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여기가.. 제 서재 인가요..?

에피소드 혼(魂)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현대판타지

고스테일
작품등록일 :
2015.08.18 18:25
최근연재일 :
2019.12.31 23:06
연재수 :
183 회
조회수 :
81,486
추천수 :
549
글자수 :
1,070,978

작성
16.04.08 20:28
조회
556
추천
2
글자
11쪽

더럽혀진 성역 - 38

DUMMY

쿠-웅!


"······."


피를 가득 뒤집어 썼으며 붉은 기운을 사방으로 강하게 퍼트리고 있던 츠이시 유이는 자신의 주변에 가득한 요괴들에게서 고개를 들어 숲 위를 보았다.

이미 요괴들이 밝힌 몇개의 불빛을 제외한다면 거의 암흑에 가까운 밤이었지만 유이는 뭔가 매우 거대한 녀석이 나타났다는걸 깨달았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요괴들이 유이에게 끊임없이 달려들었으나 그들은 유이의 근처에도 가지못하고 붉은 핏덩이로 변해버렸고 도끼 따위를 던져도 유이는 피로 방어막을 만들어서 모두 막아낼 뿐이었다.

유이의 옆에서 신음하던 케리츠가 말했다.


"이제 다 끝난거 같군요. 저런 것까지 소환됐다면 이미 상황은 악화될 만큼 된겁니다. 신성수의 핵이 에너지를 소실한게 틀림없어요. 이제 곧 더욱 잔혹하고 무서운 존재들이 나타날 겁니다."

"뭔가가 핵에서 에너지를 흡수하지 않고는 조금 빠른거 같은데."

"이제 그만 포기하시죠······."


하지만 유이는 포기하기보단 오히려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신성수 핵의 에너지에 이상이 생겼다는건 그곳에 누군가 있다는 것이고 그 누군가는 자신의 동생일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뭐, 덩치 큰건 얼마전에도 상대해봤으니깐."


유이는 주변의 잡다한 요괴들은 무시한채 옆의 피웅덩이를 밟고 엄청나게 높이 점프했고 허공에서 아래를 보았을땐 자신의 저주에 걸린채 쓰러져있는 케리츠와 여러 요괴들만 슬쩍 보였으며 가문 건물쪽은 결계를 기준으로 안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분명 저곳은 쿠로에 의해서 완전하게, 또한 비정상적으로 통제되고 있을것이다. 유이가 해야할 일은 요이가 일을 마칠때까지 끝없이 퇴마하는 것이었다. 유이는 정면에 서 있으며 저번의 골렘보다도 더 거대한 덩치의 무언가를 보았다. 얼핏보면 인간의 형태같지만 머리형태는 마름모 꼴이며 각 모서리마다 소름끼치게 붉은 눈이 1개씩 있었다. 물론 그런 눈동자가 유이가 보기엔 조금 아름다운 눈이기에 그녀는 피식 웃었다.

다시 아래쪽으로 떨어지며 피웅덩이 위로 가볍게 착지한 그녀는 잠시 쿨럭하고 피를 뱉어낸다.


"확실히 진(眞)블러드 필드를 오래 쓰긴 했네···."


가쁜 숨을 내쉬며 자신의 심장쪽에 손을 댄 유이는 잔뜩 흥분해선 발그레 해진채 말했다.


"그, 그래도···이렇게 피가 넘쳐나는거 너무 오랜만이라서 기, 기분이···통제 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어."


그녀는 약간의 쉼호흡을 하더니 다시 높게 점프하곤 커다란 녀석을 향해 착지하려했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역겨운 썩은 내에 눈을 찌푸리며 녀석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


그녀는 녀석의 어깨에 서서 가만히 있다가 중얼거렸다.


"심장의 소리도 명확한 혈의 기운도 느껴지지않아. 그렇다고 그걸 숨기는 결계나 술식이 있어서 그런것도 아냐. 생기없는 살가죽하며 이녀석은 완전한 의미에서···설마!!"


바람의 방향이 달라 멀리서 냄새도 맡지 못했다. 주변이 어두워서 이녀석의 자세한 생김새도 보지못했다. 유이는 급히 점프하려했으나 뭔가가 자신의 발목을 붙잡아서 그대로 멈추고 말았다. 찢겨진 살가죽의 기워진 실밥사이로 썩은 손이 나와서 그녀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으며 다른 팔들도 그녀를 붙잡으려고 실밥 여기저기서 흐느적 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유이는 자신의 발목을 붙잡은 손을 단검으로 베어내며 실밥에서 물러났다. 앞쪽에 보이는 커다란 녀석의 썩은 입안에서 죽은 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썩은 귀에선 고름과 함께 여러개의 촉수가 엉겨붙은 팔다리들이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옆쪽에선 실밥을 뜯고 그 속에서도 죽은 자들이 하나둘씩 기어나오고 있었으며 아래쪽으론 하반신이 뜯겨나간 놈들이 양손으로 기어올라오고 있었다. 이 커다란 녀석은 그 자체가 죽은 자들을 가득 담은 살가죽 덩어리. 거대한 죽음의 운송도구같은 것이었기에 유이는 난감하다는듯이 웃으며 말했다.


"에···망자(亡者)들은 그닥인데···피도 썩어버려서 그닥 쓸만하지도 않고······."


하지만 그녀는 후읍하고 숨을 들이쉬고는 진(眞)술식의 검붉은 오오라를 만든채 가까이 있는 놈들부터 차례로 터뜨리기 시작했다. 더럽게 엉겨붙은 썩은 피가 그녀의 몸에 튀었고 우선은 커다란 녀석을 멈추어야 했기에 가슴 앞쪽으로 뛰어내려서 밑으로 떨어지다가 허벅다리 쯤에 단검을 박고 속도를 줄이며 내려가기 시작했다. 단검으로 인해 갈라진 살가죽 사이에서 죽은 자들이 쏟아져서 밑으로 떨어져내렸고 유이는 놈의 뼈가 들어난 발목쯤에서 멈추곤 뼈와 뼈 사이에 자신의 피를 묻힌 단검으로 내리찍었다.

순간 붉은 섬광과 함께 뼈가 부러지며 균형을 잃은 거대한 시체는 쓰러지기 시작했다. 유이는 재빨리 발목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순간 뼈와 살가죽 사이에서 몸을 불쑥 내밀며 망자가 나타나 유이의 팔을 잡았다. 유이는 단검으로 놈을 베어내려고 했지만 순간 다른 망자가 뒷목덜미를 잡으며 그녀를 붙들었고 유이는 발로 앞의 망자를 후려차고는 뒤를 잡은 녀석의 머리통에 단검을 박으며 아래쪽으로 떨어졌다.

균형있게 착지하지 못하고 털썩하고 바닥에 떨어졌지만 크게 높은 곳에서 떨어진것이 아니었던 그녀는 주변 일대를 울리며 쓰러지는 거대한 시체와 함께 그 시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시체들을 보며 일어났다.


"이녀석들 피가 흐르지 않는 놈들이라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예측도 안된다구. 거기다 살아있는 것들에 비해 하나하나 처리하는 것도 시간이 너무 걸리고···상황이 좋지않은걸."


망자들에게 둘러쌓이기 전에 우선은 벗어나야겠다고 움직이는 그녀는 또 다른 땅의 울림들을 들었다.

유이가 멀지않은 곳을 바라봤을땐 또 다른 거대한 죽은 자들의 붉은 눈빛들이 보였다.


"하나, 둘, 셋···넷. 많이도 왔네. 네크로맨서(Necromancer, 사령술사)가 개입한것도 아닌데 저정도 언데드들이 나타나다니···더 이상한게 나오기전에 얼른 처리해주길 바래 요이."


[지하, 쫓기고 있는 켄지]- - - - - - - - - - - - - - - - - - - - - - - - -


나마루 켄지는 정신없이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뒤로 케이미츠가 바짝 붙으며 따라오고 있었으며 그 뒤를 또 요이가 뒤쫓고 있었다. 요이가 케이미츠의 발목을 조준하고 보우건을 쐈으나 빗나가고 말았고 케이미츠는 켄지의 바로 뒤까지 와버렸다.


"이런···."


켄지는 카메라를 들고는 뒤로 돌며 촬영 하려고 했지만 명확히 초점을 안맞춘 상태에서 셔터를 눌러봤자 케이미츠를 제압할수가 없었다. 다만 그녀를 어느정도 멈추는것 까지는 성공하였으나 문제는 뒤를 돌아본 상태에서 달리고 있다가 앞을 보지못하여 구르고 말았다.


"아앗!?"


켄지가 바보같이 구르는 동안 케이미츠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켄지를 붙잡았다.


"그녀석에게 손대지마!!"


요이가 소리치며 뛰어갔지만 이미 케이미츠는 켄지의 목을 강하게 움켜잡으며 미소지었다.


"너가 소리칠 입장이 아닐텐데?"

"넌 우리 가문에게 원한이 있는 거잖아! 그녀석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그래서? 이 남자가 죽어도 상관없다는건가?"

"······."


요이는 고통스러워 하는 켄지를 붙잡고 있는 케이미츠를 노려보며 생각했다. 케이미츠가 다급하게 켄지를 쫓았다는 점에서 분명 그녀의 약점이 될만한 것이 켄지가 가려던 곳에 있을것이다. 그리고 핵에서 이정도로 떨어진 거리에서는 케이미츠가 핵의 에너지를 흡수해 쉽게 기력을 회복하지 못할것이라는것. 하지만 창은 핵이 있는 방에 두고 왔다.

요이는 잠시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말했다.


"원하는게 뭐야?"

"저기 앞에 있는 절대영역을 없애주었으면 해. 그럼 이 남자를 놓아주지."

"······좋아."


요이는 수긍하며 조심스럽게 미리 챙겨두었던 절대영역의 재료를 조금 찢어 살짝 매듭을 지어놓았다.

켄지를 붙잡은 케이미츠는 정신의 쉼터에 꽂혀있는 검이 보이는 곳에 서있었고 요이는 그녀 옆을 지나서 검이 있던 곳으로 갔다. 분명 과거 누군가 어떠한 우회로도 없는 이 곳을 케이미츠가 지나가지 못하도록 쳐놓은 절대영역일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요이는 이것이 옳은 판단인지 생각해본다. 밖에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을 자매들과 선조 모두의 일을 허사로 만드는 행동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잡혀있는 켄지를 보고는 검을 뽑았다.

동시에 절대영역이 사라졌고 케이미츠가 말했다.


"이제 그 검을 버려."

"네가 켄지를 놓아주면."

"그쪽이 요구할 상황이 아니란걸 알건데?"

"······."


요이는 케이미츠를 노려보며 검을 슬쩍 옆으로 던졌고 허공 위를 날아 바닥을 향하는 검을 따라 케이미츠의 시선이 옆으로 움직일때 요이는 미리 준비한 절대영역의 매듭을 재빨리 단검의 손잡이에 걸고 당기며 바로 케이미츠를 향해 재빨리 날렸다.


"무슨 짓이냐!?"


깜짝 놀란 케이미츠가 켄지를 방패로 앞세웠으나 단검은 그들의 다리 사이를 지나서 케이미츠의 뒤에 꽂혔고, 그와동시에 부분적인 절대영역이 만들어지며 케이미츠는 엄청난 고통 속에 켄지를 놓치며 앞으로 움직였다. 그 사이 요이는 던졌던 검을 다시 주워들었고······.


"크으으! 견습 퇴마사년이 감히!!"


비틀거리며 앞으로 오는 케이미츠의 가슴 정중앙에 내리 꽂았다. 고통으로 소리지르면서 양손으로 검을 붙잡고 빼내려고 하는 케이미츠에게 계속해서 칼을 박아넣으며 요이가 말했다.


"켄지, 괜찮아?"

"으···응."

"다행이네, 그럼 빨리 가서 마저 처리해주길 바래."

"너 혼자 괜찮겠어?"

"여기라면 상관없어."


켄지는 자신의 졸렸던 목에 손을 댄채 급하게 카메라로 길을 확인하며 달려가기 시작했고 요이가 케이미츠에게 말했다.


"너가 우리 가문에게 무슨 원한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말이야······."


검을 약간 비틀다가 검을 뽑아내려고 했지만 이번엔 오히려 케이미츠가 검을 강하게 붙잡으며 검을 뽑지 못하게 했다. 요이가 조금 의외라는 듯이 말했다.


"네가 끼어들지 않아도 충분히 불행하니까···제발 우리 가문 좀 내버려 두지 않을래?"

"헤헤헤···."


케이미츠가 끈적하고 검붉은 피를 입가에서 흘리며 묘한 표정으로 말했다.


"날 내버려 두지 않은건 바로 너희야."

"우리 가문이 무슨 짓을 했다고 그러는 거야!!"

"궁금하면 보여줄게."


요이가 이 지하에서 봐온 것들을 근거로 케이미츠가 어떤 일을 당했을지는 예측이 되긴했지만 자세한 경황은 알리없었다. 그리고 케이미츠가 자신의 피 묻은 손을 요이의 이마에 대는 순간, 츠이시 요이는 환상을 보기 시작했다. 오래된 영화처럼 끊겨나가는 기억의 필름 속에서 케이미츠를 본다. 소녀인 케이미츠의 옆에는 요이도 아는 얼굴인 카이 미츠가 있었다.


[39화에서 계속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akrasia
    작성일
    16.04.09 00:52
    No. 1

    드디어 밝혀지는 가문의 비밀! 과연 요이는 언니가 엉망진창(...)이 되기 전에 그녀를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카이 미츠는 요이의 모습으로 채찍(.....)을 드는데...

    점점 엉뚱한 산으로 가는군요. 그만하겠습니다.ㅋㅋㅋ 글이 너무 반가워서...^^ 다음 글도 기다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고스테일
    작성일
    16.04.09 14:38
    No. 2

    ...!! 스토리 변경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았습...(퍽!!)

    언제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연재속도를 올려봐야하는데 일상을 최우선시로 하는지라 쉽지가 않은듯 합니다.. 변명이긴 하지만요..;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re******..
    작성일
    16.06.06 02:38
    No. 3

    미츠가 역시나 이럴줄 알았다ㅇㅂㅇ(뜬금 아는척)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고스테일
    작성일
    16.06.07 18:52
    No. 4

    이름부터가 비슷하기도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에피소드 혼(魂)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표지 교체 + 에피소드별 표지계획! +4 18.04.24 155 0 -
공지 연재 재개! [구:임시 연재중단 공지입니다!] 17.11.19 199 0 -
공지 [공지사항] 연재에 관하여.. +8 17.09.03 264 0 -
공지 잠수 기간에 관하여. +2 17.02.24 306 0 -
공지 본문에 몇몇 캐릭터 삽화가 추가되었습니다! +2 16.09.02 646 0 -
공지 임시 연중 해제입니다..! +6 16.08.03 554 0 -
공지 '임시' 연중에 대한 공지입니다. +6 16.05.08 500 0 -
공지 혼(魂) - 등장인물 및 네임드 정리 +6 16.04.16 847 0 -
183 심연의 빙하 - 19 +2 19.12.31 130 1 9쪽
182 심연의 빙하 - 18 19.12.15 43 1 11쪽
181 심연의 빙하 - 17 +2 19.11.01 54 1 10쪽
180 심연의 빙하 - 16 +2 19.10.14 55 1 10쪽
179 심연의 빙하 - 15 +2 19.09.09 50 1 11쪽
178 심연의 빙하 - 14 +2 19.08.15 57 1 15쪽
177 심연의 빙하 - 13 +3 18.12.16 77 1 13쪽
176 심연의 빙하 - 12 +2 18.11.04 85 1 12쪽
175 심연의 빙하 - 11 +2 18.09.30 121 1 14쪽
174 심연의 빙하 - 10 +2 18.09.01 94 1 13쪽
173 심연의 빙하 - 9 +2 18.08.19 98 1 14쪽
172 심연의 빙하 - 8 +2 18.08.15 108 1 10쪽
171 심연의 빙하 - 7 +2 18.07.01 133 1 11쪽
170 심연의 빙하 - 6 +2 18.06.17 132 2 13쪽
169 심연의 빙하 - 5 +2 18.06.10 103 2 13쪽
168 심연의 빙하 - 4 +2 18.06.07 131 2 13쪽
167 심연의 빙하 - 3 +2 18.06.03 114 2 12쪽
166 심연의 빙하 - 2 +2 18.06.01 107 2 12쪽
165 심연의 빙하 - 1 +2 18.05.28 123 2 11쪽
164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6 +4 18.05.21 159 2 14쪽
163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5 +4 18.05.20 128 2 11쪽
162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4 +2 18.05.18 162 2 14쪽
161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3 +4 18.05.15 216 2 10쪽
160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2 +2 18.05.14 169 2 12쪽
159 몽환의 협곡 - Girlfriend story - 1 +2 18.05.07 125 2 10쪽
158 몽환의 협곡 - 59 +4 18.05.05 152 2 13쪽
157 몽환의 협곡 - 58 +2 18.05.04 125 2 11쪽
156 몽환의 협곡 - 57 +2 18.05.03 146 2 11쪽
155 몽환의 협곡 - 56 +2 18.05.02 150 2 13쪽
154 몽환의 협곡 - 55 +2 18.05.01 151 2 14쪽
153 몽환의 협곡 - 54 +4 18.04.29 144 2 11쪽
152 몽환의 협곡 - 53 +4 18.04.28 139 2 11쪽
151 몽환의 협곡 - 52 +4 18.04.26 130 2 10쪽
150 몽환의 협곡 - 51 +2 18.04.25 144 2 10쪽
149 몽환의 협곡 - 50 +2 18.04.21 147 2 11쪽
148 몽환의 협곡 - 49 +2 18.04.16 140 3 14쪽
147 몽환의 협곡 - 48 +2 18.04.15 161 1 9쪽
146 몽환의 협곡 - 47 +2 18.04.07 137 1 12쪽
145 몽환의 협곡 - 46 +2 18.04.01 132 1 11쪽
144 몽환의 협곡 - 45 +2 18.03.24 142 1 13쪽
143 몽환의 협곡 - 44 +2 18.03.22 151 1 12쪽
142 몽환의 협곡 - 43 +2 18.03.20 139 1 12쪽
141 몽환의 협곡 - 42 +2 18.03.18 142 2 11쪽
140 몽환의 협곡 - 41 +4 18.03.17 162 3 13쪽
139 몽환의 협곡 - 40 +2 18.03.16 132 2 12쪽
138 몽환의 협곡 - 39 +2 18.03.14 166 2 10쪽
137 몽환의 협곡 - 38 +2 18.03.09 152 2 10쪽
136 몽환의 협곡 - 37 +4 18.02.04 130 2 13쪽
135 몽환의 협곡 - 36 +2 17.11.12 221 2 12쪽
134 몽환의 협곡 - 35 +2 17.11.11 160 2 13쪽
133 몽환의 협곡 - 34 +2 17.11.05 191 2 15쪽
132 몽환의 협곡 - 33 +2 17.11.02 218 2 14쪽
131 몽환의 협곡 - 32 +2 17.10.24 208 2 10쪽
130 몽환의 협곡 - 31 +2 17.10.22 251 2 10쪽
129 몽환의 협곡 - 30 +6 17.10.13 210 2 12쪽
128 몽환의 협곡 - 29 +2 17.10.08 382 2 12쪽
127 몽환의 협곡 - 28 +2 17.10.06 221 2 9쪽
126 몽환의 협곡 - 27 +2 17.10.03 238 2 14쪽
125 몽환의 협곡 - 26 +2 17.09.23 198 2 11쪽
124 몽환의 협곡 - 25 +2 17.09.19 207 2 10쪽
123 몽환의 협곡 - 24 +2 17.09.17 192 2 10쪽
122 몽환의 협곡 - 23 +2 17.09.11 206 2 12쪽
121 몽환의 협곡 - 22 +2 17.09.08 221 2 15쪽
120 몽환의 협곡 - 21 +2 17.09.03 355 2 12쪽
119 몽환의 협곡 - 20 +2 17.08.26 224 2 14쪽
118 몽환의 협곡 - 19 +2 16.12.23 361 3 14쪽
117 몽환의 협곡 - 18 +2 16.12.09 336 3 12쪽
116 몽환의 협곡 - 17 +2 16.12.06 482 3 11쪽
115 몽환의 협곡 - 16 +2 16.12.02 290 3 15쪽
114 몽환의 협곡 - 15 +4 16.11.28 444 3 10쪽
113 몽환의 협곡 - 14 +2 16.11.21 452 3 9쪽
112 몽환의 협곡 - 13 +2 16.11.14 387 3 12쪽
111 몽환의 협곡 - 12 16.11.06 319 3 13쪽
110 몽환의 협곡 - 11 +4 16.10.29 340 2 14쪽
109 몽환의 협곡 - 10 +2 16.10.24 346 2 15쪽
108 몽환의 협곡 - 9 16.10.12 403 2 15쪽
107 몽환의 협곡 - 8 +2 16.10.05 432 2 10쪽
106 몽환의 협곡 - 7 16.09.28 328 2 11쪽
105 몽환의 협곡 - 6 16.09.24 393 2 14쪽
104 몽환의 협곡 - 5 +4 16.09.16 604 2 11쪽
103 몽환의 협곡 - 4 16.09.12 519 3 13쪽
102 몽환의 협곡 - 3 16.09.06 475 3 11쪽
101 몽환의 협곡 - 2 +4 16.09.03 519 2 11쪽
100 몽환의 협곡 - 1 +2 16.08.31 460 2 12쪽
99 죽음의 골목 - Hi & bye story +2 16.08.28 502 2 11쪽
98 죽음의 골목 - 12 +4 16.08.26 456 2 18쪽
97 죽음의 골목 - 11 +2 16.08.24 488 2 12쪽
96 죽음의 골목 - 10 +2 16.08.22 469 2 13쪽
95 죽음의 골목 - 9 16.08.20 369 2 9쪽
94 죽음의 골목 - 8 16.08.19 479 1 10쪽
93 죽음의 골목 - 7 16.08.16 420 2 13쪽
92 죽음의 골목 - 6 +4 16.08.14 424 2 14쪽
91 죽음의 골목 - 5 +4 16.08.12 587 2 16쪽
90 죽음의 골목 - 4 +2 16.08.08 482 2 14쪽
89 죽음의 골목 - 3 +4 16.08.06 688 2 14쪽
88 죽음의 골목 - 2 +2 16.08.05 495 3 17쪽
87 죽음의 골목 - 1 +4 16.08.03 573 2 16쪽
86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6 +4 16.05.07 529 3 10쪽
85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5 +4 16.05.07 587 2 12쪽
84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4 +4 16.05.06 503 2 12쪽
83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3 +4 16.05.04 511 2 14쪽
82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2 +5 16.05.02 521 2 19쪽
81 더럽혀진 성역 - Old story - 1 +8 16.05.01 630 2 18쪽
80 더럽혀진 성역 - 41 +4 16.04.29 606 2 11쪽
79 더럽혀진 성역 - 40 +4 16.04.20 546 2 11쪽
78 더럽혀진 성역 - 39 +4 16.04.13 578 2 10쪽
» 더럽혀진 성역 - 38 +4 16.04.08 557 2 11쪽
76 더럽혀진 성역 - 37 +4 16.04.01 525 4 9쪽
75 더럽혀진 성역 - 36 +6 16.03.27 572 2 13쪽
74 더럽혀진 성역 - 35 +6 16.03.25 559 3 13쪽
73 더럽혀진 성역 - 34 +6 16.03.18 521 2 15쪽
72 더럽혀진 성역 - 33 +4 16.03.13 555 2 10쪽
71 더럽혀진 성역 - 32 +4 16.03.11 506 2 11쪽
70 더럽혀진 성역 - 31 +2 16.03.06 554 3 18쪽
69 더럽혀진 성역 - 30 +4 16.03.03 575 2 12쪽
68 더럽혀진 성역 - 29 +4 16.02.29 545 2 14쪽
67 더럽혀진 성역 - 28 +4 16.02.24 564 2 11쪽
66 더럽혀진 성역 - 27 +8 16.02.18 474 2 17쪽
65 더럽혀진 성역 - 26 +4 16.02.11 532 2 12쪽
64 더럽혀진 성역 - 25 +2 16.02.06 537 2 16쪽
63 더럽혀진 성역 - 24 +2 16.01.31 606 2 18쪽
62 더럽혀진 성역 - 23 +6 16.01.26 524 3 18쪽
61 더럽혀진 성역 - 22 +4 16.01.20 551 3 16쪽
60 더럽혀진 성역 - 21 +4 16.01.14 435 3 16쪽
59 더럽혀진 성역 - 20 +6 16.01.08 557 3 11쪽
58 더럽혀진 성역 - 19 +4 16.01.04 560 3 12쪽
57 더럽혀진 성역 - 18 +4 15.12.31 584 3 11쪽
56 더럽혀진 성역 - 17 +2 15.12.26 464 3 14쪽
55 더럽혀진 성역 - 16 +2 15.12.19 589 3 12쪽
54 더럽혀진 성역 - 15 +2 15.12.11 559 3 15쪽
53 더럽혀진 성역 - 14 +2 15.12.05 596 4 11쪽
52 더럽혀진 성역 - 13 +6 15.11.28 591 3 10쪽
51 더럽혀진 성역 - 12 +4 15.11.21 529 3 13쪽
50 더럽혀진 성역 - 11 +2 15.11.15 602 4 18쪽
49 더럽혀진 성역 - 10 +2 15.11.07 504 3 14쪽
48 더럽혀진 성역 - 9 +2 15.10.31 718 3 12쪽
47 더럽혀진 성역 - 8 +2 15.10.24 614 4 13쪽
46 더럽혀진 성역 - 7 +2 15.10.17 555 3 10쪽
45 더럽혀진 성역 - 6 +2 15.10.10 592 3 12쪽
44 더럽혀진 성역 - 5 +4 15.10.03 627 3 17쪽
43 더럽혀진 성역 - 4 +2 15.09.26 678 4 11쪽
42 더럽혀진 성역 - 3 +2 15.09.19 673 4 14쪽
41 더럽혀진 성역 - 2 +2 15.09.13 867 3 13쪽
40 더럽혀진 성역 - 1 +6 15.09.12 699 3 18쪽
39 매몰의 숲 - Behind story +2 15.09.11 652 4 10쪽
38 매몰의 숲 - 19 +2 15.09.08 706 5 11쪽
37 매몰의 숲 - 18 +2 15.09.07 640 4 12쪽
36 매몰의 숲 - 17 +2 15.09.06 616 5 14쪽
35 매몰의 숲 - 16 +2 15.09.05 625 4 13쪽
34 매몰의 숲 - 15 +2 15.09.04 631 4 17쪽
33 매몰의 숲 - 14 +4 15.09.03 620 6 14쪽
32 매몰의 숲 - 13 +2 15.09.02 617 4 16쪽
31 매몰의 숲 - 12 +2 15.09.01 663 4 10쪽
30 매몰의 숲 - 11 +2 15.08.31 789 4 14쪽
29 매몰의 숲 - 10 +2 15.08.30 537 6 13쪽
28 매몰의 숲 - 9 +2 15.08.29 636 4 11쪽
27 매몰의 숲 - 8 +2 15.08.29 666 4 13쪽
26 매몰의 숲 - 7 +2 15.08.28 676 5 17쪽
25 매몰의 숲 - 6 +2 15.08.27 679 4 18쪽
24 매몰의 숲 - 5 +2 15.08.27 685 5 13쪽
23 매몰의 숲 - 4 +2 15.08.26 889 5 17쪽
22 매몰의 숲 - 3 +8 15.08.26 687 5 19쪽
21 매몰의 숲 - 2 +6 15.08.25 555 4 18쪽
20 매몰의 숲 - 1 +2 15.08.24 636 5 17쪽
19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3 +10 15.08.23 639 6 16쪽
18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2 +2 15.08.23 666 7 11쪽
17 혼(魂) - 폐쇄된 교회 - Secret story - 1 +2 15.08.22 700 6 10쪽
16 혼(魂) - 폐쇄된 교회 - 16 +6 15.08.21 749 6 12쪽
15 혼(魂) - 폐쇄된 교회 - 15 15.08.21 673 5 13쪽
14 혼(魂) - 폐쇄된 교회 - 14 15.08.20 720 5 11쪽
13 혼(魂) - 폐쇄된 교회 - 13 +4 15.08.20 799 6 19쪽
12 혼(魂) - 폐쇄된 교회 - 12 +6 15.08.20 913 6 15쪽
11 혼(魂) - 폐쇄된 교회 - 11 +4 15.08.19 816 8 23쪽
10 혼(魂) - 폐쇄된 교회 - 10 +6 15.08.19 684 7 14쪽
9 혼(魂) - 폐쇄된 교회 - 9 +4 15.08.19 735 9 11쪽
8 혼(魂) - 폐쇄된 교회 - 8 15.08.19 675 6 10쪽
7 혼(魂) - 폐쇄된 교회 - 7 +4 15.08.19 710 9 14쪽
6 혼(魂) - 폐쇄된 교회 - 6 +2 15.08.19 864 8 16쪽
5 혼(魂) - 폐쇄된 교회 - 5 15.08.19 833 8 14쪽
4 혼(魂) - 폐쇄된 교회 - 4 +4 15.08.18 733 6 15쪽
3 혼(魂) - 폐쇄된 교회 - 3 +8 15.08.18 814 6 20쪽
2 혼(魂) - 폐쇄된 교회 - 2 +6 15.08.18 1,299 11 15쪽
1 혼(魂) - 폐쇄된 교회 - 1 +12 15.08.18 3,029 19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