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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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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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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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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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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5)

DUMMY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5)


게임 체험관을 나왔다.

오후 3시의 세상은 밝았다.


어두운 게임 체험관에서 나오니 이렇게 밝은 세상을 보는 것이 꿈만 같았다.


“게임 체험관의 조명이 어두운 것은 게임 캡슐에 들어가서 게임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라는데...... 그 말이 정말이군.”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길을 걸었다.

그때 내 말을 들은 행인이 몸을 움찔하면서 나에게서 멀어졌다.


그가 중얼거리는 듯한 말소리가 내 귀로 들려와 꽂힌다.


“게임 중독자인가......? 조심해야겠어......”


나는 본능적으로 돌아보았고, 곧바로 얼굴을 돌리는 모습도 보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실제 게임을 아침부터 지금까지 하고 나왔으니......

물론 다른 차원에 갔다고 온 것이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는 게임 체험관을 들락거리는 것으로 보인다.


별수 없이 전철을 타고 빵을 납품할 카페에 도착했다.

마치 카페 사장님이 계셔서, 물품 보관실로 같이 들어갔다.


“기다리고 있었네! 어서 오게. 여기 커피 마시고 시작하세.”

“감사합니다.”


나는 카페 사장님이 주는 500밀리 커피를 받아 들었다.

아메리카노 커피였는데, 마실만 했다.


“꿀꺽! 꿀꺽~! 하아~!!”


사실 아까 게임 중독자라는 소리를 듣고 속이 좀 탔다.

그러다가 지금 시원한 커피를 마시니 속이 풀리는 것 같다.


카페 사장님도 500밀리 커피를 마신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커피가 우리 카페에서 판매되는 커피 맛을 따라왔어.”

“네? 커피는 카페 커피가 더 맛이 좋을 텐데요? 재료와 원두가 더 좋잖아요?”


“그 말은 맞는데, 커피 분량을 그쪽이 더 주니까, 그쪽 커피 맛으로 입맛이 맞춰졌어.”

“아...... 그것참......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네요.”


“그렇지. 그래도 자네가 납품하는 빵과 과자 때문에 우리 카페에 손님들이 오는 거야.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지속적으로! 납품해 주게나. 그래야 우리 카페 커피를 자주 마시고 입맛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지.”

“네. 염려 마십시오.”


“자네만 믿네. 하하!”


카페 사장님이 웃는다.

나는 500밀리 커피를 모두 마시고 빈 바구니에 게임 속에서 가져온 빵과 과자를 채웠다.


빈 바구니들이 모두 채워지자, 카페 사장님이 빵을 냉큼 집어서 입에 넣는다.

확실히 맛있나 보다.


게임 아이템이 이런 맛을 낸다는 것이 신비롭다.


‘오늘 납품도 다 했고, 이제 헌터 상점으로 가봐야지.’


내가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에 카페 사장님이 스마트폰을 들고는 무언인가를 조작한다.

잠시 후에 카페 사장님의 손가락이 스마트폰 위에서 멈췄다.


[우우웅.]


그와 동시에 내 스마트폰이 진동한다.

나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터치해서 보았다.


입금 메시지가 와 있다.

그 입금 메시지를 확인 터치하니 곧바로 은행 어플로 연결된다.


[8,000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은행 어플을 실행하자 이런 안내 메시지가 내 눈으로 들어온다.


“이번에는 저번보다 납품 물량을 많이 받아서 더 보냈네.”

“앗!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장님!”


나는 고개를 숙여서 감사 인사를 했다.


“아니 괜찮네. 나도 다른 지역에서 영업하는 내 소유 카페에 보내려고 대량으로 구입해서 금액이 많을 뿐이야. 사실 자네에게 보낸 금액 이상을 벌고 있지. 하하!”


나는 카페 사장님과 함께 빵과 과자를 잔뜩 채운 바구니를 들고 카페 카운터로 향했다.

사장님이 카페로 통하는 문을 연 다음 내게 준 바구니를 다시 든다.


나는 사장님을 따라 카페로 다시 들어갔다.

진열장에 바구니를 집어넣고 빈 바구니는 다시 꺼냈다.


여기 카페의 명물인 빵과 과자가 들어온 것을 본 카페 손님들이 몰려와 줄을 선다.

카페 사장님이 흐뭇한 얼굴로 웃음 짓는다.


나는 거래를 마치고 카페를 나왔다.

곧장 전철역으로 가서 헌터 상점이 있는 전철역에 내렸다.


++++++


거리를 조금 걸어가니 헌터 상점에 도착했다.

문을 밀고서 안으로 들어갔다.


[와글와글~!!!]


오늘은 웬일인지 손님들이 많다.

헌터들이며 관계자들이 잔뜩 와서 아이템들을 거래한다.


“이게 오우거에게서 나왔단 말이지~!!”

“사냥한 와이번의 입에서 이 구슬이 떨어지더라고. 이게 여의주가 아니고 뭐겠어?”


“그리폰이 얼마나 큰지 모르지? 나 어제 그리폰하고 전투하신 분이야!! 으허험~!!”

“어제 게이트에 들어갔었는데, 흡혈박쥐가 날아와서 달려드는데, 그 기세가 어마무시했지. 그래도 사냥은 성공했어. 으하하하!! ”


나는 되도록 짧은 줄을 찾아서 줄을 서며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오우거? 와이번? 큰 게이트인 모양이군.’


저런 몬스터들은 게이트 자체가 커야 한다.

게이트가 커야 들어간 던전의 넓이도 넓고 몬스터들의 숫자도 많다.


몬스터들이 많아야 사냥을 많이 할 수 있고, 부산물이나 보물 등도 많이 얻을 수 있다.

그래야 돈을 많이 번다.


“와아~! 와이번의 날개네~!”

“어렵게 얻은 거야. 비록 한 장이지만 말이지.”


와이번의 날개는 저번에 다른 차원에서 10장 넘게 손질이 되어 있는 것으로 구입했었다.

헌터 상점에 와서 비싸게 판매하기도 했고.


그런 것을 구경하면서 기다리니 어느덧 내 차례가 왔다.


“금화입니다. 문양이 달라서 수집용이라고 하더군요.”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품질을 검사하고 오겠습니다. 이건 샘플용으로 가져가겠습니다.”


15분 정도 기다리니 품질 검사가 끝났다.

검사를 하는 사무실에서 다시 내 앞으로 온 카운터 직원이 말한다.


“네. 수집용 금화를 요청하는 수집가분들이 많습니다. 어느 정도의 분량을 확보하셨나요?”

“5,000개가 넘어요.”


“모두 주십시오. 세어본 후에 수집가분들에게 연락하는 것까지 맡아드립니다.”

“네. 여기 있습니다.”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5천 개가 넘는 금화가 담긴 자루를 꺼내어 카운터 위에 올려놓았다.

카운터는 내가 인벤토리 안에서 꺼낸 금화 자루로 가득 찼다.


카운터 직원은 그 금화 자루들을 이동용 손수레에 싣고는 검사실로 갔다.

잠시 문양이 다른 금화의 검사가 있었고, 진짜 금화인 것을 확인한 후에 미리 신청된 수집가들에게 연결되었다.


수집가별로 분량이 구분된 문양이 다른 금화는 따로 수집품 상자에 넣어져 택배를 통해 수집가들에게 전달될 준비가 진행되었다.

모든 작업을 마친 카운터 직원이 다시 내게 와서 말했다.


“모두 5천 4백 개였습니다. 금화 대금은 5억 원입니다. 지금 입금받으시겠습니까? 이미 입금된 수집가분들의 입금액에서 출금이 됩니다.”

“네. 입금해 주세요.”


“이 서류에 은행 계좌번호를 써주세요.”

“여기 있습니다.”


“네. 확인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스마트폰에 은행 어플이 설치되어 있으시죠? 거기로 안내 메시지가 갈 겁니다.”

“네. 알겠습니다. 기다리지요.”


5분쯤 기다리니 내 스마트폰이 진동했다.

은행 어플을 통한 안내 메시지가 온 것이다.


[5억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은행 잔고를 보니 5억 원이 추가되어 있다.


‘333억 원이군. 숫자도 좋아~!! 하하하!!’


마음속으로 대만족을 하면서 빙긋 미소 지었다.

그때 카운터 직원이 와서 내게 말했다.


“입금되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방금 확인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나는 문양이 다른 타 차원 금화를 처분하고 헌터 상점을 나왔다.

이제 집으로 갈 시간.


날이 늦은 오후가 되어 어둑해진다.

나는 전철을 타고서 집이 있는 전철역에 도착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떡볶이하고 순대, 튀김을 분식 가게에서 구입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들어왔다.


++++++


집으로 들어오니 엄마와 아빠가 만두를 식탁 위에 놓고 드시고 계셨다.

나는 분식 비닐 주머니를 식탁 위에 놓으며 말했다.


“떡볶이하고 순대, 튀김이에요. 떡볶이 국물에 만두 찍어서 드세요.”

“어떻게 알고 사 왔냐? 맛있게 잘 먹게 됐다. 하하!”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러 세면실에 들어갔다.

한 20분 동안 머리를 감고 뜨거운 물로 몸을 씻고 나왔다.


그때 식탁 위에는 남은 분식하고 만두가 놓여 있었다.

엄마가 거실에서 말했다.


“동원아! 식탁 위에 네 몫이다. 먹어라.”

“네. 엄마.”


나는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고서 식탁 앞에 앉았다.

아직 남은 떡볶이와 순대, 튀김 그리고, 만두가 몇 개씩 있었다.


다행히 아빠와 엄마가 맛있게 드신 모양이다.

나는 밥솥에서 밥을 한 공기 퍼서 분식들을 반찬 삼아 먹었다.


한 30분 먹었더니, 배가 부르고 입맛이 다셔진다.

보기보다 분식과 한식이 잘 맞는 모양이다.


분식이 담긴 빈 비닐봉지를 치우고 빈 그릇은 싱크대 물속에 넣어놓았다.

이렇게 해야 그릇에 붙은 음식물이 잘 세척된다.


다시 내 방으로 들어가서 케이블 방송을 보다가 잠이 와서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깨어나 보니 다음 날이었다.


++++++


오늘은 어제 갔었던 게이트 온라인 공지 사항에 나온 대로 긴급 점검을 하는 날이다.

외국에서 해킹이 들어와서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는 공지가 있었다.


PC로 게이트 온라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했다.


[오늘은 어제의 해킹으로 인한 긴급 점검의 날입니다.]

[그동안 게임 체험관으로 방문해 주셨던 유저분들은 내일 오시면 됩니다.]


[긴급 점검은 오전 중으로 끝나나, 시험 운용이 있어서 오늘은 게임 체험관이 문을 닫습니다.]

[유저분들께서는 이점을 양해해 주십시오.]


외국에서 무슨 해킹이 들어왔을까?

유저들의 개인 신상정보가 목적일까?


이제 내 스마트폰으로 광고 문자가 넘쳐날까?

전국의 게이트 온라인의 유저들은 불법 광고 문자가 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별의별 생각이 다 떠오르다가 세수를 하고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딱히 다른 곳에 갈 일이 없었다.


오전을 침대에 누워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공략집을 보았다.


“참 여러 가지 퀘스트가 있네. 이거 유괴범 퀘스트가 있었네. 기사는 아이들을 찾아서 출발했다......”


참 여러 가지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는 게임이다.

내가 보는 퀘스트는 기사가 유괴범을 찾는 퀘스트다.


기사가 마을 성에서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서 주변을 찾아다니다가 던전으로 이루어진 탑으로 가서 몬스터 보스를 쓰러뜨리고서 유괴된 아이들을 모두 되찾는다는 퀘스트다.


“내일은 가서 이 퀘스트를 해보자. 이야기가 흥미 있네.”


공략집에는 이 퀘스트를 소개하면서 금방 끝난다고 했다.

보상은 경험치와 골드로 평이한 보상이었다.


“보상이 경험치와 골드. 얼마나 주나. 아...... 얼마 안 주네.”


보상이 평이한 만큼 유저가 얻는 보상효과는 얼마 없었다.

이것으로는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도 게임 골드도 얼마 늘어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어제 유치원 아이들과 불량배가 나오는 퀘스트를 해서인지 흥미가 들었기에 해보기로 했다.


“던전으로 나오는 탑이 조금 복잡한가? 몬스터와의 전투가 많을 것도 같고...... 아닐 것도 같고...... 일단 해보면 알겠지.”


나는 공략집을 닫고 낮잠을 잤다.

이렇게 시간이 생길 때 잠을 자야 이제까지 매일 새벽에 일어나 모자란 잠시간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엄마가 저녁을 하고 계셨다.

나는 저녁을 먹고 케이블 방송을 보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일어나 보니 새벽 3시.

확실히 잠을 많이 잤더니 금방 깨어난다.


나는 식구들이 잠을 자는 시간에 조용히 세수를 하고 밥을 먹고 외출을 준비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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