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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 서재 인가요..?

에피소드 혼(魂)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고스테일
작품등록일 :
2015.08.18 18:25
최근연재일 :
2019.12.31 23:06
연재수 :
1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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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글자수 :
1,070,978

작성
15.11.28 12:5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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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더럽혀진 성역 - 13

DUMMY

시로라는 아이가 나에게 물었다.


"뭘 하러 온거지?"

"뭐, 평화롭던 성역에 문제가 발생. 요괴들이 집결하기 시작, 그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온거."

"음···조사하러 올까 싶었긴 했는데. 진짜로 오다니."

"그것보다 너희들 츠이시가문 아니야?"

"예전에는."

"예전?"


시로가 혼자 팔짱을 끼더니 툴툴거리며 말했다.


"츠이시가문이고 뭐고 짜증나. 맨날 요괴한테 쫓기고 공격당하고. 못해먹겠어. 그래서 나는 내 쌍둥이 자매인 쿠로랑 함께 츠이시가문을 그만두고 후타코로 시작할거야."

"······."


그거 그냥 너희들 마음대로 인거아니냐······. 그래 나는 나마루 성이 싫어서 이제부터 김 켄지로 할련다 이녀석들아.

잘 살펴보니 이녀석들 이제 좀 성숙한 느낌이 살짝 드는 초등생 고학년 정도의 소녀들이다···거기다 색하고 머리 묶은 방향만 빼면 정말 쌍둥이. 쌍둥이치곤 둘의 성격이 좀 다른거 같지만.


"근데 이름만 바꾼다고 될건 아니잖아?"

"그거야 그렇지만! 츠이시라는 말 자체가 싫다 이거지! 그러니까 후타코! 후타코야! 그러니까······."


꼬르륵-



"······."

"······."

"······."


하얀 얼굴이 또 붉게 물들었다. 내가 한숨쉬며 말했다.


"배고프니···?"

"······응."


나는 내 가방에 있는 음식들을 녀석들에게 주는 공로를 인정받아 풀려났다······.

솔직히 크게 맛도없어 보이는 비상식량을 열심히 먹는 애들을 보며 말했다.


"뭐야···얼마나 굶은거야?"

"오늘 아침까진 마지막 식량이 있었는데···딱 다먹었어. 사냥하고 싶어도 요괴들이 너무 많아서······."

"너희들 퇴마사 아니야?"

"그, 그렇지만···아직······."


시로가 햄을 먹다가 조용해지자 쿠로가 대답한다.


"협력자가 이것도 모르는거야? 우린 아직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구. 전투법은 아직 잘 몰라."

"그 '살아남는 법'에 식량 구하는건 있지않니?"

"······그게 요괴들이 많이 있을때는 힘드니까."

"그래?"


그래도 이 큰 가옥에 뭔가 식량이 아무것도 없다는것은 말도안된다. 분명 얼마전까지 수인족도 있었다면 비축식량이 어느정도는······.

음···그러고보니 사자는 배부를땐 사냥을 안한다던가 하던데 수인족은 그런 생활을 안하길 빌어야지.


"근데 여기 부엌 같은곳 있어?"

"응."

"나 좀 데려다 줄래?"


아이들은 손에 아직도 비상식량과 초콜렛을 들고 먹으며 날 안내했다. 제법 길게 마루를 걸어가며 내가 물었다.


"너희들 근데 내가 정말 협력자인지는 의심안해?"

"안해."


쿠로가 초콜렛을 아득하고 부숴먹으며 말했다.


"우선 우리 가문의 기운이 느껴지는 여성용 방어조끼를 착용하고 아무리 성역이라지만 우리 앞에서 멀쩡하게 대화한다는건 면역자가 아닌 이상 힘들지. 거기다가 나마루는 우리에게 적대적인 느낌도 없어보여."

"그거 고맙네."

"근데 어쩌다가 여성용을 착용?"

"아, 그거. 내가 협력하는 여자애껀데 빌린거야."

"이름이?"


내가 슬쩍 미소지으며 말했다.


"츠이시 요이라고 알아?"

"······몰라."

"······."


너희들 한 가문이라며···. 서로서로 멀어봐야 육촌에서 사촌뻘쯤 될건데 전혀 모르는군. 서로 못만나고 살아서 그런가······.

음? 그러고보니.


"근데 시로와 쿠로는 원래 둘이 같이 다니는거야?"

"아니."

"그럼 어쩌다가?"

"······."


하지만 쿠로는 대답하지 않았다. 뭔가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는 표정이었고 조금 뒤 조리실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였지만 녀석들도 나름 열심히 이곳을 뒤졌는지 이것저것 많이 들춰져 있었는데···이건 뭐 죄다 옛날식 조리기구들이라 상당히 난감할뿐이다.

진짜 난감한걸? 그래도 정말 음식이 하나도 없진 않을건데.


"너희들 여기 온지 얼마됐어?"

"글쎄 얼마안됐지. 며칠정도."

"처음에 이곳에 식량이 얼마나 있었지?"

"조금 있었어. 처음에 나와 시로가 가지고 있던 기존 음식과 함께 아껴 먹어서 오늘 아침에 다 떨어졌으니깐."


아무리 집이라지만 초등생 여자 2명이 먹을정도면 양이 많지도 않을건데······.

물론 녀석들이 숨은 대식가들이면 할말이 없다만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 내 생각이 맞다면 분명 어떤 저장고가 있을것이다.


"쿠로."

"왜."


이자식···초등학생이면서 반말하는거 봐라. 츠이시가문이고 예쁘고 귀여우니까-······.-참는다.

라곤 하지만 솔직히 이 애가 나 보다 더 잘싸울걸.


"너도 장미술식을 쓰는거야?"

"응."

"블랙필드?"

"······!"


쿠로는 눈을 부릅뜨더니 뒤로 물러서며 말했다.


"간파 당했다······."

"······."


아니···그닥······너희들 장미들고 설칠때 처음 쓰는건 무조건 색깔로 필드 전개하던데 뭐.


"그럼 그걸 사용해서 혹시 '지하실'같은게 없는지 확인해봐."

"여기에서?"

"응."


쿠로는 검은 장갑을 끼며 시로에게 말했다.


"시로 문을 전부 닫고 햇빛을 차단해줘."

"히잉···나는 어두운거 싫은데!"


그러면서 시로는 주변의 빛들을 모두 차단하기 시작했다.

곧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어둠이 만들어지자 쿠로의 말소리만 들렸다.


"블랙필드 전개."


어째 눈앞이 더 깜깜해진 느낌인데 옆에서 뭔가 나를 잡는 느낌이 든다.


"······?"

"어두운거 무서워······."


시로인가···자기 자매가 쓰는 기술인데 그냥 어두운게 무서운가 보다. 쿠로가 뭔가를 찾는건지는 잘몰라도······.


"찾았다."


쿠로가 어두운곳에서도 아주 잘 뛰는게 약간 보였고 조심스럽게 따라갔더니 조리실의 약간 넓은 빈곳에 쿠로가 있었다.


"블랙필드 해제."


곧 주변이 다시 밝아졌는데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는듯했다. 다만 뭔가 지하실 문 같은게 바닥에 있었다.

그때 시로가 말했다.


"근데 뭔가 원시적인 술식으로 잠겨져 있는거 같은데. 육안으로는 쉽게 발견 못한것도 술식 때문인거 같아."

"그럼 어째야 하는거야?"


내가 묻자 시로가 별거아니라는듯 말했다.


"술식을 해제해야죠."


그리곤 쿠로와 함께 문앞에 앉아서 술식을 해제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글귀와 문양을 새기며 뭔가 중얼중얼 거리다가 시로가 말했다.


"아, 쿠로···여기 이부분 무슨 역술식 써야했지?"

"간단한 술식이라 이대로 그냥 해도 될걸."

"아, 그런가."

"그래도 평소에 그정돈 잘 외우고 다니라구."

"헤헤헤···미안.


덜컹-


상당히 기묘한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토굴같아 보이는 지하가 보였다. 시로는 단번에 뒤로 물러서며 말했다.


"시, 시로는 안가!!"

"······그럼 나랑 나마루랑 가자."

"그래."


나는 손전등을 키며 지하로 들어갔다.


"······여기는 놀랄게 많은곳 같네."

"······."


지하실은 아주 거대했고 주변에는 건조되거나 훈제등의 방법으로 오래 보관될수 있도록 된 고기들과 여러 음식재료들이 엄청나게 있었다.

거기다가 이상한 커다란 단지인지 독인지 보관용기들이 있던데 열어보니······.


"우으···술냄새."


전통식으로 담그는 술인가 보다. 이런 술독들도 매우 많이 있었다.

쿠로가 주변을 살피며 감탄했다.


"이거 한달은 거뜬하겠는데."

"어찌보면 당연하잖아."

"뭐가?"


내가 뽐내는듯이 말했다.


"여긴 신혼부부들이 오고 수인족들이 그들을 위해 잔치도 벌여주고 하는곳인데 음식이 너무 없다는건 이상하지. 그러고보면 술도 필요하고 말야."

"난···술은 싫은데."

"네 나이때는 당연한거야. 나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아마 지친 츠이시가문의 사람과 그의 배우자에겐 어느정도 즐길만 하지 않았을까?"

"그런가."

"그럼 나가자."

"응."


그렇게 나와 쿠로는 다시 나가기 시작했고 쿠로가 내 뒤에서 조용히 말했다.


"고마워."

"고맙긴."


그리고 지하실을 나가는 계단을 밟고 나가 시로에게도 말을 해주자 시로는 매우 좋아하며 나에게 안겼다.


"우와~ 오빠 최고다! 켄지오빠라고 부를래!"

"아하하···그래."


나는 녀석의 등을 토닥토닥 거려주며 안아들어줬다. 뭐랄까···이런 기분은 너무 오랜만이라 잠시 나는 추억이라는게 떠올랐다. 언젠가 있었지. 도랑에 인형을 빠뜨렸다고 울면서 찾아온 여동생 레나의 인형을 다시 찾아줬을때 애가 엄청 좋아하면서 안긴적이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면···내가 어릴땐 여동생에게 잘못해준게 많은거 같네. 철이 안들어서 그랬나······. 지금은 레나도 중학교 3학년이라 내 품에 안길일도 없고 내가 안아들어주는것도 무리가 있지.

내가 시로를 내려놓으려고 하자 녀석은 나를 더욱 붙잡으며 매달렸다. 내가 물끄러미 바라보니 시로가 말했다.


"조금만 더 안겨있을래······."

"그래."


하지만 레나가 내품에 안겼을때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 시로에게선···고마움과 함께 뭔가 묘한게 느껴졌다···약간은 슬픔 같은 것이.

내가 쿠로를 바라보자 녀석도 조금은 시로와 비슷한 표정이었다. 뭐랄까···꼭 외로움과 두려움에 젖어있었던 표정같아 보인다. 그러고보면 아직 애들인데 어른도 없이 자기들끼리 지낸다는건 아무리 츠이시가문이래도 역시 힘들었을것 같다.

보통 사람이어도 그냥 넘어가기 힘들었겠지만···무엇보다 여동생이 있는 내 입장에선 애들을 이대로 이런 곳에 방치하고 싶진 않으니까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빠져나가자.


[14화에서 계속됩니다.]

츠이시 시로와 쿠로.jpg


작가의말

그림의 좌측이 쿠로, 우측이 시로입니다!

SD버전(대두..)으로 그려진 것으로 평범한(?) 버전은 스포일 방지를 위해 [더럽혀진 성역]을 모두 보신 후에 ‘혼툰’ 3번째 에피소드 편을 보시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11 re******..
    작성일
    16.05.14 13:58
    No. 1

    로리에 취한다...헉...!? 해결하고 빠져나가면 더이상 시로와 쿠로를 볼수가 없잖아...아껴봐야겠군 ㅇㅂ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고스테일
    작성일
    16.05.14 14:41
    No. 2

    그래서 켄지는 사건 해결을 최대한 질질 끌었다고 합니다. 잉여탐정 김켄지 다음화를 기대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re******..
    작성일
    16.05.14 20:20
    No. 3

    그렇군요 ㅇㅂㅇ 역시 성역 분량이 엄청난건...이것 때문!!취향저격 채고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고스테일
    작성일
    16.05.14 20:38
    No. 4

    켄지의 신사력이 유난히 돋보이는 최강의 에피소드 인것입니다.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동갑을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누님을.. 세번째는... (이샛끼 그런 패턴이었냐!?--->진정하세요 우연의 일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re******..
    작성일
    16.05.15 10:09
    No. 5

    켄지의 계획은 치밀하군요 ㅇㅂㅇ 좋은 더미다!! 로리는 국력이다!!(철컹철컹)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고스테일
    작성일
    16.05.15 13:22
    No. 6

    로린이는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국력이지요.
    (같이 철컹철컹)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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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심연의 빙하 - 19 +2 19.12.31 130 1 9쪽
182 심연의 빙하 - 18 19.12.15 43 1 11쪽
181 심연의 빙하 - 17 +2 19.11.01 54 1 10쪽
180 심연의 빙하 - 16 +2 19.10.14 55 1 10쪽
179 심연의 빙하 - 15 +2 19.09.09 50 1 11쪽
178 심연의 빙하 - 14 +2 19.08.15 57 1 15쪽
177 심연의 빙하 - 13 +3 18.12.16 77 1 13쪽
176 심연의 빙하 - 12 +2 18.11.04 85 1 12쪽
175 심연의 빙하 - 11 +2 18.09.30 121 1 14쪽
174 심연의 빙하 - 10 +2 18.09.01 94 1 13쪽
173 심연의 빙하 - 9 +2 18.08.19 98 1 14쪽
172 심연의 빙하 - 8 +2 18.08.15 108 1 10쪽
171 심연의 빙하 - 7 +2 18.07.01 133 1 11쪽
170 심연의 빙하 - 6 +2 18.06.17 132 2 13쪽
169 심연의 빙하 - 5 +2 18.06.10 103 2 13쪽
168 심연의 빙하 - 4 +2 18.06.07 131 2 13쪽
167 심연의 빙하 - 3 +2 18.06.03 114 2 12쪽
166 심연의 빙하 - 2 +2 18.06.01 107 2 12쪽
165 심연의 빙하 - 1 +2 18.05.28 123 2 11쪽
164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6 +4 18.05.21 159 2 14쪽
163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5 +4 18.05.20 128 2 11쪽
162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4 +2 18.05.18 162 2 14쪽
161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3 +4 18.05.15 216 2 10쪽
160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2 +2 18.05.14 169 2 12쪽
159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1 +2 18.05.07 125 2 10쪽
158 몽환의 협곡 - 59 +4 18.05.05 152 2 13쪽
157 몽환의 협곡 - 58 +2 18.05.04 125 2 11쪽
156 몽환의 협곡 - 57 +2 18.05.03 146 2 11쪽
155 몽환의 협곡 - 56 +2 18.05.02 150 2 13쪽
154 몽환의 협곡 - 55 +2 18.05.01 151 2 14쪽
153 몽환의 협곡 - 54 +4 18.04.29 144 2 11쪽
152 몽환의 협곡 - 53 +4 18.04.28 139 2 11쪽
151 몽환의 협곡 - 52 +4 18.04.26 130 2 10쪽
150 몽환의 협곡 - 51 +2 18.04.25 144 2 10쪽
149 몽환의 협곡 - 50 +2 18.04.21 147 2 11쪽
148 몽환의 협곡 - 49 +2 18.04.16 140 3 14쪽
147 몽환의 협곡 - 48 +2 18.04.15 161 1 9쪽
146 몽환의 협곡 - 47 +2 18.04.07 137 1 12쪽
145 몽환의 협곡 - 46 +2 18.04.01 132 1 11쪽
144 몽환의 협곡 - 45 +2 18.03.24 141 1 13쪽
143 몽환의 협곡 - 44 +2 18.03.22 151 1 12쪽
142 몽환의 협곡 - 43 +2 18.03.20 139 1 12쪽
141 몽환의 협곡 - 42 +2 18.03.18 142 2 11쪽
140 몽환의 협곡 - 41 +4 18.03.17 16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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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몽환의 협곡 - 39 +2 18.03.14 164 2 10쪽
137 몽환의 협곡 - 38 +2 18.03.09 152 2 10쪽
136 몽환의 협곡 - 37 +4 18.02.04 130 2 13쪽
135 몽환의 협곡 - 36 +2 17.11.12 221 2 12쪽
134 몽환의 협곡 - 35 +2 17.11.11 160 2 13쪽
133 몽환의 협곡 - 34 +2 17.11.05 191 2 15쪽
132 몽환의 협곡 - 33 +2 17.11.02 218 2 14쪽
131 몽환의 협곡 - 32 +2 17.10.24 208 2 10쪽
130 몽환의 협곡 - 31 +2 17.10.22 251 2 10쪽
129 몽환의 협곡 - 30 +6 17.10.13 210 2 12쪽
128 몽환의 협곡 - 29 +2 17.10.08 382 2 12쪽
127 몽환의 협곡 - 28 +2 17.10.06 221 2 9쪽
126 몽환의 협곡 - 27 +2 17.10.03 238 2 14쪽
125 몽환의 협곡 - 26 +2 17.09.23 198 2 11쪽
124 몽환의 협곡 - 25 +2 17.09.19 207 2 10쪽
123 몽환의 협곡 - 24 +2 17.09.17 191 2 10쪽
122 몽환의 협곡 - 23 +2 17.09.11 205 2 12쪽
121 몽환의 협곡 - 22 +2 17.09.08 221 2 15쪽
120 몽환의 협곡 - 21 +2 17.09.03 354 2 12쪽
119 몽환의 협곡 - 20 +2 17.08.26 224 2 14쪽
118 몽환의 협곡 - 19 +2 16.12.23 361 3 14쪽
117 몽환의 협곡 - 18 +2 16.12.09 336 3 12쪽
116 몽환의 협곡 - 17 +2 16.12.06 482 3 11쪽
115 몽환의 협곡 - 16 +2 16.12.02 290 3 15쪽
114 몽환의 협곡 - 15 +4 16.11.28 444 3 10쪽
113 몽환의 협곡 - 14 +2 16.11.21 452 3 9쪽
112 몽환의 협곡 - 13 +2 16.11.14 387 3 12쪽
111 몽환의 협곡 - 12 16.11.06 319 3 13쪽
110 몽환의 협곡 - 11 +4 16.10.29 340 2 14쪽
109 몽환의 협곡 - 10 +2 16.10.24 346 2 15쪽
108 몽환의 협곡 - 9 16.10.12 403 2 15쪽
107 몽환의 협곡 - 8 +2 16.10.05 431 2 10쪽
106 몽환의 협곡 - 7 16.09.28 328 2 11쪽
105 몽환의 협곡 - 6 16.09.24 392 2 14쪽
104 몽환의 협곡 - 5 +4 16.09.16 604 2 11쪽
103 몽환의 협곡 - 4 16.09.12 519 3 13쪽
102 몽환의 협곡 - 3 16.09.06 475 3 11쪽
101 몽환의 협곡 - 2 +4 16.09.03 519 2 11쪽
100 몽환의 협곡 - 1 +2 16.08.31 460 2 12쪽
99 죽음의 골목 - Hi & bye story +2 16.08.28 502 2 11쪽
98 죽음의 골목 - 12 +4 16.08.26 456 2 18쪽
97 죽음의 골목 - 11 +2 16.08.24 488 2 12쪽
96 죽음의 골목 - 10 +2 16.08.22 469 2 13쪽
95 죽음의 골목 - 9 16.08.20 369 2 9쪽
94 죽음의 골목 - 8 16.08.19 479 1 10쪽
93 죽음의 골목 - 7 16.08.16 420 2 13쪽
92 죽음의 골목 - 6 +4 16.08.14 424 2 14쪽
91 죽음의 골목 - 5 +4 16.08.12 587 2 16쪽
90 죽음의 골목 - 4 +2 16.08.08 482 2 14쪽
89 죽음의 골목 - 3 +4 16.08.06 688 2 14쪽
88 죽음의 골목 - 2 +2 16.08.05 495 3 17쪽
87 죽음의 골목 - 1 +4 16.08.03 573 2 16쪽
86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6 +4 16.05.07 528 3 10쪽
85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5 +4 16.05.07 587 2 12쪽
84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4 +4 16.05.06 503 2 12쪽
83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3 +4 16.05.04 511 2 14쪽
82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2 +5 16.05.02 521 2 19쪽
81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1 +8 16.05.01 630 2 18쪽
80 더럽혀진 성역 - 41 +4 16.04.29 605 2 11쪽
79 더럽혀진 성역 - 40 +4 16.04.20 546 2 11쪽
78 더럽혀진 성역 - 39 +4 16.04.13 578 2 10쪽
77 더럽혀진 성역 - 38 +4 16.04.08 556 2 11쪽
76 더럽혀진 성역 - 37 +4 16.04.01 525 4 9쪽
75 더럽혀진 성역 - 36 +6 16.03.27 572 2 13쪽
74 더럽혀진 성역 - 35 +6 16.03.25 559 3 13쪽
73 더럽혀진 성역 - 34 +6 16.03.18 521 2 15쪽
72 더럽혀진 성역 - 33 +4 16.03.13 555 2 10쪽
71 더럽혀진 성역 - 32 +4 16.03.11 506 2 11쪽
70 더럽혀진 성역 - 31 +2 16.03.06 554 3 18쪽
69 더럽혀진 성역 - 30 +4 16.03.03 575 2 12쪽
68 더럽혀진 성역 - 29 +4 16.02.29 545 2 14쪽
67 더럽혀진 성역 - 28 +4 16.02.24 564 2 11쪽
66 더럽혀진 성역 - 27 +8 16.02.18 474 2 17쪽
65 더럽혀진 성역 - 26 +4 16.02.11 532 2 12쪽
64 더럽혀진 성역 - 25 +2 16.02.06 537 2 16쪽
63 더럽혀진 성역 - 24 +2 16.01.31 606 2 18쪽
62 더럽혀진 성역 - 23 +6 16.01.26 524 3 18쪽
61 더럽혀진 성역 - 22 +4 16.01.20 551 3 16쪽
60 더럽혀진 성역 - 21 +4 16.01.14 435 3 16쪽
59 더럽혀진 성역 - 20 +6 16.01.08 557 3 11쪽
58 더럽혀진 성역 - 19 +4 16.01.04 560 3 12쪽
57 더럽혀진 성역 - 18 +4 15.12.31 584 3 11쪽
56 더럽혀진 성역 - 17 +2 15.12.26 464 3 14쪽
55 더럽혀진 성역 - 16 +2 15.12.19 589 3 12쪽
54 더럽혀진 성역 - 15 +2 15.12.11 559 3 15쪽
53 더럽혀진 성역 - 14 +2 15.12.05 596 4 11쪽
» 더럽혀진 성역 - 13 +6 15.11.28 591 3 10쪽
51 더럽혀진 성역 - 12 +4 15.11.21 529 3 13쪽
50 더럽혀진 성역 - 11 +2 15.11.15 601 4 18쪽
49 더럽혀진 성역 - 10 +2 15.11.07 504 3 14쪽
48 더럽혀진 성역 - 9 +2 15.10.31 717 3 12쪽
47 더럽혀진 성역 - 8 +2 15.10.24 614 4 13쪽
46 더럽혀진 성역 - 7 +2 15.10.17 555 3 10쪽
45 더럽혀진 성역 - 6 +2 15.10.10 592 3 12쪽
44 더럽혀진 성역 - 5 +4 15.10.03 627 3 17쪽
43 더럽혀진 성역 - 4 +2 15.09.26 678 4 11쪽
42 더럽혀진 성역 - 3 +2 15.09.19 672 4 14쪽
41 더럽혀진 성역 - 2 +2 15.09.13 867 3 13쪽
40 더럽혀진 성역 - 1 +6 15.09.12 698 3 18쪽
39 매몰의 숲 - Behind story +2 15.09.11 652 4 10쪽
38 매몰의 숲 - 19 +2 15.09.08 705 5 11쪽
37 매몰의 숲 - 18 +2 15.09.07 640 4 12쪽
36 매몰의 숲 - 17 +2 15.09.06 616 5 14쪽
35 매몰의 숲 - 16 +2 15.09.05 624 4 13쪽
34 매몰의 숲 - 15 +2 15.09.04 631 4 17쪽
33 매몰의 숲 - 14 +4 15.09.03 620 6 14쪽
32 매몰의 숲 - 13 +2 15.09.02 617 4 16쪽
31 매몰의 숲 - 12 +2 15.09.01 663 4 10쪽
30 매몰의 숲 - 11 +2 15.08.31 789 4 14쪽
29 매몰의 숲 - 10 +2 15.08.30 537 6 13쪽
28 매몰의 숲 - 9 +2 15.08.29 636 4 11쪽
27 매몰의 숲 - 8 +2 15.08.29 666 4 13쪽
26 매몰의 숲 - 7 +2 15.08.28 676 5 17쪽
25 매몰의 숲 - 6 +2 15.08.27 679 4 18쪽
24 매몰의 숲 - 5 +2 15.08.27 685 5 13쪽
23 매몰의 숲 - 4 +2 15.08.26 889 5 17쪽
22 매몰의 숲 - 3 +8 15.08.26 687 5 19쪽
21 매몰의 숲 - 2 +6 15.08.25 555 4 18쪽
20 매몰의 숲 - 1 +2 15.08.24 636 5 17쪽
19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3 +10 15.08.23 639 6 16쪽
18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2 +2 15.08.23 666 7 11쪽
17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1 +2 15.08.22 700 6 10쪽
16 혼(魂) - 폐쇄된 교회 - 16 +6 15.08.21 749 6 12쪽
15 혼(魂) - 폐쇄된 교회 - 15 15.08.21 673 5 13쪽
14 혼(魂) - 폐쇄된 교회 - 14 15.08.20 719 5 11쪽
13 혼(魂) - 폐쇄된 교회 - 13 +4 15.08.20 799 6 19쪽
12 혼(魂) - 폐쇄된 교회 - 12 +6 15.08.20 913 6 15쪽
11 혼(魂) - 폐쇄된 교회 - 11 +4 15.08.19 816 8 23쪽
10 혼(魂) - 폐쇄된 교회 - 10 +6 15.08.19 684 7 14쪽
9 혼(魂) - 폐쇄된 교회 - 9 +4 15.08.19 735 9 11쪽
8 혼(魂) - 폐쇄된 교회 - 8 15.08.19 675 6 10쪽
7 혼(魂) - 폐쇄된 교회 - 7 +4 15.08.19 710 9 14쪽
6 혼(魂) - 폐쇄된 교회 - 6 +2 15.08.19 864 8 16쪽
5 혼(魂) - 폐쇄된 교회 - 5 15.08.19 833 8 14쪽
4 혼(魂) - 폐쇄된 교회 - 4 +4 15.08.18 733 6 15쪽
3 혼(魂) - 폐쇄된 교회 - 3 +8 15.08.18 814 6 20쪽
2 혼(魂) - 폐쇄된 교회 - 2 +6 15.08.18 1,297 11 15쪽
1 혼(魂) - 폐쇄된 교회 - 1 +12 15.08.18 3,029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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