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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칸더브이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삼촌은 방사능이 보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서칸더브이
작품등록일 :
2023.12.01 14:40
최근연재일 :
2023.12.23 08:20
연재수 :
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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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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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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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차기작은 액션

DUMMY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나는 이 격언을 좋아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는 둥, 일찍 일어난 벌레는 잡아먹힌다는 둥, 비꼬기도 하지만, 그래도 난 이 격언을 믿는다.


“시원아, 핸들 잡아!”

“어쩌려고?”

“저 새끼 차 위로 올라탈 거야. 밟아!”

“뭐?!”


끼이이이익—



【020화 – 차기작은 액션】



“좋은 아침.”

“굿모닝입니다.”

“오셨어요.”

“십 분 뒤 내 방에서 미팅. 세희랑 시영 씨, 아니 시영이 관련.”


판타지냐 엔터테인먼트,

정시에 출근한 나혜는 함께 일하는 팀원들을 불렀다.


“<슬기로운 괴담활동> 반응은 어때?”

“시청률 오르는 속도 역대급이고 SNS 바이럴 장난 아니에요.”

“우리 배우들 관련해서는?”

“지난 이틀간 알고리즘 뜨는 거 확인했는데, 드라마 콘텐츠 부분에서는 <슬기로운 괴담활동> 관련이 45%였고, 그중 세희 씨는 34%, 시영 씨는 17%였어요.”

“좋네. 좋아.”

“이사님, 시영 씨 프로필이랑 인터뷰 요청이 계속 들어오는데 어떻게 할까요?”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회의하자고. 인터뷰는 일단 거절해. 프로필부터. 이번 주에 시영이한테 프로필 찍는다고 말해두었으니까, 민 대리가 오 작가님한테 연락 좀 하고 나한테 스케줄 좀 알려줘.”

“오 작가님 이번 달 스케줄 꽉 찼다고 하는데요. 어제 구성준 실장이 성진희 배우 프로필 재촬영 부탁하려고 연락했다가 퇴짜 먹었다고 합니다.”

“그건 구성준 실장이니까 그런 거고. 내가 부탁한다고 해. 이거 거절하면 후회할 거라고 해. 진짜로.”

“네, 알겠습니다.”

“하라야, 세희는?”

“잘하고 있어요.”

“멘탈이 약한 애야. 자신감이 없고. 댓글 못 보게 하고 연기 좋다고 계속 칭찬해. 카페인 못 먹게 하고.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어.”

“네, 계속 그러고 있습니다.”


간단히 체크할 것들은 끝낸 나혜는 가장 논의가 필요한 항목을 꺼냈다.


“시영이 다음 작 준비해야지. 이 기세를 바로 이어 나가야 해. 뭐 없어?”

“유나리 작가님 신작 집필하신다고 하던데요.”

“너무 늦어. 이제 시작하면 아무리 빨라도 6개월인데, 나오려면 1년이야. 그래도 컨택은 해둬. 혹시 모르니까.”

“네.”

“칸서 작가님 신작은 어떨까요?”

“<야매검사>? 읽었어. 안 돼. 대사 너무 많아. 그리고 그거 이미 송강이 하기로 되어있어.”


사실 나혜는 현재 회사에 들어온 대본들을 다 읽었다.

그중 마땅한 것을 찾지 못해서 회의를 연 것이었다.


“뭔가 이 분위기를 이어갈 만한 임팩트 강한 게 필요한데···.”

“음···그러면 그건 어떨까요?”

“뭐? 던져봐.”

“류태군 감독이 새로 들어간 작품 있잖아요.”

“<쏘 패스트 앤드 인퓨리어스>? 그거 크랭크인 지난달에 했잖아.”

“거기 조연출이 학교 동기여서 어제 만났거든요. 그 작품에 꽤 비중 있는 조연으로 김수빈이 캐스팅됐는데.”

“알아, 로빈 역. 주인공 동생이잖아. 주인공 살리고 자기는 죽는 역할. 그래서 남자주인공 각성하는 계기가 되는 거. 그 역할 따내려고 산 엔터랑 메이드에서 엄청 물밑 작업했잖아. 근데, 류태군 감독이 그런 거에 절대 넘어가는 사람이 아니라서 결국 액션 잘하는 김수빈한테 갔지. 근데?”

“엊그제 첫 촬영에서 김수빈 배우가 비끗해서 발목이 부러졌대요.”

“뭐? 사실이야?”

“네. 일단 다 쉬쉬하고 있는데, 제작사 측에서는 이미 다른 배우로 교체하려는 것 같대요.”

“그래야겠지. 그게 제작비가 얼마짜리인데.”


운명 같은 소식에 나혜의 두 눈이 반짝였다.

곧바로 전화기를 들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띠리링- 띠리링-


-여보세요.

“국 대표님, 조나혜예요.”

-조 이사가 웬일이야? 이 아침부터.

“류태군 감독님 신작 촬영 중단됐다면서요?”

-아무튼 정보 하나는 진짜 빨라. 어디서 들었어?

“저 달리기도 빨라요, 대표님. 오늘 점심 어떠세요? 아님, 지금 달려갈까요? 지금 시간이면 여기서 45분이면 갈 것 같은데.”

-뭐라고 하하- 조 이사, 나야 오랜만에 조 이사랑 식사는 언제든 환영이지. 근데, 만약 김수빈 배우 공석에 판타지냐 배우 넣어달라고 할 요량으로 만나자는 거면, 미리 말하는데,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어.

“에이- 저도 그냥 대표님이랑 식사하면서 업계 돌아가는 얘기하려는 거죠. 근데, 왜요? 벌써 누구 대타로 점찍어 놓은 사람 있어요?”

-이봐, 이봐. 만나기도 전에 무슨 떡이냐고 묻고 있잖아. 있어. 숲 엔터의 정훈. 류 감독이 이미 정했어.


로비가 헛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이렇게 기회가 그쪽에 가고.


“알겠어요. 그럼, 점심 때 봬요.”

-알았어. 근데 온다고 바뀌는 건 없어. 정말이야. 픽스된 거야. 사인했어.


이 바닥에 픽스된 거라는 건 없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촬영 들어가도 이렇게 사고가 나면 바뀌는 판.

이 바닥에 계약서는 별 의미 없다.

포기할 조나혜가 아니다.


“알았어요. 대표님, 뭐 드실래요?”



---*---



그날 저녁.

점심때 나혜를 만난 국성한 대표는 류태군 감독을 불렀다.


“류 감독, 나랑 얘기 좀 할까?”

“네, 대표님.”


표정이 밝지 않다.

그럴 수밖에.

야심 차게 시작한 영화가 첫 촬영부터 덜컥 돌부리에 넘어졌으니 사기가 저하된다.


“수빈이 괜찮대.”

“들었습니다.”

“젊잖아. 털고 일어날 거야.”

“네.”


AI CG가 많이 발달해서 액션 장면들은 전부 CG로 찍을 수 있는 시대.

그래도 CG 액션과 실 액션은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

물론 그 미묘한 차이를 구분해 내는 관객은 많지 않지만, 결국 감성이다. 감성이 다르다.

<쏘 패스트 앤 인퓨리어스>의 제작 의도는 레트로 스타일의 실제 액션 무비였다. 태군은 최대한 제작 의도대로 찍고 싶다.


“류 감독.”

“네.”

“여전히 리얼 액션으로 가려는 거지?”

“네.”


사실 AI CG를 사용하면 김수빈 캐스팅을 그대로 유지할 방법도 있었다. 그러나, 태군은 그러지 않을 생각이다.

그래서, 차선책이었던 숲 엔터의 정훈으로 교체하려는 것이었다.


“첫 촬영에 그런 거라, 수빈이랑 수빈이네 매니지먼트도 이해해 준다고 했습니다. 숲 엔터 이철원 대표하고는 얘기했고요. 정훈 배우가 스케줄도 비었고, 바로 투입되는 데에 문제없다고 했어요.”

“알아, 알아. 나하고도 통화했어. 그런데 말이야, 류 감독, 우리가 애초에 정훈이를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가 있잖아.”


사실 정훈이 김수빈보다 비주얼은 더 좋았다.

다만, 액션 연기가 좀 미흡했다.

그래서 떨어진 것이었다.


“그렇기는 한데, 지금 와서는 선택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인데, 신인 배우를 한번 보는 건 어때?”

“지금, 이 시점에 오디션을 보라는 말씀이세요? 시간이 없는데요. 대표님이 더 잘 아시잖아요. 안 그래도 성락 씨 매니지에서 이 작품 끝나고 바로 다른 작품 들어가기로 계약되어 있다고, 촬영 언제 재개되냐고 거의 매일 재촉이 오는데.”

“그건 내가 핸들 할게. 아무튼, 오늘 점심때, 판타지냐 조 이사를 만났거든, 근데 조 이사가 꽤 괜찮은 신인 배우를 추천했어.”


정훈이 100% 만족스러운 건 아니었지만, 이 시점에 새로운 누군가를 볼 마음은 없었다.

신인 배우들이란 말 그대로 신인이라 경험이 적을 게 뻔했고, 이 시점에서 그런 데에 시간과 노력을 쓰느니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정훈 배우를 투입해 배역에 적응시키는 것이 낫다는 게 태군의 판단이었다.


“자기네 배우겠죠.”

“그렇지. 그런데 얼굴이 괜찮아. 아니, 탑이야. 그냥 완성형이야.”

“리오 역은 얼굴보다는 액션이 중요하다는 거 아시잖아요. 그리고 정훈 씨도 비주얼은 좋습니다.”

“알지. 액션을 잘한대.”

“진짜요? 뭐하던 친구인데요?”

“응?”


국성한 대표의 눈이 커졌다.

확신이 없을 때 종종 나오는 표정.

태군은 싫은 티를 내면서 이마를 긁었다.


“모르시네요.”

“아, 근데, 생짜 신인이 아니야. <슬기로운 괴담활동> 알지? 넷플릭스에서 지금 잘 나가는 드라마. 거기 1화 에피소드에 나오는 친구야. 22살로 젊은데, 분위기가 제법이야. 그러니까, 한번 보자고. 어때?”

“그럼, 어디 프로필은 있어요?”

“응? 아, 아직 프로필을 안 찍었다네.”

“대표님, 프로필도 없는 배우를 지금 캐스팅하자고 하시는 거예요? 리오 씬이 많지는 않아도 극 상 정말 중요한 인물인 거 아시잖아요.”

“알아.”

“임팩트 있게 퇴장하지 않으면, 주인공의 각성 계기가 퇴색되어서 몰입도가 깨진다고요. 그런데 거기에 이제 갓 데뷔해서 프로필도 없는 배우를 쓰시자고 하면은···. 캐스팅 권한 저한테 전권으로 주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류 감독, 내가 지금 밥 한 끼 얻어먹고 와서 누굴 쓰자고 하는 거 아니야. 진짜 나도 보고 괜찮아서 추천하는 거야. 한번 찾아보라니까, 진짜 괜찮아. 나도 알지. 리오 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래서 정훈이보다 좀 더 역에 어울리는 배우를 찾으려고 하는 거고. 좋아! 그래, 카메라테스트 한번 해보고 류 감독이 ‘아니다.’ 그러면 나도 더는 아무 말 하지 않을게. 그땐 정훈으로 가든 다른 배우로 가든 노 터치. 오케이?”

“···.”


태군은 뜬금없는 제작사 대표의 제의에 떨떠름했지만, 일단 동의 아닌 동의를 하고 나왔다.



---*---



류태군 감독의 사무실.

국 대표를 만나고 돌아온 감독의 표정이 좋지 않다.

조감독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이유를 물었다.


“왜 그러세요? 대표가 뭐라고 하던가요?”

“아니, 이 시점에 지금 나더러 신인배우 카메라테스트를 해보라고 하잖아.”

“누구요? 리오 역이요?”

“응.”

“그거 정훈 씨가 하기로 정해진 거 아니었나요?”

“정해졌어. 이미 어제 통화했다고 잘해보자고. 그런데 이제 와서 신인배우 카메라테스트를 보자고 하시면 어떻게? 자기도 좋다고 했으면서. 아이참-”


계약서를 쓴 거는 아니었다.

그래도 이미 한번 떨어뜨린 배우에게 다시 연락해 역을 맡아줄 수 있겠냐고 했는데, 그 와중에 다른 배우, 그것도 신인의 카메라테스트를 보기가 태군은 좀 민망하다.


“사실 근데 정훈 배우가 조금 안 어울리기는 하죠. 액션을 잘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신인은 아니야.”

“네- ···근데 누군데요? 누구길래 국 대표님이 갑자기···.”

“판타지냐 조나혜 이사하고 식사하셨나 봐. 거기서 피치했겠지. 몰라, 거기 신인이래.”

“판타지냐요?”

“응.”

“프로필은 받아오셨어요?”

“프로필도 없대. 그래서 아직 홈페이지에도 안 올라간 애야.”

“아- 그럼, 좀 그렇네요. 국 대표님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신인을 리오 역에 추천하신 거지.”

“조나혜 이사가 원래 그런 걸 잘해. 그래서 조심해야 해. 비즈니스 진짜 잘하거든.”

“그렇구나.”

“감독이 다 생각해 둔 거, 술자리에서 설득하고, 제작사 설득하고. 계약서까지 다 쓴 배역도 빼앗아 간다니까. 아무튼, 카메라테스트 보라고 하니까, 한번 보기는 하겠는데. 아니야. 정훈으로 갈 거야. 그러니까, 너도 그렇게 알고 있어.”

“네, 알겠어요.”

“그래도 보기로 한 거니까, 판타지냐에 연락해서 내일이라도 당장 날짜 잡아. 쥐도 새도 모르게 보고 더 이상 말 나오지 않게 하게.”

“네. 근데, 이름이 뭔가요, 신인배우? 연락해서 물어보려면 알아야 해서.”

“이름? 몰라. 시··· 시 뭐라고 했던 거 같은데. 몰라. 전화해서 물어봐.”

“네.”

“아, <슬기로운 괴담활동>? 요새 잘 나가는 드라마 있다며? 거기 출연했다고 하더라. 국 대표님 말이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고.”

“<슬기로운 괴담활동>이요? 거기 누구지?”

“너, 그거 보니?”

“네, 되게 재미있는데. 거기 나오는 신인이면···아, 혹시 그 배우인가?”

“그 배우?”

“네, 1, 2화에 진짜 임팩트 있게 나오는 남자 배우가 한 명 있거든요. 연기는 뭐 딱히 인상적이지는 않은데, 비주얼이···.”


국 대표가 얘기했을 때는 시큰둥했지만, 후배인 조감독까지 이렇게 이야기하니 없던 호기심이 생긴다.


“도대체 얼마나 잘생겼길래 다들 그러는 거야. 완성형이라고 하지를 않나.”

“보여드릴게요. 잠시만요.”


조감독은 검색하기 위해서 휴대폰을 꺼냈다.

‘슬기로운 괴담활동’이라는 이름을 치고 피드들을 검색하는데, 흥미로운 피드가 그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건 뭐지?”

“뭐가?”

“이것 좀 보시겠어요?”

“뭐길래 그래? ‘남자의 소중이 크기가 진짜 중요한 이유’? 너 평소에 이런 거 보니?”

“아니, 그게 왜 거기서 나오죠? 아니요, 그거 말고 그 밑에요.”


「현실판 톰 크루즈...알고 보니 ‘슬기로운 괴담활동’ 신인배우 시영, 카 체이스 중 뺑소니범 잡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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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오징어제육볶음 +10 23.12.23 1,018 57 11쪽
22 폭풍 전야 +3 23.12.22 917 47 11쪽
21 실력으로 +3 23.12.21 1,007 51 11쪽
» 차기작은 액션 +2 23.12.20 1,182 41 13쪽
19 데뷔 +7 23.12.19 1,379 66 12쪽
18 결심했어요 +7 23.12.18 1,633 57 12쪽
17 착각의 향연 +3 23.12.17 1,779 58 11쪽
16 꿈이라는 건 +4 23.12.16 1,902 73 12쪽
15 기사의 오라 +3 23.12.15 2,010 67 12쪽
14 용사의 랍스터 롤 +5 23.12.14 2,195 83 13쪽
13 1초에 핫둘셋넷다섯여섯일고여덜아호열열하나열둘 +6 23.12.13 2,251 82 11쪽
12 샌 안드레아스 서울 +6 23.12.12 2,346 82 11쪽
11 얼굴 천재와 언어 천재 그리고 잘생긴 고양이 한 마리 +8 23.12.11 2,513 97 11쪽
10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눈빛을 가진 자가 짊어져야 하는 일들 +13 23.12.10 2,641 96 12쪽
9 Lv. 99 잘생김에 관하여 +7 23.12.09 2,695 94 12쪽
8 정의로운 저주 +7 23.12.08 2,709 98 13쪽
7 횟집을 차렸더니 여배우들이 좋아해 +4 23.12.07 2,868 96 11쪽
6 세계적인 보석 다자이너 오드리 반 클리프와의 만남 +4 23.12.06 2,913 97 12쪽
5 새로운 식구, 방돌 +4 23.12.05 3,020 100 13쪽
4 쓸데없는 능력에서 쓸모있는 능력으로 +3 23.12.04 3,143 94 11쪽
3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방사능-FREE 횟집 +3 23.12.03 3,262 95 12쪽
2 방구쟁이 다섯 가족 +5 23.12.02 3,457 91 11쪽
1 방시리 +9 23.12.01 4,001 9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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