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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 서재 인가요..?

에피소드 혼(魂)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고스테일
작품등록일 :
2015.08.18 18:25
최근연재일 :
2019.12.3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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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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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더럽혀진 성역 - 3

DUMMY

츠이시 요이가 당황한채로 말했다.


"너 왜 여기있어? 지금 학교에 있을 시간 아니야?"

"아…학교에 있었지."

"근데?"

"다짜고짜 츠이시 유이씨가 날 데리고 학교에서 나와선 널 도와야 한다고 보내던데."

"……."


내 말을 들은 츠이시는 화난 표정을 지은채 말했다.


"으……이런 위험한 일에 왜 또 켄지를!!"


그러더니 내 옆의 여자에게 말하고 무전기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서로 소개라고 하고 있으세요. 전 언니에게 따져야겠어요!"

"뭐, 그러죠."


츠이시는 나무위에 걸린 무전기 쪽으로 단호하게 걷고 있었고 내 옆의 주황빛 여자가 싱긋 웃어보이더니 양손을 모아 정중하게 인사했다.


"초면에 큰 실례를 했습니다. 제 이름은 '아즈미 아스카'입니다. 정부측 퇴마사 닌자단 소속입니다. 닌자로서의 역할로는 전면적인 강행공격의 역할입니다. 은밀한 행동을 하는 동료닌자들을 위해 시선을 끄는 전면전형태의 닌자라는 거지요. 자객형 닌자와는 다르다는 거랄까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형식적 의미일뿐이지 사실상 전령같은 역할입니다. 요즘은 현대화가 되어서 이런 갑옷을 걸치고 돌격할 일이래봐야 요괴들과 싸울때 뿐이거든요. 인간과 싸울때 이제 저같은 역할은 크게 필요없으니까요."

"…저는 나마루 켄지. 바로 산 밑에 있는 타츠히 도시에 있는 츠마부키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츠이시가문 저주에 관해 면역자구요."

"아하, 저도 면역자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때 쯤 이었다.


"바보 언니!! 켄지는 또 왜 끌어들인거야!? 응…? 무슨……. 아무리 그래도! 아이…어쨌든!! 위험하다고 이번껀!! 쳇…알았어."


츠이시의 외침이 들렸으며 내 앞의 아즈미씨가 말했다.


"두 분은 어떤 관계인가요?"

"……뭐 가문 협력자…? 그런거 같네요."

"단순한 연인이 아닌 협력자…이거 생각보다 엄청난 일은 하고 계셨군요."

"쿨럭!"


잠깐…연인?


"저기, 딱히 연인은……."

"아, 약혼자입니까?"

"……."


저기요?


"저도 면역자라서 면역자의 역할은 잘압니다. 비록 저는 츠이시가문 협력자는 아니지만 정부측 전령이지만요. 보통 츠이시 가문의 협력자는 직접적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협력하는 퇴마사와……."


그때쯤 츠이시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아, 미안미안. 그래 둘이 소개들은 잘하셨나?"

"네, 그리고 두 분의 관계에 대해 묻고 있었습니다."

"아."


츠이시의 얼굴이 발그레 해지더니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그냥 아는 사이야."

"이분은 협력자라고 하셨는데요?"

"……."


츠이시가 묘한 시선으로 날 보더니 말했다.


"정말 협력자가 되는거야? 저번에는 생각해 보겠다고 했었잖아."

"아…뭐……."


내가 우물쭈물 거리고 있자 츠이시가 됐다는 듯이 말했다.


"됐어, 네 도움은 필요없으니까 학교가서 공부나 해."

"에?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유이언니가 내 걱정때문에 너 데리고 온거뿐이야. 하지만 네 도움은 필요없어."


뭐야……괜히 쓸모없다는 취급 받으니 마음 상하네.


"어이."


나는 카메라를 들어보이며 말했다.


"이거 너한테 받은 퇴마용 카메라 어쩌고 잖아. 이런거 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바보취급 받는건 사양이라고."

"…됐어. 어차피 너 대신 여기 아즈미씨가 다 하실거니까."


그러자 아즈미씨가 난감하다는듯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


"아, 저는 아닙니다. 직접적으로 도울 순 없어요."

"어째서죠!?"

"이미 츠이시님에겐 말씀드렸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전령입니다. 당신이 일으킨 잘못에 대한 정부측의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


아즈미씨가 나와 츠이시를 돌아보며 말했다.


"며칠 전…츠이시님께선 주둔지였던 일명 '폐쇄된 교회'에서의 주둔 훈련 임무를 실패했습니다. 그곳에서 일정기간동안 봉인술식 훈련과 함께 생존훈련을 병행하는 것과 악한 요괴의 제거가 주임무였으나…주둔지 자체를 거의 불살라 버리셨더군요."

"……."

"거기다가……."


아즈미씨가 골치아프다는 듯이 이마의 하얀 끈 쪽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말을 이었다.


"하필이면 그 주둔지 지하에 봉인되어 있던 '종교'의 일부를 풀어버린듯 하더군요. 조사가 다 끝난건 아니지만 분명 당신 임무는 그 봉인석들을 지킬 의무가 있었습니다."

"난 그런 임무 못 받았다고 했잖아요."

"분명 정부측에서 츠이시 가문쪽으로 봉인석에 대한 주의점 몇개를 당신에게 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만약 그 메시지가 중도에 끊기거나 해서 못받았다곤 해도 그건 당신 가문의 잘못입니다."

"쳇…받지도 못한 경고메시지를 어겼다고 이 난리네. 난 그런 종교같이 거창한게 있는지도 몰랐다고요."

"그 종교의 전체는 아니었지만 그곳은 핵심적인 곳이었어요."

"그렇게 중요한곳에 나같이 칭호도 없는 견습퇴마사를 보낸 이유가 뭐죠?"

"일종의 속임수같은 걸겁니다."


아즈미씨가 흠흠 하더니 조금 고민하며 말했다.


"대략 강한 사람이 지키고 있다면 뭔가 중요한게 있을 수 있다는 거지만 견습퇴마사 같은 사람이 수련하는 곳이면 크게 중요한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힘들다는 거죠. 물론…정확히 츠이시님이 어쩌다가 그곳에 임무배정을 받았는지는 당신 가문만이 답해줄 수 있겠지만요. 정부측에선 어쩌다 당신이 그곳에 갔는지는 모릅니다."

"헤……."


츠이시가 됐다는 듯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아즈미씨가 말했다.


"이건 일종의 벌칙임무 같은겁니다. 이것도 나름대로 '매몰의 숲'에서의 '신도'들에 대한 전투를 효과적으로 수행해서 죄가 많이 경감된겁니다. 원래는……."


아즈미씨가 목에 두른 목도리 천으로 입을 가리더니 눈을 가늘게 뜨며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했다.


"츠이시님을 비롯한 여기 있는 나마루님도 정부측의 기밀장소로 소환되어서 여러가지로 조사받아야했었을지도 모릅니다."

"……."

"……."


나나 츠이시나 둘다 표정이 아주 뭐같았다.


"즉, 저는 전령일뿐 당신들을 돕는 역할이 아니라는겁니다. 이건 츠이시 가문에서 해결해야하는 겁니다."

"치잇."


츠이시가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었고 아즈미씨는 우리 둘을 데리고 나가선 츠이시가 지내던 동굴 입구 앞에 자신이 들고온 어떤 지도를 펼쳐들며 말했다.


"마침 나마루님도 잘오셨습니다. 대충 임무와 작전에 대해 말해드리려고 했거든요."


접혀진 지도를 펼쳐들자.

지도 안에 건물은 위에서 보고 그린듯한 평면도 같은 느낌이었는데 어떤 사각형 형태의 커다란 가옥구조물이 보였다.

그 가옥은 주변으로는 아주 크게 담벽이 둘러져 있으며 안으로도 적당히 건물과 담벽이 함께 있는……꼭 일본 전통 가옥중에 아주 계급이 높은 층이 살던 가옥 같았다.


전체적으로 숲에 둘러쌓여있으나 큰 가옥구조물 외부담벽을 중심으로 약 70m정도는 작은 잔디로만 있었고…잔디영역으로 부터 400m쯤 떨어진 곳에 어떤 동굴이 보였다.


츠이시가 건물을 보자마자 단박에 말했다.


"여긴…우리 가문의 옛 가옥인데."

"잘아시는 군요."

"어느정도 배웠으니까. 저쪽…외부담벽으로부터 30m바깥부터 둥근 형태의 강한 결계로 보호 받고 있고 건물이 건축된곳 자체가 성역이야. 그리고 건물내에 '절대영역'으로 보호받는 곳도 여럿 존재해."


가만히 듣고 있던 내가 물었다.


"음? 무슨 목적의 집인데? 너희 가문은 어차피 여러명이 지내지도 못할건데 저런 거대한 곳이 필요한가?"

"저긴……."


츠이시의 얼굴이 조금 빨개지더니 고개를 숙였다. 아즈미씨가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옛날 츠이시가문 사람들의 신혼여행지 였답니다. 저 성역은 잔디들도 보통이 아니에요. 작고 예쁜 꽃들도 많고 주변의 나무들도 아주 예쁘고 보기 좋답니다. 당연히 물 좋고 공기좋고…맑은 물도 흐르고 있죠. 거기다 무려 저 건물이 지어진게 이미 아주 옛날인데 그때부터 민간인, 일반 백성들은 절대 근처에도 못가는 구역이었습니다!"

"어차피 저주 때문에 못가지 않나요?"

"그게……."


츠이시가 얼굴을 붉힌채 말을 잇는다.


"저 성역 안에선 저주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어, 바로 우리 뒤에 있는 동굴같은 성지라고 할수있어. 그러니까…결혼한 두사람이……."


츠이시의 두눈이 흔들리며 말을 잇는다…….


"전혀 부담감 없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말이야."

"아……."

"그, 그리고…강한 결계 이전에 숲까지도 크게 방어술식이나 안전을 위한 결계층들이 많기에 두사람이 함께 '아무걱정없이' 숲을 거닐며 냇물도 마시고…함께 얘기하며 꽃밭에 앉아있을 수 있는……말그대로 우리 가문의 쉼터라고 할수있지."


그리곤 아즈미씨가 설명을 덧붙인다.


"거기다~ 사람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 있고 자연도 좋기에 옛부터 선한 정령들과 요정들이 많이 있답니다! 말그대로 지상의 판타지틱 파라다이스라고 할까요? 츠이시 가문자체가 피로 얼룩진 가문인 만큼…쉴때 만큼은 확실하게 쉬는거죠."

"와아."


저런 대단한 곳이 있을 줄이야…저 가옥은 오랜 세월 훼손되지도 않고 아직 존재한단 말인가?


"하.지.만."


아즈미씨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며칠전부터 저 성역에 요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많은 요정들과 정령들이 살해당했습니다."

"무슨…그런!!"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요괴들이 저 가옥을 중심으로 점점 많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처음 저희 정부측 감시자들은 그냥 세력을 과시하려는 과격한 요괴단의 소행이라 생각했으나…점점 많은 요괴들이 모이고 있으며 떠나지 않고 계속 주변에 머물고 있습니다."

"……."

"아무 이유없이 요괴들이 성역에 나타날리는 없다는 거지요. 저긴 분명 요괴들이 꺼리는 성역입니다. 더욱이 지금 저 가옥은 사용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이미 20세기 초에 근대식으로 새로 만들어 진곳도 있으며 지금 21세기엔 현대적으로 다시 다른 장소에 신설되었기에 고전적인 저 가옥은 거의 사용되지 않거든요."

"……."

"쉽게말해."


아즈미씨가 다리를 굽혀 앉으며 지도의 가옥중심을 단검으로 정확히 점 찍으며 말했다.


"이 성역을 둘러싸듯이 분포해있는 수많은 요괴를 돌파해 성역내와 가옥내를 조사하는 것이 임무입니다. 물론 사건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것도요."

"조, 조사같은건…비행촬영같은걸로 해도 되잖아요?"


내가 묻자 아즈미씨가 말했다.


"이유는 모르나 저 결계 외부에서 내부 모습은 인공위성으로도 촬영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옛 동양의 결계기술인데도 신비할 따름이죠. 아니었으면……."


아즈미씨가 지도를 잡아보이며 말했다.


"요즘시대에 이런 구닥다리 지도를 펼쳐놓고 설명하겠습니까? 그나마 이런 지도라도 있기에 다행이죠."

"그, 그런……."

"그래도 천만 다행인게."


아즈미씨가 지도 끝의 동굴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성역인 동굴은 요괴들이 얼씬도 안한다는 겁니다. 녀석들은 가옥의 결계주변을 중심으로 분포해있습니다. 이 성역 동굴은 옛부터 츠이시 가문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운을 숨기고 이동할때 사용되곤 했죠."

"뭐, 이것도."


츠이시가 뒤의 동굴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이 보호구역이라던 동굴도 성역 동굴이지. 동굴들간엔 서로 미묘한 형태로 지하로가 연결되어 있는 모양이야. 물론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형태라곤 하지만. 이 동굴을 이용해 저 성역 근처까진 갈 수 있다는거야."

"네, 그렇습니다."


아즈미씨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이 가옥에서 470m떨어진 지점의 동굴까진 안전히 이동가능합니다. 물론 거기서 부터 가옥의 강한 결계까지 돌파하는건 각자의 재량에 달렸겠죠."

"그렇군요."


무슨 말인지 잘은 몰라도…말이 470m지. 직선거리로 470m, 나무나 바위같은 각종 장애물들과 '요괴'라는 최대의 위험요소들을 고려하자면 결코 긍정적이지 못하다.

거기다 동굴로 부터 거리가 400m라는 거지 동굴주변도 분명 숲일것이다. 방향감각을 잃고 이상한 곳만 맴돌지도 모른다.


"저기, 나마루님?"

"네?"

"잘알아들으셨나요? 그리고 주변 지리파악도 다 하셨죠?"

"뭐…대충은요."

"대충이면 다시 설명드려요? 이건 당신이 할 일입니다. 자세히 알아……."

"네!?"


나? 나라고?

무슨 소리야?


"흠?"


아즈미씨는 당연하다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나마루씨도 아시다시피, 이 주변은 요괴들로 가득합니다. 그것도 마냥 약한 타입들이 아니에요. 근데 츠이시 요이 같은 분이 기본적인 정찰도 없이 갔다간? 말다했죠. 요괴들이 단체로 달려들어 버릴겁니다."

"그, 그래도……!"

"그렇기에 가문 협력자인 당신이 츠이시 가문의 피가 흐르는 사람을 대신해서 가는겁니다."

"아니, 솔직히 저…아직 무기같은것도……."


이 카메라 셔터도 눌러본적 없단말이다!!


내가 당황해서 말을 더듬고 있을때 요이가 천천히 말했다.


"처음에 말했지 켄지……. '여기 아즈미씨가 다 할거'라고. 즉, 애초에 면역자들이 주로 해야한다는 전제였던거야. 일단 난 계산외였어."

"……."

"물론 너가 안 간다면 나 혼자라도 저 성역까지 강행돌파 해보거나 아님 다른 가문협력자가 '임무기간 내에' 지원해주길 기대하는 수 밖에 없어."

"아……."

"위험한 임무라고 했지……."


츠이시 요이가 슬픈듯한 표정으로 날 슬쩍 바라보며 말했다.


"이래도……할꺼야?"

"……."


나 혼자…요괴들이 가득한……숲을 뚫고 가라고?


[4화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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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심연의 빙하 - 17 +2 19.11.01 54 1 10쪽
180 심연의 빙하 - 16 +2 19.10.14 5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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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심연의 빙하 - 13 +3 18.12.16 77 1 13쪽
176 심연의 빙하 - 12 +2 18.11.04 85 1 12쪽
175 심연의 빙하 - 11 +2 18.09.30 121 1 14쪽
174 심연의 빙하 - 10 +2 18.09.01 94 1 13쪽
173 심연의 빙하 - 9 +2 18.08.19 98 1 14쪽
172 심연의 빙하 - 8 +2 18.08.15 108 1 10쪽
171 심연의 빙하 - 7 +2 18.07.01 133 1 11쪽
170 심연의 빙하 - 6 +2 18.06.17 132 2 13쪽
169 심연의 빙하 - 5 +2 18.06.10 103 2 13쪽
168 심연의 빙하 - 4 +2 18.06.07 131 2 13쪽
167 심연의 빙하 - 3 +2 18.06.03 114 2 12쪽
166 심연의 빙하 - 2 +2 18.06.01 107 2 12쪽
165 심연의 빙하 - 1 +2 18.05.28 123 2 11쪽
164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6 +4 18.05.21 159 2 14쪽
163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5 +4 18.05.20 128 2 11쪽
162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4 +2 18.05.18 162 2 14쪽
161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3 +4 18.05.15 216 2 10쪽
160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2 +2 18.05.14 169 2 12쪽
159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1 +2 18.05.07 125 2 10쪽
158 몽환의 협곡 - 59 +4 18.05.05 152 2 13쪽
157 몽환의 협곡 - 58 +2 18.05.04 125 2 11쪽
156 몽환의 협곡 - 57 +2 18.05.03 146 2 11쪽
155 몽환의 협곡 - 56 +2 18.05.02 150 2 13쪽
154 몽환의 협곡 - 55 +2 18.05.01 151 2 14쪽
153 몽환의 협곡 - 54 +4 18.04.29 144 2 11쪽
152 몽환의 협곡 - 53 +4 18.04.28 139 2 11쪽
151 몽환의 협곡 - 52 +4 18.04.26 130 2 10쪽
150 몽환의 협곡 - 51 +2 18.04.25 144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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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몽환의 협곡 - 36 +2 17.11.12 22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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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몽환의 협곡 - 34 +2 17.11.05 191 2 15쪽
132 몽환의 협곡 - 33 +2 17.11.02 21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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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몽환의 협곡 - 23 +2 17.09.11 205 2 12쪽
121 몽환의 협곡 - 22 +2 17.09.08 221 2 15쪽
120 몽환의 협곡 - 21 +2 17.09.03 354 2 12쪽
119 몽환의 협곡 - 20 +2 17.08.26 224 2 14쪽
118 몽환의 협곡 - 19 +2 16.12.23 361 3 14쪽
117 몽환의 협곡 - 18 +2 16.12.09 336 3 12쪽
116 몽환의 협곡 - 17 +2 16.12.06 482 3 11쪽
115 몽환의 협곡 - 16 +2 16.12.02 290 3 15쪽
114 몽환의 협곡 - 15 +4 16.11.28 444 3 10쪽
113 몽환의 협곡 - 14 +2 16.11.21 452 3 9쪽
112 몽환의 협곡 - 13 +2 16.11.14 387 3 12쪽
111 몽환의 협곡 - 12 16.11.06 319 3 13쪽
110 몽환의 협곡 - 11 +4 16.10.29 340 2 14쪽
109 몽환의 협곡 - 10 +2 16.10.24 346 2 15쪽
108 몽환의 협곡 - 9 16.10.12 403 2 15쪽
107 몽환의 협곡 - 8 +2 16.10.05 431 2 10쪽
106 몽환의 협곡 - 7 16.09.28 328 2 11쪽
105 몽환의 협곡 - 6 16.09.24 393 2 14쪽
104 몽환의 협곡 - 5 +4 16.09.16 604 2 11쪽
103 몽환의 협곡 - 4 16.09.12 519 3 13쪽
102 몽환의 협곡 - 3 16.09.06 475 3 11쪽
101 몽환의 협곡 - 2 +4 16.09.03 519 2 11쪽
100 몽환의 협곡 - 1 +2 16.08.31 460 2 12쪽
99 죽음의 골목 - Hi & bye story +2 16.08.28 502 2 11쪽
98 죽음의 골목 - 12 +4 16.08.26 456 2 18쪽
97 죽음의 골목 - 11 +2 16.08.24 488 2 12쪽
96 죽음의 골목 - 10 +2 16.08.22 469 2 13쪽
95 죽음의 골목 - 9 16.08.20 369 2 9쪽
94 죽음의 골목 - 8 16.08.19 479 1 10쪽
93 죽음의 골목 - 7 16.08.16 420 2 13쪽
92 죽음의 골목 - 6 +4 16.08.14 424 2 14쪽
91 죽음의 골목 - 5 +4 16.08.12 587 2 16쪽
90 죽음의 골목 - 4 +2 16.08.08 482 2 14쪽
89 죽음의 골목 - 3 +4 16.08.06 688 2 14쪽
88 죽음의 골목 - 2 +2 16.08.05 495 3 17쪽
87 죽음의 골목 - 1 +4 16.08.03 573 2 16쪽
86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6 +4 16.05.07 528 3 10쪽
85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5 +4 16.05.07 587 2 12쪽
84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4 +4 16.05.06 503 2 12쪽
83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3 +4 16.05.04 511 2 14쪽
82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2 +5 16.05.02 521 2 19쪽
81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1 +8 16.05.01 630 2 18쪽
80 더럽혀진 성역 - 41 +4 16.04.29 605 2 11쪽
79 더럽혀진 성역 - 40 +4 16.04.20 546 2 11쪽
78 더럽혀진 성역 - 39 +4 16.04.13 578 2 10쪽
77 더럽혀진 성역 - 38 +4 16.04.08 556 2 11쪽
76 더럽혀진 성역 - 37 +4 16.04.01 525 4 9쪽
75 더럽혀진 성역 - 36 +6 16.03.27 572 2 13쪽
74 더럽혀진 성역 - 35 +6 16.03.25 559 3 13쪽
73 더럽혀진 성역 - 34 +6 16.03.18 521 2 15쪽
72 더럽혀진 성역 - 33 +4 16.03.13 555 2 10쪽
71 더럽혀진 성역 - 32 +4 16.03.11 506 2 11쪽
70 더럽혀진 성역 - 31 +2 16.03.06 554 3 18쪽
69 더럽혀진 성역 - 30 +4 16.03.03 575 2 12쪽
68 더럽혀진 성역 - 29 +4 16.02.29 545 2 14쪽
67 더럽혀진 성역 - 28 +4 16.02.24 564 2 11쪽
66 더럽혀진 성역 - 27 +8 16.02.18 474 2 17쪽
65 더럽혀진 성역 - 26 +4 16.02.11 532 2 12쪽
64 더럽혀진 성역 - 25 +2 16.02.06 537 2 16쪽
63 더럽혀진 성역 - 24 +2 16.01.31 606 2 18쪽
62 더럽혀진 성역 - 23 +6 16.01.26 524 3 18쪽
61 더럽혀진 성역 - 22 +4 16.01.20 551 3 16쪽
60 더럽혀진 성역 - 21 +4 16.01.14 435 3 16쪽
59 더럽혀진 성역 - 20 +6 16.01.08 557 3 11쪽
58 더럽혀진 성역 - 19 +4 16.01.04 560 3 12쪽
57 더럽혀진 성역 - 18 +4 15.12.31 584 3 11쪽
56 더럽혀진 성역 - 17 +2 15.12.26 464 3 14쪽
55 더럽혀진 성역 - 16 +2 15.12.19 589 3 12쪽
54 더럽혀진 성역 - 15 +2 15.12.11 559 3 15쪽
53 더럽혀진 성역 - 14 +2 15.12.05 596 4 11쪽
52 더럽혀진 성역 - 13 +6 15.11.28 591 3 10쪽
51 더럽혀진 성역 - 12 +4 15.11.21 529 3 13쪽
50 더럽혀진 성역 - 11 +2 15.11.15 601 4 18쪽
49 더럽혀진 성역 - 10 +2 15.11.07 504 3 14쪽
48 더럽혀진 성역 - 9 +2 15.10.31 718 3 12쪽
47 더럽혀진 성역 - 8 +2 15.10.24 614 4 13쪽
46 더럽혀진 성역 - 7 +2 15.10.17 555 3 10쪽
45 더럽혀진 성역 - 6 +2 15.10.10 592 3 12쪽
44 더럽혀진 성역 - 5 +4 15.10.03 627 3 17쪽
43 더럽혀진 성역 - 4 +2 15.09.26 678 4 11쪽
» 더럽혀진 성역 - 3 +2 15.09.19 673 4 14쪽
41 더럽혀진 성역 - 2 +2 15.09.13 867 3 13쪽
40 더럽혀진 성역 - 1 +6 15.09.12 698 3 18쪽
39 매몰의 숲 - Behind story +2 15.09.11 652 4 10쪽
38 매몰의 숲 - 19 +2 15.09.08 705 5 11쪽
37 매몰의 숲 - 18 +2 15.09.07 640 4 12쪽
36 매몰의 숲 - 17 +2 15.09.06 616 5 14쪽
35 매몰의 숲 - 16 +2 15.09.05 625 4 13쪽
34 매몰의 숲 - 15 +2 15.09.04 631 4 17쪽
33 매몰의 숲 - 14 +4 15.09.03 620 6 14쪽
32 매몰의 숲 - 13 +2 15.09.02 617 4 16쪽
31 매몰의 숲 - 12 +2 15.09.01 663 4 10쪽
30 매몰의 숲 - 11 +2 15.08.31 789 4 14쪽
29 매몰의 숲 - 10 +2 15.08.30 537 6 13쪽
28 매몰의 숲 - 9 +2 15.08.29 636 4 11쪽
27 매몰의 숲 - 8 +2 15.08.29 666 4 13쪽
26 매몰의 숲 - 7 +2 15.08.28 676 5 17쪽
25 매몰의 숲 - 6 +2 15.08.27 679 4 18쪽
24 매몰의 숲 - 5 +2 15.08.27 685 5 13쪽
23 매몰의 숲 - 4 +2 15.08.26 889 5 17쪽
22 매몰의 숲 - 3 +8 15.08.26 687 5 19쪽
21 매몰의 숲 - 2 +6 15.08.25 555 4 18쪽
20 매몰의 숲 - 1 +2 15.08.24 636 5 17쪽
19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3 +10 15.08.23 639 6 16쪽
18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2 +2 15.08.23 666 7 11쪽
17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1 +2 15.08.22 700 6 10쪽
16 혼(魂) - 폐쇄된 교회 - 16 +6 15.08.21 749 6 12쪽
15 혼(魂) - 폐쇄된 교회 - 15 15.08.21 673 5 13쪽
14 혼(魂) - 폐쇄된 교회 - 14 15.08.20 719 5 11쪽
13 혼(魂) - 폐쇄된 교회 - 13 +4 15.08.20 799 6 19쪽
12 혼(魂) - 폐쇄된 교회 - 12 +6 15.08.20 913 6 15쪽
11 혼(魂) - 폐쇄된 교회 - 11 +4 15.08.19 816 8 23쪽
10 혼(魂) - 폐쇄된 교회 - 10 +6 15.08.19 684 7 14쪽
9 혼(魂) - 폐쇄된 교회 - 9 +4 15.08.19 735 9 11쪽
8 혼(魂) - 폐쇄된 교회 - 8 15.08.19 675 6 10쪽
7 혼(魂) - 폐쇄된 교회 - 7 +4 15.08.19 710 9 14쪽
6 혼(魂) - 폐쇄된 교회 - 6 +2 15.08.19 864 8 16쪽
5 혼(魂) - 폐쇄된 교회 - 5 15.08.19 833 8 14쪽
4 혼(魂) - 폐쇄된 교회 - 4 +4 15.08.18 733 6 15쪽
3 혼(魂) - 폐쇄된 교회 - 3 +8 15.08.18 814 6 20쪽
2 혼(魂) - 폐쇄된 교회 - 2 +6 15.08.18 1,298 11 15쪽
1 혼(魂) - 폐쇄된 교회 - 1 +12 15.08.18 3,029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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