


롱소드의 길이가 지금의 세배는 되어야 겨우 닿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먼 거리였지만, 나에게는 충분한 거리였다.


‘왼손은 가볍게 쥐고, 보법을 밟으며 거리에 혼란을 준다.’


창으로 중단세를 취하며 우측으로 돌기 시작하며, 빈틈을 찾았다.


우측으로 도는 발걸음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않고, 찌그러진 원을 그리며 돌고 있었다.


던전에서 만난 선조님에게 배운 요령들이 자연스럽게 풀려나왔다.


계속해서 리빙 아머를 향해 더 나아가다, 물러서기를 불규칙적으로 반복한다.


그 불규칙한 걸음은 리빙 아머의 거리 감각에 혼란을 주고 있었다.


경계하던 리빙 아머의 몸이 측면으로 돌아가는 나를 따라 돌아가자, 빈틈이 들어났다.


[쉬아악! 퍽!]


리빙 아머의 옆구리에 구멍 하나가 생겨났다.


마법에 전혀 피해를 보지 않던 리빙 아머의 갑옷이 너무나도 쉽게 뚫렸다.


마창 기사 스킬이 10레벨이 되며, 마법과 창 공격력이 200%로 상승했고, 조선의 창수라는 칭호는 찌르기 공격력을 100% 증가시킨다.


13레벨의 스트렝스 마법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근력과 반사 신경을 나에게 선물해주었다.


그렇게 내가 가진 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저 살아 움직이는 마법사의 천적을 서서히 분해하기 시작했다.


[쉬아악! 퍼억! 퍽! 파앙!!]


오른쪽으로 돌며 집요하게 공격을 해대었다.


[기이잉.. 끼기긱..]


오른쪽으로 도는 나를 상대하기 위해 왼쪽으로 돌던 리빙 아머의 왼쪽 옆구리는 완전히 걸레가 되어, 뼈대가 들어났다.


‘뼈대를 사용해서 성능을 향상 시켰구나. 대신에 뼈대라는 약점도 생겼다.’


창을 사용할 때는 항상 흥분된 상태가 유지되었었다.


그러다보니 잔 실수가 많았는데, 마법사가 되면서부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큰 건 필요 없다. 차근히. 집요하게.’


[쉬이익! 퍼억! 그그그긍...]


- 동작 능력 파손. 전투 능력 상실 확인. 자폭을 진행합니다. 3. 2. 1.


‘감옥.’


[콰아아앙!!! 챙! 채챙!]


폭발은 감옥 마법이 막아주었지만, 몸체를 이루는 금속들은 감옥 마법을 통과해 사방으로 날아갔다.


내 앞으로 날아오는 파편들을 창을 이용해 차분하게 쳐내고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후우.. 지독하네. 자폭까지 하냐?”


간격 싸움에서 진 리빙 아머의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모든 무기들이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나 창과 검의 싸움은 간격 싸움이 전부이다.


리빙 아머 자체의 성능은 뛰어났지만, 근접 전투의 문외한인 연금술사가 만들어서 그런지 전투 능력 자체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하드웨어 잘 만든다고, 소프트웨어도 잘 만드는 건 아니지.’


어쨌든 리빙 아머를 뼈대로 보강한 방식은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골렘 마법 생기면 참고해야겠다.’


이런 상황에서도 마법에 대한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이제는 내가 진짜 마법사가 되기는 한 것 같다.


실없는 생각을 하다 블린이 쪽을 바라보니, 방패에 빼곡하게 박혀있는 화살들이 보였다.


“블린아! 그거 뭐야?”


“이건 소리 없는 화살입니다! 작은 삼촌이 가르쳐준 캐치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리빙 아머와 싸우는 동안에 무음의 화살로 저격을 하는 함정이었던 것 같은데, 블린이가 막아준 것 같았다.


“고맙다. 블린아.”


“헤헤헤.”


‘그런데 수민이는 도대체 뭘 가르쳐준 거냐?’


블린이가 뭔가 이상한 걸 하면, 전부다 수민이가 가르쳐준 것이었다.


‘고맙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만 하라고 해야 하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가자.”


“네! 가자!”


어서 빨리 이 더러운 던전을 벗어나고 싶어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설정상 동생인 수민이는 주인공의 1.5 배 정도의 지능을 가졌습니다.


주인공의 지능이 낮거나, 수민이의 지능이 높거나.

혹은 둘 다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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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던전 웨이브(2) +9 22.12.31 5,735 118 20쪽
36 던전 웨이브(1) +10 22.12.30 6,160 104 17쪽
35 사건. +6 22.12.29 6,387 114 19쪽
34 지갑 마법사 +7 22.12.28 6,419 126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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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일회성 던전 웨이브 +4 22.12.26 6,489 109 17쪽
31 튜토리얼 종료 +4 22.12.25 6,684 126 17쪽
30 마법진 +12 22.12.24 6,827 123 17쪽
29 성과금 +3 22.12.23 6,800 126 17쪽
28 브레스 +11 22.12.22 6,786 128 15쪽
27 아이스 골렘의 둥지 +7 22.12.21 7,014 133 15쪽
26 진정한 마법사 +8 22.12.20 7,177 134 14쪽
25 3서클 +5 22.12.19 7,228 13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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