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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무술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유선전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무적무술
작품등록일 :
2019.10.22 17:18
최근연재일 :
2021.10.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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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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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 큰 그림

DUMMY

유선의 서신을 읽고 있는 유비의 표정이 점점 변했다. 그의 표정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깃들어 있었다. 분노와 당황,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걱정스러움의 감정들이 뒤섞여 있었다.


“허어! 어찌 이런....! 선아! 선아! 아아....! 애초에 왕태자가 아무리 졸라댔어도 자동으로 보내주는 것이 아니었는데....”


유비가 연이어 탄식을 하니 다른 신료들도 한탄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대부분 유선이 또 무슨 사고를 쳤나 하는 반응들이다. 그래도 구체적으로 무슨 사고인지는 알아야 되니 궁금한 표정으로 유비에게 물어왔다.


“전하.... 어인 일이시옵니까? 혹여 왕태자 전하께 무슨 일이 있으신 것입니까?”


계속해서 한숨을 내뱉던 유비는 곁에 있던 제갈량에게 서신을 내밀었다.


“공명.... 왕태자를 대체 어찌해야만 하오?”


제갈량은 황급히 유선의 서신을 받았다. 그것을 읽는 제갈량도 유비처럼 얼굴빛이 변하고 눈이 커졌다.


곧 제갈량뿐만아니라 다른 신료들도 유선의 서신을 보게 됐다. 그들 역시 유비나 제갈량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는 곧 유선이 보낸 서신의 내용에 대해 저마다 성토했다. 뻔히 아비인 유비가 앞에 있는데도 이렇게 대놓고 성토하는 것을 보면 다들 얼마나 기가 막힌 심정인지 알 수 있었다.


“허어! 참 큰일입니다. 아무리 왕태자 전하의 보령이 어리시다지만 이건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장비 장군을 보고 나니 관우 장군도 보고 싶다고 형주에 가시겠다니.... 이 무슨 철없는 행동이시란 말입니까?”


유선이 보낸 서신의 내용은 이랬다.


신하들이 나눈 대화 그대로 장비를 봤으니 이제 관우를 보겠다고 형주로 간다는 내용이 짤막하게 적혀져 있었다.


사실 국본인 왕태자가 성도를 비우고 허구한 날 자동으로 놀러가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그래도 유선이 워낙 떼를 썼고, 자동까지는 가깝기도 하고 길도 안전하여 허락을 해줬었다. 하지만 관우가 있는 형주로 간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였다.


그런데 유선은 국본인 자신의 처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행동하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니, 신료들도 학을 떼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했다.


특히 신료들 중에서 유파의 성토가 심하다.


“전하! 이것은 그냥 가볍게 넘기실 일이 아니옵니다. 이 나라는 건국 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고, 그만큼 나라가 아직 완전히 안정되어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모든 이들이 나라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마당에 국본이신 왕태자께서 본을 보이시지는 못할망정 이리 돌발행동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반드시 마땅한 벌을 내리셔야 할 것입니다.”


유파의 강한 어조에 다른 신료들 역시 하나 둘 동의했다. 아직 입을 열지 않은 신료들조차 유파에게 반대한다기보다는 이미 같은 말이 여러 번 나왔기 때문에 혹은 발언권이 없어서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었다. 한마디로 유선의 행동을 이해하고 변호하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뜻이다.


그만큼 유선의 지금 행동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또 평소에 얼마나 신망이 없었던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었다.


정말 유선의 편이 단 한 명도 없나 싶었는데 갑자기 유파, 그리고 그에 동조하던 신료들에게 낮지만 강한 어조로 말하는 이가 있었다.


“그냥 넘기지 않겠다? 그럼 어찌 하시겠다는 말이오? 왕태자께 엄벌을 내리라? 그것이 정녕 신하로서 할 말이란 말인가?”


단 한 명의 말이었지만 그가 입을 여니 모두의 입이 닫혔다. 그만큼 그 한 명은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다.


바로 오호대장군의 일인이자, 관우, 장비만큼이나 유비의 총애를 받는 조운이다. 아무래도 조운은 원리원칙주의인 만큼 신하가 군주를 흉보는 사태가 못마땅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유선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만큼, 유선을 비호하는 것이기도 했다.


다른 신료들의 입을 다물게 한 조운은 유비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고했다.


“전하. 왕태자 전하께서 실수를 하셨다고는 한들 이 나라의 국본이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사옵니다. 그러니 처벌을 논하기에 앞서 왕태자 전하의 안위를 살피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왕태자 전하께서 가시는 곳이 정말 관 장군이 있는 형주라면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는 격전지가 아니옵니까? 한시라도 빨리 왕태자 전하를 모셔 와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 아직 형주에 가지 않으셨다면 당장 모셔오겠지만, 이미 형주에 가셨다면 군사들을 보내 모셔 와야 할 것입니다.”


유선의 신변을 진심 걱정하는 조운. 하지만 유비는 오히려 자식에 대한 걱정보다는 나라의 안위를 살폈다.


“왕태자를 데려온다고 많은 군사들을 차출할 경우 나라의 방비와 안정화를 위한 병력에 소홀함이 있을 것 아닌가. 왕태자가 아무리 내 아들이라고는 하지만 그 하나를 구하기 위해 나라에 분란을 가져올 수는 없다.”


그러자 조운은 유비 앞에 무릎을 꿇으며 간절히 청했다.


“많은 병력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하. 신에게 발 빠른 2천기의 기병만 주시옵소서. 속히 왕태자 전하를 모셔오겠습니다.”


조운의 말에 이번에는 미축이 걱정스럽다는 듯 나섰다.


“하오나 장군과 만나기 전에 왕태자 전하께서 이미 형주로 가셨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자칫 격전지 한가운데로 가신 거라면 고작 2천의 병력으로는 왕태자 전하를 무사히 모셔오지 못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미축의 말에 유비는 눈을 감고 크게 고심하는 표정이다. 아무래도 조운에게 말은 그렇게 했지만 유선이 적잖이 걱정되는 모양새였다.


그때 유선의 서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골똘히 생각에 빠져 있던 제갈량이 나섰다.


“조운 장군의 말이 맞습니다. 왕태자 전하의 죄를 묻는 일은 추후가 되어야 할 것이고, 지금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왕태자 전하의 안위입니다. 전하. 조운 장군의 요청대로 기병 2천기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에게 전하의 인장을 주시옵소서.”


제갈량의 말에 유비와 조운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기병 2천기는 조운이 먼저 꺼낸 말이었지만, 그 이후 유비의 한중왕 인장까지는 왜 주라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만약 왕태자 전하께서 형주로 가기 전, 즉, 상용 이전에서 모실 수 있다면 기병 2천기로 충분할 것입니다. 허나 미축의 말대로 왕태자 전하께서 이미 형주로 가셨다면 2천의 병력만으로는 모셔오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조운 장군이 상용에서 전하의 인장으로 군사를 증원받고 형주로 가셔서 왕태자 전하를 모셔 오십시오.”


제갈량의 명쾌한 해답에 유비와 조운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자룡. 그대만 믿겠네.”

“전하. 신은 이미 2번이나 왕태자 전하를 큰 위기에서 구해왔사옵니다. 그러니 신을 믿어주시옵소서. 이번에도 반드시 왕태자 전하를 무탈하게 모셔오겠사옵니다.”


조운은 즉시 2천기의 군사들을 이끌고 성도를 빠져나갔다. 그런 조운의 뒷모습을 보는 유비의 얼굴에는 강한 신뢰가 엿보였다.


**


유선은 장포와 호위대를 이끌고 계속 이동했다. 처음에는 극렬히 반발하던 장포도 충격적인 비무 이후에는 잠잠해졌다.


곧 6시간이 훌쩍 넘었고, 유선의 아기발도 신물 효과도 끝이 났다. 힘이 넘치던 아기발도의 몸이 아닌 원래 유선의 몸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


아기발도에서 유선으로 돌아올 때의 기분은 마치 고급승용차를 타는 듯했던 안락함에서 대번에 울퉁불퉁한 길에서 딱딱한 바퀴의 마차를 탄 듯한 고통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도 있듯이, 또 준우 역시 21세기에서 나름의 고생을 해서 자라서 인지, 생각보다 고된 여정에 금방 적응을 하는 유선이었다. 분명 불편한 여정이었지만, 이제 말을 타는 것도 제법 익숙해지고, 생각보다 편안하게 길을 가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희망적인 것은 아기발도의 신물을 썼을 때의 기억이 분명 남아있고, 그런 신체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어찌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 것 같았다.


‘흐음! 이리 신물을 계속 쓰고, 또 내가 노력한다면 이 노답인 몸도 어느 정도는 끌어올릴 수 있을 듯한데.... 물론 그렇다고 이제 하나밖에 안 남은 신물을 마구잡이로 쓸 수도 없지만....’


그런 유선의 걱정을 하늘이 알기라도 한 듯, 그의 앞에 번쩍이는 신물이 눈에 들어 왔다. 이번에는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다.


잠시 휴식을 핑계로 말을 멈춘 유선은 재빨리 그것들을 회수했다.


‘흐흐!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이런 횡재가 있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먼저 하나의 신물을 확인해보는 유선. 하지만 그의 얼굴이 곧 악취라도 맡은 듯 찌푸려졌다. 가장 먼저 확인한 신물에 ‘조덕’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뭐야 이건? 조덕?’


조덕은 삼국지의 진 주인공이라고도 불리는 조조의 친동생이다. 엄청난 인물의 친동생임에도 불구하고 서주에서 아버지와 함께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인물이고, 그만큼 일찍 죽어서인지 사실상 듣보잡급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준우가 이 이름을 아는 것도, 예전에 주인공이 조덕으로 환생한 소설을 한 편 봤기 때문에 아는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준우도 몰랐을 인물이었다.


‘염병. 그래도 그 소설에선 연왕까지 해먹으면서 떵떵거리고 살지만... 그건 소설이고! 젠장! 이딴 놈을 어디다가 써. 어쩐지 두 개씩이나 나온다고 했다.’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유선은 신경질적으로 두 번째 신물을 확인했다. 그러고는 눈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확실히 앞전에 나온 인물과는 격이 다른 이름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럴 수가... 퉁두란?’


퉁두란. 이지란 이라고도 불리는 그는 조선의 태조 이성계의 의제로 여진에서 귀화한 무장이다.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는 데 지대한 공이 있는 장수였다. 죽을 때까지 이성계의 신임을 받은 장수로 그 용맹함이 온 요동지방을 울렸다고 하니 조덕은 물론이고 아기발도보다도 한 수 위의 장수라고 할 수 있었다.


기분 좋게 새로운 신물을 획득한 후 다시 이동하는 유선, 어느새 상용까지 도달했다.


“전하. 이제 곧 상용성이옵니다.”

“그런가? 그럼 상용성을 지나쳐 더 동쪽으로 가는 길은 어디인가?”

“저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이옵니다.”

“그럼 오른쪽 길로 가자.”


유선의 명에 상용에 도달하기까지 잠잠했던 장포가 다시 입을 열었다. 꽤나 당황한 모습이다.


“전하? 분명 상용까지 간다고 하시지 않았사옵니까? 왜 상용성으로 들어가지 않고 더 동쪽으로 간다고 하십니까?”

“응? 제가 언제 그랬습니까? 상용 쪽으로 가자고 했지, 최종 목적지가 상용이라는 말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유선의 대답에 장포는 철퇴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곰곰이 곱씹어보니 정말 유선은 최종 목적지가 상용이라고 한 적이 없었다. 그냥 상용으로 가자고 들었었고, 거기에는 유선의 형인 유봉까지 있으니 당연히 그리 생각했을 뿐이다.


‘이, 이런....?! 당했다!’


장포는 당황하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하! 아, 알겠습니다. 허나 더 이상 가시면 아니 됩니다.”

“형님. 저와의 약조를 잊으신 겁니까?”

“그건 전하께서 상용까지만 가시는 줄 알고.... 어쨌든 더 이상은 아니 됩니다. 여기서 조금 더 가시면 형주입니다.”

“나도 압니다. 형님.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관 숙부님을 아니 뵙고 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정녕 형주가 어떤 곳인지 알고 이러시는 것입니까? 하루에 몇 명이 죽어나는지 셀 수도 없는 격전지라는 말입니다. 고작 호위대 천여 명으로는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벌이시는 겁니까? 아무리 철이 없어도....”


장포는 유선이 단순히 철이 없어서 이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순간 말문이 막혔다. 확실히 비무에서도 그렇고 여기까지 행군하여 온 유선의 모습은 이전의 그 철없는 아두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제 장포는 유선을 단순히 아두라 생각하지 않고 약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대체.... 대체 무슨 의도로 형주에 가시려는 것입니까?”


유선도 언제까지고 장포와 호위대에게 속내를 꼭꼭 숨길 생각은 아니었다.


“형님. 전 사실 관 숙부님이 걱정 됩니다. 오주 손권은 그 속이 음흉한 자입니다. 비록 동맹관계이긴 하나 이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우리의 뒤통수를 노릴 것입니다.”

“응? 천하의 관 백부님이 어찌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백부님이 어떤 분이신데 설마....”

“당연히 저도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잘못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그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형님. 우리도 훈련 말고 전장에서 실전을 겪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쩌면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될 지도 모릅니다.”


실전이라는 말에 장포의 어깨가 떨렸다. 당연히 두려움이 아닌 흥분으로 인한 떨림, 역시 장비의 아들이었다. 그러다가 장포는 문득 한 가지를 깨닫고 유선에게 물었다.


“전하. 허나 우리 병력이라고 해야 고작 1000명에 불과합니다. 이 병력으로 백부께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전하의 위치를 생각하면 오히려 백부께 짐이 될 것입니다.”

“하하! 그래서 제가 성도에 서찰을 보내지 않았습니까? 아마 성도는 저 때문에 난리가 났을 겁니다. 왕태자가 사지에 들어가겠다고 하니 어찌 병력을 보내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서, 설마...? 처음부터 이걸 노리신 겁니까?”

“그렇습니다. 형님. 저도 제 예상이 틀렸으면 합니다만,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까지 벌인 것입니다.”


유선의 계획을 들은 장포는 입이 떡 벌어졌다.


‘대체 이 꼬맹이는... 아니. 이 분은... 하! 다른 걸 떠나서 정말 이 모든 계획이 12살짜리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맞는가? 예전의 아두는 대체 어디 간 것인가? 관흥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리는 이런 분을 그렇게 못마땅해 했단 말인가? 호부 아래 견자 없다더니....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건가?’


유선은 자신을 경악한 눈으로, 한편으로는 감탄한 눈으로 바라보는 장포를 재촉했다.


“자! 형님. 어서 움직이시지요.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형주에 가기 전에 성도의 추격대에게 잡히면 이 계획은 시작도 하기 전에 물거품이 될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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