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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과학자

이기적 과학자-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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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scient
작품등록일 :
2022.05.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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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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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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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5쪽

1년 6개월 2주차 -3-

DUMMY

“텅 텅 텅 텅 텅 텅 텅...”

“아 그거 겁나 시끄럽네. 소리를 좀 죽일 수는 없습니까?”

“아니라면 노를 저어 가야 하는데, 너무 힘들지 않겠나? 물 때를 놓치면 뻘밭을 걸어가야 한다네.”


박규수와 류헤이 일행은 꽤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경운선을 타고 해안으로 접근하는 터라, 잔뜩 긴장해있었다. 조수 간만의 차가 7m에 달하는 공충도 마량진 일대는 상륙하기 매우 힘든 조건을 지니고 있었고, 한번 물이 빠지고 나면 뻘밭의 넓이도 상당한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에 더해, 지난 1년간 유민들이 몰려들며 새로 생긴 수 많은 집들과 왜구를 방어하기 위한 해자와 철조망, 참호, 토성 등은 상륙해야 하는 입장이 되자 큰 부담으로 바뀌었다.


물론, 방어선을 준비하면서 방어 시설 지도를 그려 두었고, 그 방어도에 따라 밀물 때 배를 몰고 가 상륙하기 편한 쪽으로 가고는 있었으나, 고작 7명의 인원으로 상륙을 감행하는 터였으니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안에 방어병력과 무기가 배치되어 있다면, 상륙하다 전멸할 각오도 해야 할 판이었다.


“뭔가 보이는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경계를 따로 세우지 않은 모양입니다.”


밤눈이 밝은 류헤이가 해안을 따라 쌓은 낮은 토성 위와 부두라고 말하기에는 좀 민망한 접안시설을 죽 보더니 대답했다. 그러나 토성 뒤쪽에 누군가가 있을 가능성이 컸기에, 그들은 접안부두 몇백여 미터 앞에서 앞에서부터 노를 저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 대선과 이곳을 이어주는 나무 다리를 불사르지 말 것을 그랬소이다.”

“조용히. 목소리를 낮추시게.”


그러나 배를 몰고 가 접안시설에 내릴 때까지, 그들은 아무도 마주치지 않았다. 마을 쪽에서 간간히 비명 소리와 울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기는 하였으나, 해안 방어시설에는 경계하는 인원이 아무도 없었던 것이었다.


사실, 마량진 일대 해안을 모두 경계하기 위해서는 수백여 명의 경계병이 필요했다. 한양으로부터 파견된 순무영과 공충 감영 소속 지방군을 합쳐 쳔여 명도 되지 않는 인원으로는 도저히 경계병을 촘촘하게 깔아둘 수 없는 처지였던 것이다.


물론, 조선군도 멍청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이양선을 경계할 인원을 해안가에 몇 명 정도 배치해두기는 했었다. 그러나 반란 토벌이 사실상 살인, 강간, 방화, 약탈로 바뀌자 그 경계병들까지도 아무것도 없는 해안 대신 자신들의 욕구가 이끄는 대로 마을로 뛰어 들어갔다.


애초에 조선군에는 군기의 엄정함 따위는 사라진 지 오래였고, 인원을 임시로 차출해서 만든 부대이다 보니 지휘체계 자체가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그렇게 차출된 인원의 상당수는 검계나 청부업자, 혹은 세도가들의 더러운 일을 처리해 주는 것을 본업으로 하던 범죄자 집단이었던 터라 경계따윈 신경 끄고 있었던 것이다.


본래 반란군으로 규정된 자들은 양이의 물건을 쓰거나 천주교도의 표식이나 성물을 가지고 있는 자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그것도 허울뿐이었다.


“움직이는 것은 모두 죽여라!” 라는 명령이 떨어진 것만 봐도 알겠지만, 마량진에 원래 살던 마을 사람들과 유민들 중 어떠한 형태로든 저 이양선과 관련이 있는 자 전부를 쳐 죽이고 초토화시켜도 좋다는 명이 은밀히 내려져 있었던 것이다.


“끼얏호!”


송진이 그득한 소나무로 만든 횃불을 또 다른 집에 던져 넣은 진압군은, 집이 타오르기 시작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곧 불은 다른 집으로 옮겨 붙었다.


“크고 아름다워...”


불을 지켜보단 자들은 웃고 떠들며 다음 집을 털기 시작했다. 다 털고 나자, 그들은 그 집에도 불을 질렀다. 이렇게 태운 집들이 수십여 채가 넘었다.


“죽이고!”

“죽이고!”

“범하고!”

“범하고!”

“태우자!”

“태우자!”


이번에 내려온 순무영의 인원들 중 지휘부 상당수가 원래 세도가의 권세를 등에 업고 어두운 곳에서 일하던 자들이 주축이다 보니, 이 기회에 한몫 잡으려는 자, 전과를 부풀려 공을 탐하는 자, 그리고 여색에 미친 자들도 상당수였다.


그 살육과 강간, 방화의 현장을 보고 있던 장수 하나가 물었다.


“이건 너무 도가 지나치지 않소?”

“한겨울에 수백여 리를 달린 장졸들에게 이 정도 즐거움은 필요하다는 것을 그대는 모르는 모양이오?”


물론 정신이 아직 온전히 박힌 자들이 순무영 지휘부에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들의 의견은 말 그대로 소수였고, 곧 묵살당했다.


무과 급제자들이 많다 보니 전투력은 괜찮은 편이었으나, 통제가 느슨했고 불순한 자가 많았던 이들은 마을 초입에 들어오자마자 반란을 주도한 자들이라 하여 낙향해 있던 선비들과 그 제자들, 그리고 근처 유민들을 잡아다 고문을 한 후, 초주검이 된 그들을 내다 버렸다.


처음에는 겁에 질려 있었던 주민들이었으나 일이 이렇게 되자, 그들 중 맞서는 자들이 생겨났다.


“육시랄 것들! 이거나 먹어라!”

“펑!”

“억!”


뜻밖의 산탄총 반격에 비명도 못 지르고 죽어나가는 순무영 병사들도 있엇다.


“찌이이익!”

“악 시발 냄새! 뭐야 이게!”

“똥물이다!”


호환과 왜구들을 대비해 사영이 몇 자루 주었던 산탄총과 분포를 들고, 경운기를 몰아 순무영을 들이쳤고, 양쪽에 수십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이야 전문적으로 무예를 연마한 사람들이 아니었으니 들이쳤다 죽거나 다치는 것이 당연했다고 하더라도, 순무영의 피해는 진압군 쪽에서도 꽤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무과를 통과한데다 뒷골목이나 암흑 속에서 싸움 깨나 하던 자들이었으나, 총 뒷부분을 꺾어 두 발씩 장전해서 쏴대는 산탄총의 위력과 연사속도는 그런 것을 무시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던 것이었다. 이미 산탄총에 데인 바 있었던 심영이나 심영의 부하들은 그나마 멀리서 산탄총을 보고 사리고 있어서 피해가 없었으나, 처음 겪어본 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숨어 새끼들아!”

“몸을 내밀지 마라!”

“펑! 펑!”

“재장전한다! 들이쳐!”

“아..앗, 탄이 없다!”


그러나 훈련받지 못한 마을 사람들은 첫 기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헛되이 총알을 소진해버렸고, 분포 또한 초반에는 어느 정도 먹혔으나, 곧 정신을 차린 순무영 인원들에게 큰 효과가 없어지고 말았다.


순무영 진압군들의 충격은 분노로 바뀌어, 홍경래의 난 때 그랬던 것처럼 순무영의 각 대는 초강경 초토화 작전을 시작했다. 탄환이 떨어진 마을 사람들은 끝까지 저항했으나, 곧 학살이 시작되고 말았다. 마을 전체를 털어 사람들을 끌고 나와 길에서 공개 처벌 내지는 처형을 하기도 하고, 이양선에 물든 정신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명목으로 관아와 창고, 수도와 같은 공공시설을 파괴하는가 하면, 경운기를 부수고 스트로베일로 지은 집들에 횃불과 달군 석탄을 던져 불을 질러댔다.


마을의 어른들, 특히 남자들은 탄약이 떨어진 이후 활을 쏘고, 돌을 던져가며 최대한 저항해 보았으나, 곧 쏟아진 화살과 조총에 맞아 두 시진이 채 지나지 않아 무력화되고 말았다. 그렇게 번 틈을 타 살아남은 사람들은 마을에서 조금 떨어져 있던 제철소와 철도쪽으로 도망쳤다. 마을에 남아있던 식량, 연료, 그리고 재물이 될 만한 것들과 어린 여자들은 마을 광장으로 끌려나와 묶이거나 차곡차곡 쌓였다.


그렇게 그날 저녁때쯤이 되자, 유민들이 주로 정착했던 마을 한쪽에서는 섬뜩한 잔치가 한창 열리고 있었다. 잡아 온 마을 사람들 중, 어린 여자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시체로 바뀌고 있었다.


한 쪽에서는 산 자이건 죽은 자이건 가리지 않고, 마치 김장을 크게 할 때 배추를 쌓아 둔 것 처럼 목만 따로 베어내어 소금과 한 층씩 겹쳐가며 절이고 있었는데, 거기서 배어나온 피가 흘러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수급이 몇 개냐.”

“수급이 열 개면 쌀이 한 섬이로구나.”


심지어는 노래까지 부르며 작업을 하는 자들까지 있었다.


잡혀 있는 마을 사람들의 사정은 처참했다.


포승으로 잡은 마을 사람 여럿을 한 데 묶어 두었는데, 그저 죽을 때를 기다리며 앞 사람이 처형되는 것을 보고 있는지라, 비명을 지르는 자도 있었고, 정신을 놓고 멍하니 앞 사람이 죽는 것을 보는 자도 있었다.


비명 소리가 나는 곳으로 쫒아온 박규수와 류헤이도 그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


“조선에서도 수급을 모아 공적 확인을 하나보군요.”


그 참상에 차마 류헤이에게 뭐라고 답을 하지 못한 박규수였으나, 류헤이는 별 것 아니라는 투로 광장 여기저기를 살폈다.


그 참상이 일어나는 광장의 상황을 확인한 후, 류헤이는 부하들에게 광장 남쪽 집 쪽으로 이동할 것을 명한 후, 박규수에게 이야기를 건네었다. 박규수도 효수된 머리를 보지 못한 바는 아니었으나, 산 사람의 목이 달아나는 장면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충격에 빠진 듯 잠시 멍하게 있었다. 그렇게 멍하니 있는 박규수를 본 류헤이는 박규수의 옆구리를 몇 번 툭툭 쳐서 정신을 차리게 한 후 이야기했다.


“어쩌시겠습니까? 돌아가시겠습니까?”

“아니오. 일단 사람들은 구해야 하지 않겠소.”

“그럼 정신 똑바로 잡고, 마음 단단히 잡으십시오. 저기 저 칼 든 자를 쏴서 맞출 수 있겠습니까?”


박규수가 잠시 망설이다, 다음 사람이 끌려나와 막대기에 상투를 묶이는 것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보아하니 긴 말뚝에 상투를 묶고, 목을 잘라 머리가 구르지 않게 고정하는 것 같았다.


박규수는 급히 총에 재어두었던 산탄을 빼 내고, 빗금이 그려진 쇳덩이가 물려 있는 탄 두 발을 장전했다. 그것을 본 류헤이도 같은 탄을 장전하고는 조용히 말했다.


“그럼 저는 저기 오른쪽에 저놈을 맡겠습니다.”


류헤이는 그렇게 이야기 한 후, 총을 겨누었다. 박규수도 대략 말뚝에서 사람 머리를 묶는 작업을 하고 있던 상대까지 거리를 가늠해 보더니, 신중히 조준하기 시작했다.


“박공이 쏘시면, 바로 나도 쏘겠소.”


박규수는 대답 대신, 호흡을 한번 크게 들이쉬었다 천천히 내쉬고, 방아쇠를 당겼다.


“뻥!, 뻥!”


묵직한 총성이 연달아 두 번 울리고, 이어서 류헤이도 두 발을 쏘았다. 동시에, 남쪽에서도 총성이 여러 번 울렸다.


목을 베기 위해 칼을 들어올리던 자의 가슴팍에서 피와 함께 무언가가 튀어나갔고, 그 자는 총소리에 놀랐는지 칼을 떨어트리며 이쪽을 보았다. 그는 무언가 소리를 지르려는 듯 입을 벌렸으나, 입에서 튀어나간 것은 피안개였다. 가슴팍에 구멍이 뚫려 순간적으로 뒤쪽이 보이는 듯 하더니, 곳 그 구멍에는 피와 함께 무언가가 새어나오며 막혔고, 그는 그 자리에 쓰러져 몸만 움찔거리고 있었다.


그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그 옆에 서서 머리를 한창 소금에 절이고 있던 자는, 총소리를 듣고 이 쪽을 보았다가 머리에 정면으로 탄을 맞고 말았다. 30그램에 가까운 연철 탄환은 초속 800m에 가까운 속도로 날아가 불행한 사내의 얇은 피부를 뚫고 두개골과 충돌했다.


산탄총 자체에는 강선이 없었으나, 탄환 표면에 사선으로 낸 돌기 때문에 고속으로 회전하던 탄은 두개골에서 한번, 뇌수에서 한번 속도를 잃었고, 안정적으로 직진하던 성질을 잃어버렸다. 속도와 직진성을 모두 잃은 댓가로 그 에너지를 불행한 타겟의 머릿속에 대부분 전달한 그 쇳덩이는 자기 할 일을 마치고 뒤통수 쪽 얇은 해골을 부수며 빠져나갔고, 뒤이어 믹서기에 갈린 것처럼 변한 머릿속의 뼈, 뇌, 혈관 등등은 뇌척수액과 함께 순간적으로 잔뜩 압축되었다가 뻥 뚫린 뒤통수 틈으로 시원하게 분출되어 나갔다.


그 주변에 있던 자들이 그 분출물을 뒤집어썼고, 일부는 뼛조각과 탄환 파편에 맞아 얼굴에서 피를 뿜어내기도 했다. 그렇게 그들이 당황한 사이, 재장전을 마친 박규수와 류헤이는 한번 더 총을 쐈다. 당황한 상대 사이에서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총의 재장전 시간을 노려 달려들거나 활시위를 당기던 자들이 희생양이 되었다.


“아니 근데 시발 진짜 뭔 놈의 총이 세총도 안하고 화승도 안 쓰고 연달아 저렇게 당기는건지 시발 진짜 미치겠네 시발.”

“시발 연기도 없어서 훤하니 다 보이니 도망가지도 못하겠고 시발.”

“대가리 숙여!”

“저렇게 쏘다 보면 총구 막힐테니 그 때 일단 후퇴했다가 다시 오자고.”


흑색 화약을 쓰면서 총알을 총구로 집어넣는 조총 같은 종류라면, 쏘는 순간 총구와 뒤쪽 화문으로 짙은 흰색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마련이었고, 그래서 잘 쏘아봤자 두 발을 쏘고 나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 연기 때문에 총을 쏠 수 없었다. 설령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도와 연기가 금새 걷히는 날씨라 하더라도, 총구와 화문 두 군데다 화약을 부어야 하는 조총의 특성 상, 바람이 너무 세면 미리 화약을 부어 화문을 닫아 둔 한 발을 쏘는 것이 고작이었고, 그나마도 총강 내부에 찌꺼기가 어마어마하게 쌓여 다음 탄을 장전하기 전에 반드시 내부를 꼬질대로 빡빡 닦아야 장전 가능한 것이 조총이었다.


그런데 이 산탄총은 연기가 거의 없는 화약을 쓰는데다 찌꺼기도 거의 없었고, 총 뒤쪽을 꺾여 탄약을 넣기만 하면 장전이 끝나는 형식이라 연사속도 면에서는 연발총으로 착각할 정도로 빠른 것이 사실이었다. 물론,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재료를 각각 생산해서 가내수공업을 간신히 면한 어설픈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탄이라 불량률이 높기는 했으니, 불발탄 비율이 상당히 높은 단점이 있었으나...


“틱.”


네 번째 사격에서 류헤이는 창을 들고 달려드는 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으나, 발사음 대신 안에서 작은 소리만 나자, 적의 얼굴에 희열이 퍼졌다.


“뒈저라 왜구새끼!”

“뻥!”


그 표정 그대로, 달려들던 적의 목이 반쯤 끊어지며 그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총열이 두 개에 두 발씩 장전해서 쏘는 쌍열산탄총이니, 한 쪽에 장전해 둔 탄이 불발이 나더라도 다른 쪽 탄을 쏴버리면 그만인 것이었다.


그렇게 시체가 쌓이기 시작하자, 마침내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


"후퇴하라!"

“씨발 빨리도 말하네!”


군관급으로 보이는 적 누군가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일곱 명이 네 번 장전한 탄을 소비하고 나자, 아직 꽤 남아있던 적들은 무기며 장비며 죄다 내다버리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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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6개월 2주차 -3- +5 22.06.24 1,142 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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