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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2 18:20
연재수 :
1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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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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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39

작성
24.02.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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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자
12쪽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8)

DUMMY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8)


거대 빈대가 네 발로 서서 나를 공격해 왔다.

나는 그것을 기회로 보았다.


거대 빈대의 몸이 납작해서 나보다 아래에 있으면 단단한 등딱지만을 공격하기에 거대 빈대의 방어력이 좋았다.

하지만, 저렇게 네 발로 서서 공격해 오면 부드러운 배부분이 거대 빈대의 약점이 된다.


나는 그것을 알아보고서 곧장 거대 빈대의 가슴을 향해 검을 찔러 들어갔다.


[푸욱~!]


가슴을 정확히 찔렀는지 거대 빈대의 움직임이 멈췄다.


“...... 음.”


잠깐의 멈춤이 있고서 거대 빈대가 옆으로 쓰러져 눕는다.

혹시나 해서 반대쪽 가슴 부분을 한 번 더 찔렀다.


거대 빈대의 가슴에서 피가 나온다.

나는 그것을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게이트 온라인 게임 속에서 본 거대 빈대와 실제 거대 빈대는 사실감이 달랐다.

방금 전에 거대 빈대를 보자마자 끔찍함을 느꼈다.


그런 거대 빈대 몬스터가 이빨을 보이며 다가오자 사실 몸이 떨렸었다.

이런 상황을 이긴 것은 공략집 덕분이었다.


미리 공략집을 읽어서 상황 파악이 된 덕분이다.

나는 주변을 바삐 보았다.


공략집에서 거대 빈대는 여러 마리가 함께 다닌다고 쓰여있기 때문.

나는 바쁜 걸음으로 그 자리를 떠났다.


다행히 주변에는 다른 몬스터도 없었다.


++++++


다른 방이 하나 더 보였다.

들어가서 보니......!!!


이건 보물산이었다!!

많은 금화와 보석이 방 하나를 채우고 있었다.


“도대체 이 많은 금화와 보석은 어디서 모아놨지? 푸푸 마을의 옛날 모험가들은 모험을 많이 했나 보군.”


나는 눈에 보이는 금화와 보석에 놀라워하면서 인벤토리 안에 주섬주섬 쏟아 넣었다.

주머니가 없이도 인벤토리 안에 차곡차곡 넣는 것이 아주 좋았다.


보물을 모두 정리한 후에 방문을 빠끔히 열었다.

혹시나 몬스터가 있나 해서였는데, 복도는 조용했다.


방문을 조용히 닫고 다른 방을 찾아서 복도를 이동했다.

그런데......!!


“3마리나?!”


바로 정면에서 3마리의 거대 빈대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상대하는 방법은 아는데, 한 마리도 아니고 세 마리나 되니 상대하기가 껄끄러웠다.


다소 어렵게 보이니, 먼저 나서기가 망설여진다.

바로 그때였다.


거대 빈대들이 내 쪽을 바라본다.


“아! 발견됐다!”


나는 거대 빈대 몬스터들에게 발견된 것을 알자마자 뛰쳐나갔다!

이렇게라도 선제적 공격을 하는 것이 내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내가 상단의 검을 들고 벌떡 일어서서 다가오는 거대 빈대의 가슴을 찌른다!

거대 빈대의 가슴에서 피가 나면서 한 마리를 잡고 바로 뒤에 있는 거대 빈대 몬스터의 이빨을 피한다!


“남은 건 두 마리! 이야아압!”


이번에 휘두른 검은 급히 자세를 낮추고 자신의 등을 방패로 사용한 거대 빈대의 방어력에 밀렸다.

잠깐 뒤로 밀려났다가 거대 빈대 몬스터가 등을 돌리고 가슴을 나타내었을 때!


[파악! 푸욱!]


역시 가슴을 공격해서 찔렀다.

이번 거대 빈대는 내가 가슴을 찌르자마자 뒤로 넘어졌다.


나는 거대 빈대의 배 위로 올라가 아래에 있는 거대 빈대의 다른 쪽 가슴을 찔렀다.

거대 빈대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고개를 떨군다.


마지막 남은 거대 빈대는 내가 두 마리의 거대 빈대를 쓰러뜨리는 것을 보자 뒤로 돌아 달아난다.

난 그것을 그대로 둘 수가 없었다.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략본을 거대 빈대 몬스터는 무리로 다닌다는 것을.


나는 달아나는 거대 빈대를 쫓아갔다.

그러자 거대 빈대가 벌떡 일어나서 이빨을 보인다.


덤비지는 않고 위협하려는 것 같았지만, 저 거대 빈대는 다른 거대 빈대를 데리고 이리로 올 것이 분명해 보였다.

무리 생활이란 그런 것이니까.


나는 제세를 낮추고 상단의 검을 아래에서 위로 휘둘렀다.

그러자 거대 빈대의 몸이 갈라진다.


가슴을 찌르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방금 베어 넘긴 거대 빈대의 내장과 피가 내 머리 위로 쏟아졌다.


“아...... 이게 뭐야? 아......”


나는 인벤토리를 열어 물병을 꺼냈다.

얼굴을 씻고 옷에 붙은 것을 닦아내었다.


잠시 옷을 말리기 위해 보물산이 있던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30분쯤 후에 옷이 마른 후에 다시 복도를 걸어서 다른 방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부분의 방들이 비어있거나 보물 상자가 없었다.

있는 거라고는 먼지와 빈 상자들.


나는 그것을 확인하고 아무래도 더 이상의 보물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얻은 것 같은데...... 이제 나가볼까? 이곳에 온 지도 꽤 오래된 것 같아.”


나는 막다른 복도에 있는 마지막 방을 들여다보며 이렇게 결정했다.

다시 푸푸 마을 남쪽 동굴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돌아와 벽면의 문을 열었다.


[드르륵.]


문이 열리고 내가 나가자, 문이 자동으로 다시 닫혔다.

나는 동굴 안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다시 동굴 밖으로 나왔다.


푸푸 마을 남쪽 동굴 밖으로 나오니 거의 저녁때였다.

이대로는 여행을 계속할 수가 없어서 다시 푸푸 마을로 돌아가기로 했다.


++++++


푸푸 마을 여관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났다.

여관에서 나오는데 어떤 마차들이 보였다.


가까이 가보니 상단의 마차였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들린다.


“남쪽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상단들이 모여 장사를 하고 있어요.”

“거기에 만국의 물건들이 모여있지.”


“거기에 갔다 왔는데, 대단하더군.”

“이 마을에서의 상행위가 끝나면 가봐야겠는데?”


남쪽 사막의 오아시스?


‘아! 그러고 보니 공략본에 오아시스 이야기가 있었지.’


나는 공략본을 열어 내용을 보았다.

정말 사막과 오아시스의 이야기가 있다.


‘가보자.’


나는 다음 목적지를 사막 오아시스로 잡았다.

푸푸 마을 남쪽의 동굴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갔더니 표지판이 하나 보였다.


[남쪽 오아시스.]

[사막 주의.]


오아시스와 사막 이야기가 표지판에 새겨져 있었다.

표지판을 따라 이동했더니 저 멀리 사막의 열기가 다가왔다.


아지랑이가 사막을 만들고 사막이 아지랑이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옅은 안개 속을 지나자, 상인들의 천막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와글와글.]


보기보다 오아시스에 방문객들이 많았다.

아마도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할 수 있는 것 때문일 것 같다.


실제로 푸푸 마을의 물가보다 여기 오아시스에 있는 상점들의 가격표가 저렴했다.


“사막에서 이런 상업 행사가 열리는 것은 오랜만에 봅니다.”

“이런 행사 덕분에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하는 거죠. 하하하!!”


“어서 우리가 필요한 물건을 산 후에 우리 물건을 팝시다.”

“저기 자리가 좋군요. 저기에 우리 상점을 엽시다.”


나는 오아시스를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다.


“동쪽으로 가면 마을이 있다나 봐요. 저는 가보지 않았지만.”

“거기는 우리 상단이 갈 것이오. 관심이 있다면 같이 갑시다.”


이런 이야기들을 듣다가 뜻하지 않게 알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는 멀더 백작이었다.


“어떻게 된 거야? 오아시스 상점에는 없는 게 없는 것 아니었어. 도저히 구할 수가 없네. 우리 멀더 백작님은 이제 어떡해야 하지?”


멀더 백작?

그 이름을 듣자, 궁금증이 생겼다.


“혹시 멀더 영지의 멀더 백작 이야기 맞소? 초보자의 마을 근처에 있는?”

“오! 아시는군요! 그 멀더 백작님 맞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그 사람은 급한 말투로 빠르게 말했다.

나는 그의 말을 들어주기로 했다.


“말씀해 보세요. 무슨 일이 있습니까?”

“우리 멀더 백작님이 갑자기 말을 못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의사와 약방을 돌아다니는 중에 여기 오아시스로 가면 해독약을 구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고 있는데 아직 그 약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습니까?”

“여러 곳을 수소문한 결과 멀더 영지의 음유시인이 멀더 백작님과 같은 증상을 앓았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에는 어떻게 했지요?”

“그 음유시인을 찾아갔습니다. 물어봤더니 소문은 사실이었고 자기는 약을 먹고 완치가 되었다는군요.”


“그 약이 무엇이었나요?”

“바로 ‘꾀꼬리의 꿀’이라는 약이었다고 하더군요.”


“꾀꼬리의 꿀? 그런 약도 있습니까? 이름이 특이하네요.”

“네. 그래서 더 물어보니 바로 이곳 푸푸 마을 남쪽에 있는 사막 오아시스의 도구 점에서 그 약을 찾아 먹었다고 하더군요.”


“오! 그럼 제대로 찾아오셨네요. 바로 그 오아시스가 여기 아닙니까?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나요?”

“급하게 여기로 와서 곧장 도구점을 찾았죠. 그런데...... 없답니다.”


“아...... 아깝게 되었네요.”

“저도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도구점 주인장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서쪽의 탑에 가면 꾀꼬리의 꿀을 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서쪽의 탑이요?”

“네. 서쪽의 탑. 그런데, 아무도 그곳이 어딘지 모른답니다. 가본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서쪽에 탑이 있다면 서쪽으로 그냥 가보면 되는 것 아닌가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쪽으로 같이 갈 사람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군요. 여기에서의 돈벌이가 더 좋다면서요.”


“으음...... 그렇군요. 그럼 제가 그 서쪽의 탑이라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앗! 그래 주시겠습니까? 고맙습니다! 꼭 답례를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그 도구점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쪽으로 가면 간판을 내걸었습니다. 가보시면 압니다.”


나는 도구점으로 갔다.

도구점 주인장이 말한다.


“서쪽의 탑에 꾀꼬리의 꿀이 있지. 나도 거기서 구했어. 아. 그리고 그 탑에는 엘프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어. 나는 엘프를 보지 못했지만 말이야.”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 잠깐만 기다리세요. 더 해줄 말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요?”


“그 서쪽의 탑에는 몬스터가 출현합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도구점 주인장과 이야기를 마친 나는 사막의 오아시스를 나와 서쪽으로 향했다.


++++++


서쪽의 탑이라는 곳은 사막을 나와서 작은 숲을 지나서 존재했다.

밖에서 봤을 때는 도구점 주인장이 알려준 몬스터는 보이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탑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다시 문이 보였다.


열어보았다.

낡은 침대가 보인다.


다른 것은 없었다.

다시 문을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다.


위층으로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아직까지는 몬스터가 없다.


아마도 그 몬스터라는 것은 어쩌다가 이 탑으로 들어온 것 같다.

그것을 보고 이 탑에 몬스터가 출현한다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층으로 올라와 보니 어떤 방이 보인다.

문이 따로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서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멋있는 외관의 보물 상자가 보인다.

하나를 열어보았더니 금화가 들어있다.


얼른 꺼내어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다른 상자를 열었다.


“아니?! 이건! 그 약이네.”


능력치를 올려주는 약이다.

약간 망설여졌다.


이 약을 현실로 가져가면 꽤 많은 돈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내 호기심이 더 컸다.


약을 먹었다.


[힘 능력치가 1이 올랐습니다.]


상태창 화면이 뜨면서 이런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힘 능력치가 올랐네. 또 이런 약이 이 탑에 있을까?”


능력치가 오르는 약은 옛날 푸푸 마을의 마을 모험가들이 먹었다고 한다.

촌장님에게 두 개를 얻어 먹어본 후로 처음이다.


나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방을 나와 탑 탐험을 계속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눈도 온다는데.

비와 눈을 조심 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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