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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생활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로 각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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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은퇴생활
작품등록일 :
2022.11.29 18:49
최근연재일 :
2023.03.02 12:00
연재수 :
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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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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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2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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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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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실전 테스트(1)

DUMMY

과학 기술의 발전은 모든 면에서 진보를 가져왔다.


특히나 던전의 출현으로 인한 새로운 에너지원인 마석과 각종 몬스터 부산물로 인한 소재 과학이 발전하며,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저벅. 저벅. 저벅.]


앞에서 걸어오고 있는 오크를 닮은 로봇도 그 과학의 산물이다.


던전에서는 전자파 때문에 사용할 수 없지만, 이대로 계속 발전을 거듭한다면, 던전 웨이브로 소환되는 몬스터를 처리하는 용도로는 충분하지 않겠냐는 예측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성능이 매번 그대로인 로봇과 달리, 헌터는 키워주면 스킬이 레벨업을 하면서 강해진다.


그리고 강해지는 헌터들 중에서 운좋게 한 명이라도 스타가 되면 엄청난 돈을 길드에 안겨주기 때문에, 아직까지 로봇은 돈만 들어가고, 성과는 낮은 분야이다.


그래서 로봇을 생산하는 비용이면 헌터들을 키우는 게 훨씬 더 남는 장사이다.


그러나 서포터들의 보조를 받는다면, 이런 훈련용 더미로서의 성능은 충분하다.


물론 대당 가격이 상당하지만, 대형 길드들은 이런 더미 로봇을 사용하는 실전 훈련을 선호하는 편이다.


팬들도 이런 실전 훈련을 좋아하지, 단순한 훈련을 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효과도 좋고, 팬들도 좋아하는 훈련을 안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나는 오크를 닮은 실전 테스트용 더미 로봇에 운영팀의 서포터들이 각종 강화 마법과 속성 방어 마법을 걸고 있는 것을 지켜보며, 심호흡을 하고 있었다.





- 오! 슈퍼 루키부터 시작한다.

⌎ 경력이 2년차인데 무슨 루키냐? K.H.T 최고!

⌎ 3등급 밑으로는 인정해주지 않는 거 모르냐? 그리고 K.H.T를 왜 여기서 찾아?


- 저거 다른 길드 커뮤니티도 찾아다니는 놈이다. 병먹금.


- 서포트들 겁나 마법 많이 거네. 3등급 몬스터 수준이 아닌 듯.

⌎ 화면 우측 상단에 스펙 나온다. 육체 스펙은 3등급, 속성 방어는 4등급, 종합 3등급 상급으로 맞췄대.


- 아무리 슈퍼 루키라도 솔로잉으로 저게 가능함? 거기에 속성 방어를 4등급으로 맞추면 어쩌냐?

⌎ 그러게 루키 빙(氷) 계열하고 불(火) 계열이 주력 아니냐? 저러면 뭐 주먹으로 싸우라고?


- 저거 종합 3등급 상급 아니다. 루키한테는 최소한 4등급 수준의 난이도다. 솔로잉으로 저거 잡으려면 최소한 예비 2군 원거리 단일 공격조는 나와야 할 것 같은데?


- 2등급 능력 측정용 코스에서 그림자 종족 잡았잖아. 그러면 최소한 3등급 상급 아님?

⌎ 그건 사냥 난이도가 그렇다는 말이고, 진짜 스펙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


- 아무래도 루키가 뭔가 밉보였나 본데?

⌎ 이정도면 신고식 수준이 절대 아니다. 신입 기죽이려다가 진짜 죽겠다.


- 시작한다!





- 첫 번째 실전 테스트. 근거리 몬스터 헌팅. 시작합니다.


“크아아아!!”


진짜 오크처럼 괴성을 지르며 언월도를 닮은 글레이브를 오른손에 쥔 상태로 나를 향해 뛰어오기 시작했다.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닌데도 그 위압감은 상당했다.


‘홀드!’


[덜컥! 파앙!]


호기롭게 뛰어오던 오크 로봇이 내 홀드 마법에 걸려 순간적으로 멈춰 섰지만, 이내 속성 방어 마법에 의해 순식간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이정도면 충분하지.’


그러나 이미 내 앞에는 창만한 크기의 오리지널 마법인 에로우가 회전하며, 발사를 대기하고 있었다.


‘홀드! 가라!’


[덜컥! 후우우웅!! 콰앙!!]


효과가 적은 홀드이지만, 순간적으로 멈칫하게 만드는 정도의 효과는 있었고, 그 멈칫한 순간은 아주 절묘했다.


가슴을 꿰뚫린 오크 로봇이 로봇 특유의 끈질긴 생명력으로 나를 향해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그 강력한 오리지널 마법인 에로우가 오크 로봇을 관통해 뚫고 지나가지 않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딱!’


중지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을 서로 마찰해 ‘딱’소리를 내자, 가슴을 뚫고 내 다음 명령을 기다리고 있던 에로우가 내 명령을 충실히 이행해 주었다.


[콰아아앙!!]


[위이잉.... 쿵..]


완전히 산산조각 난 상체와 달리 하체는 몇 걸음을 더 걷다가 균형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다음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더미 로봇을 처치한 나는 내 스스로를 칭찬했다.


‘크으! 핑거 스냅 죽여줬어! 팬 분들이 엄청 좋아하시겠지? 거기에 시크하게 [다음 부탁드립니다.] 캬아! 목소리도 깔아서 엄청 멋있었어! 칭찬해. 내 자신!’





- 와.. 내가 뭘 본거냐?

- 뭐냐? 3등급은 확실히 넘어섰다. 와..

- 무슨 미사일이냐?


- 그런데 저거 속성이 무 속성인가?

⌎ ㅇㅇ 그래 보임. 무 속성 치고는 파괴력 쩐다.


- 저거 원격으로 조종도 되나보다. 신호주니까 그때서야 터지는 거 봤냐?


- 그런데 굳이 핑거스냅으로 해야 하나? 졸라 웃기네.

⌎ ㅋㅋㅋ 그러니까. 폼 엄청 잡네.

⌎ 거기에 “다음 부탁드립니다.” 뭐냐? ㅋㅋㅋ


커뮤니티의 이야기와는 달리 지켜보고 있던 2군 포지션별 조장들은 조금 더 전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회전을 안 해도 충분해 보이는데, 회전을 시키네. 저러면 사용되는 에너지가 더 많이 소모될 건데.”


“그러게. 거리가 가까우니까 회전을 안 먹여도 정확도는 충분할 텐데, 탄도학을 아직 모르나보다.”


“흐음.. 처음 만나는 몬스터의 속성이나 방어력, 공격력을 겪어보면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이 없어. 저러면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사냥 시간이 늘어나고, 사냥 효율도 떨어지지.”


“그래도 몇 가지만 보완하면 괜찮겠어.”


“어. 확실히 그러네. 역시 탐나는데?”


2군 조장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총괄 매니저인 박미나는 그 옆에 있는 수석코치 황태한에게 말을 했다.


“2군 조장들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이군요.”


“당연하지. 미숙한 부분도 보이지만, 이현 헌터가 각성한지 얼마나 되었지?”


“한 달이 채 안 되었습니다.”


“그래. 그런데 지금 저 모습의 어딜 봐서 한 달이 채 안된 헌터라고 하겠나?”


“근거리 헌터로는 2년차입니다.”


“하하하. 근거리와 원거리는 그 근본부터가 다르지. 물론 헌팅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있으니 그 부분은 도움이 되겠지만, 그 외에는 전혀 다른 분야야. 공부 잘한다고 테니스도 잘 치나? 간격 유지부터 약점 공략 방법까지 시작해서 전혀 다른 분야라고 봐도 돼.”


“그럼. 수석 코치님 말씀은..”


“저 슈퍼 루키가 천재라는 말이지.”


“아... 천재.”





새로운 오크 더미 로봇이 걸어와 운영팀의 서포터들에게 온갖 버프와 방어 스킬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전과 다르게 서포터들이 전부 빠진 게 아니라, 몇 명은 뒤쪽에 서 있었다.


‘저분들이 계속 방어 스킬을 걸어주는 분들이구나.’


더미 로봇은 공격만 하고, 방어는 서포터들이 스킬로 보완을 해준다.


- 두 번째 실전 테스트. 원거리 몬스터 헌팅. 시작합니다.


‘우선 탐색부터 해볼까?’


약점이 되는 속성을 찾아보기 위해서 여러 개의 에로우를 허공위에 만들어 띄워놓았다.


[파지직.. 화르륵.. 쩌저적.. ....]


빛과 어둠 속성을 뺀 모든 속성들을 에로우에 하나씩 부여해주고, 순서대로 날려주었다.


“올 마스터!!”


어디선가 경악에 찬 목소리들이 들려왔지만, 그 목소리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고 집중력을 높이고 있었다.


그러다 주변의 목소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창을 쓸데도 이런 현상 때문에 조원들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 솔로잉인 지금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도 괜찮다.


‘아이스와 불은 이미 보여줘서인지 잘 막아내는구나. 오케이 자연계 사대 속성하고 아이스까지는 막아내지만, 전기 속성은 딱히 속성 방어가 안 되어있네.’


[휘우우웅! 콰앙!! 쨍강.]


오크 로봇이 발사한 소형 미사일이 내 매직 배리어를 뒤 흔들었고, 그 한 방에 바로 매직 배리어는 깨져나갔다.


‘매직 배리어는 딱히 올릴 방법이 없어서 못 올렸더니 너무 약하다.’


3서클의 실드 마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매직 배리어를 주력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항상 압도적인 화력으로 밀어붙이다보니 딱히 매직 배리어의 레벨이 올라갈 일이 없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내가 어떻게 할지 마음을 먹자, 기가 막힌 순간에 퀘스트가 발생했다.


- 퀘스트 발생 : 모두가 지켜보는 이 상황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주세요.


- 퀘스트 보상 : 감탄하는 인원에 따른 차등 보상 지급


‘나이스 타이밍! 좋아! 제대로 간다.’


에로우를 시전 해, 내 앞에 가로로 띄워놓았다.


그리고 내가 2년이 넘게 수련하며 손에 익은 바로 그것의 모습으로 만들어 냈다.


창.


헌터가 되고서부터 한시도 손에서 떼지 않고, 미친 듯이 수련했던 바로 그 무기.


오른손을 내밀어 마법으로 만들어진 빛나는 창을 쥐자,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 동안 손에서 놓았던 창이지만, 손에 쥐자 이전의 그 감각들이 오롯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좋다.’


처음에는 그저 조금이라도 더 멀리서 몬스터를 잡기 위해서 잡았던 창이었지만, 지금은 창 그 자체가 너무나 좋았다.


그래서 스킬석을 먹고 주력 스킬을 바꾸는 선택을 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내 마음 한 구석에는 그토록 노력을 해도 안 되는 창에 대한 미움과 그러함에도 창이 너무나 좋은 애증의 감정이 공존하고 있었다.


‘어쨌든 오랜만이다.’


[휘우우웅! 콰앙!! 쨍강.]


내가 창을 만들어내어 손에 쥐고, 감상에 젖어있는 동안에도 오크 더미 로봇은 소형 미사일을 열심히 날려 보내고 있었다.


거의 무의식적으로 펼치는 매직 배리어가 아니었다면, 진즉에 소형 미사일에 맞아 쓰러졌을 것이다.


‘스트렝스. 간다!’


[휘우우웅!]


오크 더미로부터 날아오는 미사일이 내 두 눈에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부족한 신체능력은 스트렝스 마법이 완벽하게 보완을 해주고 있었다.


혈류의 흐름을 가속시키고 각종 호르몬들을 분비시켜 근력과 동체시력, 반사속도 등의 모든 신체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스트렝스 마법의 유일한 단점은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나 강해진 혈류로 인한 혈관의 파손과 강제로 강해진 근육의 심각한 손상이다.


창을 사용하며 단련된 내 신체가 아니라, 진짜 마법사의 신체였다면 심장마비로 죽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반동이었다.


‘셀프 힐.’


그 심각한 단점을 셀프 힐 마법으로 보완을 하니, 완벽한 창 전사의 육체가 완성이 되었다.


‘창을 돌려 밖으로 밀어낸다.’


날아오는 미사일의 옆면에 에로우 창의 창대를 가져다대고, 바깥쪽으로 회전을 하며 밀어냈다.


그러자 마법과도 같이 소형 미사일의 경로가 틀어지며, 허공으로 날아가 폭발했다.


[콰아앙!]


“란! 완벽한 란이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내 몸은 이내 내 통제를 벗어났다.


항상 있어왔던 바로 그 현상이었다.


그러나 그때와 나는 전혀 달랐다.


그때는 이 현상을 지탱해줄 내 신체가 너무나 비루했다.


태준이 형이 맞았다.


나는 결코 약한 게 아니었다.


단지 내가 보는 수준과 내 신체 능력의 차이가 극심했을 뿐이다.


‘나는 강하다.’


[타탓! 탓!]


단 두 걸음에 10미터가 넘는 오크 로봇 더미와의 간격이 내 창의 간격으로 들어왔다.


‘합!’


수천, 수만 번을 찌르던 그 찌르기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이 순간에 발현 되었다.


손의 피부가 벗겨지다 못해, 갈라 질 때까지 찌르고 또 찔렀던 바로 그 찌르기.


2년의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한 완벽한 한 수였다.


손에 들린 창이 어느새 오크 더미 로봇의 명치에 꽂혀있었다.


찌른 나조차도 그 궤적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극 쾌의 찌르기였다.


그 찌르기가 서포터들이 시전한 방어막과 오크 더미의 몸체를 소리도 없이 뚫어버렸다.


그러나 이게 결코 끝이 아니었다.


나는 이제 창잡이가 아니라, 마법사다.


‘번개!’


[파지지직!!!]


가슴에 꽂힌 창에서 엄청난 양의 전류가 넘쳐흐르자, 오크 더미가 온 몸을 경련하며 연기를 피워내다 결국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오리지널 마법 에로우가 2레벨로 상승합니다.]

[전기 속성이 6레벨로 상승합니다.]

[스트렝스가 2레벨로 상승합니다.]


- 퀘스트 완료. 정산 중.... 압도적인 성과로 인하여 스킬이 생성 됩니다.


[마창 기사를 습득하셨습니다.]


[마창 기사 : 마법과 창을 사용하는 마법기사. 마법과 창을 사용하는 모든 것을 보정해준다. 마법으로 만든 창을 사용할 시, 마법 공격력 100% 상승, 창 공격력 100% 상승]


수없이 떠오르는 보상에도 나는 동요하지 않았다.


그저 손에 쥐고 있는 창의 감촉만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그동안 노력하며 살아왔던 그 시간이 이 순간 보상으로 되돌아왔다.


‘나는 결코 틀리지 않았다.’


그게 나에게는 가장 큰 보상이었다.


“우와아아!! 대박!!”


“슈퍼 루키!!”


그리고 그런 나를 보며 환호해주는 승천 길드의 길드원들의 환호성은 트로피였다.


나는 환호하는 길드원들을 향해 창을 든 손을 들어올려주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환호성이 멈추었다.


“저거 중 2병 아니냐?”


“강철 길드장도 그렇고, 천재들은 전부 머리가 이상한가보다.”


“으... 내 손발이 오그라든다.. 얼른 내 손가락 좀 펴줘..”


“나도 구부러져 있다.”


그렇게 내 실전 테스트는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작가의말

마법에 천재성은 주었지만, 다른 곳은 그 반대급부로 전부 하락했습니다.


재능으로 따지면 마법[100], 개그[10], 매력[20] 정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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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멸망한 세상의 파편 +8 23.01.02 5,580 109 19쪽
38 자금 모으기 +7 23.01.01 5,742 121 17쪽
37 던전 웨이브(2) +9 22.12.31 5,747 118 20쪽
36 던전 웨이브(1) +10 22.12.30 6,170 104 17쪽
35 사건. +6 22.12.29 6,400 115 19쪽
34 지갑 마법사 +7 22.12.28 6,432 127 19쪽
33 연금술사의 비밀 던전 +4 22.12.27 6,472 120 15쪽
32 일회성 던전 웨이브 +4 22.12.26 6,501 109 17쪽
31 튜토리얼 종료 +4 22.12.25 6,697 127 17쪽
30 마법진 +12 22.12.24 6,842 124 17쪽
29 성과금 +3 22.12.23 6,813 127 17쪽
28 브레스 +11 22.12.22 6,797 129 15쪽
27 아이스 골렘의 둥지 +7 22.12.21 7,028 134 15쪽
26 진정한 마법사 +8 22.12.20 7,190 135 14쪽
25 3서클 +5 22.12.19 7,241 131 15쪽
24 조선의 창수. +6 22.12.18 7,330 143 15쪽
23 실전 테스트(2) +3 22.12.17 7,518 134 15쪽
» 실전 테스트(1) +12 22.12.16 7,529 142 14쪽
21 통합 훈련 +5 22.12.15 7,680 148 14쪽
20 재계약 +8 22.12.14 8,043 154 16쪽
19 오리지널 마법 +4 22.12.13 8,413 140 14쪽
18 마법사의 가치 +9 22.12.12 8,929 154 14쪽
17 2등급 능력 측정용 코스(2) +4 22.12.11 8,814 162 14쪽
16 2등급 능력 측정용 코스(1) +10 22.12.10 9,267 158 17쪽
15 오크 마법학교(2) +7 22.12.09 9,479 162 13쪽
14 오크 마법학교(1) +7 22.12.08 10,254 156 12쪽
13 승천 길드(3) +9 22.12.07 10,705 171 18쪽
12 승천 길드(2) +5 22.12.06 10,855 192 12쪽
11 승천 길드(1) +6 22.12.05 11,741 190 11쪽
10 던전 등록(2) +14 22.12.04 12,510 20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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