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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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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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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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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8)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8)


집에 왔다.

헌터 상점에서 환전한 돈을 구경한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은행 어플로 보는 내 은행 잔고가 내게 만족감을 준다.

그렇게 구경하고서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었다.


내가 집에 들어오니 엄마와 아빠는 일찍 주무시고 계셨다.

식탁 위에는 엄마가 차려놓은 해물탕이 있다는 쪽지가 놓여있었다.


가스레인지 위에 있는 솥에 담긴 해물탕을 데워서 먹었다.

아주 맛있었다.


커다란 홍합이 혀에 잘 마찰되어 맛이 느껴진다.

머릿속이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


나는 해물탕을 모두 먹고서 침대 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다.


아침은 어제 남은 해물탕에 밥과 김치를 먹었다.

어제 해물탕에 들어간 굵은 면을 거의 다 먹어서 밥과 김치가 있어야 했다.


그렇게 아침밥을 먹고서 게임 체험관으로 갔다.

전철을 타고 보니 나처럼 게임 체험관으로 가는 유저들이 보였다.


다들 하품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나도 하품이 나왔다.


‘하품이 나오네. 아함~! 아...... 하품은 전염되나 보다. 아...... 음.’


두세 번 더 하품을 하고 나자 그때 서야 하품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좌석에 앉아 눈을 감고 내가 내려야 할 전철역의 이름이 안내방송으로 나오기를 기다렸다.


[이번 도착역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목적한 전철역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눈을 뜨고 전동차에서 나와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갔다.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한 뒤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전철역에서 나와서 걸었다.

잠시 걸어가니 게임 체험관이 있는 건물이 보인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회전문을 열고 도착.


게임 체험관 안에는 게임 안내원들이 개점 준비를 하느라 바쁘게 돌아다녔다.

근처의 게임 캡슐을 살펴보니 아직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너무 일찍 왔나 보다.’


그때 어떤 게임 안내원이 나를 보고 말했다.


“와~! 벌써 온 유저가 있어? 지금이 아직 새벽 시간인데? 오전 5시 40분에 오다니.”


아무래도 내가 집에서 밥을 먹을 때 창문으로 햇볕이 비치는 것을 보고 시간을 착각했나 보다.

그때 창문 밖으로 자동차 소리도 들리기에 분명히 아침 출근 시간인 줄 알았는데......


‘그러고 보니 밖에 나와보니 생수 트럭이 있었지? 누가 생수를 주문해서 택배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났던 자동차 소리가 생수 택배 트럭 소리였구나.’


카페에서 잠시 기다리니 어두웠던 실내가 밝아졌다.

전기가 들어온 것.


벌떡 일어나서 게임 캡슐 쪽을 바라보니 정말 전원이 들어와서 불빛이 보였다.


“아! 된다!”


나는 재빠르게 게임 캡슐 쪽으로 다가갔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는데...... 그때 사고가 났다.


갑자기 게임 캡슐의 전원 불빛이 꺼진 것.

나는 게임 캡슐 옆에서 캡슐의 뚜껑을 열려고 했다.


그런데...... 게임 캡슐의 뚜껑이 열리지 않고, 작동도 되지 않는 것을 알았다.

그때 게임 안내원이 다가와 나에게 말했다.


“지금 전원 장치가 고장입니다. 직원이 그러는데 3시간 정도 복구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어디 가서 식사라도 하고 오세요. 일찍 오셨는데 죄송합니다.”


고장이라고?!

저번에도 고장 아니었나?!

왜 이리 반복되는 것 같지?!


그때 한 무리의 유저들이 들어왔다.

그 유저들로 나와 같은 말을 들었다.


“전기 장치 고장이라고요?”

“게임 체험관에서 그게 말이 돼요?”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전기 장치 고장으로 게임 서비스를 못 하면 어떻게 해요?”


유저들 무리와 카운터의 게임 안내원이 옥신각신했다.

유저의 항의를 들은 안내원은 이제 캡슐이 고쳐질 거라고 잠시 기다리거나 아침을 먹고 오라고 했다.


나에게 했던 소리를 다시 들으니 나는 기가 막혔다.

내가 괜히 새벽에 일어나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새벽에 게임 체험관에 온 것은 빈 캡슐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건데......

이러면 나중에 고장이 고쳐지고 나서 온 유저들과 자리를 다퉈야 한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긴장했다.

얼른 빠른 걸음으로 카운터로 가서 게임 안내원에게 물었다.


“순서표를 주실 수 있나요?”


나는 먼저 왔다는 순서표가 필요했다.

그게 있다면 나중에 와서 우선적으로 비어있는 캡슐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유저님. 죄송합니다. 우리 게임 체험관에서는 순서표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그럼 어떻게 해야죠? 제가 새벽같이 온 것 아시잖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으로서는 기다리시거나 다른 곳에 갔다가 오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 이럴 수가??!!

얼굴에 열이 올라오면서 울화통이 터지려고 한다.


그때였다.

한 군데 갈 곳이 있었다.


‘아!! 거리를 빠트렸구나!’


그곳은 카페였다.

카페에 빵과 과자 사탕을 납품하는 것을 잊었다.


어제는 밤중에 돌아가서 미처 찾아가지 못했지만, 지금은 개점 시간 전이다.

당장 가서 납품해야 한다!!


나는 열이 올라오는 얼굴을 만지며 진정했다.

그리고서 게임 안내원에게 말했다.


“분명히 3시간 정도면 전기 장치가 고쳐지는 것 맞지요?”

“네. 맞습니다. 지금 직원이 예상 시간을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좋은 직원이니 틀림없을 겁니다.”


“그러면 그때 다시 오겠습니다.”


나는 이 말을 남기고 바람같이 게임 체험관이 있는 건물을 나왔다.

그리고서 택시를 타고 카페로 향했다.


++++++


“저기입니다. 여기 요금 결제해 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나는 택시요금을 결제하고 택시에서 나왔다.

그리고서 곧장 옆에 있는 카페로 들어갔다.


다행히 개점 준비 중이라 손님들이 없었다.

나는 오픈 준비하는 카페 직원에게 급히 말했다.


“사장님 오셨어요?”

“아직 안 오셨습니다. 왜 그러시죠?”


“납품할 물건이 있는데, 사장님과 전화 통화가 될까요?”

“납품이요? 아! 빵과 과자를 납품하는 업자시구나. 이야기는 이미 들었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가 사장님에게 전화를 하겠습니다.”


카페 오픈 준비를 하던 직원이 카페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그 전화를 내게 바꿔주었다.


“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오! 정 사장인가? 어제 왜 안 왔어? 납품받으려고 기다렸었어.”


“네. 그게 제가 바빠가지고 시간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지금 납품하려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내가 오픈 직원에게 말할게. 그럼 열쇠를 줄 거야. 그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서 물품 보관실 안에 납품할 물건을 가져다 놔. 그러면 내가 카페로 출근해서 물건을 보고 모바일뱅킹으로 결제 대금을 보내줄게.”


어제 방문하지 못했으니 이 말을 들어주어야 한다.


“네. 좋습니다.”

“물건이 틀림없는 품질이니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내가 지금까지 기다린 거 잊으면 안 되네. 정 사장 알았지?”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카페 오픈 직원을 바꿔주게.”


나는 전화를 카페 직원에게 내밀었다.


“사장님이 전화를 바꾸라고 하십니다.”

“전화 바꿨습니다. 네. 네...... 알겠습니다.”


카페 직원은 카페 사장님과의 전화가 종료되자 나에게 열쇠를 내밀었다.


“이 열쇠로 저 문을 열고 들어가서 물품 보관실이라고 위에 이름표가 붙은 사무실에 납품할 물건을 가져다 놓으시면 됩니다.”

“네. 감사합니다.”


나는 열쇠를 받고 얼른 물품 보관실로 이동했다.


“인벤토리!! 자! 빵아~! 과자야~! 사탕아~! 얼른 나와라!!”


나는 보관실의 바구니에 바른 손놀림으로 빵이며 과자며 사탕을 담았다.

이렇게 3분도 안 되어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그리고서 사진을 찍었다.

사무실 책상과 탁자 위에 가득하게 쌓인 빵, 과자, 사탕의 사진을 찍고서 다시 카운터로 갔다.


“저기 카페 사장님 전화번호를 알 수 있을까요? 보낼 사진이 있는데......”

“아! 그렇지 않아도 사장님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었어요. 납품한 물건 사진 찍어서 보내시라고. 여기 사장님 휴대폰 번호예요.”


나는 카페 직원이 내미는 명함을 보고 카페 사장님에게 사진을 보냈다.

사진은 빵, 사탕, 과자가 바구니에 수북하게 쌓인 모습을 담고 있다.


저번보다 많은 양이라서 내일까지 카페에서 간식으로 판매하고도 남을 양으로 보였다.

사진을 보내고 얼마 후, 전화가 왔다.


“정 사장이 보낸 사진 잘 받았네. 저번보다 많은 양이더군.”

“네. 저번에 양을 늘려달라고 하셔서 많이 준비했습니다.”


“좋아. 정 사장이 납품한 간식은 인기가 많아서 그 정도 양은 판매가 되니까. 양도 충분해 보이더군. 하하하!”

“그런가요? 하하하!”


“그리고, 다음에도 이렇게 거래하지. 자네가 카페에 간식을 납품하고 나서 사진을 보내면 내가 대금을 결제하겠네. 일단 지금 이번 간식 대금을 보내주겠네. 잠시 기다리게.”


잠시 기다리니 내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왔다.

은행 어플의 알림 메시지가 내 은행 계좌로 입금이 된 것이 있다는 메시지였다.


그 메시지를 터치하니 곧장 은행 어플이 실행되고 잔고가 보였다.


‘1천 2백만 원이 들어왔구나! 저번보다 많은 금액이다!!’


나는 마음속으로 만족하며 다시 통화를 했다.


“네.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네 간식이 인기가 좋아서 우리 카페로 손님들이 많이 오네. 그래서, 내 마음이 풍족하네. 하하하!!”


카페 사장님의 웃음소리가 스마트폰 너머에서 들려온다.

내 간식에 만족한 모양이다.


게임 아이템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는 헌터 스킬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전투 스킬이 있어도 좋지만, 이렇게 되면 지금 가진 스킬이 아주 좋은 스킬이다.


“그러면 다음에도 오늘처럼 납품을 바라네. 내가 지금 바빠서 전화를 그만해야 해.”

“네. 건승하십시오.”

“자네도 건승하게. 그럼 이만.”


전화 통화가 끝났다.


“후우~!!”


나는 한숨을 내쉬고 다시 스마트폰에 떠있는 은행 잔고를 보았다.

1천 2백만 원이 순전히 게임 아이템으로 인해 생겼다.


정말 내가 가진 스킬이 이런 일을 해낼 줄은 몰랐다.

그때 카페 오픈 직원이 내게 말했다.


“저기 열쇠를 주셔야 합니다.”

“아! 네. 여기 있습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네. 안녕히 가세요.”


나는 인사를 하고서 카페를 나왔다.

카페 앞에서 나는 중얼거렸다.


“오늘 바쁘네. 아...... 응?! 저게 뭐야?! 벌써 시간이!!”


내가 본 것은 건물 외곽을 장식하고 있는 시계였다.

모양이 전자시계처럼 되어 있어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시계가 보여주는 시간은......


“급하게 됐다!!! 어서 게임 체험관으로 가야...... 택시!!!”


게임 체험관의 게임 안내원이 말한 전기담당 직원이 전기 시설을 고치는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내가 손을 들고 지나가는 택시를 부르자 택시가 내 앞에 섰다.


“어디로 가시나요?”

“어디냐 하면......”


나는 택시 운전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했다.


“네. 알았습니다. 안전벨트 매주세요.”


내가 탄 택시는 바람처럼 달렸다.

왜냐하면...... 내가 택시 운전기사에게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면 택시요금의 두 배를 준다고 했기에!!!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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