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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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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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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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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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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3)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3)


카페 카운터로 다가가는데 카운터에 있는 직원 너머의 물품 보관실로 가는 문 앞에 카페 사장님이 손짓하는 것이 보였다.

분명히 나를 보고 손짓하는 것 같아서 카운터를 빙 돌아서 그쪽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갔다.


“어서 오게.”


카페 사장님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사장님은 이렇게 말하면서도 계속 카운터 쪽의 손님들을 바라보았다.


“어서 들어갑시다. 보관실로 갑시다.”


사장님은 앞장서서 나를 보관실로 인도했다.

보관실에 오자 사장님이 급히 뒤돌아서며 말한다.


“빵을 가져왔겠지?!”


그 말 그 어투에서 상황이 급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아까의 손님들이 재촉을 하는 모양이다.


“어서 주게!! 손님들이 어제 빵이 안 왔다고 하면서 오늘도 빵이 들어오지 않으면 내 카페에 올 이유가 없다면서 다른 카페로 가겠다고 했네!! 제발 어서...... 으으으!!”


정말 급한 이유가 발생했구나.

나는 카페 사장님의 빠른 말을 이해하면서 인벤토리를 열고 빵과 과자를 꺼냈다.


탁자 위에 있는 바구니 안에 빵과 과자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오오오!!”


카페 사장님이 빵과 과자의 산을 보면서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는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듯이 얼른 다른 바구니에 빵과 과자를 분류해서 담고는 양손으로 들었다.


바구니가 남았다.

그때 사장님이 말했다.


“남은 바구니에 과자와 빵을 담고 나를 도와줄 수 있겠지?”

“네. 좋습니다.”


나는 사장님의 요청에 못 도와줄 이유가 없었다.

나에게는 카페 사장님이 고객 아닌가?


이렇게 해서 카페 사장님과 나는 양손에 빵과 과자를 가득 담은 바구니 4개씩을 들고서 손님들이 기다리는 카페로 이동했다.

그런데...... 물품 보관실에서 나온 다음 카페로 통하는 문을 열 때 문제가 되었다.


우리 모두 양손에 바구니를 4개씩이나 들고 있어서 문을 열 수 없는 것.

잠깐 카페 사장님이 생각하는 듯하더니 나에게로 몸을 돌리며 말했다.


“잠깐 이것 좀 들고 있게.”


사장님이 이렇게 말하면서 오른쪽 손에 든 바구니 2개를 내가 들고 있는 바구니 위에 올려놓았다.

무게가 느껴졌다!!


‘어? 이거 중심을 잡아야겠는걸? 팔이 떨린다. 아......’


내가 이렇게 갑자기 무게가 증가한 팔에 힘을 주고 몸의 균형을 잡으려 하고 있을 때.

카페 사장님은 비어있는 손으로 카페로 통하는 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다시 나를 보면서 말했다.


“들어가게. 자네가 먼저 들어가야 내가 문을 닫으니까.”


나는 카페 사장님의 말뜻을 알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뒤에서 문을 닫은 사장님이 내 손에 올려놓은 2개의 바구니를 다시 들고는 비어있는 진열장 앞으로 갔다.


그리고는 진열장 안에 과자와 빵 바구니를 넣고는 다시 옆에 있는 내 손에서 빵 바구니와 과자 바구니를 받아 들고 역시 진열장 안에 들여놓았다.

잠깐 사이에 사방이 조용해졌다.’


“이거...... 어디서 맡아본 향기인데?”

“어? 진열장에 그 빵과 그 과자가 있어!”


“어느새 가져다 놓은 거야?”

“어서 주문하지 뭐 하고 있어!!”


카페 손님들은 카운터의 직원에게 왜 맛 좋은 간식이 없냐고 항의하다가 카페 사장님과 내가 바구니에 담은 빵과 과자를 들고 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진열장에서 기억에 남는 향기가 나오니 그때 서야 진열장을 보고서 그때의 맛있는 간식이 들어와 진열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 바람에 카운터 직원의 손은 숫자키를 누르느라 바빠졌다!


“네. 5,800원입니다.”

“네. 1만 2,600원입니다.”

“전부 2만 5천 원 결제하시면 됩니다.”


연속으로 계산이 이루어지면서 나와 사장님이 진열장에 넣은 간식들이 손님들의 손으로 전달되었다.

어느새 진열장에 있는 빵과 과자가 담긴 바구니가 비워지기 시작한 것이 보였다.


정말 인기가 좋았다!!


‘정말 인기가 좋네. 나도 맛 좋아서 먹지만, 이렇게 사람의 입맛을 끌어당기는 맛일 줄은 몰랐는데......!!’


그때 내 옆에서 손님들이 간식을 주문하는 것을 바라보는 사장님의 눈빛이 형형한 것을 보았다.

그리고 사장님의 입은 웃음을 머금은 입 모양이었다.


작은 중얼거림이 카페 사장님의 입술을 움직였다.


“이건 대단해...... 성공이야...... 후후훗~!”


성공인가?

사장님은 이번 손님들의 간식 상품에 대한 반응을 보고서 성공을 점쳤나 보다.


아마 내게서 간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빵과 과자를 납품받을 때 이런 생각을 했겠지.

시간이 지나자, 간식을 주문하는 손님들의 숫자가 줄었다.


카페 안을 보았더니 빈자리가 있었다.

드디어 모든 입맛을 만족시키고 손님들이 만족감을 느끼게 하면서 돌려보낸 것이다.


사장님은 카페 문을 열고 나가는 손님들의 말소리를 들었다.


“이 카페 간식은 정말 맛있네.”

“다음에 또 오자.”


카페 사장으로서 이렇게 좋은 말은 없다.

사장님의 그 손님들의 말에 만족감을 느꼈다.


나는 그런 사장님을 보다가 카운터의 직원이 사장님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사장님. 간식 중에서 아까 전에 가져오신 빵과 과자가 ‘매진’되었습니다.”


카운터 직원의 말에 사장님이 반응한다.


“뭐? 걱정하지 마. 곧 해결돼. 그렇지요? 납품업체 사장님?”


빙긋 웃으며 하는 그 말에 나는 눈이 크게 떠지는 느낌을 받았다.


‘낙수효과!!’


내 머릿속에 그때 떠오르는 산업 용어.

‘낙수효과’라는 것은 어느 산업이 잘 되면 연쇄효과로 관련된 다른 산업도 잘 된다는 이론이다.


카페 사장님의 카페가 잘되므로 해서 내 장사도 덩달아 잘 되는 것이다.


“납품업체 사장님이요?”

“저기 아직 물어보지 않았는데...... 음.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정동원인데요?”

“우리 정 사장님께서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려요. 하하하!”


“헉! 정 사장님......?! 제가요?”

“우리 거래량을 늘려봐요? 괜찮죠?”


카페 사장님의 말투가 완전히 변했다.

사무적인 어투에서 부드러운 어투로......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거래량을 늘려보자는데 거절할 이유가 있나?


그것도 이번에는 아주 큰 거래 같다.


“제가요. 다른 곳에서도 이런 카페를 여러 개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카페에도 정 사장님의 간식을 진열해서 판매하려고 하는 거예요. 이해되셨죠?”

“네. 이해됩니다.”


다른 곳에도 이런 카페가 여러 개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사항이다.


“그러면 얼마나 거래량이 늘어날까요?”

“지금의 10배. 그 정도면 딱 좋겠어요. 되겠죠?”


10배!!!

기분 좋은 숫자라는 느낌이 딱 온다.


“그리고, 나중이라도 이 거래량은 늘어날 수 있어요. 그런 점에 대해 준비하고 계시면 우리 거래가 더욱 좋아질 거예요. 하하하!!”

“네. 좋습니다. 하하하!!”


카페 사장님과 나는 마주 보고 웃었다.


‘이거 내가 대박을 친 건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나는 당황하면서도 이 거래가 성사된 것을 기뻐하고 있었다.

그때 카페 사장님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서 뭔가를 하고서 내게 말한다.


“제가 이번 간식 대금을 보내드렸습니다. 카페 장사가 잘돼서 추가금도 더 넣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나는 내 스마트폰을 꺼내려다가 먼저 울리는 진동에 깜짝 놀라며 긴장했다.


‘저번 거래에서 얼마를 받았었지?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인 것 같았는데...... 잘 모르겠다. 이걸 확인하면 알겠지.’


나는 내 스마트폰에서 은행 어플을 실행해서 카페 사장님이 보내온 금액을 확인했다.


[5,500,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은행 어플을 열자 방금 입금된 금액이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났다.

550만 원!!


단지 게임 속 아이템을 구입해서 판매한 금액치고는 많은 금액......!!!


‘550만 원. 이건 적은 금액이 아니다. 이제 이것의 10배 거래가 시작된다!!’


만약 내가 지금의 생각을 말로 했다면 떨리는 음성이었을 것이다.

그 정도로 나는 발전적인 거래에 힘이 솟았다.


그때 카페 사장님이 나에게 말했다.


“정 사장님. 혹시 아직 빵과 과자를 가지고 계시는 것이 있나요? 지금 진열장이 비었는데, 다시 채워놓으려고 합니다.”


카페 사장님의 말에 진열장을 보니 무려 8 바구니에 가득 담겨있던 빵과 과자가 모두 매진되어 비어있는 것이 보였다.

내 눈이 약간 커지면서 힘이 들어갔다.


급히 인벤토리를 열어 안을 살펴보니 약간이지만, 남은 빵과 과자가 보였다.


“아! 남아있는 것이 있습니다.”


내 말에 카페 사장님이 얼른 팔을 움직여 진열장의 빈 바구니들을 꺼냈다.


“지금 여기에 꺼내주세요. 지금은 손님들이 거의 없어서 카운터 쪽이 복잡하지 않아 여기서 작업해도 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나는 카페 사장님의 말대로 인벤토리 안에서 빵과 과자를 꺼냈다.

그러자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 눈을 번쩍 뜬다.


“엇?! 허공에서 빵이 나오다니?!”

“이분 헌터시다. 그렇게만 알아둬라.”


카운터 직원이 내가 헌터인 것을 몰랐다가, 카페 사장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놀란다.


“오오~!! 헌터셨군요!!”


그때 나는 빈 바구니에 빵과 과자를 가득 채웠다.

카페 사장님이 빵과 과자가 가득 담긴 바구니에서 다른 바구니로 그것을 옮겨 담아서 진열장에 넣었다.


모두 6 바구니.

이제 다시 손님들이 방문하면 날개 돋친 듯이 판매될 것이다.


카페 사장님이 다시 스마트폰을 꺼내 나에게 간식 대금을 보냈다.


“지금 6 바구니의 간식 대금을 보냈으니 확인해 보세요.”


나는 이미 실행된 은행 어플을 확인해서 방금 인벤토리에서 꺼내어 납품한 간식 대금 350만 원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지금 거래로 오늘만 9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모든 거래를 마치고서 나는 카페 사장님과 인사를 나눈 다음 카페에서 나와 집으로 향했다.


++++++


집에 와서 침대에 누우니 세상이 내 것만 같았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잠깐 동안에 간식 거래로 900만 원을 번 것이 꾼만 같았다.

그것도 게임 속 아이템으로 말이다.


‘이건 시세도 따질 필요가 없는 장사다. 그냥 게임 생활 아이템인 빵과 과자를 NPC 상인에게서 구입해서 밖으로 나오면 끝이야. 흐흐흐~!’


나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웃음을 웃었다.

입가에 웃는 입술 모양이 만들어졌다.


저번에 다른 차원의 문양이 다른 금화를 헌터 상점에 판매하고 1억 원이 넘는 금액이 들어온 다음으로 아주 기뻤다.


이렇게 좋은 기분으로 침대에서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부엌에서 소리가 났다.


소리를 잘 들어보니 엄마와 아빠.


“이 집 구입할 때 은행에서 대출금 받았잖아? 그거 넣지 못하게 될 것 같아.”

“왜요? 무슨 일이 있어요?”


“내가 다니는 회사에...... 이상기류가 생길 것 같아. 오늘 주식시장에서 폐상장 됐어.”

“폐상장이면 주식이 종이가 됐다는 거?”


“맞아. 이제 우리 회사 주식은 종이야. 후우......”

“그럼 퇴직금은?”


“못 받지. 회사 경리부에서 미안하다고 하더군. 퇴직금 줄 돈을 모두 회사 부채를 막는 데 사용했다고 하더라고. 후우......”

“아이고...... 흐흐흑!”


엄마가 우는 소리와 아빠가 한숨을 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벌떡 일어나 방문을 열었다!!


우리 집이 위기에 처했다는데, 내가 나서야 한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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