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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2 18:20
연재수 :
1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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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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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11,239

작성
24.0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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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3)

DUMMY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3)


내가 스마트폰으로 은행 어플을 보고 있는 사이에 카페 손님들은 맛있는 간식을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지금 카페에서는 분위기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아늑한 분위기가 되어있다.


손님들은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주문하면서 내가 납품한 빵과 과자를 향해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내 앞에서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

“이번에는 3개 먹는다! 3개 줘요!”


카페 손님들은 이렇게 자기의 차례가 오면 열정적으로 주문했다.

그에 따라 손님들의 줄이 길어지고 다른 아르바이트생이 얼른 다른 줄을 만들고는 주문을 받는다.


“이리로 오세요!! 여기서도 주문받습니다!”


그때 카페 밖에서 들어오는 손님들이 있었다.

그 손님들은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진열장을 보더니 손가락으로 손짓했다.


“오~! 저 빵하고 저 과자가 들어왔네.”

“여기 줄이 짧으니, 여기에 줄을 서 있자.”


새로 카페에 들어온 손님들 때문에 짧았던 줄이 다시 길어졌다.

그 후에는 손님들의 ‘아우성’이 계속되었다.


그와는 달리 카페 좌석에 앉아 커피와 과자와 빵을 즐기는 손님들은 달랐다.

이 손님들은 분위기 좋은 음악을 행복하게 들으면서 웃고 있었다.


어떤 손님은 따뜻한 커피를 손에 쥐고 책을 본다.

그는 책을 보면서 가끔씩 라떼 커피를 살짝살짝 호륵호륵 빨대로 마시면서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외국 휴양지에 장기간의 휴가를 온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테이블에는 어린이와 곰 인형이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어린이는 눈을 크게 뜨고 처음 보는 카페 안의 풍경을 보면서 곰 인형과 말을 하는 모양새였다.

바로 앞에 있는 어린이의 부모는 그 모습이 귀여워서 함박웃음을 입가에 머금고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커피가 들려있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신 그들은 테이블에 있는 빵과 과자로 손을 가져갔다.


“이 빵 정말 맛있군. 몇 개 구입해 갈까?”

“이 과자도 맛있어요. 구입해가요.”


그들은 그렇게 맛있는 간식을 커피와 함께 먹으면서 곰 인형과 말하고 있는 어린이를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바로 옆 테이블에서는 친구인 듯이 보이는 두 명의 손님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웃으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

환한 웃음은 환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이렇게 카페에는 휴식을 취하는 손님들이 즐거움 속에 커피와 간식을 먹고 마시고 있다.

모두가 편안함과 행복함을 즐기고 있었고, 그 가운데에는 내가 납품한 빵과 과자가 있었다.


아마도 이곳에서의 여유가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더욱 힘차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었다.

나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서 스마트폰의 전철지도 어플을 보았다.


이제 갈 곳은 다 갔다.


“집에 가야 하는데...... 꼭 어디를 거쳐서 가야 할 것 같단 말이야? 그게 어디지?”


나는 이런 말을 중얼거리다가 생각나는 곳이 있었다.

얼른 인벤토리를 열어서 그 안을 보았다.


그리고서 이유를 찾아냈다.

그것은 금화 상자.


아직 금화 상자를 열어보지 않아 그 안에 어느 정도의 금화가 들어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나는 금화 상자를 열어보려다가 이곳이 공개된 장소라는 것을 알고 인벤토리 안에서 손을 꺼냈다.


그다음으로는 인벤토리를 닫고 조용히 남은 커피를 모두 마시고 카페를 나왔다.

그리고는 곧바로 전철역으로 가서 헌터 상점이 있는 전철역으로 출발했다.


나는 전동차의 빈 좌석에 앉아 생각했다.


‘두 개의 상자 안에 얼마나 되는 금화가 들어있을까? 기대가 되는데! 하하!‘


전철 안의 다른 승객들이 나를 바라본다.

나도 그것을 알고 입을 다물었다.


아마도 내가 실실 웃고 있었나 보다.

그 사이에 전동차는 헌터 상점이 있는 전철역에 도착했다.


++++++


헌터 상점 안에 들어와 보니 헌터들과 관계자들로 만원 인파의 물결이다.

나는 번호표를 뽑고서 소파로 가서 앉아 내 번호를 부르기를 기다렸다.


그 후 무려 1시간이나 지나서 내 번호를 부르는 안내방송을 들었다.


“1,236번 손님! 창구로 오세요!”


오늘은 벌써 1,000명이 넘는 손님들이 다녀갔나 보다.

나는 창구 카운터로 가서 내 번호표를 주고 내 일을 시작했다.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네. 금화 때문에 왔습니다.”

“그러신가요? 금화를 꺼내주세요.”


나는 인벤토리를 열어 금화 상자 두 개를 꺼내 창구 카운터 위에 놓았다.

이제 보니 금화 상자가 제법 큰 크기다.


헌터 상점 직원이 금화 상자를 열어 그 안에 금화가 가득 들어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문양이 다른 금화군요! 이건 언제 들어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오세요.”


나는 금화 상자를 다시 인벤토리 안에 넣고서 직원을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금화가 몇 개인지 세어보셨나요?”

“아직 세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셨겠죠. 던전에서의 몬스터와 뒤치다꺼리를 하기도 바쁘니. 여기서 천천히 세어주세요. 확인은 제가 다시 와서 하겠습니다.”


직원은 이런 말을 하면서 기계 하나를 책상 위에 가져다 놓았다.


“금화를 전문적으로 세는 기계입니다. 금화의 분량이 많으니, 여기에 넣으시면 자동으로 세어줍니다. 그럼 저는 잠시 후에 오겠습니다.”


직원이 가고서 나는 금화를 상자에서 꺼내 세어보았다.


“일단 20개고. 기계에 넣어보자. 음. 정확하네.”


20개의 금화를 세어서 금화를 세는 기계에 넣어보니 정확하게 20개인 것을 알려준다.

이건 믿어도 되겠다 싶어 금화를 차례로 기계 속에 넣고 결과를 보았다.


“딱 1만 개네. 어디 다른 상자 안의 금화도 세어보자.”


다른 금화 상자 안의 금화를 세어보자 그 상자의 금화도 딱 1만 개였다.


“이것도 1만 개 구나. 그럼 2만 개의 금화가 상단과 멀더 백작이 준 금화의 총량이군.”


금화 2만 개 면 수입이 좋다.

지금까지 이런 금화 수입은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금화를 10개 높이로 쌓고서 같은 높이로 다른 금화를 쌓았다.

그런 식으로 금화 1천 개를 세고 금화 상자 안에 넣고를 반복해서 수동으로 금화가 1만 개인 것을 알아냈다.


다른 금화 상자의 금화도 그런 식으로 세어서 1만 개의 금화를 세었다.


“전부 2만 개 맞네. 어디 기계에 다시 넣어볼까?”


금화 2만 개를, 금화를 세어주는 기계에 넣고 금화를 세었다.

잠시 후에 결과가 나와서 보니 2만 개의 금화가 맞았다.


“2만 개 구나! 하하!!”


나는 살짝 웃었다.

이번에 들어올 수입이 기대되어서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어서 그 안을 보았다.

혹시나 해서 본 건데 주방장 잭슨이 길드장에게서 받아준 금화 500개가 나누어서 들어있는 주머니들이 있었다.


“아! 이것도 있었지!”


나는 그 금화 주머니들을 모두 꺼내어 금화를 세어주는 기계에 넣었다.

이미 금화 갯수가 500개인 것을 알고 있어 기계에 넣고 검산만 하면 되었다.


이번에도 딱 500개가 나왔다.

금화를 세어주는 기계는 정확했던 것.


“모두 2만 500개인가?”


그때였다.

다른 사무실에서 일을 보던 직원이 돌아왔다.


“기다리셨죠? 제가 수집가분들의 금화 수집요청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헌터님께서 가져오신 금화는 모두 수집가분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헌터 상점 직원은 금화 상자와 금화 주머니들을 보고서 다시금 금화를 세어주는 기계에 넣고 금화의 갯수를 확인하는 작업을 했다.

나는 그의 곁에서 그런 작업을 바라보았다.


10분쯤 지나서 금화를 세는 작업이 끝났다.

직원이 말했다.


“모두 2만 500개입니다. 문양이 다른 금화의 대금은 이제 곧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헌터 상점 직원은 금화를 원래의 금화 상자와 자루에 담고서 작은 카트에 실어 다른 사무실로 가져갔다.

거기서 금화를 보관하려는 것이다.


잠시 후에 다시 온 직원은 내게 금화 대금이 얼마인지 알려주었다.


“금화 2만 500개의 대금은 모두 30억 원입니다. 금화를 수집하시는 수집가분들의 수집하려는 갯수와 매입 금액이 전부 다르므로 이런 금액이 됐습니다.”

“네. 알았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여서 알았다고 했다.


“금화 대금은 이미 보냈습니다. 확인해 보십시오.”


그때 내 스마트폰이 진동하는 것이 사무실 책상 위에서 보였다.


[우우우우웅~!!]


나는 진동하는 내 스마트폰을 잡고서 잠금 화면을 넘겼다.

그러자 은행 어플에서 온 안내 문자 신호음인 것을 알았다.


안내 문자를 터치하자 곧장 은행 어플이 실행되고 은행 잔고를 볼 수 있었다.


[30억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눈물이 살짝 나왔다.

고생한 보람이 느껴졌다.


몬스터 마법사와 구르면서 전투한 댓가......!!

거기에 상단주의 아이를 찾아준 댓가들이었다.


나는 은행 어플을 끄고 헌터 상점 직원에게 말했다.


“네. 들어왔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이런 거래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그가 악수를 청해왔고 나는 그 악수를 받았다.

사무실을 나와서 다시 소파에 앉았다.


주변에 이쪽을 보는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 다시 은행 어플을 켰다.

잔고를 확인하며 살짝 웃음 지었다.


++++++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편의점에 들러 햄버거와 사이다, 과자 2 플러스 1을 구입했다.


집으로 와서 내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누웠다.

은행 어플을 켜고서 잔고를 보고 히죽히죽 웃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다.

내가 잠에서 깬 것은 엄마가 불고기덮밥을 하신 다음이다.


저녁으로 불고기덮밥을 먹고 내 방으로 들어와 케이블 방송을 켰다.

방송을 보다가 게임 뉴스가 나온다.


[오늘은 게이트 온라인 소식입니다.]

[게임 체험관이 인기입니다.]

[새벽 4시부터 게임을 하러 오는 유저입니다.]

[이곳 게임 체험관은 새벽 1시가 돼서야 끝납니다.]

[새벽 시간에는 게임 캡슐을 정비합니다.]

[그래서, 게임 회사 직원들이 24시간 상주합니다.]


“어?! 저거 나 아냐? 뒷모습이 나인데?”


새벽 4시부터 게임을 하러 오는 유저가 있다는 방송 멘트에서 내 뒷모습이 보였다.

입고 있는 옷이 똑같으니 금새 눈에 들어왔다.


내가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것이다!!


“방송에 출연한 것은 좋은데, 이거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공연히 주목을 받아서 게임 체험관에 못 들어갈까 봐서 걱정인데?”


혹시나 저번 길거리에서처럼 게임 중독자로 보는 사람들이 있을까 봐서 걱정이었다.

방송 화면에서는 내가 게임 캡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보여주고 있었다.


내 얼굴 부분에는 워터마크가 되어있고.

나는 그것을 보고서 머쓱해서 머리를 긁었다.


“아...... 이거 신경 쓰이는데? 아~! 이거 어떻게 해야지? 아니. 어떻게 보이지?”


나는 공연히 거울을 보았다.

어디 이상한 부분이 없나 하고.


그러다가 데스크탑 컴퓨터에 눈이 갔다.

나는 PC를 켜고 디시 게시판 사이트의 게이트 온라인 게시판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보았다.

내가 나오는 방송 화면에 대한 평가를......!!


[저게 뭐냐? 너희들 전부 저러냐?]

[새벽 시간에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와~! 완전 이상하다.]


[얼마나 게임이 재미있었으면 저러겠냐? 이해해라.]

[본인 등판인가?]


[본인은 아닌데, 나도 하고 있다.]

[본인이네. 방송에 나오니 좋아?]


[장본인 아니라니까. 나는 새벽이 아니라 오후에 가.]

[그러냐. 재미있냐?]


[재미있어!! 이게 정식 서비스가 되면 큰 인기몰이를 할 거야.]

[한번 가봐야겠네. 그렇게 재미가 있다니.]


[게임 캡슐 가격이 비싸겠지?]

[게임 체험관에서는 공짜인데 판매를 한다면 엄청 비싸겠지.]


[설마 만화나 소설 속처럼 3천만 원?]

[끔찍하다!! 엄마하고 아빠하고 땅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게시판에 올라왔지만, 내가 방송에 나온 이야기는 금새 묻혀있는 것이 보인다.


“다행이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어. 하하!”


나는 가볍게 웃음을 흘리며 편의점에서 사 온 햄버거를 먹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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