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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황실 기사단 사건일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3.12.27 14:04
최근연재일 :
2014.03.31 01:42
연재수 :
56 회
조회수 :
56,406
추천수 :
674
글자수 :
248,014

작성
14.02.13 16:00
조회
1,280
추천
11
글자
15쪽

5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DUMMY


한바탕 리엔이 벌여놓은 사고도 대충 수습하고, 네 친구 왜 저러냐는 카렌의 어이없다는 잔소리도 듣고. 겨우 숙소에 도착해 침대에 누운 하륜은 고단한 하루에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보다 왜 이러지.

아까부터 미묘하게 느끼긴 했었는데, 뭔가 평소보다 더 정신이 없는 것 같았다. 유난히 멍하고, 정신이 없는 느낌이랄까.

피곤해서 그러나 싶기도 했지만, 괜히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하륜의 불길한 예상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저거 왜 저러냐?”

오늘도 변함없이 느긋하게 기사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현무단의 훈련장에 온 레안은 멀뚱히 서있는 하륜의 모습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어째 눈도 살짝 풀린 것이.

“모르겠군.”

관심 없다는 듯이 슬쩍 시선 한조각을 건넨 현무단의 단장, 라이너가 무심히 답했다.

그러나 하륜의 모습에서 수상함을 느낀 레안은 인상을 찌푸리며 하륜에게 다가갔다.

“뭐하냐?”

뭐 때문에 이러고 있는 것인지.

짜증을 가득 담아 말했던 레안은 순간 움찔했다. 무기질했던 하륜의 눈이 레안을 눈에 담자마자 미묘한 초롱거림을 가득 보였기 때문이었다.

“레안...님.”

뭐야.

답지 않게 수줍다는 듯 미소까지 살포시 머금은 하륜은 레안에게 갑자기 안겨 들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어이가 없어 레안이 거칠게 하륜을 떼어내려고 했지만, 왠 힘인건지 좀처럼 떼어낼 수가 없었다.


“설명해봐, 얘가 왜 이러는지.”

같은 기숙사니까 알 것 아냐.

레안이 팔짱을 끼고, 여전히 자신을 안고 있는 하륜을 가리키며 카엘과 리엔에게 물었다. 그에 레안의 심각한 부름으로 집무실로 달려온 카엘과 리엔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특히나 리엔의 표정에는 쟤가 드디어 미쳤나, 싶은 표정이 가득 담긴 것이.

“하하. 그러게나 말입니다.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하륜이 셋 중에서 레안을 가장 따르고 좋아하긴 했지만, 확실히 저런 행동이라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리엔 역시도 무슨 상황인가 싶어 눈을 굴리다 문득 아주 불길한 가정 하나가 생각났다. 그러고 보니 자신이 꼬마랑 싸울 때 화가 나서 잡히는 거 아무거나 던졌었는데.

혹시 그게 마약이었다던가. 그런데 하필이면 하륜이 자신이 말리다가 그 마약을 제대로 마시게 되었다던가.

그..그런 건 아니겠지.

아니라고 생각하며 애써 생각을 부정하는데, 날카로운 레안의 시선이 리엔을 향했다.

“그냥 얌전히 머릿속에 든 그거, 말해라.”

눈치는 기가 막히게 빨라가지곤!

“아, 아마도 뭐 마약을 마셨다던가. 뭐, 그런..”

그냥 제가 그런 건 아니고. 그럴 수도 있지 않겠어요? 하는 의미를 담아 리엔이 조심스레 말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리엔은 아주 깊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아주 손에 잡히는 모든 게 무기지!

자신도 전에 꼬마와 싸우다 이것저것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던지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뻔뻔한 생각이었다.

그런 리엔을 아주 고깝다는 듯 바라보던 레안은 말없이 책상 위에 놓인 통신기를 눌렀다.

“류. 오늘, 특별히 리엔 더 세게 부탁한다.”

뭘 세게 부탁하는 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았지만 리엔은 알 수 있었다.

[예썰, 라져!]

맡겨만 주시라는 청룡단 단장, 류의 대답에 리엔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이 이상 괴롭힘을 당한다면 죽을 지도 모른다구요!

리엔의 간절한 애원이 레안을 향했지만, 레안은 쿨하게 둘에게 축객령을 내렸을 뿐이었다.

그보다 얘는 진짜 어쩌지.

한숨을 내쉬며 하륜을 내려다보자, 하륜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그 전에는 꽤 깊은 아픔을 담은 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상태의 눈을 보니 참 더럽게도 맑았다.

“레안 님.”

수줍게 또 말 한마디 내뱉은 하륜은 레안의 품에 더 파고들며 얼굴을 부비적거렸다.

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인데.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짓이지?

애가 이래도 짜증날 판인데, 하물며 자신보다 더 큰 성인이란 작자가.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참을 수 없다는 생각에 레안은 용족의 힘까지 발휘해 하륜을 떼어냈다.

“레..레안 님.......”

어찌 이럴 수 있냐는 듯 레안을 바라보던 하륜이 기어코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이미지 관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소리 내어 꺽꺽 우는 것이 아니라 말없이 눈물만 떨구고 있었다. 그러나 효과는 후자가 우월했다.

저 큰 덩치로, 세상이 끝났다는 듯 서러움을 담아 아주 소리도 죽이고 눈물만 뚝뚝 떨구는데, 아무리 초 냉정한 레안이라지만 차마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애초에 아예 상관없는 남이라면 모를까. 그래도 꽤 마음에 들어 했던 녀석이니.

그렇다고 저걸 다시 달고 다니자니 귀찮기 그지없는데.

고민을 하고 있는 레안의 눈에 참 엿 같은 행동을 하는 하륜이 보였다.

“레..레안 님이..절.. 싫어하면..전..전 죽을겁니다. 죽을래요.”

정말 죽겠다는 듯 검을 아주 심장에 제대로 향해 수직으로 치켜 드는 것이.

레안은 인상을 찌푸리며 하륜이 들고 있던 검을 발로 차 저 멀리 구석에 던지고 하륜을 안아주었다. 아주 무드 없이 그냥 쾅 박을 뿐인 포옹이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좋은지 하륜이 비싯거리며 웃었다.

“이건 귀찮으니까 그만하고 그냥 손을 잡자.”

이 정도면 정말 많이 양보한 거야, 라고 눈을 치켜 뜨며 레안이 말했다. 그에 떨궈내지지 않았다는 것이 기쁜지 하륜이 다시 또 비싯거리며 웃으며 레안이 건넨 오른손을 꽉 잡았다.

거기다 어째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잡고서 주물럭거리는 것이 참으로 부담스러웠다. 진짜 저 눈! 리엔처럼 반항기 가득한 눈도 별로였지만, 저 지나친 존경과 애정이 담긴 눈은 심하게 부담스러웠다. 특히나 레안처럼 타인의 애정에 어색함을 느끼는 이에겐 더더욱.

하지만 눈을 감게 하거나, 보지 말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왜인지 마약을 먹은 하륜이 왜 저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알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자신도 그리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존재는 아니었지만, 그 척박함은 하륜이 더할 터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러한 현실에 대해 상처를 많이 받은 쪽은 하륜일 터였다.

자신은 그래도 용족의 피가 섞여 있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한 상처는 좀 적었다. 애초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무심한 자신이었으니까. 그리고 나름 어미가 죽기 전까지 자신을 많이 아껴주기도 했고. 하지만 하륜에겐 그조차도 없었다.

그러니 마약 먹고 정신 놓은 상태에서, 깊게 숨겨 두었던 본능이 꿈틀거려 나온 지금, 저런 꼴을 하고 있는 거겠지.

그런데 왜 하필 자신이야!

레안이 짜증을 가득 담아 하륜을 툭하니 찔렀다. 맘 같아선 제대로 뒤통수나 때릴까 싶었지만, 안그래도 정신병자 같은 짓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때렸다간 더 맛이 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신선한 광경이군요.”

우연히 레안에게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들린 백호단 단장, 라힌이 레안과 레안의 손을 아주 꼬옥 잡고 있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 이게 진짜 현실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지 기묘한 표정을 지으며.

“야. 쟤도 괜찮은데, 쟨 어때?”

어차피 사인을 하려면 왼손만 있으면 되고, 글을 읽으려면 눈만 있으면 되니 오른손 하나 잡게 하는 것 정도야 일에 지장은 없다지만 상당히 매우 귀찮았다.

그래서 이 찰거머리 같은 하륜을 떼어놓기 위해 말했지만 하륜의 시선은 오직 레안에게만 향해 있을 뿐이었다.

“쟤 나름 너네 단장이었거든? 그러니까 쟤한테 좀 가봐.”

지금이야 현무단으로 소속 옮겨서 관계없다지만, 나름 첫 기사단이었던 백호단의 단장인데.

그러나 하륜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레안을 바라보았다.

“제가 싫습니까? 저는..레안 님이 좋은데..정말 좋은데..”

아니, 꼴에 말투만큼은 그대로인 주제에 하는 행동은 왜그리 병신 같은 건데?

그러니 더 병신 같아 보여 레안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 모습을 보며 라힌은 그저 속으로 살짝 웃었다. 아무도 감히 하지 못하는 짓을 저리 당당히 하고 있다니, 아무리 마약 먹어 제 정신이 아니라지만.

“하아, 됐다. 넌 대충 놔두고 나가.”

이 놈도 귀찮은데 너까지 보고 싶지 않다는 레안의 말에 라힌은 그저 아주 조금 아쉽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집무실을 나갔다.

라힌이 집무실을 나가고, 하륜은 다시 또 레안에게 엉겨 들었다.

야! 손만 잡으라고! 일을 못 하잖아!

원래 이렇게까지 일에 대해 열성적인 그녀가 아니었지만, 오늘만큼은 아주 일에 빠져 죽고 싶은 레안이었다. 안그랬다간 얘 때문에 질식사 할 것 같으니.

“전..레안 님이 좋습니다. 레안 님밖에 없으니까요..”

네 친구들은!

새삼 아주 제대로 귀찮게 군다는 생각에 레안이 그저 한숨만 내쉬었다.

그렇게 결국 어쩔 수 없이 하륜을 매달고 보고서들을 확인하던 레안은 슬쩍 하륜을 바라보았다.

역시나.

자고 있는 하륜의 모습에 레안은 조심스레 하륜을 떼어놓고 슬그머니 집무실을 나갔다. 집무실을 나가 훈련장에 도착한 레안은 드디어 만끽하는 자유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새끼를 뱃속에 달고 다닌다는 마물, 캥거루도 아니고. 어찌나 엉겨 붙는지.

그러나 그런 레안의 자유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마치 어미를 잃은 아기새 마냥 눈물만 뚝뚝 흘리며 레안을 찾아 온 황성을 돌아다니고 있는 하륜 때문이었다.

눈물범벅이 된 채로 레안님, 하고 부르면서 사람들 잡아 애절하게 울고 있는 하륜의 모습은 그야말로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오죽했으면, 장난기 가득한 류가 장난도 안 치고 얌전히 하륜을 레안이 있는 곳으로 데려왔을까.

“하, 내가 널 어찌해야 하니.”

아버지를 제외하고 이렇게 누가 엉겨 붙는 것도 처음이다 싶어 레안이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나마 아버지는 가족이기라도 하지. 넌 뭔데.

진짜 이건 제정신도 아니라 어떻게 때릴 수도 없고. 이 상태로 훈련도 못 시키고.

레안은 푹푹 한숨을 내쉬며 하륜을 떨궈내 목덜미를 잡고 집무실로 향했다.

그리고 그날 밤. 레안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다.

저걸 던져, 말아.

아무리 그래도 설마 침실까지 엉겨 붙을 줄이야.

거기다 같이 자자는 건지 하륜이 말갛게 웃으며 자신의 침대로 올라가 베개 하나를 품에 끌어안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같이 자자고?”

“..싫..습니까? 싫어요?”

기어코 다시 눈물 한방울을 찔끔 흘려대는 하륜의 모습에 레안은 그냥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진짜 세 살박이 어린 애도 아니고!

그러나 그녀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별로 없었다. 결국 레안은 아주 귀찮게도 품에 하륜이라는 떨거지를 안고서 잠을 자야 했다.


무언가 포근한 느낌에 이상함을 느끼며 눈을 뜬 하륜은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 위치한 레안의 얼굴에 놀라 벌떡 일어났다.

어째서 레안이 여기에.

의아함을 표출하던 하륜은 이곳이 레안의 방인 것을 깨달았다. 더불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어제의 일이 떠올랐다.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할 줄이야. 물론 자신이 레안 님을 매우 좋아하고, 그러긴 하지만.

스스로가 한 부끄러운 행동에 하륜이 한숨을 내쉬며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본인이 한 행동이 얼마나 개 같았는지 알고는 있나 보지?”

저러는 걸 보니 정신을 차린 모양이야, 라고 생각하며 레안이 싸늘히 말했다.

“죄송합니다.”

정말 그 말 말고는 할 말이 없습니다.

“됐고, 앞으로는 절대 마약 관련된 임무는 절대 하지마.”

또 하면 그냥 창밖으로 던져버릴 줄 알아, 라고 살벌하게 말하며 레안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침 안 먹어?”

기껏 일어나 주방으로 향하려는데, 당돌하게 멀뚱히 서있는 하륜을 향해 레안이 말했다. 그런 레안의 말에 하륜이 피식 웃었다.

확실히 레안은 참 좋은 사람이었다. 분명 엄청 화낼 줄 알았는데. 정말 어젠 엄청 짜증났다는 듯 심하게 일그러진 표정을 하고 있으면서도 레안은 어제 일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마치 그가 그 일에 대해 얼마나 죄송해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는지 알겠다는 듯이.

어찌 보면 어제의 모습은 그에게 있어 치부나 마찬가지였다. 그가 제일 보이고 싶어 하지 않던 눈물과 약한 모습을 잔뜩 보였으니. 한번도 보인 적도 없었던.

그녀는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러한 그 모습들이 하륜에게 어떤 의미인지.




5.1화

:그와 그녀를 바라보는 그들의 사정.


1. 리엔의 경우.

이..이건 절대. 이럴 수 없어. 단지 하루면 나을 줄 알았던 하륜의 기행은 끝이 나지 않았다. 내내 하루 종일 레안의 곁에 붙어서 싱긋싱긋 웃으며 애교를 부리는 꼴이라니.

“이 행동, 난 반댈세!”

보다 못한 리엔이 결국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하륜, 정신 차려! 지금 네가 안고 있는 사람은 절대 몸매 좋고 글래머인 미인이 아니라 그 유명한 총단장, 레안 님이라고!”

그래도 나름의 필터링을 통해 성격 드러운, 을 빼고 유명한, 으로 바꾼 리엔이었다.

리엔의 긴박한 어조에 레안 만을 향했던 하륜의 시선이 리엔을 향했다. 그에 힘을 얻은 리엔이 다시 입을 열었다.

“지금 네가 하고 있는 행동은 스스로 땅을 파고 관을 짜서 들어가다 못해, 마왕에게 스스로 달려드는 공주와 같은 행동이라고! 이렇게 네 인생을 버릴 셈이야?”

정말 진심으로 너를 생각해서 말한다는 듯 리엔의 표정은 진지했다. 그래서 더욱 기분이 나빠진 레안이었다. 아주 가면 갈수록 더 삽질하는 저 모양이라니.

“우선 네 인생부터 버리자.”

듣다 못한 레안이 싸늘히 말했다. 그에 움찔한 리엔이 스스로의 죄를 뉘우친 듯 찔끔하며 슬금슬금 물러나다 기어코 레안의 손에 잡혀 새로운 세계를 맛보아야 했다.


2. 카엘의 경우.

카엘의 시선이 레안과 하륜을 향했다. 거참, 묘한 것이. 이미 예전부터 레안을 향한 하륜의 감정이 미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저러한 상황이 특히나 묘했다. 하륜 성격 상 일부러 저럴 리는 없을 테지만. 참 상황이, 괜찮았다.

“하하, 잘 어울리십니다. 이왕이면 데리고 사시는 거 어떻습니까?”

하륜으로서는 매우 달가울 거라며 카엘이 장난스런 어조로 말했다.

“죽고 싶다면 말리진 않으마.”

제대로 죽여주지, 란 그 말에 카엘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슬금슬금 물러났다.

그런 상황 속 하륜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여전히 레안의 허리를 꼭 껴안고 있었다.



작가의말

모처럼 훈훈한 화였습니다.

이런 귀여운 하륜 같으니라고!

리엔, 이번엔 네가 제대로 한 건 했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54 레드러너
    작성일
    14.02.13 18:44
    No. 1

    캬아~ 리엔 정말 이번에는 네가 한건했어!!! 처음으로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고싶네요!! ㅋㅋ
    으앜ㅋㅋㅋ 보면서 얼마나 빵터졌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륜이 그런 행동과 눈물이라니... 흐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그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4.02.13 18:46
    No. 2

    모처럼 저도 뿌듯한 리엔이었습니다. 터졌다니 다행입니다. 실은 그것을 노렸습니다! 나름 정중, 멋진 도시남이었던 하륜의 앙증맞은 모습이라니!!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장한월
    작성일
    14.02.13 19:30
    No. 3

    차가운 도시 아기 하륜ㅋㅋㅋ약빤 하륜도 사로잡는 레안의 매력은 어디까지인가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4.02.14 13:35
    No. 4

    레안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우선 초시크한 작가, 세유원까지 사로잡았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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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7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 편. +4 14.03.10 762 9 5쪽
17 16화 무릇 놀 줄 알아야 잘 사는 법!(3) +5 14.03.07 862 8 10쪽
16 15화 무릇 놀 줄 알아야 잘 사는 법!(2) +8 14.03.06 1,103 10 7쪽
15 14화 무릇 놀 줄 알아야 잘 사는 법!(1) +6 14.03.05 1,667 9 8쪽
14 13화 원래 세상이 그래. +6 14.03.04 2,022 26 10쪽
13 12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 돌려차기 하기. +6 14.03.03 1,221 10 13쪽
12 11화 여기엔 없을 줄 알았지?(3) +6 14.02.28 1,430 13 10쪽
11 10화 여기엔 없을 줄 알았지?(2) +6 14.02.26 1,349 12 11쪽
10 9화 여기엔 없을 줄 알았지?(1) +4 14.02.24 1,551 10 11쪽
9 8화 그녀를 사랑하면 안되는 이유(3) +6 14.02.21 993 11 13쪽
8 7화 그녀를 사랑하면 안되는 이유(2) +6 14.02.19 823 9 10쪽
7 6화 그녀를 사랑하면 안 되는 이유.(1) +6 14.02.17 1,417 11 9쪽
» 5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4 14.02.13 1,281 11 15쪽
5 4화 트러블 메이커 소환술(2) +4 14.02.10 1,319 14 9쪽
4 3화 트러블 메이커 소환술.(1) +6 14.02.06 1,854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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