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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 서재 인가요..?

에피소드 혼(魂)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고스테일
작품등록일 :
2015.08.18 18:25
최근연재일 :
2019.12.31 23:06
연재수 :
1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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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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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글자수 :
1,070,978

작성
15.09.08 21:50
조회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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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매몰의 숲 - 19

DUMMY

며칠 후, 병원의 1인실에 입원 중인 켄지는 침대 위에 앉아있었고 그 옆엔 병문안을 와준 세이키가 있었다. 덕분에 켄지는 병실에 단둘이라는 느낌에 동아리실에 둘만 있을때와는 다른 두근거림을 느끼며 행복해 하고 있었다.



"아, 감격이야."


"나두···켄지군."



세이키가 발그레 해진채 말했다.



"네가 전학을 안간다니까 너무 기뻐."


"난 전학간다고 했던 기억도 안나는데···다들 그렇단 말이야. 그러고보면 며칠동안의 기억이 전혀없는 느낌이야."


"너무 무리해서 그래 켄지군······."



무리라고 하기엔 켄지의 입장에선 자기가 뭘하고 다녔는지도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근데 켄지군."


"응?"



세이키가 발그레 해진채 말했다.



"혹시···마지막으로 동아리실에서 대화 했을때 내용 기억해······?"


"······."



당연히 전혀 나지 않는 켄지였다. 그는 미안하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아하하···미안해 세이키. 너도 들었겠지만 나 단기 기억상실인가 뭔가 이상한 상태인가봐. 몸도 막 엄청 아팠다구···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응, 다행일지도···."


"음? 그날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켄지의 물음에 세이키는 화사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니, 아무 일도 없었어."


"그래?"



뭔가 미심쩍은듯이 켄지가 바라볼때 병실에 느닷없이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택배기사 옷을 입고 모자를 쓴 평범한 남자가 병실로 들어왔고 그는 켄지를 보고 말했다.



"혹시 나마루 켄지씨 맞으십니까?"


"네."


"택배입니다."


"저 뭔진 모르겠는데 이런거 딱히 주문한 적이······."


"전 배달만 할뿐이라서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하지만 택배기사는 택배를 맡기곤 서명도 안받은채 재빨리 사라져버렸다.



"뭐지···."



켄지는 뭔가 황당했지만 천천히 상자를 열어보았고 그 안에는 카메라와 함께 사진 한장, 그리고 없어졌었던 그의 손목시계가 들어있었다. 사진 속에는 허벅지와 종아리에 붕대를 감은채 돌 위에 앉아서 밝게 미소지으며, 교복을 입은 요이가 찍혀 있었고 또한 그 뒷면엔 메시지도 남겨져 있었다.



「켄지 덕에 이정도 부상만 입었어. 정말 고마워!!」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켄지는 전혀 알수없겠다는 표정을 지은채 사진 뒷면을 보고 있었고 그의 그런 모습을 본 세이키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켄지군···그 전학생랑 어떤 일이 있었던 거야? 다친 거 같아 보이는걸."


"글쎄. 전혀 기억이 나질 않으니깐. 아마 그녀석 그냥 다친걸지도 몰라. 그녀석 집까지 가는 길이 제법 험하더라구."


"······."



세이키가 침묵했을때 켄지는 '얘는 왜 이러지?'라고 생각했다가 순간 멈칫하며 무언가 깨달았을 때 세이키가 기운없는 표정으로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켄지군은······전학생 집에 벌써 가봤나 보구나······."


"아, 아니···저기 세이키. 오해야 오해! 그날 그러니까···에······."



차마 같이 잠만, 정말로 요이의 방에서 목을 꺾이곤 쓰러진채 잠만 자고 이상한 호수까지 간것만 기억난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는 나마루 켄지였다.



"그러고보니 켄지군이 집에서 잠을 안잔 날이 며칠전에 있었어. 정확히······."


"잠깐, 너가 그런걸 어떻게 다 아는거야!?"



켄지가 기겁하며 외치자 세이키는 정말로 온화하고 화사한 표정을 지으며 켄지를 바라보더니 말했다.



"응, 지나가다가 봤는데 그날은 켄지군 방에 불이 꺼져있던걸."


"그날따라 일찍 잔거 일수도있잖아!! 무엇보다 지나가다라니!! 너가 우리집 주변에 지나갈 일이 어딨어!?"


"빵 배달 가다가 우연히···."


"······설마 배달 나갈때 마다 우리집 주변을 의식적으로 둘러보고 지나간다던지 그런건 아니겠지 세이키?"


"응···절대로 아니야."



세이키가 부끄러워하며 말하자 켄지는 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고 세이키는 그런 켄지를 보며 말했다.



"아직, 외박은 안돼 켄지군. 아무리 집에 혼자 살더라도···잠은 집에서."


"으응···."



켄지가 손을 내저으며 침대에 앉아있을때 병실문이 벌컥 열리면서 그의 여동생인 레나가 꽃다발을 든채 병실로 들어왔다.



"어, 이리 언니 있었네요."


"안녕 레나양."


"동생~ 오빠가 걱정되서 왔······."


"그닥."


"···정말?"


"응,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온거니까."


"하하······."



별걱정도 안했다는 듯이 레나는 꽃다발을 창문가에 올려놓고 켄지앞에 놓인 상자를 보더니 카메라를 꺼내들며 말했다.



"이런건 또 언제 산거야? 이제보니 카메라들고 또 뭐 대단한거 찍겠다고 돌아다니다가 사고난거지?"


"나도 방금 받은 카메라거든······."



레나는 그 카메라에 매달려 있는 꼬리표를 보더니 읽기 시작했다.



"사악한 요괴나 귀신같은 존재를 보면 적당히 조절해서 촬영할것! 다만 사람을 찍으면 그 사람도 위험할 수 있음!! 높은 화력으론 절대로 사람을 찍지 말것!"


"······."


"······."



켄지와 세이키가 표정이 묘해진 상태로 가만히 있을때 레나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켄지를 보더니 말했다.



"뭐야···심령현상 동아리 가입선물로 받은거 아냐? 퇴마 동아리 라던가."


"이미 다른 동아리 하고 있거든!! 아 정말! 이상한 초록색 옷 입은 사람도 찾아오더니 사고가 난 이후로 왜 이리 이상한 일이 계속 생기는 거야!"



뭐라뭐라 말하고 있는 켄지의 손에 들린 사진을 본 레나는 고개를 갸웃 하더니 물었다.



"음···저 여잔 누구야?"


"아, 얘는 츠이시 요이. 전학생."


"아~ 그 저번에 산책나간다며 찾으러간 언니 말이구나?"


"······."



전혀 기억이 안나는 켄지였고 그말에 다시 차갑게 굳어버린 세이키를 보며 그가 뭐라 변명거리를 생각하고 있을때 레나는 사진을 켄지의 손에서 뽑아 들더니 이리저리 들여다보며 한가하게 말했다.



"다쳤네. 이 언니. 그래도 오빠가 뭐 잘한게 있으니까 이정도만 다쳤나 본데?"


"몰라 그런거 기억안나."



그러면서 켄지는 자신의 시계를 꺼내들며 말을 이었다.



"내 시계도 츠이시 그녀석이 가지고 있었다니. 흠집 같은건 안났······."



시계의 뒷면을 돌려본 켄지의 눈에 보이는 글자가 있었다.



「켄지♡요이」



"······."



켄지는 잠시 할말을 잃고 가만히 있었고 레나와 세이키는 그런 켄지를 빤히 보고 있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점점 고민가득하고 안타까운듯 슬픈 표정으로 시계를 보고 있었는데 처음엔 심하게 흠집이 나서 그런건가 싶어한 세이키는 뭔가 이상한 분위기에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켄지군···."


"······."


"괜찮아?"


"미안···뭔가······그냥 소중한 뭔가를 잃은거 같아······."


"······."


"별거 아닐거야···분명해. 중요한 사실이면 기억 못할리가 없잖아?"



그러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은 켄지는 손목시계를 부드럽게 쥐며 조용히 속삭였다.



"소중한 뭔가를 말이야······."


"켄지군······."


"헤에~"



그런 그를 보며 레나가 어쩔수없다는 듯이 말을 꺼낸지 하루가 지났을 때, 츠이시 요이는 동굴 근처 나무 위에서 무전기를 손 본 후 점프하며 착지했다가 다리에 힘이 풀리며 그대로 옆으로 쓰러졌다.



"앗···."



그녀는 어느정도 빨리 회복되어 가던 중이었지만 여전히 움직이기가 힘든 상태였기에 주춤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다가 다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치잇···언제 나을거야 도대체······."



그녀는 땅을 집고 일어나려다가 그냥 그대로 다시 풀썩하고 누우며 말했다.



"후···그냥 쓰러져나 있자. 그래 복잡하게 이런저런 생각하지말고···편하게···그냥······."


"뭐하냐?"


"······!?"



고개를 든 요이와 나무 사이에서 덤덤하게 걸어나오는 켄지. 그는 요이앞에 다가와 앉으며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일어나."


"켄지···여긴 어떻게······."


"우선 일어나, 바닥에 계속 엎어져 있을거야?"


"아······."



요이는 멍한 상태로 그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켄지가 그녀를 나무기둥에 그녀를 앉히려고 할때 요이가 말했다.



"동굴안으로······."


"알았어."



켄지는 그녀를 동굴 안으로 데리고 가며 말했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지. 나참···너랑 오랜 관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교회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잖아. 갑자기 요괴 비슷한게 나오질 않나···네가 내 목을 꺾질않나······."


"응······."



요이는 나올것 같은 눈물을 삼키며 말했다.



"여긴 어떻게 찾았어?"


"여동생이 사진의 배경을 보곤 여기가 어딘지 말해줘서 알았어, 여기 보존구역이라며?"


"그건 그랬지···헤헷······."



동굴 입구를 두르고 있던 출입금지 푯말은 이미 반쯤 흙에 묻혀진채 나무사이에 버려져있은지 오래였다.


하지만 켄지가 어떻게 찾아왔고 그들이 있는 곳이 어디든 간에 지금의 요이는 그의 옆에 함께 앉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근데 어째서······."


"솔직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 근데 조금의 인연이라도 있었던 아이가 다리에 붕대를 두른채 찍은 사진과 함께 메시지가 있어. 궁금하잖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그리고 너와 난 어떤 사이였을지 말이야."


"우리 사이···?"



켄지는 자신의 손목시계를 풀며 그리고 그곳의 뒷면에 쓰여진 것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무리봐도 '켄지'라는 글자는 내 글씨체라서 말이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우리가 어떤 관계 였는지도?"



츠이시의 물음에 켄지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요이는 울먹거리더니 말했다.



"처음부터···끝까지······모두 알려줄게···."


"알았어, 근데 왜 울고 그래? 다 들어줄테니까 울지마."


"모두···전부 알려줄게······."



츠이시 요이는 켄지의 손을 꼭 잡은 채 그 와의 첫만남.


그녀와 그가 학교에서 부딪쳤을 때부터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혼 - 매몰의 숲 - 끝]


작가의말

혼의 두번째 에피소드인 매몰의 숲이 끝이 났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비하인드 스토리(...)를 쓰고 난 뒤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11 re******..
    작성일
    16.04.24 01:12
    No. 1

    매몰의 숲은 많이 재밌었습니다. 이것저것 교회의 수수께끼가 다풀리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고스테일
    작성일
    16.04.24 02:58
    No. 2

    으아앗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정말정말 기쁘군요 ㅠㅠ 앞으로도 재밌어야 할텐데..(걱정)
    그리고 수수께끼들은 앞으로도 쌓이고(...) 풀리고를 반복할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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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몽환의 협곡 - 15 +4 16.11.28 444 3 10쪽
113 몽환의 협곡 - 14 +2 16.11.21 452 3 9쪽
112 몽환의 협곡 - 13 +2 16.11.14 387 3 12쪽
111 몽환의 협곡 - 12 16.11.06 319 3 13쪽
110 몽환의 협곡 - 11 +4 16.10.29 340 2 14쪽
109 몽환의 협곡 - 10 +2 16.10.24 346 2 15쪽
108 몽환의 협곡 - 9 16.10.12 403 2 15쪽
107 몽환의 협곡 - 8 +2 16.10.05 431 2 10쪽
106 몽환의 협곡 - 7 16.09.28 328 2 11쪽
105 몽환의 협곡 - 6 16.09.24 393 2 14쪽
104 몽환의 협곡 - 5 +4 16.09.16 604 2 11쪽
103 몽환의 협곡 - 4 16.09.12 519 3 13쪽
102 몽환의 협곡 - 3 16.09.06 475 3 11쪽
101 몽환의 협곡 - 2 +4 16.09.03 519 2 11쪽
100 몽환의 협곡 - 1 +2 16.08.31 460 2 12쪽
99 죽음의 골목 - Hi & bye story +2 16.08.28 502 2 11쪽
98 죽음의 골목 - 12 +4 16.08.26 456 2 18쪽
97 죽음의 골목 - 11 +2 16.08.24 488 2 12쪽
96 죽음의 골목 - 10 +2 16.08.22 469 2 13쪽
95 죽음의 골목 - 9 16.08.20 369 2 9쪽
94 죽음의 골목 - 8 16.08.19 479 1 10쪽
93 죽음의 골목 - 7 16.08.16 420 2 13쪽
92 죽음의 골목 - 6 +4 16.08.14 424 2 14쪽
91 죽음의 골목 - 5 +4 16.08.12 587 2 16쪽
90 죽음의 골목 - 4 +2 16.08.08 482 2 14쪽
89 죽음의 골목 - 3 +4 16.08.06 688 2 14쪽
88 죽음의 골목 - 2 +2 16.08.05 495 3 17쪽
87 죽음의 골목 - 1 +4 16.08.03 573 2 16쪽
86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6 +4 16.05.07 529 3 10쪽
85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5 +4 16.05.07 587 2 12쪽
84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4 +4 16.05.06 503 2 12쪽
83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3 +4 16.05.04 511 2 14쪽
82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2 +5 16.05.02 521 2 19쪽
81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1 +8 16.05.01 630 2 18쪽
80 더럽혀진 성역 - 41 +4 16.04.29 605 2 11쪽
79 더럽혀진 성역 - 40 +4 16.04.20 546 2 11쪽
78 더럽혀진 성역 - 39 +4 16.04.13 578 2 10쪽
77 더럽혀진 성역 - 38 +4 16.04.08 556 2 11쪽
76 더럽혀진 성역 - 37 +4 16.04.01 525 4 9쪽
75 더럽혀진 성역 - 36 +6 16.03.27 572 2 13쪽
74 더럽혀진 성역 - 35 +6 16.03.25 559 3 13쪽
73 더럽혀진 성역 - 34 +6 16.03.18 521 2 15쪽
72 더럽혀진 성역 - 33 +4 16.03.13 555 2 10쪽
71 더럽혀진 성역 - 32 +4 16.03.11 506 2 11쪽
70 더럽혀진 성역 - 31 +2 16.03.06 554 3 18쪽
69 더럽혀진 성역 - 30 +4 16.03.03 575 2 12쪽
68 더럽혀진 성역 - 29 +4 16.02.29 545 2 14쪽
67 더럽혀진 성역 - 28 +4 16.02.24 564 2 11쪽
66 더럽혀진 성역 - 27 +8 16.02.18 474 2 17쪽
65 더럽혀진 성역 - 26 +4 16.02.11 532 2 12쪽
64 더럽혀진 성역 - 25 +2 16.02.06 537 2 16쪽
63 더럽혀진 성역 - 24 +2 16.01.31 606 2 18쪽
62 더럽혀진 성역 - 23 +6 16.01.26 524 3 18쪽
61 더럽혀진 성역 - 22 +4 16.01.20 551 3 16쪽
60 더럽혀진 성역 - 21 +4 16.01.14 435 3 16쪽
59 더럽혀진 성역 - 20 +6 16.01.08 557 3 11쪽
58 더럽혀진 성역 - 19 +4 16.01.04 560 3 12쪽
57 더럽혀진 성역 - 18 +4 15.12.31 584 3 11쪽
56 더럽혀진 성역 - 17 +2 15.12.26 464 3 14쪽
55 더럽혀진 성역 - 16 +2 15.12.19 589 3 12쪽
54 더럽혀진 성역 - 15 +2 15.12.11 559 3 15쪽
53 더럽혀진 성역 - 14 +2 15.12.05 596 4 11쪽
52 더럽혀진 성역 - 13 +6 15.11.28 591 3 10쪽
51 더럽혀진 성역 - 12 +4 15.11.21 529 3 13쪽
50 더럽혀진 성역 - 11 +2 15.11.15 602 4 18쪽
49 더럽혀진 성역 - 10 +2 15.11.07 504 3 14쪽
48 더럽혀진 성역 - 9 +2 15.10.31 718 3 12쪽
47 더럽혀진 성역 - 8 +2 15.10.24 614 4 13쪽
46 더럽혀진 성역 - 7 +2 15.10.17 555 3 10쪽
45 더럽혀진 성역 - 6 +2 15.10.10 592 3 12쪽
44 더럽혀진 성역 - 5 +4 15.10.03 627 3 17쪽
43 더럽혀진 성역 - 4 +2 15.09.26 678 4 11쪽
42 더럽혀진 성역 - 3 +2 15.09.19 673 4 14쪽
41 더럽혀진 성역 - 2 +2 15.09.13 867 3 13쪽
40 더럽혀진 성역 - 1 +6 15.09.12 699 3 18쪽
39 매몰의 숲 - Behind story +2 15.09.11 652 4 10쪽
» 매몰의 숲 - 19 +2 15.09.08 706 5 11쪽
37 매몰의 숲 - 18 +2 15.09.07 640 4 12쪽
36 매몰의 숲 - 17 +2 15.09.06 616 5 14쪽
35 매몰의 숲 - 16 +2 15.09.05 625 4 13쪽
34 매몰의 숲 - 15 +2 15.09.04 631 4 17쪽
33 매몰의 숲 - 14 +4 15.09.03 620 6 14쪽
32 매몰의 숲 - 13 +2 15.09.02 617 4 16쪽
31 매몰의 숲 - 12 +2 15.09.01 663 4 10쪽
30 매몰의 숲 - 11 +2 15.08.31 789 4 14쪽
29 매몰의 숲 - 10 +2 15.08.30 537 6 13쪽
28 매몰의 숲 - 9 +2 15.08.29 636 4 11쪽
27 매몰의 숲 - 8 +2 15.08.29 666 4 13쪽
26 매몰의 숲 - 7 +2 15.08.28 676 5 17쪽
25 매몰의 숲 - 6 +2 15.08.27 679 4 18쪽
24 매몰의 숲 - 5 +2 15.08.27 685 5 13쪽
23 매몰의 숲 - 4 +2 15.08.26 889 5 17쪽
22 매몰의 숲 - 3 +8 15.08.26 687 5 19쪽
21 매몰의 숲 - 2 +6 15.08.25 555 4 18쪽
20 매몰의 숲 - 1 +2 15.08.24 636 5 17쪽
19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3 +10 15.08.23 639 6 16쪽
18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2 +2 15.08.23 666 7 11쪽
17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1 +2 15.08.22 700 6 10쪽
16 혼(魂) - 폐쇄된 교회 - 16 +6 15.08.21 749 6 12쪽
15 혼(魂) - 폐쇄된 교회 - 15 15.08.21 673 5 13쪽
14 혼(魂) - 폐쇄된 교회 - 14 15.08.20 720 5 11쪽
13 혼(魂) - 폐쇄된 교회 - 13 +4 15.08.20 799 6 19쪽
12 혼(魂) - 폐쇄된 교회 - 12 +6 15.08.20 913 6 15쪽
11 혼(魂) - 폐쇄된 교회 - 11 +4 15.08.19 816 8 23쪽
10 혼(魂) - 폐쇄된 교회 - 10 +6 15.08.19 684 7 14쪽
9 혼(魂) - 폐쇄된 교회 - 9 +4 15.08.19 735 9 11쪽
8 혼(魂) - 폐쇄된 교회 - 8 15.08.19 675 6 10쪽
7 혼(魂) - 폐쇄된 교회 - 7 +4 15.08.19 710 9 14쪽
6 혼(魂) - 폐쇄된 교회 - 6 +2 15.08.19 864 8 16쪽
5 혼(魂) - 폐쇄된 교회 - 5 15.08.19 833 8 14쪽
4 혼(魂) - 폐쇄된 교회 - 4 +4 15.08.18 733 6 15쪽
3 혼(魂) - 폐쇄된 교회 - 3 +8 15.08.18 814 6 20쪽
2 혼(魂) - 폐쇄된 교회 - 2 +6 15.08.18 1,298 11 15쪽
1 혼(魂) - 폐쇄된 교회 - 1 +12 15.08.18 3,029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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