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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2 18:20
연재수 :
1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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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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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11,239

작성
24.02.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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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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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글자
11쪽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9)

DUMMY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9)


탑을 돌아다니다가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했다.

혹시나 위층에는 몬스터가 있을까 하여 조심스럽게 발소리를 내지 않고 올라갔다.


다행히 없었다.

나는 재빠르게 몸을 움직여 근처의 열려 있는 문으로 들어가 숨으려고 했다.


그리고나서 주변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크르릉......]


문이 열려 있는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는 순간!!

뒤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몬스터의 아우성 소리.


무려 두 마리의 하이에나를 닮은 몬스터가 나를 보고 있다.


“헉!”


두 마리의 몬스터는 근육질이다.

앞다리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번질번질 빛난다.

나는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는 왠지 모르게 인벤토리를 불렀다.


“인벤토리......?!”


왜 인벤토리를 불렀을까?

열린 인벤토리 안에는 내 눈을 깊숙이 끌어당기는 무엇이 있었다.


나는 그것에 손이 갔다.

꺼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강화 몽둥이다.

나는 눈을 크게 떴다.


다른 손에 든 검을 옆에 있는 탁자 위에 두고 강화 몽둥이를 움켜잡았다.

갑자기 자신감이 생긴다.


[크오옹~!!]


갑자기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하이에나 몬스터.

벌린 이빨이 날카롭게 보인다.


거기다가 여러 개다.

나는 오싹했다.


그래서 더욱 강화 몽둥이를 힘을 주어 꽉 움켜잡았다.

그렇게 내가 긴장하고 하이에나 몬스터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크아앙~!!]


한 마리가 갑자기 덤벼들었다!!

나는 하이에나 몬스터의 큰 얼굴이 다가오자 그대로 강화 몽둥이를 휘둘러 버렸다!


그러자.


[뻐억!!]

[깨앵~!]


하이에나 몬스터가 몬스터답지 않은 소리를 내더니 그대로 나동그라졌다.

그리고는 움직임이 없었다.


그때였다!

남아있는 하이에나 몬스터가 움직였다.


펄쩍 뛰어올라 나를 공중에서 공격하려고 했다.

나는 그것을 보고 자세를 낮추어 앞으로 굴러 곧바로 일어서 뒤로 돌았다.


내 손에는 강화 몽둥이가 들려있다.

나는 그것을 이제 땅에 착지한 하이에나 몬스터의 뒤통수를 향해 그대로 갈겼다!!


[퍼억!!]

[깽!!]

[풀썩!]


거대한 근육질의 하이에나 몬스터의 몸이 먼지를 일으키며 엎드리더니 그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두 마리의 하이에나 몬스터의 상태를 살폈다.


“잡았네...... 휴우~!!”


두 마리 전부 끝장나 있었다.

내가 휘두른 강화 몽둥이에 머리 부분에 타격을 받은 것이 효과가 있었나 보다.


단 한 방에 이렇게 되는 것을 보니.

하이에나 몬스터의 두 마리의 사체를 확인하고서야 상황이 종료된 것을 알았다.


이 몬스터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놀랐었다.

결국 이렇게 상황이 끝나고 나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후......”


옛날에 있었던 검색 사이트 이름과 비슷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잠시 그대로 있었다.


숨이 다시 커졌을 때.


“크흐흡~!!”


잠시 쉬고 난 나는 고개를 들고 다시 일어섰다.

나는 두 마리 몬스터의 사체를 보고서 한숨을 쉬고 주변을 살폈다.


다행히 이번에는 있다.


“엇?! 있다. 보물 상자가.”


우연의 결과가 나왔다.

나는 천천히 보물 상자로 다가가 그 상자를 열었다.


그러면서 금화의 광채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런데.


“아...... 금화가 아니네. 이게 뭐지?”


나는 금화 대신 나온 주머니를 열어 그 안에 있는 것을 살폈다.


“그 약이다. 능력치 올려주는 약. 이번에는 4개네.”


능력치를 올려주는 약이 보물 상자에서 나왔다.

그것도 무려 4개나.


나는 어떡할까 생각하다가 하나를 먹었다.

이왕이면 능력치를 올려두는 것이 이번처럼 갑자기 나타난 몬스터들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는 보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힘 능력치가 3이 올랐습니다.]


상태창이 허공에 뜨면서 내 능력치가 올랐음을 알려왔다.

다시 다른 능력치 약들을 먹었다.


[민첩 능력치가 1이 올랐습니다.]

[방어력 능력치가 1이......]

[방어력 능력치가 2가......]


차례로 힘과 민첩과 방어력 능력치들이 올랐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한 방에 저렇게 큰 몬스터를 두 마리나 연속으로 사냥하고도 땀이 나거나 지치지는 않았다.


다소 놀라기는 했지만, 지금은 회복했다.

나는 다시 방을 나왔다.


복도를 걸어서 모퉁이를 돌았다.


“아......!! 깜짝이야.”


이번에 약간 놀란 장면이 있다.

바로 모퉁이를 돌자마자 바닥이 없는 지역이 보였다.


이것이 탑이 오래돼서인지 아니면 난간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알 수는 없다.

나는 조심하면서 바닥이 없는 지역을 지나갔다.


탑이 조금 높은가 보다 저 아래의 입구에 있던 석상이 작게 보인다.

그렇게 안전한 장소까지 왔다.


다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몬스터를 조심하면서 위로 올라갔다.


그랬더니 탑 밖을 볼 수 있는 창문이 보인다.

창밖을 보았더니 정말 높다.


“와~! 이 탑이 이렇게 높았나? 하기는 천장이 이렇게 높으니 그럴 만도 하지.”


하늘이 맑았다.

그런 맑은 하늘을 바라보니 기분이 좋아 온다.


나는 하늘을 보다가 방문이 없는 방으로 들어갔다.


“오. 보물 상자가! 아...... 다행이다! 이번에는 몬스터가 없군.”


나는 몬스터가 나타날까 봐 얼른 보물 상자로 달려가서 그것을 열었다.


“와! 은화다.”


비록 금화는 아니었지만, 은화라도 얻으니 기뻤다.

은화를 잘 살펴보니 이것은 금화와는 다른 문양이 있다.


“이런 은화면 수집가들이 좋아하겠네. 금화와도 문양이 다르고. 하하~!!”


나는 좋아서 입을 벌리고 웃었다.

그렇게 은화를 인벤토리 안에 넣고서 다시 방을 나와 주변을 살폈다.


이번 층에는 방이 아까의 그 방 하나였다.

다른 방은 없고 은화를 찾은 방을 빙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왔다.


“다른 층계도 없고...... 다시 방에 들어가 볼까?”


지금 내게 눈에 띄는 것은 은화가 들어있던 보물 상자가 있는 방이었다.

방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까는 보지 못했던 것이 보였다.


바로 계단.

방의 어두운 구석에는 계단이 있었다.


아까는 왜 보지 못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혹시 아래층에서 만났던 하이에나 몬스터에 놀란 마음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일까?


나는 조심스럽게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랐다.


++++++


계단을 올라왔다.

옥상이다.


주변에는 밖이 보이는 난간이 있다.

나는 난간으로 가서 탑 밖을 보았다.


저 멀리에 이곳으로 오면서 통과했던 작은 숲이 보인다.


“오. 저기 그 숲이 있네.”


나는 한동안 그 작은 숲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숲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을 때였다.


“하하하~!!”

“호호호~!!”


어디선가 남녀의 웃음소리가 들여왔다.


“어디서 웃음소리가 들리는데? 엇?! 저기 입구가 있네.”


천장이 없는 옥상에도 입구가 있었다.

나는 그 입구로 들어가서 누가 웃는지 보았다.


두 명이 있었는데, 두 손을 잡고서 막 키스를 하기 전이었다.

헛기침이 나왔다.


“엇험! 컴컴~!”


“앗! 누가 있다!”

“어엇! 인간이다!”


인간?

같은 인간이 인간을 인간이라고 부를 필요는 없을 텐데?


나는 내 앞에 있는 두 명을 바라보았다.

귀가 가늘고 뾰족한 느낌이다.

바로 만화와 소설 속의 엘프 이미지다.


그들은 나를 보고서 손을 잡더니 움직였다.


“어서 가자. 인간은 믿을 수 없어.”

“앗! 약을 떨어뜨렸어요.”

“버려. 그런 것은 마을로 가면 얼마든지 있잖아.”


[휘익~!]


이런 대화를 나누더니 엘프로 추정되는 남녀는 그대로 햇빛 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그들이 있던 곳은 옥상 위에 꾸며진 꽃밭이었다.


나는 넋을 잃은 듯이 아름다운 꽃밭을 감상했다.

몬스터가 나오는 이런 탑 위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아름다운 꽃밭이 만들어져 있을 줄은 몰랐다.


한동안 꽃내음을 맡으며 꽃밭을 감상하고 있을 때.


“이게 뭐지?”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있었다.

나는 그것을 주워들었다.


약병에는 아이템의 이름을 쓰여있었다.


[꾀꼬리의 꿀.]


“이게 그 꾀꼬리의 꿀이라는 약이군!”


나는 눈을 크게 뜨고서 ‘꾀꼬리의 꿀’이라고 쓰여진 약병을 살펴보았다.

투명한 액체...... 상당히 맑게 보인다.


아까 봤었던 저 하늘의 맑음처럼 말이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꾀꼬리의 꿀이 담긴 투명한 약병을 집어넣었다.


유리병이어서 혹시나 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다음 엘프로 추정되는 남녀가 사라진 장소에 가보았다.


그곳은 꽃밭 밖의 난간에서와 같이 다른 난간이 있었다.

거기서도 탑 밖을 바라볼 수 있다.


역시나 맑은 하늘이 나를 바라봐 준다.


“아무런 흔적이 없네. 어떻게 사라진 거야?”


나는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한숨을 쉬었다.


“환상이었나? 혹시나 내가 엘프가 나오는 환상을 본 건가?”


하지만, 그건 아니었다.

곧 내게 다른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떤 반지였다.


“반지네? 흐흠......”


잘 만든 반지다.

단지 손가락을 넣는 부분이 갈라져 있었다.


아마도 손가락에 끼우고 있다가 그 갈라진 부분 때문에 손가락에서 떨어진 것 같다.

나는 그 반지를 살펴보면서 탑 아래를 보았다.


“높네...... 내려갈 때 시간 좀 걸리겠어. 아! 탑을 내려가도 저 멀리에 있는 사막의 오아시스로 다시 가야지? 거기서 멀더 백작의 심부름꾼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말이야.”


나는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하도 잘 만든 반지라서 반지의 문양 부분을 살며시 만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반지를 만지작거리다가.


“사막의 오아시스에 빨리 가고 싶네. 그래야 이 차원에서 현실로 가지. 시간이 너무 지난 것 같아. 현실에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는 몰라도 말이야.”


내가 이런 말을 하고 나서다.

갑자기 탑의 옥상에서 보이는 하늘의 풍경이 사막으로 변했다.


그것도...... 사람이 아주 많다!!


++++++


[와글와글~!!]


주변에 사람들의 소리가 내 귀로 들어온다.

나는 그 소리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다.


내가 탑 위에 혼자 있었는데, 지금 이런 소리가 들릴 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소리는 잘 들려왔고, 나도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이봐요. 멈춰있지 말아요.”


어떤 사람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대답했다.


“네......”

“아. 이 사람 졸고 있나? 눈이 풀렸어. 정신 차려요.”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서 내 어깨에 손을 얹고 흔들었다.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그 사람의 손이 내 어깨에 닿는 순간 느낌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내가 환상을 보는 거라면 다른 사람의 손길에서 나오는 느낌이 들 리가 없기에.


“아...... 감사합니다. 제가 졸았었네요.”

“이 사람 이제야 정신이 들었군. 난 가오.”


그때 모래바람이 불어왔다.


“콜록! 콜록!!”


나는 기침을 했다.

이제는 진짜 정신이 확하고 들었다.


나는 주변을 살폈다.


“여기는 사막의 오아시스......?! 내가 어떻게 여기에???”


잠깐 의문이 들었지만, 그 의문은 곧장 사라졌다.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나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여기 계셨군요. 이제야 오신 겁니까?”


그는 멀더 백작의 상태를 알려준 심부름꾼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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