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5.23 18:20
연재수 :
147 회
조회수 :
267,175
추천수 :
5,137
글자수 :
775,659

작성
24.01.06 18:00
조회
2,835
추천
52
글자
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0)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0)


자고 일어나 다시 게임 체험관으로 직행했다.

이번에는 전철이 느리지 않고 빨랐다.


아마도 어제 억대의 수입이 생겨서 일 것이다.

나는 마음속으로 만족감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웃음이 입가를 휩싸 안았다.

다른 좌석에 앉아있는 승객들이 나의 이 웃음을 보고 이상하게 바라보다가 이내 신경을 끊는다.


그러는 와중에 전철이 목적지에 도착했다.

나는 전동차에서 내려서 역사 밖으로 나갔다.


조금 걸어서 게임 체험관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어제와 달리 많은 유저들이 꽉 차 있었다.


‘어디서 온 유저들이지? 갑자기 이런 새벽에 왜 여기에 온 거야?’


꽤나 많은 유저들이 새벽 6시 전에 게임 체험관에 모여있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갑자기 전국의 게이트 온라인 매니아들이 모여든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아니었다.


“자. 이리 모이세요. 여기 있는 캡슐 모양이 신세대 게임 캡슐입니다. 기존 제품과 성능이 많이 다르지요.”


나는 그런 설명을 들으면서 유저들로 보이는 관람객들을 따라가 보았다.

관람객들의 정체는 대학 신입생이었다.


컴퓨터학과 새내기였는데, 게이트 온라인을 작동시키는 캡슐이 신세대 게임 캡슐이라 견학을 온 것이었다.

그렇게 견학 다니는 모습을 보다가 안내방송이 나왔다.


[견학 오신 분들은 캡슐을 만지지 말아주세요.]

[반드시 카운터에 신청서를 쓴 다음 게임 캡슐에 들어가세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잠깐의 시간이 흘렀다.


“저기다. 저리로 가자.”

“여기군.”


한 무리의 견학생들이 게임 캡슐을 사용해 보려고 안내 카운터로 와서는 신청서를 작성하려고 했다.


“이 서류를 쓰시고 싸인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한 견학생이 서류를 쓰고서는 그 서류를 안내원에게 내밀었다.


“여기 작성 다 했습니다.”

“네...... 네. 맞습니다. 이제 이 작동 카드를 가지고 가서 게임 캡슐에 누운 다음에 카드를 이용해서 기기를 작동시키십시오.”


“네. 고맙습니다. 하하!”


견학생은 작동 카드를 가지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게임 캡슐로 들어가 작동 카드를 집어넣고는 기기를 작동시켰다.


[우우웅~!]


“오! 작동된다.”

“어서 접속해 봐. 정말 가상현실이 진짜 현실 같은지 알아야지.”


“잠깐 기다려 봐...... 가입하려면 아이디하고 패스워드를 만들라고 하네.”

“어서 만들어.”


“음...... 됐다. 만들었다. 그럼 이제 아이디하고 패스워드를 만들어야 하나?”


게임 캡슐 안으로 들어간 견학생은 게임 장비를 장착하고 게임을 할 준비를 마쳤다.


“이제 캐릭터를 정하라고 하네.”

“아무거나 정해.”


“에이~! 기다려 봐. 그래 이거로 하자. 음~! 이제 인트로 동영상이 나온다. 오!! 그래픽 좋네! 멋있다!”

“동영상이 그렇게 멋있어? 정말 현실과 똑같아?”


“그건 게임 속에 들어가 봐야 알지. 기다려 봐. 이제 동영상이 끝나면 알게 돼.”

“스킵하지?”


“이 게임 처음이라 어떻게 조작해야 스킵이 되는지 몰라.”

“아...... 기다려야 하네.”


잠시 기다리니 인트로 동영상이 끝났다.

게임 캡슐에 누워있는 견학생은 자신이 본 게이트 온라인의 세계를 보고 놀라움을 표시한다.


“오~!!! 정말 현실 같다! 굉장해! 하하하!!”

“정말 괜찮은 그래픽이야?”


“괜찮은 그래픽 정도가 아닌데? 정말 현실 같은 그래픽이냐. 진짜 사람을 보는 것과 구분이 가지 않는다. 하하! 신기하다!”

“정말이야? 와아~! 이거 우리도 해봐야겠다! 어서 신청서 쓰러 가자!”


먼저 게임 캡슐에 들어간 견학생의 감상을 들은 다른 견학생들이 재빠르게 몸을 움직여 안내 카운터로 달렸다.

그러고는 초고속으로 신청서를 쓰고는 그것을 게임 안내원에게 내밀었다.


게임 안내원은 신청서를 받아서 확인하고는 게임작동 카드를 견학생들에게 주었다.

게임작동 카드를 받은 견학생은 곧장 게임 캡슐에 들어가 게이트 온라인에 자신의 캐릭터를 만드느라 바쁘다.


나는 이런 과정을 보면서 게이트 온라인의 인기가 높아져 간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음. 게이트 온라인의 인기가 높아져 가는구나.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면 나도 좋지. 그건 그런데...... 오늘은 어디서 하지? 게임 캡슐이 만원인 것 같은데......’


게이트 온라인에 접속하는 게임 캡슐은 현재 견학생들이 모두 들어가 있었다.

나도 게임 체험관에 오기는 했지만, 비어있는 자리가 없다.


주변을 돌아다녀 봐서 확인한 사항이다.

별수 없이 카페로 가서 자리가 비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오전 9시가 되도록 게임 캡슐이 비는 경우는 없었다.

그때였다.


정문이 열리더니 기존에 오던 게임 유저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아침부터 게임을 하러 왔다가 게임 캡슐을 점령하고 있는 견학생들을 보고는 이맛살을 찌푸렸다.


이런 경우가 없었다.

그들도 별수 없이 이쪽 카페로 오거나 견학생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비어있는 게임 캡슐을 찾아다녔다.


그렇지만, 그들은 비어있는 게임 캡슐을 찾지 못하고 게임 안내원이 있는 카운터로 가서 문의했다.


“오늘 무슨 날인가요? 왜 이렇게 사람이 많나요?”

“대학교 신입생들이 견학을 왔어요. 그래서 지금 게임 캡슐에 자리가 없어요. 이건 양해를 해주셔야 해요.”


“물론 양해는 합니다. 공짜로 게임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이미 생각해 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견학생들의 견학은 언제 끝나나요?”


“견학생들의 견학은 오전 중에 끝납니다. 되도록 모든 견학생들이 가상현실 게임을 경험하게 하려는 것이 오늘 방문한 목적이니까요.”

“아...... 오래 기다려야 하는구나.”


“새벽 6시부터 와서 견학을 했으니, 지금쯤이면 끝날 시간이에요. 잠시만 저쪽 카페에서 기다려 주세요.”

“네. 그러겠습니다. 이왕 왔는데 그냥 가기도 그러니......”


그렇게 유저들이 내가 무료 커피를 마시는 카페로 몰려왔다.

그 유저들이 무료 커피 자판기에서 커피를 받아서 탁자에 앉아 견학생들의 견학이 끝나기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유저들과 견학생들을 보면서 인벤토리 안에서 빵을 꺼내 먹고 있었다.

확실히 빵은 맛있었다.


‘냠냠. 맛있다. 아! 그러고 보니 빵을 납품하지 않았네. 음...... 조금 있다가 게임 끝나고 납품하러 가자. 매일 납품하는 것도 아니고. 냠냠. 쩝쩝.’


빵 하나를 잘 먹고 이번에는 과자를 먹었다.

과자 공장의 과자인데 맛이 좋다.


이런 맛이 나니 다른 차원의 제과점 사장님이 다시 주문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게임 속 과자도 맛보았다.


이것도 맛있는 과자다.


‘게임 속 과자도 맛있네. 이러니 카페 사장님이 납품받자마자 자기가 먼저 먹지. 냠냠. 확실히 맛있어!’


나는 빵과 과자를 모두 맛있게 먹으면서 견학생들의 견학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나고 오전 10시 되었을 때.


드디어 견학생들을 인솔해서 데려온 교수님과 조교들이 견학 온 대학생들을 불러 모았다.


“자! 모두 모여라. 오늘의 견학을 마친다.”

“게임 캡슐에 들어가 있는 학생들도 모두 나와라.”


조교들과 교수님들이 게임 캡슐 뚜껑을 일일이 두드리며 게임 삼매경에 빠진 대학생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게임을 하고 있던 대학생들은 몹시 아까워하면서도 교수님의 지시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바로 ‘학점’ 때문.

만일 여기서 게임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인다면 바로 학점에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네. 알겠습니다. 교수님. 나갑니다.”


바로 즉시 모여야 한다.

조교들이 대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하고서 견학 담당 교수님에게 보고했다.


“전원 출석했습니다. 교수님.”

“그래. 수고했네. 백 조교.”


견학 담당 교수님이 대학생들을 모두 쓱 하고 보고는 말했다.


“자. 오늘은 게이트 온라인이라는 최신 게임의 게임 체험관에 견학을 왔다. 모두 충분한 견학을 했으리라 믿는다.”

“네. 잘 견학했습니다.”


“아주 좋은 현장 학습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대학생들은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뒤에 있는 게임 캡슐을 슬며시 바라보았다.


“......”

“......음. 아깝다......”


하고 싶은 거다.

게임을.


자기들이 이미 경험을 해봤으니 가상현실 게임이라는 것이 얼마나 현실감 있고 재미있는지 아는 것이다.

그것도 이미 경험까지 해봤으니.


그래도 어쩌랴.

이미 인솔 교수님이 게임 체험관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으니......


만약 같이 나가서 관광버스에 타지 않으면 학점에 영향이 있으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했기에 대학생들은 그대로 인솔 교수님을 따라 관광버스를 타러 갔다.


몇몇 대학생들은 재빠르게 움직여 게임 안내원에게 쿠폰을 받아서 관광버스에 탑승했다.

슬며시 웃는 모습은 버스에 들어가 자기 좌석에 앉는 즉시 좌석 뒤로 숨겼다.


그렇게 관광버스가 대학생들을 태우고 사라졌을 때...... 기회가 열렸다!!


[견학 대학생들이 모두 돌아갔습니다.]

[잠시 게임 캡슐의 재부팅이 있겠습니다.]


[재부팅이 끝나면 자유롭게 게임 캡슐을 골라 들어가 게임을 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 캡슐 재부팅 완료까지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게임 체험관 내부에 이런 안내방송이 나오자, 카페에서 기다리던 유저들이 재빨리 일어섰다.

나도 일어나서 얼른 게임 안내원이 있는 카운터로 가서 물어보았다.


“게임 캡슐 재부팅까지 모두 얼마나 걸리지요?”

“게임 캡슐 재부팅 시간은 모두 2분이 걸립니다.”


“앗!!”

“아앗?!”


나뿐만 아니라 같이 게임 안내원에게 질문하던 유저들이 깜짝 놀라 재빠른 몸동작으로 각자 사용하던 게임 캡슐로 달려갔다.


‘재부팅 시간이 2분밖에 안 걸린다고?! 몰랐네?!’


나는 어제 사용하던 게임 캡슐에 도착해서 빠른 몸동작으로 캡슐 안에 들어가 장비를 장착하고 누웠다.

그리고...... 그새 2분이 지나고 게임 캡슐이 재부팅 완료 메시지를 화면에 나타내었다.


[재부팅이 완료되었습니다.]


나는 게임 캡슐의 뚜껑 문을 닫았다.

곧바로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그러자, 게이트 온라인이 실행되었다.


++++++


게이트 온라인으로 들어오자, 교회 앞이었다.

나는 빠른 몸놀림으로 NPC 상점에서 빵과 과자를 구입해서 다시 교회로 향했다.


현실의 카페에 납품할 과자와 빵은 이미 있지만, 다른 차원에서도 납품할 수도 있기에 구입해 두는 것이다.

물론 나도 먹고. 하하!!


교회 안으로 들어가니 NPC 신부님이 찬송가를 부르고 계셨다.

교회 의자에 몇몇의 교인들이 있었고, 역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


어떻게 찬송가를 부르는 것을 아냐면, 각 NPC 캐릭터 머리 위에 말풍선이 떠올라 있기 때문이다.


“오~!! 신이시여~! 우리를 굽어살피시옵소서~!!”


찬송가를 부르는 가운데를 내가 지나가고 NPC 신부님이 있는 위치에 도착했다.

거기서 석상에 손을 얹으니, 신부님이 뒤로 돌아서서 나를 보면서 말한다.


“다른 차원으로 가려면 공물을 기부하십시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그 안에서 술과 과자를 꺼내 신부님에게 내밀었다.

신부님은 그것을 받고는 다시 찬송가를 부른다.


나는 다시 석상에 손을 얹었다.

그러자 다른 차원으로 가게 되었다.


주변의 환경이 변하고, 내가 서 있는 곳은 다른 차원의 교회 뒤쪽에 있는 석상 앞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주말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3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3) 24.02.15 1,313 34 12쪽
62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2) +2 24.02.14 1,342 34 12쪽
61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1) 24.02.13 1,353 30 12쪽
60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60) 24.02.12 1,380 36 12쪽
59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9) 24.02.09 1,409 34 12쪽
58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8) 24.02.08 1,466 37 12쪽
57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7) +2 24.02.07 1,530 40 12쪽
56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6) +4 24.02.06 1,617 43 12쪽
55 차원 스킬로 재벌 되는 법 (55) +2 24.02.05 1,651 37 12쪽
54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4) +6 24.02.03 1,711 38 12쪽
53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3) +2 24.02.02 1,695 38 12쪽
52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2) +2 24.02.01 1,749 39 12쪽
51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1) +4 24.01.31 1,772 38 12쪽
50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0) +4 24.01.30 1,834 39 13쪽
49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9) +2 24.01.29 1,780 41 12쪽
48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8) +4 24.01.27 1,870 40 12쪽
47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7) +2 24.01.26 1,862 37 11쪽
46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6) +6 24.01.25 1,962 36 11쪽
45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5) +6 24.01.24 2,004 38 12쪽
44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4) +2 24.01.23 2,030 39 12쪽
43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3) +2 24.01.22 2,067 44 12쪽
42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2) +4 24.01.20 2,145 44 12쪽
41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1) +4 24.01.19 2,191 47 12쪽
40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0) +2 24.01.18 2,318 41 11쪽
39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9) +4 24.01.17 2,309 44 12쪽
38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8) +2 24.01.16 2,330 47 11쪽
37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7) +6 24.01.15 2,383 51 12쪽
36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6) +2 24.01.13 2,499 51 13쪽
35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5) +2 24.01.12 2,584 46 12쪽
34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4) +2 24.01.11 2,600 5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