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여기가.. 제 서재 인가요..?

에피소드 혼(魂)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고스테일
작품등록일 :
2015.08.18 18:25
최근연재일 :
2019.12.31 23:06
연재수 :
183 회
조회수 :
81,474
추천수 :
549
글자수 :
1,070,978

작성
15.08.20 19:01
조회
719
추천
5
글자
11쪽

혼(魂) - 폐쇄된 교회 - 14

DUMMY

"······."



어째서···나를 위해 저정도로 헌신하는거지? 어째서!! 처음에 나에게 저주를 옮겨서 죽이려들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왜 착한 척 나를 위한 척이냐고!!



"야이 멍청아!!"



그냥 같이 가면 될걸···왜···왜······나를 위해······.


내가 외친 말에 대답해주는것은 닥치는 대로 모든걸 집어 삼키는 불소리 뿐이었다. 나는 허탈감과 동시에 내 주변이 어둡다는 것을 느끼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주 검고 검어서 도저히 끝이 안보이는 길이 보였다. 중세시대 성안처럼 돌로 이루어진 벽이다. 냉정한 판단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손전등을 들었다.


짐들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짐마다 매우 급하게 쓴듯한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



"교회를 빠져나가고 이 부적 찢어버려?"



조금 크고 이상하게 생긴 부적을 챙기며 읽었다. 그리고 이상한 종이뭉치같은 것에 붙은 것을 읽어보았다.



"봉인석들 있는 방 중앙에 고정시켜."



뭐야···지금 이 지하에서 어떻게 봉인석이 있는 곳까지 가라는거야?


나는 의문을 품고 긴장된 마음으로 어두운 지하도를 비추었는데 멀리 문 하나가 있었기에 그쪽까지 빠르게 달려갔다. 그 문은 밖에서는 여는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문으로 과연 이곳은 비상용 통로인가 보다.



철커덩-

스스스스슥-



잠금을 해제하고 어깨로 밀면서 그 문을 조금씩 열어나갔다. 문이 열릴때는 마치 바닥의 먼지같은것과 마찰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자 더욱 더 완벽한 어둠이 나타나니 갑자기 두려움이 생겨났다.


어둠. 그것이 원초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것같다. 나는 손전등으로 그곳을 비추었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있었다. 정면의 돌벽에 오래된 종이가 붙어있었다.



[<--- 지하실] [비상구--->]



혹시 지하실로 가면 봉인석이 있는 방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나는 일단 왼쪽으로 걷기시작했다. 아니, 거의 달리다 싶이 했다. 온몸이 긴장되어있고 심장은 미친듯이 펌프질하고 있다. 이 절대적인 어둠속에서 손전등 하나에 의지하여 앞으로 가고있다. 뒤에 뭐가 있는지도 모른다. 신도들이 풀려나면서 이 비상용 지하도에도 뭔가가···풀려났을지도 모른다. 이 폐쇄된 교회는 충분히 그럴만한 곳이니까. 그리고 이유는 모르지만 오래된 종이가 발견된 이후의 지하도 바닥에는 이상한 핏길이 있다. 꼭···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끌고 간듯이 피묻은 뭔가를 쓸고 간것같은 느낌이다.



"······."



멀리 조그마한 문이 보인다. 확실히 교회자체가 그리 큰것은 아니므로 비교적 빨리 끝에 다다른것 같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끼릭- 스윽-



동그란 통모양의 길이 나왔다. 나는 살짝 허리를 숙여서 가기 시작했고 길은 점점 좁아지더니 곧 무릎꿇고 기어가야했다. 뭔가 끝부분에 빛이 보인다는 점에서 나는 긴장할수밖에 없었다.


봉인석이 있는 곳은 완전한 암흑이다. 그런곳에서 빛이 보인다는것은 뭔가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손전등을 끄고 통의 끝에서 조심스럽게 밖을 보았다.



"······!"



내가 있는곳은 봉인석이 있는 방의 구석진곳 윗쯤이다. 남들이 보기엔 꼭 그저 시꺼먼 구멍으로 밖에 안보이는 곳일것이다. 과연 비상 탈출구인것 같긴한데 깨달음을 얻은 것도 잠시···눈앞엔 이상한 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돌들이 뭉쳐서 사람같이 생긴···전체 1m크기의 작은 골렘같은 녀석들이 스스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밝고 흰색의 빛이었다. 내가 멍하게 손전등으로 녀석중에 하나를 비추자 그녀석은 갑자기 멈추어서 내쪽을 빤히 보더니···노란색 빛을 발하며 나를 바라보듯이 서있었다.


당연히 눈은 없는데도···녀석의 노란빛이 갑자기 주황색으로 바뀌더니 내쪽으로 오기 시작했고 난 손전등을 급히 꺼버렸다.


난 골렘의 키보다 높은곳에 있었지만 내 밑에서 이리저리 뒤지고 다니는 주황빛 골렘을 보며 긴장할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저녀석들은 서로 대화도 가능한지 주황색 골렘 주변으로 밝은빛에서 노란빛으로 바뀐 골렘들이 몇개 오더니 잠시 후에 모두다 노란빛이 된채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아마···저녀석들은 봉인석을 지키는 골렘들인것 같다. 나는 침입자 입장이고···결국 기껏 받은 퇴마도는 돌에다 칼 내리치는 경우가 되고 말았다. 퇴마도니까 골렘에게 의외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지만···내가 듣기론 골렘에겐 마법이 안통한다고 하던데?


잠깐···퇴마도가 마법의 칼은 아닐거잖아? 아니야 무슨 기능인줄 몰라···난 퇴마도가 어떤 식으로 상대를 베는지도 모르면서 들고있잖아!!


일단 괜한 모험은 안하기로 하고···최대한 조용히 움직여야겠다.


나는 조심스럽게 바닥으로 내려왔고 퇴마도를 움켜쥔채 조용히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시 밝은 빛을 발하는 골렘들은 이리저리 봉인석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녀석들은 빛에 반응할뿐 자신들은 눈이 없는지 내가 조용히 지나가는동안 한녀석도 색이 변하지 않았다.


아! 저녀석들의 행동 방식을 대충은 알것같다. 서로서로가 빛으로 대화하는것이다. 내가 손전등을 비추었을때 골렘은 나에게 대답했지만 난 대답할 방법을 모르므로 골렘은 아무 말없는 빛을 의심하는 것이다. 빛의 변화는 노란색 주황색 순서···그 다음은 보나마나 빨간색.


노란색은 의심···주황색은 수색···빨간색은 공격인가?


뭐 이렇든 저렇든 난 봉인석들 중간에 도착했고 종이뭉치들을 내려놓았다. 땅에 그것들을 내려놓는 순간 가장 가까이 있던 골렘들이 반응하는것이 보였다. 그것들은 이쪽에 호기심을 보였다.


나는 무언가 고정시킬것을 찾아보았는데···.



"제길···뭐 하나도 없는거야?"



나의 혼잣말이 어둠 속에 먹혀지는 순간. 골렘들이 일제히 나를 쳐다보았다. 아니, 눈은 없지만 마치 나를 쳐다본다는 느낌이 들정도였다. 순간 섬칫한 나는 퇴마도를 칼집에서 꺼냈고 녀석들의 노란빛에 번뜩이는 퇴마도를 보며 한숨을 쉴수밖에 없었다.


이거라도 써야지 뭐.



나는 종이뭉치를 묶고있던 실을 잡아당겨서 풀었고 동시에 골렘들은 중앙에 있던 나를 향해 주황빛을 발하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잇!!"



나는 퇴마도를 높이 치켜들고는 약간 풀린 종이뭉치의 중앙에 박았다.



"···!"



바닥도 돌인 이 곳에서 퇴마도는 종이를 통과하여 아주 부드럽게 종이뭉치를 고정했다. 꼭···돌바닥이 아닌 찰흙같은 곳 위에다가 칼을 찌른것 같이 말이다. 동시에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더니 그 기운의 파동이 퇴마도의 끝에서 부터 원의 형태로 퍼져나갔다.



우우웅- 웅우웅웅-



그것이 골렘들에게 닿는 순간 놈들은 모두다 균형을 잃고 무너지고 말았다. 그 돌들은 아무빛도 발하지 않았고 지금은 어둠속이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절대영역······."



봉인석이 위험한 것이라고 판단한 요이는 더 이상의 봉인석의 훼손과 신도들에 의한 의도적인 봉인해제를 막기위해서 이 영역을 만든 것 같다. 바로 그녀의 방을 지키던 그 절대영역의 재료들인가? 나는 알수없다. 그저 원리도 모르고 사용하는 도구일뿐이니······.



"칫."



그리고 나는 손전등을 키며 급히 뒤돌아섰다. 가급적 빨리 이곳에서 탈출해야한다. 비록 돌로된 지하실까지 불이 번질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점점 찜통이 될지도 모를 이곳···그리고 출구의 상황도 모르는 지금은 빨리 탈출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그리고···살아있을거라고 믿고 있는 요이와 만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런데 그때였다.


내가 손전등으로 비추고 있던 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나는 당황한채 주변을 휙휙 둘러보며 손전등을 비추었다. 무너졌던 골렘들이 다시 맞춰지고 있었고 그것도 하필이면 무슨일인지 당황해서 손전등으로 살펴볼때 빛을 받은 골렘들만 일어서는 것이다!?



"아, 이런 제길!!"



나는 달려서 도망치려고 했는데 도망치기 직전에 초록색 빛을 보았다.



"어?"



뒤돌아보자 초록색 빛을 깜박이며 작은 골렘들이 내 주변에 모였고 녀석들은 나를 빤히 올려다보듯이 서있었다.



"이거 혹시······."



이제 아군이 된건가요?



"좋아, 이 폐쇄된 교회는 뭐···판타지 게임인가? 보우건 쓰며 요괴잡는 소녀랑 중간보스랑···무슨 비상탈출구에···그러고보니 신도도 있었고 골렘 나오더니 이젠 아군이 되었군?"



아마···절대영역에 의해서 힘을 잃었지만 골렘 특유의 특성상 완전히 힘을 잃진 않았고···이녀석들의 힘의 동력인 빛을 내가 제공해주었으니···.


이제 이 골렘들 주인은 나구나?



"뭔진 모르겠지만···잘된거 같네."



라고 말하곤 난 손전등을 들고 걷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면 녀석들이 발하는 빛은 누구나 알기쉬운 타입이다. 내가 노란색과 주황색을보고 경고의 의미라는걸 알아차린 것처럼 말이다. 어떤 면에선 이 골렘을 배치한 녀석이 바보지만···이 골렘들은 봉인석을 지키는 녀석들이지 적을 쫓아서 죽이는 용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적들도 알아보기 쉬운 색을 이용하여서 적에게 경고를 하는게 효과적이다. 주황빛을 발하며 '더 이상 다가오지 마라.' 이런식으로. 애초에 빛을 발하는 골렘이라니···눈에 너무 띄잖아.


그런데 그때 뒤에서 돌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절대영역 안에 있는 골렘들은 무너졌고 영역 밖에 있는 것들은 멀쩡했다. 내가 무너진 녀석들에게 빛을 비추자 녀석들은 다시 균형을 잡고 일어나 나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영역안에서 동력공급이 끊기면 그냥 죽는구나······."



나는 유일한 무기였던 퇴마도를 놔둔채 벽에서 의도적으로 살짝 튀어나온 돌들을 밟고 다시 검은 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골렘들은 이곳까지 오지를 못했다. 역시 봉인석을 지키는 녀석들인가보다. 나를 따라오려고 팔짝팔짝 뛰는 녀석도 있으니 제법 귀엽긴 하지만······.



"너희들은 여길 잘 지키고 있어."



아직도 팔짝거린다.



"그냥 여기있어."



팔짝 팔짝



"······."



이거 말로는 명령을 못내리는건가? 그러고보면 초록색 상태로 계속 깜박거리고 있잖아···무슨 설정 초기화된 컴퓨터도 아니고······.


나는 손전등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녀석들에게 대충 손전등으로 깜박였더니 녀석들은 다시 밝은 빛을 발하며 절대영역 주변에 서기 시작했다. 영역의 경계면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녀석들은 절대영역을 지키듯이 그곳에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하긴 영역안에선 자기들도 죽어버리니까···근데 손전등으로 대충 깜박인걸로 명령이 내려진거야? 아님 '기본모드'이런게 있는거야!?


내가 모르는 퇴마나 마법의 세계는 의외로 단순할지도 모른다······.



[15화에서 계속됩니다.]

켄지.jpg


작가의말

삽화는, 퇴마용 포스트잇을 들고 있는 나마루 켄지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에피소드 혼(魂)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표지 교체 + 에피소드별 표지계획! +4 18.04.24 154 0 -
공지 연재 재개! [구:임시 연재중단 공지입니다!] 17.11.19 199 0 -
공지 [공지사항] 연재에 관하여.. +8 17.09.03 264 0 -
공지 잠수 기간에 관하여. +2 17.02.24 306 0 -
공지 본문에 몇몇 캐릭터 삽화가 추가되었습니다! +2 16.09.02 646 0 -
공지 임시 연중 해제입니다..! +6 16.08.03 554 0 -
공지 '임시' 연중에 대한 공지입니다. +6 16.05.08 500 0 -
공지 혼(魂) - 등장인물 및 네임드 정리 +6 16.04.16 847 0 -
183 심연의 빙하 - 19 +2 19.12.31 130 1 9쪽
182 심연의 빙하 - 18 19.12.15 43 1 11쪽
181 심연의 빙하 - 17 +2 19.11.01 54 1 10쪽
180 심연의 빙하 - 16 +2 19.10.14 55 1 10쪽
179 심연의 빙하 - 15 +2 19.09.09 50 1 11쪽
178 심연의 빙하 - 14 +2 19.08.15 57 1 15쪽
177 심연의 빙하 - 13 +3 18.12.16 77 1 13쪽
176 심연의 빙하 - 12 +2 18.11.04 85 1 12쪽
175 심연의 빙하 - 11 +2 18.09.30 121 1 14쪽
174 심연의 빙하 - 10 +2 18.09.01 94 1 13쪽
173 심연의 빙하 - 9 +2 18.08.19 98 1 14쪽
172 심연의 빙하 - 8 +2 18.08.15 108 1 10쪽
171 심연의 빙하 - 7 +2 18.07.01 133 1 11쪽
170 심연의 빙하 - 6 +2 18.06.17 132 2 13쪽
169 심연의 빙하 - 5 +2 18.06.10 103 2 13쪽
168 심연의 빙하 - 4 +2 18.06.07 131 2 13쪽
167 심연의 빙하 - 3 +2 18.06.03 114 2 12쪽
166 심연의 빙하 - 2 +2 18.06.01 107 2 12쪽
165 심연의 빙하 - 1 +2 18.05.28 123 2 11쪽
164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6 +4 18.05.21 159 2 14쪽
163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5 +4 18.05.20 128 2 11쪽
162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4 +2 18.05.18 162 2 14쪽
161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3 +4 18.05.15 216 2 10쪽
160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2 +2 18.05.14 169 2 12쪽
159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1 +2 18.05.07 125 2 10쪽
158 몽환의 협곡 - 59 +4 18.05.05 152 2 13쪽
157 몽환의 협곡 - 58 +2 18.05.04 125 2 11쪽
156 몽환의 협곡 - 57 +2 18.05.03 146 2 11쪽
155 몽환의 협곡 - 56 +2 18.05.02 150 2 13쪽
154 몽환의 협곡 - 55 +2 18.05.01 151 2 14쪽
153 몽환의 협곡 - 54 +4 18.04.29 144 2 11쪽
152 몽환의 협곡 - 53 +4 18.04.28 139 2 11쪽
151 몽환의 협곡 - 52 +4 18.04.26 130 2 10쪽
150 몽환의 협곡 - 51 +2 18.04.25 144 2 10쪽
149 몽환의 협곡 - 50 +2 18.04.21 147 2 11쪽
148 몽환의 협곡 - 49 +2 18.04.16 140 3 14쪽
147 몽환의 협곡 - 48 +2 18.04.15 161 1 9쪽
146 몽환의 협곡 - 47 +2 18.04.07 137 1 12쪽
145 몽환의 협곡 - 46 +2 18.04.01 132 1 11쪽
144 몽환의 협곡 - 45 +2 18.03.24 142 1 13쪽
143 몽환의 협곡 - 44 +2 18.03.22 151 1 12쪽
142 몽환의 협곡 - 43 +2 18.03.20 139 1 12쪽
141 몽환의 협곡 - 42 +2 18.03.18 142 2 11쪽
140 몽환의 협곡 - 41 +4 18.03.17 162 3 13쪽
139 몽환의 협곡 - 40 +2 18.03.16 132 2 12쪽
138 몽환의 협곡 - 39 +2 18.03.14 164 2 10쪽
137 몽환의 협곡 - 38 +2 18.03.09 152 2 10쪽
136 몽환의 협곡 - 37 +4 18.02.04 130 2 13쪽
135 몽환의 협곡 - 36 +2 17.11.12 221 2 12쪽
134 몽환의 협곡 - 35 +2 17.11.11 160 2 13쪽
133 몽환의 협곡 - 34 +2 17.11.05 191 2 15쪽
132 몽환의 협곡 - 33 +2 17.11.02 218 2 14쪽
131 몽환의 협곡 - 32 +2 17.10.24 208 2 10쪽
130 몽환의 협곡 - 31 +2 17.10.22 251 2 10쪽
129 몽환의 협곡 - 30 +6 17.10.13 210 2 12쪽
128 몽환의 협곡 - 29 +2 17.10.08 382 2 12쪽
127 몽환의 협곡 - 28 +2 17.10.06 221 2 9쪽
126 몽환의 협곡 - 27 +2 17.10.03 238 2 14쪽
125 몽환의 협곡 - 26 +2 17.09.23 198 2 11쪽
124 몽환의 협곡 - 25 +2 17.09.19 207 2 10쪽
123 몽환의 협곡 - 24 +2 17.09.17 192 2 10쪽
122 몽환의 협곡 - 23 +2 17.09.11 205 2 12쪽
121 몽환의 협곡 - 22 +2 17.09.08 221 2 15쪽
120 몽환의 협곡 - 21 +2 17.09.03 354 2 12쪽
119 몽환의 협곡 - 20 +2 17.08.26 224 2 14쪽
118 몽환의 협곡 - 19 +2 16.12.23 361 3 14쪽
117 몽환의 협곡 - 18 +2 16.12.09 336 3 12쪽
116 몽환의 협곡 - 17 +2 16.12.06 482 3 11쪽
115 몽환의 협곡 - 16 +2 16.12.02 290 3 15쪽
114 몽환의 협곡 - 15 +4 16.11.28 444 3 10쪽
113 몽환의 협곡 - 14 +2 16.11.21 452 3 9쪽
112 몽환의 협곡 - 13 +2 16.11.14 387 3 12쪽
111 몽환의 협곡 - 12 16.11.06 319 3 13쪽
110 몽환의 협곡 - 11 +4 16.10.29 340 2 14쪽
109 몽환의 협곡 - 10 +2 16.10.24 346 2 15쪽
108 몽환의 협곡 - 9 16.10.12 403 2 15쪽
107 몽환의 협곡 - 8 +2 16.10.05 431 2 10쪽
106 몽환의 협곡 - 7 16.09.28 328 2 11쪽
105 몽환의 협곡 - 6 16.09.24 393 2 14쪽
104 몽환의 협곡 - 5 +4 16.09.16 604 2 11쪽
103 몽환의 협곡 - 4 16.09.12 519 3 13쪽
102 몽환의 협곡 - 3 16.09.06 475 3 11쪽
101 몽환의 협곡 - 2 +4 16.09.03 519 2 11쪽
100 몽환의 협곡 - 1 +2 16.08.31 460 2 12쪽
99 죽음의 골목 - Hi & bye story +2 16.08.28 502 2 11쪽
98 죽음의 골목 - 12 +4 16.08.26 456 2 18쪽
97 죽음의 골목 - 11 +2 16.08.24 488 2 12쪽
96 죽음의 골목 - 10 +2 16.08.22 469 2 13쪽
95 죽음의 골목 - 9 16.08.20 369 2 9쪽
94 죽음의 골목 - 8 16.08.19 479 1 10쪽
93 죽음의 골목 - 7 16.08.16 420 2 13쪽
92 죽음의 골목 - 6 +4 16.08.14 424 2 14쪽
91 죽음의 골목 - 5 +4 16.08.12 587 2 16쪽
90 죽음의 골목 - 4 +2 16.08.08 482 2 14쪽
89 죽음의 골목 - 3 +4 16.08.06 688 2 14쪽
88 죽음의 골목 - 2 +2 16.08.05 495 3 17쪽
87 죽음의 골목 - 1 +4 16.08.03 573 2 16쪽
86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6 +4 16.05.07 528 3 10쪽
85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5 +4 16.05.07 587 2 12쪽
84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4 +4 16.05.06 503 2 12쪽
83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3 +4 16.05.04 511 2 14쪽
82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2 +5 16.05.02 521 2 19쪽
81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1 +8 16.05.01 630 2 18쪽
80 더럽혀진 성역 - 41 +4 16.04.29 605 2 11쪽
79 더럽혀진 성역 - 40 +4 16.04.20 546 2 11쪽
78 더럽혀진 성역 - 39 +4 16.04.13 578 2 10쪽
77 더럽혀진 성역 - 38 +4 16.04.08 556 2 11쪽
76 더럽혀진 성역 - 37 +4 16.04.01 525 4 9쪽
75 더럽혀진 성역 - 36 +6 16.03.27 572 2 13쪽
74 더럽혀진 성역 - 35 +6 16.03.25 559 3 13쪽
73 더럽혀진 성역 - 34 +6 16.03.18 521 2 15쪽
72 더럽혀진 성역 - 33 +4 16.03.13 555 2 10쪽
71 더럽혀진 성역 - 32 +4 16.03.11 506 2 11쪽
70 더럽혀진 성역 - 31 +2 16.03.06 554 3 18쪽
69 더럽혀진 성역 - 30 +4 16.03.03 575 2 12쪽
68 더럽혀진 성역 - 29 +4 16.02.29 545 2 14쪽
67 더럽혀진 성역 - 28 +4 16.02.24 564 2 11쪽
66 더럽혀진 성역 - 27 +8 16.02.18 474 2 17쪽
65 더럽혀진 성역 - 26 +4 16.02.11 532 2 12쪽
64 더럽혀진 성역 - 25 +2 16.02.06 537 2 16쪽
63 더럽혀진 성역 - 24 +2 16.01.31 606 2 18쪽
62 더럽혀진 성역 - 23 +6 16.01.26 524 3 18쪽
61 더럽혀진 성역 - 22 +4 16.01.20 551 3 16쪽
60 더럽혀진 성역 - 21 +4 16.01.14 435 3 16쪽
59 더럽혀진 성역 - 20 +6 16.01.08 557 3 11쪽
58 더럽혀진 성역 - 19 +4 16.01.04 560 3 12쪽
57 더럽혀진 성역 - 18 +4 15.12.31 584 3 11쪽
56 더럽혀진 성역 - 17 +2 15.12.26 464 3 14쪽
55 더럽혀진 성역 - 16 +2 15.12.19 589 3 12쪽
54 더럽혀진 성역 - 15 +2 15.12.11 559 3 15쪽
53 더럽혀진 성역 - 14 +2 15.12.05 596 4 11쪽
52 더럽혀진 성역 - 13 +6 15.11.28 591 3 10쪽
51 더럽혀진 성역 - 12 +4 15.11.21 529 3 13쪽
50 더럽혀진 성역 - 11 +2 15.11.15 601 4 18쪽
49 더럽혀진 성역 - 10 +2 15.11.07 504 3 14쪽
48 더럽혀진 성역 - 9 +2 15.10.31 718 3 12쪽
47 더럽혀진 성역 - 8 +2 15.10.24 614 4 13쪽
46 더럽혀진 성역 - 7 +2 15.10.17 555 3 10쪽
45 더럽혀진 성역 - 6 +2 15.10.10 592 3 12쪽
44 더럽혀진 성역 - 5 +4 15.10.03 627 3 17쪽
43 더럽혀진 성역 - 4 +2 15.09.26 678 4 11쪽
42 더럽혀진 성역 - 3 +2 15.09.19 673 4 14쪽
41 더럽혀진 성역 - 2 +2 15.09.13 867 3 13쪽
40 더럽혀진 성역 - 1 +6 15.09.12 698 3 18쪽
39 매몰의 숲 - Behind story +2 15.09.11 652 4 10쪽
38 매몰의 숲 - 19 +2 15.09.08 705 5 11쪽
37 매몰의 숲 - 18 +2 15.09.07 640 4 12쪽
36 매몰의 숲 - 17 +2 15.09.06 616 5 14쪽
35 매몰의 숲 - 16 +2 15.09.05 625 4 13쪽
34 매몰의 숲 - 15 +2 15.09.04 631 4 17쪽
33 매몰의 숲 - 14 +4 15.09.03 620 6 14쪽
32 매몰의 숲 - 13 +2 15.09.02 617 4 16쪽
31 매몰의 숲 - 12 +2 15.09.01 663 4 10쪽
30 매몰의 숲 - 11 +2 15.08.31 789 4 14쪽
29 매몰의 숲 - 10 +2 15.08.30 537 6 13쪽
28 매몰의 숲 - 9 +2 15.08.29 636 4 11쪽
27 매몰의 숲 - 8 +2 15.08.29 666 4 13쪽
26 매몰의 숲 - 7 +2 15.08.28 676 5 17쪽
25 매몰의 숲 - 6 +2 15.08.27 679 4 18쪽
24 매몰의 숲 - 5 +2 15.08.27 685 5 13쪽
23 매몰의 숲 - 4 +2 15.08.26 889 5 17쪽
22 매몰의 숲 - 3 +8 15.08.26 687 5 19쪽
21 매몰의 숲 - 2 +6 15.08.25 555 4 18쪽
20 매몰의 숲 - 1 +2 15.08.24 636 5 17쪽
19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3 +10 15.08.23 639 6 16쪽
18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2 +2 15.08.23 666 7 11쪽
17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1 +2 15.08.22 700 6 10쪽
16 혼(魂) - 폐쇄된 교회 - 16 +6 15.08.21 749 6 12쪽
15 혼(魂) - 폐쇄된 교회 - 15 15.08.21 673 5 13쪽
» 혼(魂) - 폐쇄된 교회 - 14 15.08.20 720 5 11쪽
13 혼(魂) - 폐쇄된 교회 - 13 +4 15.08.20 799 6 19쪽
12 혼(魂) - 폐쇄된 교회 - 12 +6 15.08.20 913 6 15쪽
11 혼(魂) - 폐쇄된 교회 - 11 +4 15.08.19 816 8 23쪽
10 혼(魂) - 폐쇄된 교회 - 10 +6 15.08.19 684 7 14쪽
9 혼(魂) - 폐쇄된 교회 - 9 +4 15.08.19 735 9 11쪽
8 혼(魂) - 폐쇄된 교회 - 8 15.08.19 675 6 10쪽
7 혼(魂) - 폐쇄된 교회 - 7 +4 15.08.19 710 9 14쪽
6 혼(魂) - 폐쇄된 교회 - 6 +2 15.08.19 864 8 16쪽
5 혼(魂) - 폐쇄된 교회 - 5 15.08.19 833 8 14쪽
4 혼(魂) - 폐쇄된 교회 - 4 +4 15.08.18 733 6 15쪽
3 혼(魂) - 폐쇄된 교회 - 3 +8 15.08.18 814 6 20쪽
2 혼(魂) - 폐쇄된 교회 - 2 +6 15.08.18 1,298 11 15쪽
1 혼(魂) - 폐쇄된 교회 - 1 +12 15.08.18 3,029 19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