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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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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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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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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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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8)

DUMMY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8)


뗏목을 타고 노를 저어 강을 건너왔다.

다행히 강의 폭이 넓지를 않아 3분 정도에 건너왔다.


뗏목에서 내려 풀이 잔뜩 돋아나 있는 길로 들어갔다.

주변을 보니 그다지 위험한 것은 없는 것으로 느껴진다.


우선 몬스터가 없었다.

그런대로 안전이 확보된 것 같아 발걸음을 탑이 있을 것 같은 방향으로 옮겼다.


어느 정도 걸어가자, 탑이 보였다.


“이거 저쪽 옆으로 가야 했군. 다시 저쪽으로 가자.”


탑은 내가 진행하는 방향에서 옆으로 가는 길을 따라 있었다.

나는 가는 길을 바꾸어 탑으로 향했다.


그리고, 가다가 알게 된 것이 있다.

이 탑이 거대하다는 것.


가면 갈수록 탑이 거대하게 보인다.


“큰 탑이구나. 아! 도착했다. 응?!”


탑 앞에 도착했으나, 강물로 탑 주변을 둘러싼 해자가 있었다.

다리도 없어서 그 해자를 건널 수가 없어서 주변을 살폈다.


혹시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건너갔나 하는 것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탑으로 건너가는 방법을 알 수가 없다.

그때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있었다.


[야영장은 저쪽입니다.]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야영장이 저쪽이라고? 한 번 가보자.”


나는 표지판에 그려져 있는 화살표를 따라 그쪽으로 이동했다.

가보니 정말 야영장이 있다.


야영장에는 보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초보자의 마을까지 얼마나 남았지?”

“저기 앞에 있다는 강을 건너서 반나절 걸어가면 있다고 하더군.”

“오늘은 여기서 묵고 내일 가야겠군.”


여기 있는 사람들은 여행자들 같았다.

전부 다른 지역의 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야영을 준비하고 있다.


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그들 사이를 걷다가 모험가 한 명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부상을 당했는지 붕대로 팔과 머리를 묶었다.


“아! 잠깐! 당신 이리 좀 와 봐!”


그건 그가 나를 불렀다.

나는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이 많은 여행객들 중에 나를 지목하여 부른 것을 이상하게 여겨서 그에게로 다가갔다.


“저를 부르시다니 누구시죠?”

“당신 초보자의 마을에서 왔지? 나는 그 마을의 모험가 등록자요. 당신 허공에 물건을 사라지게 하고 나타나게도 하는 마법사 맞지? 내 기억으로는 그런데?”


설명은 맞다.

확실히 내 인벤토리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허공에서 물건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된다.


“설명은 맞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아신 겁니까?”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는 창구 너머로 봤어. 창고에서 주방장 잭슨과 고기와 빵을 거래하더군. 맞지?”


맞다.


“맞습니다. 정말 초보자의 마을에 모험가 등록이 되어있으신 분이군요.”

“이제야 믿어주는군. 하하!”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다치신 겁니까? 붕대를 칭칭 감았는데?”

“저기 보이는 탑에서 다친 거요.”


“탑에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저 탑 주변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지 않나요?”

“설명해 주지.”


그 모험가의 말을 들었다.

모험가는 탑이 수상한 것을 알고 뗏목을 만들어 강을 건너왔다.


그때 수상한 후드를 쓴 거한을 만났는데, 그 거한과 싸우다가 거한이 도망갔다고 한다.

쫓아갔는데 이미 해자를 건너가서 잡지를 못했다고.


다시 그 거한과 싸우던 장소로 왔는데, 그때 신발을 하나 발견했다고 했다.


“이 신발이 아주 신기한 거야. 이 신발을 가지고 탑으로 들어갈 수 있어.”

“어떻게 들어갔죠? 단순히 신발 한 짝인데?”


“나는 이 신발을 들고서 저 탑에 어떻게 들어갈지를 생각하다가 탑에 들어갔네. 아무래도 이 신발은 마법 아이템 같아.”

“그러니까 신발을 들고 저 탑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들어가는 겁니까?”


“그렇지! 그런데 문제가 있어.”

“무슨 문제요?”


“탑에 몬스터가 있어.”

“탑에 몬스터가?! 정말요?”


“내 상처를 보게. 이 상처는 탑에 있는 몬스터와 전투를 해서 생긴 상처야. 상처를 하도 많이 받아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생각되었을 때 탑 밖으로 나가고 싶다니까 나와지더군. 아마도 들어갈 때와 나갈 때를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모양이야. 어때 마법 아이템 맞지?”

“정말 마법 아이템이 맞는 것 같군요.”


그 모험가가 싱긋 웃었다.


“이 신발을 자네에게 주겠네.”

“저에게요?”


“그래. 자네가 저 탑으로 들어가서 유괴된 아이들을 구하게.”

“저 탑에 유괴된 아이들이 있습니까? 보셨어요?”


“봤어. 감옥 안에서 울고 있더군. 내가 그 아이들을 구출하려다가 몬스터에게 들켜서 전투를 하면서 빠져나온 거야.”

“탑에 몬스터와 유괴된 아이들이 있다고요? 음......”


“난 자네에게 맡겼냬.”

“알겠습니다. 이후의 일들은 제가 맡겠습니다.”


나는 탑으로 가는 마법의 신발 한쪽을 받았다.

그 모험가는 한숨을 쉬면서 일어났다.


“나는 가겠소. 지금 떠나는 저 상단의 마차를 타야 해서. 잘해 나가길 바라오. 그럼, 이만.”

“안녕히 가십시오. 완쾌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그 모험가가 상단의 마차를 타고 떠나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리고서 마법의 신발을 보았다.


여기서 이런 기연이 생기다니.

아마도 후드를 쓰고 있는 유괴범 일당을 저 모험가가 만나서 전투를 하지 않았다면 이 신발도 내 손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날 정오의 오후 햇살.

나는 인벤토리 안에 있는 빵을 먹고서 탑으로 향했다.


나는 탑이 있는 해자 앞에서 말했다.


“저 탑으로 가고 싶다.”


[휘이잉~!!!]


갑자기 내 주변에 바람이 불더니, 어느새 탑 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내가 난간으로 가서 밖을 보니 저쪽으로 해자가 보이고 야영장이 보였다.


“정말 올라왔다!!”


++++++


나는 탑의 옥상에서 아래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갔다.


“이 탑이 몇 층으로 되어있었지? 밖에 있을 때 잘 봐둘걸 그랬네.”


나는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혹시라도 몬스터가 나타날까 봐서다.


먼저 이 탑에 들어온 모험가가 여기에 몬스터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

계단을 내려오니 이번에는 벽들이 방을 나누고 있었다.


나는 문이 열린 방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보았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다만, 보이는 것은 상자 하나.

나는 조심스럽게 방으로 들어가 상자를 열었다.


“어? 포션?”


상장 안에는 포션이 들어있었다.

나는 모든 포션을 꺼내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혹시나 필요할지 모르니까.

다시 방을 나와서 복도를 따라 앞으로 가니 다른 방이 있었다.


이 방은 문이 없었다.

역시 혹시나 해서 조심하고자 몸을 낮추고 그 방의 입구를 지나가려 했다.


그런데, 방 입구를 지나가려다가 방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몸을 일으키고서 방 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은 텅 비어있다.

다른 장신구나 상자, 가구 같은 것이 없었다.


창문 밖을 보니 탑의 바깥이 보인다.

나는 잠시 그 장면을 보다가 다른 곳을 이동했다.


다음 방에서는 횃불을 발견했다.


“탑 안이 조금 어둡기는 했지.”


횃불을 가지고 갈까 하다가 아직은 횃불까지 필요할 정도로 어둡지 않아 그대로 두었다.

그렇게 벽을 따라 쭉 가다가 또 다른 계단을 발견했다.


일단 계단 아래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오나 귀를 기울여 보고서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내려가자, 정면으로 창문이 보였다.


창문 밖으로 해자가 보였다.

아까 위층보다는 낮은 층이라 조금 더 해자가 가깝게 느껴졌다.


복도를 따라 걷다가 방을 발견했다.

문이 열려 있어 조심스럽게 방 안을 엿보았다.


아무도 없다.

방 안으로 들어갔더니 여기는 가구가 있다.


서랍을 열어보니 옷이 있다.


“확실히 누군가 있군. 마법사일까? 아니면 유괴범들일까? 몬스터들이 있다고 했으니, 마법사일 확률이 높겠군.”


나는 서랍을 닫고서 다시 복도로 나갔다.

복도를 걷다가 다시 문이 없는 방이 보였다.


조심스럽게 몸을 낮추고서 그 방 안을 탐색했다.

아무도 없다.


방 안에는 상자 하나만 있을 뿐.

조금 큰 상자인데, 열어보니 무기가 들어있었다.


“활, 창, 검 등의 무기군. 이거 유괴범들이 있을 확률이 높아졌어. 아마 마법사도 한패 같군.”


무기가 있는 것으로 봤을 때, 마법사는 유괴범들과 함께 있을 확률이 높았다.

그렇다는 것은 마법사와 어린이 유괴범들이 한패라는 것.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거 상대해야 할 유괴범들의 숫자가 많겠는걸.”


나는 이런 예상을 하면서 문이 없는 방을 나왔다.

그때였다.


모퉁이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쪽으로 가보았다.


“그르릉......”


무슨 소리가 들리기에 봤더니 몬스터였다!!

그 순간 몬스터가 나를 발견했다!!


“으!! 인간이다! 그와아아아악~!!”


나에게 달려드는 몬스터!!

나는 모퉁이 뒤로 물러나 몬스터와의 거리를 확보했다.


그렇게 내 앞에 나타난 몬스터는 치킨 몬스터였다.

온몸이 닭의 모습을 하고 있다.


몸집도 닭처럼 둥그스름하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크기가 나보다 크다.


거대한 치킨 몬스터는 날개를 펴고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부리로 나를 찍으려고 했다.


“인간! 맞아라!”


[콕콕!!]


다행히 부리 공격은 피할 수 있었다.

나는 허리에 찬 검을 꺼냈다.


그것으로 치킨 몬스터를 상대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검날이 들어가지를 않았다.


아마도 치킨 몬스터의 두터운 털들이 방패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인간! 내 상대가 되지 않는다! 내 부리 공격을 받아라!”


[콕콕콕!!!]


다시 치킨 몬스터의 부리 공격이 들어왔다.

그래도 내가 잘 피했기에 그 부리 공격은 내가 서 있던 자리를 찍었을 뿐이다.


치킨 몬스터를 물리칠 방법이 없던 나는 뒤로 물러났다가 문이 열린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문밖에는 치킨 몬스터가 부리로 나무로 된 문을 찍고 있었다.


“인간! 잠깐만 기다려라! 내가 부리로 문을 부수고 열 것이다!”


[쿵쿵! 콕콕!]


치킨 몬스터가 부리로 문을 찍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상단에서 보너스로 받은 무기가 소용없을 줄이야......

그때 한 가지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그것은......!!


“있다. 플러스 9단계로 강화된 몽둥이!!”


게이트 온라인에서 퀘스트를 할 때 보상으로 받은 아이템이 있었다.

이 강화 몽둥이는 불량배를 물리치는 퀘스트를 완료하고서 유치원 선생님에게 받은 아이템이다.


아마도 위력이 공격력과 방어력과 회복력이 증가하는 옵션을 가지고 있었다고 기억난다.

나는 효과가 없는 무기 대신 이 강화 몽둥이를 손에 들었다.


그때였다!

결국 치킨 몬스터가 문이 부수고 들어왔다.


“인간! 내가 그랬지. 들어오겠다고 말이야. 자! 받아라! 내 부리 공격을!!”


치킨 몬스터가 다시 부리 공격을 해왔다.

나는 그 공격을 옆으로 이동해 피하면서 강화 몽둥이를 휘둘렀다.


“꾸에에에엑~!!!”


내가 휘두른 강화 몽둥이에 맞은 치킨 몬스터가 비명을 지른다.

나는 이 몽둥이가 치킨 몬스터에게 효과가 있음을 직감하고 그대로 계속 휘둘렀다.


“꾸에에에......”


그리고서 결국 치킨 몬스터를 물리쳤다.

혀를 내놓고 쓰러지는 치킨......


그 큰 몸집이 맛 좋은 요리 재료로 보인다.

하지만, 사람의 말까지 할 줄 아는 몬스터를 재료로 만든 음식은 아직 먹고 싶지 않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먹겠지만. 흐흠......


“이겼다. 이거 몽둥이가 이렇게 위력이 좋을 줄이야. 계속 이 무기로 해야겠어.”


나는 검을 다시 검집에 넣고 몽둥이를 들었다.

아무래도 모양은 별로지만, 위력이 높은 장비를 하고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치킨 몬스터에게 효과가 있을 장비면 그대로 하는 것이 안전을 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방을 다시 나갔다.


그리고서 모퉁이를 돌 때, 내가 본 것은 다른 방의 문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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