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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 서재 인가요..?

에피소드 혼(魂)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고스테일
작품등록일 :
2015.08.18 18:25
최근연재일 :
2019.12.31 23:06
연재수 :
1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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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63
추천수 :
549
글자수 :
1,07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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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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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5쪽

혼(魂) - 폐쇄된 교회 - 4

DUMMY

"······."



나는 아무 말없이 거실에 적당한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다. 적당한 공간이 만들어졌을때 쯤에 츠이시가 나에게 와서는 인형하고 옷몇벌을 건네주었다. 나는 멍하게 츠이시 요이를 바라보았다.



"네 마음은 알겠어. 아무래도···설득이 안된다면 직접 겪어봐야 하겠다 싶어서 말야. 후훗···나도 은근히 스파르타식 소녀거든. 요괴들하고 놀면서 자라서 말야."


"그런데 인형하고 옷은 어쩌라고?"


"인형은 베개로 옷은 이불삼아서 자."


"에?"



나는 그녀가 건네준 옷을 바라보았다. 츠이시는 갑자기 뻣뻣하게 나에게 말했다.



"옷에서 냄새 맡거나 하지는 말라구···변태같이."


"누가 그런짓을 한다냐!"



지하실에선 네 몸에서 아무 냄새도 안나던걸 뭘···그리고 덮고 잘거면 어쩔수 없이 맡게 되잖아!


츠이시는 잠깐 생각해보더니 방에서 이상하게 생긴 도를 가져왔다.



"뭐야."



난 순간적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설마 날 죽이려고!?


하지만 츠이시는 나에게 도의 손잡이 부분을 쥐어주며 말했다.



"네 몸은 네가 지켜. 나도 내 방 밖에서는 네 목숨을 보장할수가 없어. 만약 널 잃어도 할말은 없지."


"아하하하···근데 이 도 엄청 날카로워 보인다."



이거 뭔가 진지한걸.



"당연하지 최고의 대장장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만든 퇴마도 중에 하나야. 사람을 베는 것보다 '사람이 아닌것'을 벨때 효과가 훨씬 좋은 도랄까? 나는 보우건이지만."


"보우건?"


"응, 6연발 보우건."


"뭐냐···난 도고 넌 보우건?"


"아마···촉수 자를땐 도가 낫겠다 싶어서."


"······."



나는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손목시계를 보았다. 밤 11시 30분. 30분 후면 요이가 한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알수가 있다.

츠이시는 살짝 돌아서며 나에게 말했다.



"오늘은 특별히 내 방문을 잠금장치는 해제하고 잘게. 살고 싶거나 도망치고 싶을때는 언제든지 나의 품에 안겨요♡"


"······."



끝발음이 올라가는 저 오글거리는 목소리는 뭔가 싶었지만 츠이시는 진지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시 말했다.



"난 널 잃고 싶지않아. 널 괜한 피해자로 만들고 싶지않아···난 너에게 모든 설득을 다 해봤고 심지어 유혹까지 해봤지···넌 정말로 끝까지 버티는 성격이구나. 조금은 흥미롭다고나 할까? 진심이야. 12시가 되면 긴장하고 있어."



츠이시는 거기까지 말하고는 살짝 호흡을 가다듬더니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봉인된 입구에 가서 입구를 손으로 쾅하고 치며 거칠게 말했다.



"어이, 거기 언니. 12시 되기 30분쯤 전이니 내 말정도는 들을 수 있지? 12시되면 거실에 누군가가 있다는걸 느끼게 될건데···그거 '남자'거든? 유혹하거나 엉뚱한 말로 꼬여내려고 시도하면 안돼. 절대로···만약 이 남자 죽으면 내가 기필코 없애버린다. 알았지?"



저렇게 츠이시의 흥분된 표정과 저렇게 싸늘한 표정은 처음···이다. 내가 머리를 긁적이고 있을때 그녀가 내 가슴을 살짝 떠밀며 나에게 말했다.



"그럼 살아서 보자구~"



그대로 그녀는 방으로 들어갔고 방문은 닫혀버렸다.



"······."



뭐랄까···말도 안되는 행동을 너무 봐서 그런지 정말로 12시가 되면 어떤일이 일어나나 싶어서 오히려 호기심이 발동했다.

어쨌든 나는 그대로 샤워실로 들어갔다.



"아······."



샤워실 안은 그녀의 향으로 가득했고 습기도 많았다. 나도 모르게 느꼈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샤워기를 틀고 오늘의 지친 몸을 풀었다.



[샤워가 끝난 후 11시 57분]



나는 지금 냉장고 앞에서 비타민음료를 마시고 있다. 무슨 놈의 냉장고에 음료는 다이어트음료부터 영양음료···심지어 엑기스까지 완전히 음료창고 같았다.



"뭔···마트도 아니고."



나는 한숨을 쉬며 거실에서 츠이시의 옷을 살짝 덮고는 TV를 틀어보았다.



치이이이이이이-



검고 흰색의 점들만 정신없이 보일뿐이다.



"쳇, TV도 안나오는군."



난 손목시계를 풀고 옆에 놓아두고는 거실있는 괘종시계를 보았다.



"1분전인가."



59분이다. 그때 츠이시의 방문이 살짝 열리며 그녀가 요염한 상체를 내밀고는 가슴을 돋보이며 말했다.



"켄지···진짜 밖에서 잘거야?"


"됐거든요."



나는 나오는것도 없는 TV를 보며 건성으로 대답했다.



"칫···언젠가 내 방 문고리 돌리다가 다리잡고 끌려가도 모른다."



그녀는 문을 닫았고 나는 멍하게 천장을 보며 누웠다. 그러다가 거실불과 TV를 꺼야겠다고 생각하고 상체를 일으켰을 때다.



휘잉-



갑자기 등골이 싸늘해지더니 거실불이 꺼졌다. 그리고 TV도 전원이 나가버렸다.



"뭐야?"



나는 상체를 조심스럽게 눕혔고 괘종시계를 보았다. 괘종시계의 시계추가 오른쪽으로 틀어진채로 정확히 멈춰있었다.



"······."



중력의 법칙이 맞다면 괘종시계가 멈출때 시계추가 중앙에서 멈춰야 정상이다···.



"제길."



진짜 분위기 한번 죽여준다.

나는 천장을 보며 가만히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드그득···드그그륵···드그그극······.



천장쪽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고 있었다.



드그륵···드그극···크르르륵······.



"쥐···겠지. 이렇게 오래된 건물에는 쥐가 있지···아하하······."



침묵.

혼잣말이 끝나자마자 무거울 정도의 침묵과 어둠이 덮쳐왔다. 나는 기분나쁜 천장에서 눈을 떼고 돌아누웠다.



스스슥 스슥 스슥 슥-



바닥에서 이상한 소리들이 어렴풋이 들려왔다. 바닥이라면 1층이다.



"······."



나는 식은 땀을 살짝 흘리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아유···쥐들이 엄청 큰가보네. 여기까지 소리가 들리는거보면 아주 큰쥐인가봐."



혼잣말이 끝나면 시계소리도 안들리는 끔찍한 침묵이 날 기다리고 있다. 그때였다.



끄거걱 끼걱 끼거걱



2층으로 올라오는 나무계단을 밟는 소리다.



"······."



나도 모르게 침을 삼키고 말았다. 쥐들이 아무리 대단해도 나무계단을 '밟는'소리를 내려면 얼마나 노력을 해야할까?


그리고 무엇보다···나는 여기서 아직 살아있는 쥐들을 본적이 없다.



드그득 드그극···.

스슥- 슥- 스스스슥-

끼걱 삐거걱 끄걱



드디어 일정한 비트가 형성되었다. 역시 소리는 뭉치면 음악이 된달까······?


내가 묘한 기분으로 달빛이 살짝 들어오는 창문쪽을 주시하고 있을때.

뭔가가 창밖으로 건물벽에 붙은채 지나갔다.


나도 모르게 움찔해버렸고, 조금씩 드디어 츠이시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이런곳에서는 잠을 잘 못잘거···같다. 저것들이 진···짜라면.


그때였다.



크갸악아악!!!


챙-



이상한 괴성이 1층쪽에서 울려퍼지고 뭔가가 꼬챙이같은것에 찔리는 소리가 들렸다.



우-프 웊으- 웊으-



이상한 소리가 주변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제기랄······."



이쯤되니 나도 모르게 퇴마도를 꼭 쥐고 있었다.


그때였다.



쾅-!

치잉- 스르륵



뭔가가 강하게 나무문을 치는 소리와 함께 사슬이 팽팽하게 조여진듯한 소리가 들렸다. 나는 애써 무시하고 싶었지만 뭔가 가까운 곳에서 난 소리라서 무시할수가 없었다. 조심스럽게 상체를 일으켜서 소리가 난 쪽을 보았다.



"······."



그쪽에선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사슬에 감긴 문의 문고리가 이리저리 돌아가며 부르르 떨리고 있었고 이따금 쾅쾅하고 치기 시작했다.



"아···나도 모르겠다."



'도전 낚시천국! 당신을 공포에 질리게 해드립니다!'라는 TV방송에 내가 우연히 당첨되어서 지금 누군가가 카메라로 나를 촬영하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보며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나는 살며시 일어나서 냉장고쪽을 향했다. 진짜로 주변에 요괴인지 귀신인지가 있건 없건 나는 뭘 좀 마셔야겠다. 뭔가 마시면 좀 진정되겠지.


내가 냉장고에 손을 대려고 할때였다.



끼릭-

기분 나쁜 마찰음이 난 쪽을 봤을 때 창문 하나가 활짝 열려있었다.



"······."



그리고 뭔가 기어다니는 듯한 이 기분···천장이고 바닥이고 벽이고 모두다 이상한게 기어다니는 불쾌한 느낌이 들때 나도모르게 알고 말았다.


뭔가가 거실로 들어왔다는 것을.


나는 조심스럽게 벽에 붙은채로 도를 움켜쥐었고 주위를 살피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실거고 뭐고 모르겠다. 난 츠이시의 방으로 갈것이다. 미쳐버리기전에···뭔가 이 상황을 설명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스륵- 스륵-

꾸물럭



'꾸물'거리는 이상한 소리에 내가 천장을 올려다 봤을때다.



"으아아아악!!"



나는 바닥에 주저앉으며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천장에 이상한 사람의 형상을 한것이 늘러붙은 채로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철썩



무언가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조심스레 일어나서 내쪽으로 조금씩 다가왔다. 나는 온몸이 얼어붙어버렸다.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다리와 팔이 도무지 움직이지 않았다.


그것은···눈주변과 코는 썩어문드러지고 입으로 이상한 타액을 흘리며 곳곳에 이상한 상처가 가득한···그리고 눈동자는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말그대로 흉측함 그자체였다.


츠이시의 경고를 무시한것을 후회한다는 생각도 하지못했다. 그저 무서웠다. 그 무언가가 반은 어둠에 가리고 반은 살짝보이는 채로 나에게 다가 서려고 할때였다.



"멈춰."


"···!?"



뭔가 성인여자의 목소리가 날카롭고 차갑게 들렸다. 하필이면 내 뒤에서.

나는 조심스럽게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사슬과 자물쇠와 포스트잇이 있는 다락방문이 있었다. 목소리는 그곳에서 새어나오고 있었다.



"어이, 멈춰. 이 남자를 죽이지마."



그 목소리를 듣더니 내 앞의 괴물은 멈추었다. 내가 식은 땀을 흘리는 지금도 1층과 2층계단 사이와 밖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질 뿐이었다.



"거기 남자."


"······."



목이 막혔다.



"대답해."


"예···예?"


"문을 잘보면 이상한 종이같은게 붙어있지?"



포스트잇을 말하는 건가···.



"그것을 떼어내라."


"네? 어째서···."


"설명하자면 길지만···사실 자물쇠나 사슬은 아무것도 아닌데 그 종이쪼가리 때문에 이 방에서 못나가거든."


"······."


"그 종이는 사람이면 간단하게 뗄수있지만 '사람이 아닌것'들은 손도 댈수가 없어서 말야. 협조 좀 해줘야 겠어."


"못하겠다면요?"



난 일단 몸이 그만 떨릴때까지 여자요괴와 수다떨면서 시간을 벌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너, 이 종이 안떼면 네 앞에 있는 녀석에게 찢기고는 먹힐거야."


"···그전에 물어볼게 있는데···풀어주고 난뒤에 저는 어떻게 되나요?"



나는 아직도 떨리는 다리와 어느정도 진정된 팔을 보고는 그 여자요괴에게 말했다. 그러자 그 요괴가 말했다.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줄게. 궁극적인 쾌락을 말이야."


"궁극적인 쾌락···?"


"너의 이상형인 여성의 모습으로······."


"저기."



나는 말을 끊고 진정된 다리를 살짝 만져보며 퇴마도를 조심스럽게 잡았고 앞에있는 기분나쁜 괴물을 보며 여자요괴에게 물었다.



"아니,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이 방에서 나오려고 하세요?"


"난 힘을 뺏긴채 오래 갇혀있었어 다시 한번 자유롭게 살고싶어 그리고 넌 건물에서 살아나갈 수 없어. 나에게 영혼과 육체를 주는게 제일 고통스럽지 않고도 황홀할거야."


"그래요···?"


"뭐, 자유의 몸이 되어도 세계여행은 무리겠지만."


"······."



요괴들도 세계화 시대인가······.



"죄송하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여자요괴에게 말하고는 퇴마도를 쥔 손에 힘을주고 내 앞의 괴물의 목을 베는 것을 상상하며 각도를 계산하고 호흡을 가다듬고 말했다.



"죽고싶지도 요괴에게 순결을 주고싶지도 않습니다."



말이 끝나는 순간 나는 상체를 일으키며 퇴마도를 괴물의 목쪽으로 휘둘렀는데 목은 단번에 베여서 날아가 버렸다. 이거 뭔가 생각보다 호쾌하게 베어버려서 은근히 흥분되었다.



"안돼! 가지마!!"



괴물의 몸이 나를 잡으려고 하길래 나는 잡으려던 팔을 날려버렸고 상체를 발로 차서 넘어뜨리곤 츠이시의 방으로 달려갔다.



"가지마! 돌아와줘!"



여자요괴의 외침을 무시한 내가 요이의 방앞에 다달았을 때였다. 뭔가가 내 발을 휘감았다!



"크윽!"



나는 넘어지고 말았고 다리쪽을 보니 이상한 문어 촉수가 내 발목을 감고 있었다.



"제길!"



도를 휘둘러도 제대로 닿지도 않았고 그대로 끌려가기 시작할때 나는 벽의 모퉁이 부분을 칼을 쥔채로 잡고 버티고 있었다.



"멍청하긴···내가 말했잖아. 넌 살아나갈 수 없다고."


"제길!"



내가 겨우 버티고 있었을때였다. 앞쪽의 창밖 건물 벽으로 이상한 것들이 지나가고 있다가 멈춰서서는 나를 잠시 쳐다보더니 방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옆에서는 내가 목과 팔을 자른 괴물이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제길!!!"



나는 이대로 죽을순 없다. 절대로!


잡고있던 손을 놓고 상체를 일으키고는 칼을 휘둘러서 촉수를 거의 끊었고 발을 뒤틀어서 빼내었다. 살짝 아프기도 했고 하마터면 내 발도 베일뻔 했지만 나는 츠이시의 방앞이었기 때문에 문고리만 돌리면 되는 상황이었다.


내가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문고리를 돌리려 할때였다.


문고리가 저절로 돌아가며 안쪽으로 방문이 열리더니 교복을 입고 차가운 얼굴의 츠이시 요이가 나를 내려다 보며 서있었다. 보우건을 정조준한 상태로 말이다.



"들어와."



차가운 한마디와 함께 그녀는 보우건을 쏘기 시작했다. 창을 넘어 들어오려던 요괴들에게 푹푹하는 소리와 함께 박히고 목과 팔이 잘린 녀석의 심장쪽에도 화살을 박고는 다쓴 탄창을 버리고 새탄창으로 갈아끼우곤 또 쏘아대기 시작했다.



나는 그틈에 방안으로 들어가서 쓰러진채로 슬슬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츠이시가 나에게 말했다.



"문닫아."


"으···응."



나는 겨우 일어서서는 온 힘을 다해 문을 닫았고 잠금장치를 걸었다.


그와 동시에 츠이시는 어깨의 힘을 빼며 나를 바라보았다.



"살아서 다행이야."


"······."



나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5화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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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심연의 빙하 - 17 +2 19.11.01 54 1 10쪽
180 심연의 빙하 - 16 +2 19.10.14 55 1 10쪽
179 심연의 빙하 - 15 +2 19.09.09 5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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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심연의 빙하 - 13 +3 18.12.16 77 1 13쪽
176 심연의 빙하 - 12 +2 18.11.04 8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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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심연의 빙하 - 9 +2 18.08.19 98 1 14쪽
172 심연의 빙하 - 8 +2 18.08.15 108 1 10쪽
171 심연의 빙하 - 7 +2 18.07.01 133 1 11쪽
170 심연의 빙하 - 6 +2 18.06.17 132 2 13쪽
169 심연의 빙하 - 5 +2 18.06.10 103 2 13쪽
168 심연의 빙하 - 4 +2 18.06.07 131 2 13쪽
167 심연의 빙하 - 3 +2 18.06.03 114 2 12쪽
166 심연의 빙하 - 2 +2 18.06.01 107 2 12쪽
165 심연의 빙하 - 1 +2 18.05.28 123 2 11쪽
164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6 +4 18.05.21 159 2 14쪽
163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5 +4 18.05.20 128 2 11쪽
162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4 +2 18.05.18 162 2 14쪽
161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3 +4 18.05.15 216 2 10쪽
160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2 +2 18.05.14 169 2 12쪽
159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1 +2 18.05.07 125 2 10쪽
158 몽환의 협곡 - 59 +4 18.05.05 152 2 13쪽
157 몽환의 협곡 - 58 +2 18.05.04 125 2 11쪽
156 몽환의 협곡 - 57 +2 18.05.03 146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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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몽환의 협곡 - 53 +4 18.04.28 139 2 11쪽
151 몽환의 협곡 - 52 +4 18.04.26 130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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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몽환의 협곡 - 30 +6 17.10.13 210 2 12쪽
128 몽환의 협곡 - 29 +2 17.10.08 382 2 12쪽
127 몽환의 협곡 - 28 +2 17.10.06 221 2 9쪽
126 몽환의 협곡 - 27 +2 17.10.03 238 2 14쪽
125 몽환의 협곡 - 26 +2 17.09.23 198 2 11쪽
124 몽환의 협곡 - 25 +2 17.09.19 207 2 10쪽
123 몽환의 협곡 - 24 +2 17.09.17 191 2 10쪽
122 몽환의 협곡 - 23 +2 17.09.11 205 2 12쪽
121 몽환의 협곡 - 22 +2 17.09.08 221 2 15쪽
120 몽환의 협곡 - 21 +2 17.09.03 354 2 12쪽
119 몽환의 협곡 - 20 +2 17.08.26 224 2 14쪽
118 몽환의 협곡 - 19 +2 16.12.23 361 3 14쪽
117 몽환의 협곡 - 18 +2 16.12.09 336 3 12쪽
116 몽환의 협곡 - 17 +2 16.12.06 482 3 11쪽
115 몽환의 협곡 - 16 +2 16.12.02 290 3 15쪽
114 몽환의 협곡 - 15 +4 16.11.28 444 3 10쪽
113 몽환의 협곡 - 14 +2 16.11.21 452 3 9쪽
112 몽환의 협곡 - 13 +2 16.11.14 387 3 12쪽
111 몽환의 협곡 - 12 16.11.06 319 3 13쪽
110 몽환의 협곡 - 11 +4 16.10.29 340 2 14쪽
109 몽환의 협곡 - 10 +2 16.10.24 346 2 15쪽
108 몽환의 협곡 - 9 16.10.12 403 2 15쪽
107 몽환의 협곡 - 8 +2 16.10.05 431 2 10쪽
106 몽환의 협곡 - 7 16.09.28 328 2 11쪽
105 몽환의 협곡 - 6 16.09.24 392 2 14쪽
104 몽환의 협곡 - 5 +4 16.09.16 604 2 11쪽
103 몽환의 협곡 - 4 16.09.12 519 3 13쪽
102 몽환의 협곡 - 3 16.09.06 475 3 11쪽
101 몽환의 협곡 - 2 +4 16.09.03 519 2 11쪽
100 몽환의 협곡 - 1 +2 16.08.31 460 2 12쪽
99 죽음의 골목 - Hi & bye story +2 16.08.28 502 2 11쪽
98 죽음의 골목 - 12 +4 16.08.26 456 2 18쪽
97 죽음의 골목 - 11 +2 16.08.24 488 2 12쪽
96 죽음의 골목 - 10 +2 16.08.22 469 2 13쪽
95 죽음의 골목 - 9 16.08.20 369 2 9쪽
94 죽음의 골목 - 8 16.08.19 479 1 10쪽
93 죽음의 골목 - 7 16.08.16 420 2 13쪽
92 죽음의 골목 - 6 +4 16.08.14 424 2 14쪽
91 죽음의 골목 - 5 +4 16.08.12 587 2 16쪽
90 죽음의 골목 - 4 +2 16.08.08 482 2 14쪽
89 죽음의 골목 - 3 +4 16.08.06 688 2 14쪽
88 죽음의 골목 - 2 +2 16.08.05 495 3 17쪽
87 죽음의 골목 - 1 +4 16.08.03 573 2 16쪽
86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6 +4 16.05.07 528 3 10쪽
85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5 +4 16.05.07 587 2 12쪽
84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4 +4 16.05.06 503 2 12쪽
83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3 +4 16.05.04 511 2 14쪽
82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2 +5 16.05.02 521 2 19쪽
81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1 +8 16.05.01 629 2 18쪽
80 더럽혀진 성역 - 41 +4 16.04.29 605 2 11쪽
79 더럽혀진 성역 - 40 +4 16.04.20 546 2 11쪽
78 더럽혀진 성역 - 39 +4 16.04.13 578 2 10쪽
77 더럽혀진 성역 - 38 +4 16.04.08 556 2 11쪽
76 더럽혀진 성역 - 37 +4 16.04.01 525 4 9쪽
75 더럽혀진 성역 - 36 +6 16.03.27 572 2 13쪽
74 더럽혀진 성역 - 35 +6 16.03.25 559 3 13쪽
73 더럽혀진 성역 - 34 +6 16.03.18 521 2 15쪽
72 더럽혀진 성역 - 33 +4 16.03.13 555 2 10쪽
71 더럽혀진 성역 - 32 +4 16.03.11 506 2 11쪽
70 더럽혀진 성역 - 31 +2 16.03.06 554 3 18쪽
69 더럽혀진 성역 - 30 +4 16.03.03 575 2 12쪽
68 더럽혀진 성역 - 29 +4 16.02.29 545 2 14쪽
67 더럽혀진 성역 - 28 +4 16.02.24 564 2 11쪽
66 더럽혀진 성역 - 27 +8 16.02.18 474 2 17쪽
65 더럽혀진 성역 - 26 +4 16.02.11 532 2 12쪽
64 더럽혀진 성역 - 25 +2 16.02.06 537 2 16쪽
63 더럽혀진 성역 - 24 +2 16.01.31 606 2 18쪽
62 더럽혀진 성역 - 23 +6 16.01.26 524 3 18쪽
61 더럽혀진 성역 - 22 +4 16.01.20 551 3 16쪽
60 더럽혀진 성역 - 21 +4 16.01.14 435 3 16쪽
59 더럽혀진 성역 - 20 +6 16.01.08 557 3 11쪽
58 더럽혀진 성역 - 19 +4 16.01.04 560 3 12쪽
57 더럽혀진 성역 - 18 +4 15.12.31 584 3 11쪽
56 더럽혀진 성역 - 17 +2 15.12.26 464 3 14쪽
55 더럽혀진 성역 - 16 +2 15.12.19 589 3 12쪽
54 더럽혀진 성역 - 15 +2 15.12.11 559 3 15쪽
53 더럽혀진 성역 - 14 +2 15.12.05 596 4 11쪽
52 더럽혀진 성역 - 13 +6 15.11.28 590 3 10쪽
51 더럽혀진 성역 - 12 +4 15.11.21 529 3 13쪽
50 더럽혀진 성역 - 11 +2 15.11.15 601 4 18쪽
49 더럽혀진 성역 - 10 +2 15.11.07 504 3 14쪽
48 더럽혀진 성역 - 9 +2 15.10.31 717 3 12쪽
47 더럽혀진 성역 - 8 +2 15.10.24 614 4 13쪽
46 더럽혀진 성역 - 7 +2 15.10.17 555 3 10쪽
45 더럽혀진 성역 - 6 +2 15.10.10 592 3 12쪽
44 더럽혀진 성역 - 5 +4 15.10.03 627 3 17쪽
43 더럽혀진 성역 - 4 +2 15.09.26 678 4 11쪽
42 더럽혀진 성역 - 3 +2 15.09.19 672 4 14쪽
41 더럽혀진 성역 - 2 +2 15.09.13 867 3 13쪽
40 더럽혀진 성역 - 1 +6 15.09.12 698 3 18쪽
39 매몰의 숲 - Behind story +2 15.09.11 652 4 10쪽
38 매몰의 숲 - 19 +2 15.09.08 705 5 11쪽
37 매몰의 숲 - 18 +2 15.09.07 640 4 12쪽
36 매몰의 숲 - 17 +2 15.09.06 616 5 14쪽
35 매몰의 숲 - 16 +2 15.09.05 624 4 13쪽
34 매몰의 숲 - 15 +2 15.09.04 631 4 17쪽
33 매몰의 숲 - 14 +4 15.09.03 620 6 14쪽
32 매몰의 숲 - 13 +2 15.09.02 617 4 16쪽
31 매몰의 숲 - 12 +2 15.09.01 662 4 10쪽
30 매몰의 숲 - 11 +2 15.08.31 789 4 14쪽
29 매몰의 숲 - 10 +2 15.08.30 537 6 13쪽
28 매몰의 숲 - 9 +2 15.08.29 636 4 11쪽
27 매몰의 숲 - 8 +2 15.08.29 666 4 13쪽
26 매몰의 숲 - 7 +2 15.08.28 676 5 17쪽
25 매몰의 숲 - 6 +2 15.08.27 679 4 18쪽
24 매몰의 숲 - 5 +2 15.08.27 685 5 13쪽
23 매몰의 숲 - 4 +2 15.08.26 889 5 17쪽
22 매몰의 숲 - 3 +8 15.08.26 687 5 19쪽
21 매몰의 숲 - 2 +6 15.08.25 555 4 18쪽
20 매몰의 숲 - 1 +2 15.08.24 636 5 17쪽
19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3 +10 15.08.23 639 6 16쪽
18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2 +2 15.08.23 666 7 11쪽
17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1 +2 15.08.22 700 6 10쪽
16 혼(魂) - 폐쇄된 교회 - 16 +6 15.08.21 749 6 12쪽
15 혼(魂) - 폐쇄된 교회 - 15 15.08.21 673 5 13쪽
14 혼(魂) - 폐쇄된 교회 - 14 15.08.20 719 5 11쪽
13 혼(魂) - 폐쇄된 교회 - 13 +4 15.08.20 799 6 19쪽
12 혼(魂) - 폐쇄된 교회 - 12 +6 15.08.20 913 6 15쪽
11 혼(魂) - 폐쇄된 교회 - 11 +4 15.08.19 816 8 23쪽
10 혼(魂) - 폐쇄된 교회 - 10 +6 15.08.19 684 7 14쪽
9 혼(魂) - 폐쇄된 교회 - 9 +4 15.08.19 735 9 11쪽
8 혼(魂) - 폐쇄된 교회 - 8 15.08.19 675 6 10쪽
7 혼(魂) - 폐쇄된 교회 - 7 +4 15.08.19 710 9 14쪽
6 혼(魂) - 폐쇄된 교회 - 6 +2 15.08.19 864 8 16쪽
5 혼(魂) - 폐쇄된 교회 - 5 15.08.19 833 8 14쪽
» 혼(魂) - 폐쇄된 교회 - 4 +4 15.08.18 733 6 15쪽
3 혼(魂) - 폐쇄된 교회 - 3 +8 15.08.18 814 6 20쪽
2 혼(魂) - 폐쇄된 교회 - 2 +6 15.08.18 1,297 11 15쪽
1 혼(魂) - 폐쇄된 교회 - 1 +12 15.08.18 3,029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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