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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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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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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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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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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1)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1)


동원은 비닐봉지에 빵과 주스를 잔뜩 넣어 공사장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탔다.

자신이 신호수라 이런 일도 해야 일당을 더 받는다.


그는 양손 가득히 간식을 넣은 비닐봉지를 보면서 살짝 웃었다.


“이걸로 오늘 일당은 10만 원이 넘었다.”


보통 신호수 일만 하면 일당이 10만 원 아래다.

6만 원에서 8만 원 정도 하는 것이다.


“누구네 인력거는 15만 원이 넘는다고 하던데...... 에휴~!”


한숨이 나온다.

그는 얼굴 옆으로 흐르는 땀을 손을 들어 닦고서 위를 올려다보았다.

지금 여기는 70층.


이 건물은 100층을 공사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그래서 신호수 일치고는 꽤 오랜 기간을 일했다.


먼저는 영업일을 했었다.

실적이 안 좋아서 권고사직을 통보받았지만.


그렇게 직장을 구하다가 한 달이 지나게 되었다.

더 이상 무직 상태를 유지할 수 없어서 공사판에 나오게 되었다.


5만 원을 수강료로 내고 4시간의 안전교육을 받고 플라스틱 카드로 된 안전교육 이수증을 당일에 발급받았다.

그것으로 공사 현장에 발을 디딘 것이다.


오늘이 그 첫날.

쭈뼛쭈뼛하면서도 신호수 일을 열심히 하여 공사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서 계속 나와도 좋다는 허가도 나왔다.

그런대로 좋은 기분으로 일을 시작한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기까지 기분도 좋았다.

양손 가득히 있는 간식만 가져다주면 오늘 일을 끝나니까.


“자. 이제 퇴근이다. 그런데, 일 엘리베이터 속도가 느리네. 언제 올라가는 거야?”


예상보다 느린 엘리베이터를 타고 100층 꼭대기로 올라가는 중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발아래에서 나사못을 발견한 것이다.


[딱. 따닥.]


처음에는 공사장의 나사못인 줄 알았다.

공사를 하다 보면 연장과 재료를 놓고 이동하기도 하니까.


그런데, 이것은 지금 소리를 내면서 어디선가에서 나타난 것이다.

동원은 안전모를 벗고 그것을 주웠다.


“이거 나사못이네. 어디서 온 거야? 앗?! 아야!!”


그때 동원의 머리 위에 무언가가 충격을 주었다.

그것이 뭔가하고 보았더니.


“뭐야? 나사못이잖아? 이게 어디서...... 앗?! 으악!!!”


뭔가하고 봤더니 나사못.

나사못이 어디서 떨어졌나 하고 봤더니 위에서부터 외벽 엘리베이터를 붙잡고 있던 쇠기둥이 바깥으로 벌어져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 엘리베이터에는 자신이 타고 있고.

동원은 비명을 질렀다.


“사람 살려!!! 으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면서 동원은 정신을 잃었다.


++++++


꿈을 꾸었다.

그것은 헌터로 각성하는 꿈이었다.


꿈을 꾸었다.

그것은 헌터로 각성하는 꿈이었다.


온몸이 광채로 휩싸이며 각성하는 모습은 참 멋졌다!

그런데, 각성하고서 얻은 스킬 이름이 ‘게임’이라서 피식 웃었다.


이게 무슨 꿈이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문에 깨어났다.


눈을 뜬 동원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병원이었다.

간호사가 다가와 동원이 정신을 차린 것을 확인했다.


“환자분. 정신이 드셨나요?”

“여기가 어디지요?”


“병원이에요. 환자분은 공사장에서 사고를 당하셨어요.”

“무슨 사고지요?”


“지금 치료는 끝났어요. 다리에 철심을 박았으니 걸어 다닐 수는 있을 거예요.”


동원이 자기 다리를 보았다.

다리는 붕대에 묶여 공중으로 들어 올려져 있었다.


철심을 박을 정도로 다쳤다는 것은 진짜인 것 같다.

동원이 이런 생각을 할 때 담당 의사가 왔다.


동원은 급한 마음에 담당 의사에게 질문했다.


“의사 선생님! 저 다시 걸을 수 있지요?”


담당 의사가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환자분의 몸이 튼튼해서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담당 의사는 이렇게 동원에게 말하면서 생각했다.


‘사실 당신이 살아난 게 기적입니다.’


동원은 80층 높이의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서 추락했다.

그런데도 다리에 철심만 박고 살아난 것은 하늘이 내린 기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동원은 담당 의사의 말을 믿고 안심했다.


“제가 다시 살아난 거군요. 감사합니다.”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몸조리나 잘하세요. 하하하!!”


담당 의사는 이런 말을 하면서 동원의 팔에 연결된 링거에 영양제를 주사하도록 간호사에게 지시했다.

간호사가 영양제를 링거에 있는 주사액 주입기로 넣었다.


담당 의사는 동원이 입원한 병실을 나오면서 간호사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 환자 언제 죽을지 몰라요. 조심해서 살피세요.”

“그렇게 위중한가요? 알겠습니다.”


동원은 담당 의사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좋은 말을 하자 다소 안심하는 눈치였다.

그때 건설회사에서 사람이 찾아왔다.


그는 동원이 정신이 든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엇?! 정신이 들었어?!”

“제가 정신이 든 것이 그렇게 놀랄 일인가요?”


“아니 그게 아니라 의사가 곧 죽는다고 해서......”

“의사가 그렇게 말했어요?”


“그렇기는 했는데, 지금 말하는 것을 보니 괜찮은 모양이네.”

“네. 제 상태가 기적이라는 말을 담당 의사가 하기는 했어요.”


“그러면 이야기해도 되겠네요. 정동원 씨.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안전 수칙을 미준수하신 것은 기억나십니까?”

“네?! 무슨 안전 수칙 미준수요?”


“건설 중인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 탈 때에는 몸만 타고 다른 물건은 가지고 타면 안 된다는 안전 수칙이 있었어요.”


동원이 잘 생각해 보니 그런 안전 수칙은 없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탔던 것은 공사장 인부들의 간식이었지 공사용 물품이 아니었지 않은가?


“그때 제가 가지고 탔던 물건은 공사장 인부들에게 줄 간식거리였습니다. 공사용 물품인 시멘트 포대나 도구 등이 아니었으니 전혀 상관없을 텐데요?”

“그게 기억납니까?! 어허~!”


이게 무슨 소리지?

그게 기억난다니?


“CCTV를 보시면 아실 텐데요?”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는 파손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증언으로 현장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 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현장 인부들의 증언으로는 동원 씨가 공사용 물건을 가지고 엘리베이터에 탔다는데? 맞지요?”


“뭘 보고 그런 말을 하는 겁니까? 나는 공사용 물건을 가지고 공사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전부 공사장 인부용 간식이 든 비닐봉지뿐이었습니다!! 헉헉!!”


나는 힘든 와중에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그래도 증언이 있어요. 경찰이 이미 그때의 동원 씨를 목격한 공사장 인부들의 증언을 녹취해 갔습니다. 그렇게 아세요. 보험료는 차후에 나옵니다. 안녕히~!”


건설회사에서 나온 사람은 그렇게 돌아갔다.

동원은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일방적으로 통보만 받은 셈이다.

그런데도 몸이 아프니 항의를 하러 갈 수도 없다.


“그래! 전화야!”


동원의 머리맡에는 스마트폰이 있었다.

그 스마트폰을 들어서 공사장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그런데, 전화가 되지 않았다.

몇 번을 걸어도 같은 안내 멘트가 나왔다.


아마도 자신의 전화번호를 차단한 것 같다.


“이거 당했구나!! 아......”


동원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서 얼마 후. 동원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공사장 감독이었다.


“어떻게 된 겁니까!! 전화가 되지 않던데?”

“나도 사정이 있고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해. 그런 내 사정을 이해해 주게.”


“아니 그래도 전화를 거니까 없는 번호라고 나오는데.....”


그 순간 동원의 말을 막으며 말하는 공사장 감독.


“자네 보상금은 이미 지급되었네. 이제 여기 공사장에는 나오지 말게. 치료비는 전액 지급하기로 건설회사와 이야기가 되었네. 편하게 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수고하게.”

“잠깐! 여보세요! 어?! 끊었네?”


동원이 공사장 감독의 전화가 끊어지자 재빨리 다시 그의 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지금 거신 번호는......]


아까와 같은 안내 멘트가 나왔다.

자기 통화만 하고서 다시 동원의 전화를 차단한 것이다.


동원은 전화기를 힘을 주어 꼭 잡았다.

억울했다.


자신이 협상조차 못 하고 이렇게 된 것이.

그때였다.


동원의 스마트폰으로 은행 앱의 안내 메시지가 왔다.


[50,000,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금액이 있었다.

동원은 빠른 속도로 은행 앱에 접속해서 보낸 것이 누군지 확인했다.


바로 사고가 난 공사장의 건설회사였다.

보상금을 넣어준다고 공사장 감독이 말하더니 진짜였나 보다.


“나는 떼먹힌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그런데, 액수가 5천만 원......”


보상금이 많은 듯 적은 듯하다.

거기다 치료비가 있다.


아무리 봐도 치료비를 내면 남는 금액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때였다.


간호사가 들어와 성진에게 말했다.


“환자분의 회사에서 사람이 와서 병원 치료비를 전액 결제했습니다.”


공사장 감독이 말한 대로 치료비는 모두 결제를 해준다.

치료비 때문에 불안했던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다.


그때였다.

다른 간호사가 왔다.


“환자분 가족이시라는데 맞나요?”

“제 가족이요? 앗! 엄마! 흐흐흑! 엉엉엉!!”


“아이고. 동원아! 이게 무슨 꼴이냐?”

“앗! 아버지!”


“그래. 내가 왔다. 공사장 감독이라는 사람이 집 전화로 전화를 했더라. 너 정신 들었으니 가보라고.”


엄마와 아버지가 모두 오셨다.

그러고 보니 부모님에게는 공사장에 가지 않고 대형마트에 취직해서 출근한다고 했는데......


그런 생각 때문일까?

엄마가 그것을 묻는다.


“너 어떻게 된 거야? 나한테는 대형마트에 취직했다고 했잖아?”

“그게 일당이 더 높아서......”


“아이고! 이놈아! 돈이 문제야? 그 돈 때문에 네가 이 꼴이 된 거야! 아이고오...... 속상해......”

“후우...... 그놈의 돈......”


엄마와 아버지가 한숨을 땅이 꺼져라 쉬신다.

나는 부모님에게 미안해서 말을 못했다.


그렇게 몇 개월이 흘러 퇴원을 하게 되었다.


++++++


동원은 다리를 절며 병원에서 퇴원했다.

병원비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공사장 수주회사인 건설회사에서 이미 치료비 전액을 병원에 납부했기 때문이다.


“치료비 걱정은 없네. 그래도 그때 받은 보상금 5천만 원이 사라지기까지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동원은 이런 걱정을 하면서 병원 정문을 나갔다.

전철역까지 걸어가는데 다행히 아무런 불편함은 없었다.


담당 의사도 놀라면서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한 것이 사실인가 보다.

그래도 몇 달 만에 거리를 걸으니, 다리에 힘이 드는 것 같아 근처의 벤치에 앉았다.


그때 바로 옆으로 초밥집이 있어서 그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기본 초밥 세트를 주문하고서 기다리는 중에 길 건너 빌딩의 광고판을 보게 되었다.


[새로운 게임을 원하십니까?]

[지금 여기에 유명 헌터들의 몬스터 사냥 경험을 모아 만든 게임이 있습니다!!]


[몬스터의 공격을 방어하고, 몬스터를 베고, 새로운 가상 세계를 여행하는 실제 같은 느낌!!]

[그 모든 것을 직접 진짜처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CBT 기간 동안 체험관에서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체험관 위치는 게이트 온라인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안내 문구가 지나가자, 광고판에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유저들과 마을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때 동원의 눈에 이 게임 게이트 온라인의 체험관이 보였다.


체험관은 바로 광고판이 걸려있는 건물에 있었다.

동원은 횡단보도를 건너 건너편에 있는 건물 지하로 들어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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