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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현신 무당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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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pd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12.03 15:45
최근연재일 :
2024.09.03 00:29
연재수 :
11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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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66
추천수 :
103
글자수 :
672,519

작성
24.07.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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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97화. 부와 권력의 용의자.

본 콘텐츠는 픽션으로 내용에 등장하는 모든 상황은 가상이며, 브랜드, 단체, 기관, 이름과 상황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단 하나의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DUMMY

산에 올라 걷고 있자니, 천자 놈이 씨부린 말들이 머리에서 재생되었다.


어머니의 생명을 앗아간 놈이 대기업 사장인 기준호, 그리고 어릴 때 실종 된 것으로만 알았던 지현과 지우의 언니인 지수가 실종이 아닌 현직 대통령에 의해 사망했다는 쥐새끼의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오르기 시작한 분노는 당장이라도 발산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이 나의 머리뿐 아니라, 온몸을 뜨겁게 달궜다.


나의 입에선 어느샌가 분노가 섞여, 현직 대통령의 이름과 기준호를 이를 갈며, 내뱉고 있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들이 미칠 듯이 미웠지만, 어찌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

.


분을 삭히지 못하는 사이 어느덧 놈을 사멸시킨 묫자리 앞에 서게 됐다.

난, 그저 분노에 찬 눈빛으로 천자라 불린 쥐새끼 정멸귀를 사멸시킨 묫자리를 노려볼 뿐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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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정멸귀 천자가 안갯속을 헤매면서 투덜거리며 걷고 있다.

그러다, 엄청난 기운을 느꼈는지, 화들짝 놀란다.


“뭐야. 이 엄청난 기운은, 마치 마왕의 기운 같잖아. 조, 조심해야겠다.”


놈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그나저나, 여긴 대체 어디야? 한치 앞도 안 보이네.”


정멸귀 천자는 마왕과 같은 엄청난 기운에 위압감을 느끼며, 앞으로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갔다.


“미친, 그 놈은 도대체 뭐야? 무령검을 가진 것도 그렇고, 흡령술을 사용할 줄이야, 젠장! 또 흡령술에 당하다니, 내가 꼴이 말이 아니군, 한때 세상을 호령하며 천자라 불렸던 내가, 하찮은 인간 놈 따위에게 당해버리다니, 그래도 이렇게 살아있으니, 다음엔 놈을 꼭 없애버리고 말겠어.”


천자는 계속해 앞으로 나갔지만, 끝이 보이지 않았다.


“젠장, 뭐야. 도대체 어디란 말이야!”


천자는 너무나 짜증이나 저도 모르게 소리 지르고 말았다.

그리고, 경솔한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 밀려온 천자였다.


후회는 공포로 바뀌는 것은 순간이었다.

그가 한발을 더 디딛자 놈의 앞에 염마지왕이 자리하고 있었다.


“허헉, 너, 너는 염마지왕? 네 놈이 어찌 이곳에, 넌 지옥을 관리하는 지옥신이 아니더냐. 그런 네놈이 어찌 이곳에 있는 거지?”

“호오? 하찮은 쥐새끼 놈이 뭐라? 네놈? 하하하. 웃기지도 않는구나.”


염마지왕이 꾸짖듯 큰소리로 호통을 치자, 천자는 태세를 전환하여, 자신을 낮추더니, 급기야 염마지왕에게 존대했다.


“염마지왕이시여, 제가 상황을 분간 못 해, 큰 실례를 범했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이상한 곳에 지옥의 왕이라 불리는 염마지왕께서 계실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그저, 귀하가 아닌 다른 이가 지옥왕을 흉내 내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한 나머지 무례를 범했습니다. 용서하소서, 지옥왕 염마지왕이시여.”


놈의 혀는 뱀이 혀를 놀리듯 발린 소리로 다한 명줄을 이어보려 애썼다.

하지만, 염마는 천자에게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다.

때문에, 염마는 앞뒤 가리지 않고, 천자를 한 손에 으깨버렸다.


천자는 찍소리도 못해보고 그대로 안개 안쪽으로 멀리 던져졌다.

그 순간, 안개 안쪽에서 검은빛이 나는 듯싶더니, 검은빛이 사라졌다.

염마는 순간 일어난 현상을 확인하려, 천자가 던져진 곳으로 이동했지만, 검은빛은 고사하고, 그 비슷한 것도 확인할 수 없었다.


“뭐야. 지금 그것은, 천자 놈은 또 어디로 사라진 거야. 염호대목이 있었다면, 뭔가 알아낼 수 있었을 텐데, 염호대목.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나.”


염마는 다시 자신이 즐겨 앉는 자리로 이동해, 지난번 잡혀 온 웬디고를 부른다.

그리고는 안개 속으로 들어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라 명한다.

웬디고는 염마의 말에 복종하듯 바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웬디고는 염마가 단박에 죽이려다, 쓸모가 있을까 싶어, 살려주고, 지금처럼 자신이 있는 공간을 살피게 했다.

하지만, 지금 것 안개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무한한 차원의 세계인 것처럼 안개 끝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염마는 그저, 이 끝을 알 수 없는 공간에 갇혀있을 뿐이었다.



* * * * *



묫자리를 뚫어버릴 기세로, 바라보던 시선을 돌려,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니, 조금은 진정이 되는 듯했다.

분노가 조금은 누그러들었을 때, 발걸음을 떼었다.


정상을 지나, 한참을 걸었다.

머리를 비우고, 마음의 화를 다스렸다.

처음 산에 오른 곳에 다다를 때쯤엔, 분노가 사라진 후였다.


.

.


차를 세워 놓은 주차장에 도착하니, 네 사람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모두의 시야에 들어오니, 편의점에 있었던 사람과 같은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밝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밝은 표정을 보니, 나의 마음도 한결 가벼웠다.

내가 웃으며, 다가서니, 로운이 손을 내밀고는 내게 악수를 청했다.

그것은, 감사의 인사였다.


내가 손을 잡고 악수하니, 로운이 웃으며, 고맙다며 서울로 올라가면, 자신이 쏘겠다며, 큰소리쳤다.

그 우렁찬 목소리에, 모두가 환호하고, 우린 서울로 올라왔다.


점심도 먹지 못하고, 서울로 오니, 로운이 데리고 들어간 고깃집에서 우리가 해치운 고기의 양이 상당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나의 식탐이 늘었고, 강래와 수로는 이른 아침에 편의점에서 먹은 김밥 몇 조각이 전부였기 때문이었다.


장정 셋이 먹어대는 양이 상당했고, 거기에 어느새 합류한 신세계 경감과 지현, 지우까지 모두가 먹성이 대단했다.

다연은 입이 짧아서 먹는 양이 미미했다.


그보다 신세계 경감은 로운이 낸다는 말을 듣고는 더 많이 먹겠다며, 식탐을 내더니, 엄청난 기세로 술까지 마시고 있었다.

식사 자리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술자리가 되었다.


“로운아, 같이 다녀보니 어때?”


신세계 경감이 다감하게 로운을 바라보며, 나와 함께한 소감을 묻자, 로운이 갑자기 목이 막히는지, 컵에 담긴 맥주를 들이켜고는 진정이 됐는지, 잔을 내려놓고 숨을 들이마시고 입을 열었다.


“일단, 그냥 놀랬고,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았고, 세상엔 아직 내가 모르는 것이 많다는 걸 배웠습니다.”

“오호, 많은 걸 깨달은 듯한데?”

“네, 팀장, 많은 걸 배웠습니다. 많은걸...”


그러더니, 나를 보며, 금방이라도 쏟을 것 같은 눈물을 눈에 가득 담았다.

그 모습에, 수로와 강래도 눈가가 촉촉해졌다.


세 사람은 생사를 오간 기억을 공유하고 있었기에, 아마도 같은 감정인 것 같았다.

안도와 미안함과 자책, 아마도 그런 감정이 그들의 눈가를 적셨을 것이다.


로운은 더는 못 참겠다는 듯 벌떡 일어서더니, 나를 향해 고개를 숙이더니, 생명을 구해 줘서 고맙다고 소리쳤다.

그 모습에 난 민망했으나, 로운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애써 괜찮은 표정을 지었다.

그런 나의 모습에, 수로와 강래도 로운처럼 고개 숙여 감사를 표했다.


세 사람의 돌발적인 행동에 민망함이 몰려왔다.

난 벌떡 일어나 세 사람을 말렸고, 자리에 앉게 하느라 진땀을 빼야했다.


술잔이 돌고 돌자, 세 사람도 이제는 진정이 되었는지, 아니면 이제 취한 것인지, 정멸귀와 내가 싸웠던 일을 자신들이 바라본 시점에서 상당히 자세하게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얘기했고, 놈에게 조종당한 자신들을 구해준 내게 또 감사하다며, 몇 번이고 인사를 했다.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었고, 어느 정도 술자리도 마무리가 되었다.


신세계 경감은 내게 출근 시에는 연락이 갈 거라며, 연락이 없으면 개인적인 일을 보면 된다며, 경찰 업무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며, 업무 관련 사항은 지우와 지현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말하고는 로운과 함께 자리를 떴다.


강래와 수로는 취했다며, 집으로 돌아갔고, 나와 다연, 그리고 지현, 지우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오는 길에 난 지현과 지우에게 범인을 알아냈다는 말을 해야할 지 망설였다.

집 앞에 도착해서도 나의 입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다연을 보내고, 지현과 지우가 집으로 들어가려 할 때, 난 둘을 불렀다.

그리고, 집에서 한잔 더 하자는 손짓을 했다.

둘도 그러길 바랬는 지, 집으로 냉큼 달려와 안으로 함께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현지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

그리곤, 내게 뛰어오더니, 화를 내듯 소리쳤다.


“오빠!!! 또 사고 쳤어. 사고!!!”

“그게, 뭔 소리야? 사고라니.”

“일로 와!!”


현지는 나를 TV 앞으로 끌더니, 유튜브 어플을 구동한다.

그리고는 검색어를 입력한다.


[ 괴물쥐 ]


검색어를 보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설마.’


검색어를 입력하자, 온갖 영상들이 늘어서듯 화면을 가득채웠다.

그 안에는 쥐처럼 생긴 사람이 괴물쥐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실제 쥐보다 큰 쥐가 돌아다니는 영상도 있었다.


현지는 영상 페이지를 몇 장 넘기더니, 괴물쥐 사투라는 영상을 클리해 영상을 재생했다.

그 영상은 충격이었다.


나와 정멸귀가 싸우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촬영된 영상이었다.

영상의 반이 재생 되었을 쯤 현지가 영상을 일시 정지시키더니, 나를 사나운 눈빛으로 보며, 쏘아 붙였다.



“오빠!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이번엔 오빠 얼굴도 또렷하게 나왔단 말이야. 눈이 있으면 봐봐. 자. 여기 이렇게 때문짝 만하게 나왔단 말이야. 이제 빼도 박도 못해. 이제 어쩔 거야. 오빠는 왜 사고만 치고 다니는 건데, 왜!! 왜!! 내가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없어!!”


현지는 리모콘을 아무대로 던지고는 위로 올라갔다.


난, 그저 머리를 움켜쥐고, 답답한 한숨만 내쉬었다.

그러자, 지현이 빠르게 움직였다.


사이버 수사팀으로 전화하더니, 방금 본 영상의 ULR을 링크해 넘기고는 영상을 배포한자와 영상을 촬영한 자 모두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통화를 마쳤다.

그리곤, 지우가 맥주를 꺼내 와 내게 내밀었다.


“너도 참. 학습효과가 전혀 없구나, 지난번에 그렇게 고생하고도 또, 저런 걸 찍히냐?”

“그러게, 아직도 멀었네. 휴우...”

“그런데, 너도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괴물과 싸울 수 있는 거야? 난 영상으로 봐도 후덜덜한데.”


내가 말이 없자, 지현이 리모콘을 집어 들고 영상을 다시 재생 하더니, 탁자에 리모콘을 올리곤, 맥주 캔을 따며, 자연스럽게 내 옆에 자리를 잡았다.


“오빠도 이제 괴물이 된 거지, 저런 놈들과 싸우면서...”


지현의 입에서 나온 괴물이란 단어가 내겐 충격이었다.


‘내가 괴물이 되었다는 것인가? 난 그저, 저 사악한 것들을 막아낸 것 뿐인데...’


“야! 하지현, 넌 말을 해도.”

“난, 그저, 괴물과 맞서려면, 괴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사악한 것들에게 자비를 보일 이유는 없으니까.”


지현의 말에 순간적으로 난 머리에 망치라도 맞은 듯한 충격에 망설이던 나의 결의가 다졌다.


‘그래, 악인에게는 철퇴를 내리는 것이 정의다.’


난 지현의 말에 결심을 굳히고, 진지한 표정으로 지현과 지우에게 우리의 어머니를 해하고, 지수 누나를 살해한 놈이 누군지 알려줘야겠다고 결심하고, 입을 열었다.


지현과 지우에게 아직 증거가 확실치 않아, 얘기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지현의 말처럼 악인은 정의로 처단해야 옳은 것이라고 생각해 밝힌다며, 우리의 어머니를 해한 자는 대기업 첫째 아들인 기준호라 밝혔고, 지수 누나를 해한 자는 현 최고 권력자라는 것을 알렸다.


아직 증거도 없고, 사악한 정멸귀의 얘기라 아직 믿을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악귀라도 거짓은 말하지 않으니, 믿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주석을 달 듯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나의 사설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수 누나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야! 나현신, 무슨 근거로 언니가 지수 언니가 죽었다는 거야! 증거 있어? 증거 있냐구!!”


지우의 큰소리에, 현지가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그리곤, 무슨 일인지 물었고, 현지에겐 알리고 싶지 않아, 별일 아니라 했지만, 지현이 지수 누나에 관해 나를 추궁했고, 어쩔 수 없이 모두에게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공표하듯 다시 입밖으로 내놓고 말았다.


“오, 오빠. 그게 정말이야? 엄마가, 엄마가. 돌아가시게 한 범인이 기준호 사장이란 말이야?”


난,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아직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분노한 현지를 진정 시키려,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다며, 진심을 다 해 설명했지만, 나의 진심은 현지에게 닿지 않았다.


현지는 물론이고, 지현과 지우도 분을 참지 못해, 얼굴을 붉히며, 어찌할 지 몰랐다.

증거가 없으니, 섣불리 달려들 수도 없었기에, 그저 넘치는 분기를 이를 악물고 견디고 있을 뿐이었다.


분개하는 그녀들이 사고 치지 않도록 난 그저, 그녀들을 진정 시키려 노력할 뿐이었다.

현신무당과함께0284.jpg




항상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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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4화. 천의원. 24.09.03 18 0 12쪽
113 113화. 강철규의 CCTV 영상 PART 3. 24.09.01 14 0 14쪽
112 112화. 강철규의 CCTV 영상 PART 2. 24.08.31 15 0 13쪽
111 111화. 강철규의 CCTV 영상 PART 1. 24.08.27 21 0 12쪽
110 110화. 5년의 시간을 흘려 보냈다. 24.08.25 19 0 12쪽
109 109화. 강철규 사건. 24.08.24 17 0 12쪽
108 108화. 첫 번째 키, 공유. 24.08.11 16 0 12쪽
107 107화. 귀신에게 얻는 정보. 24.08.07 55 0 12쪽
106 106화. 어탕국수 사장. 24.08.01 50 0 13쪽
105 105화. 만남. 24.07.31 19 0 12쪽
104 104화. 신경 쓰이는 익살스러운 조롱. 24.07.29 17 0 13쪽
103 103화. 일상은 일상대로... 24.07.27 17 0 13쪽
102 102화. 작은 거래. 24.07.25 22 0 12쪽
101 101화. 갑작스러운 제안. 24.07.22 58 0 13쪽
100 100화. 배려 없는 경솔한 조동아리. 24.07.21 19 0 12쪽
99 99화, 한 발 다가선, 실체. 24.07.14 21 0 12쪽
98 98화. 우연히 악인과 마주했다. 24.07.13 26 0 12쪽
» 97화. 부와 권력의 용의자. 24.07.08 25 0 13쪽
96 96화. 사멸. 24.07.07 27 1 13쪽
95 95화. 무령검과 흡령술. 24.06.30 26 0 13쪽
94 94화. 변태한 정멸귀 24.06.29 25 0 13쪽
93 93화. 근본적 원흉. 24.06.23 32 0 13쪽
92 92화. 정멸귀 등장. 24.06.22 30 0 13쪽
91 91화. 음기가 가득한 그곳. 24.06.12 42 0 12쪽
90 90화. 다시 동업. 24.06.02 32 0 13쪽
89 89화. 돌아가는 운명의 수레바퀴. 24.05.25 33 0 11쪽
88 88화. 특수본 팀구성. 24.05.19 38 0 13쪽
87 87화. 천세와 염호. 24.05.18 30 0 13쪽
86 86화. 오전이 지나고. 24.05.15 3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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