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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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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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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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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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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0)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0)


도마뱀이 있는 곳으로 왔다.

과연 도마뱀이 많았다.


어디서 왔을까 하는 모험가들의 수군거림이 있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마을 근처에는 이런 도마뱀 몬스터들이 없다고 했다.


어쩌다 보이는 때는 있었지만 말이다.

길드장이 도마뱀들을 보고서 모험가들에게 말했다.


“1조는 왼쪽에서부터 사냥하고 2조는 오른쪽에서부터 사냥한다!!”


길드장의 외침에 모험가들이 미리 짜놓은 조별로 행동에 나섰다.

사냥 초입에는 사냥이 잘 되었다.


그런데, 갈수록 도마뱀들의 숫자가 많아지는 것을 모험가들이 눈치챘다.

도마뱀들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으니, 눈치를 챌 수밖에 없었다.


“뭔가 이상한데? 도마뱀 몬스터들의 숫자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니?”

“길드장님!!”

“왜 그러나?”


모험가 한 명이 길드장을 불러서 길드장이 그 모험가를 바라보았다.


“저쪽 언덕 위를 보십시오!”

“언덕 위? 음...... 아니?! 저건!!”


길드장이 언덕 위를 바라보았다.

언덕 위에서는 어떤 후드를 쓴 마법사가 지팡이를 들고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그 마법사의 옆으로 계속해서 도마뱀들이 지나간다.

마법사는 자신의 옆으로 지나가는 도마뱀 몬스터들에게 전혀 해를 받고 있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길드장과 모험가들이 모두 보았다.

아무래도 이번 도마뱀 사태는 저 마법사가 원흉인 것 같았다.


길드장이 그것을 알았다.


“아무래도 저 언덕 위의 마법사가 도마뱀 몬스터를 우리 마을 쪽으로 몰고 온 것 같다! 전 모험가들은 언덕 위로 올라가라!”


길드장은 언덕 위에서 주문을 외우는 마법사를 바라보며 이같이 외쳤다!!

모험가들이 길드장의 명령에 따라 언덕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언덕 위의 마법사도 그것을 알아챘다.


마법사는 주변의 도마뱀들을 조종해서 언덕 위로 올라오는 모험가들을 막으려고 했다.


“마을의 모험가들인가? 이쪽으로 다가오는군. 도마뱀들을 조종해서 막아야겠다. 내가 조종하는 도마뱀들의 숫자라면 저 모험가들을 막고도 남을 숫자지. 오~!! 도마뱀들아~! 저들을 막아라~!”


마법사가 주문을 외우고 명령을 내리자, 도마뱀 몬스터들이 언덕 위로 올라오는 모험가들에게 몰려간다.

모험가들은 그 도마뱀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숫자가 많은 도마뱀 몬스터들이 유리했다.

아무리 모험가들이 무기를 들고 갑옷을 입고 있지만, 숫자가 많은 도마뱀 무리를 모두 사냥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은 길드장이 철수 명령을 내렸다.


“모두 철수한다! 마을로 가자!”


길드장은 도마뱀 몬스터들이 마을로 따라오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마을 근처로 도마뱀들이 몰려왔다.

그 앞에는 도마뱀 몬스터를 조정하는 마법사가 있었다.


++++++


한밤중이 되었다.

길드장은 마을 근처까지 다가온 마법사를 성벽 위에서 바라보았다.


마법사는 웃고 있었다.

마치 이 정도 마을은 순식간에 점령할 수 있다는 것처럼......


그때 마법사는 마을의 규모를 보고서 슬며시 웃고 있었다.


“이 정도 마을이라면 내 도마뱀들이 이긴다. 하지만...... 윽!! 아~! 배고파......! 배가 고파서 뱃속이 쓰리구만. 이걸 어디서 해결해야지? 먹을 것이 남았나?”


마법사는 자신의 배낭에서 먹을 것이 남아있나를 조사했다.

하지만, 물통의 물이 전부.


“이거 물밖에 없군. 으음......”


마법사는 고민했다.

물통의 물만으로는 배고픔이 가시지를 않는다.


뭔가 먹어야 하는데, 지금 앞에 있는 마을에서는 자신을 적대시해서 들여보내 주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된 것이 자신의 마법으로 도마뱀을 조종해서 마을의 모험가들을 위협했기 때문인 것을 잘 안다.


마법사는 곰곰이 생각했다.


‘식량을 주면 물러간다고 할까? 으음...... 그게 좋겠군. 이런 작은 마을을 점령해서 내가 뭔가 귀한 것을 얻을 것이 없을 테니 말이야.’


마법사가 이렇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을 때였다.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났다.


그 냄새는 성벽 위에서 풍겨오고 있었다.


++++++


길드장이 모험가들을 모아서 데리고 마을 밖으로 나갔다.

그것은 마을로 다가오는 도마뱀 몬스터를 퇴치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는 길드장의 말을 듣고 다른 모험가들과 같이 도마뱀 몬스터들을 퇴치하러 출발했다.

그런데...... 일이 그렇게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언덕 위의 마법사가 도마뱀 몬스터들을 조종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 마법사에게 접근하는 것이 마땅치 않은 것이다.

도마뱀 몬스터들이 마법사에게 올라가는 언덕길을 막았기 때문이다.


나도 언덕 위로 올라가는 모험가들 속에 있었지만, 언덕 위에서 내려오는 도마뱀들에게 밀려난 모험가들과 같이 다시 출발했던 자리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때 길드장이 마을로 다시 돌아가라고 해서 지금은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 위에서 도마뱀 몬스터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 도마뱀 무리 속에서 마법사가 이쪽을 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오~! 저것이 판타지 소설 속에 등장하는 흑마법사의 위용인가? 멋있고도 무섭네. 아~!’


나는 성벽 위에서 그 마법사를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감탄했다.

한참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왔다.


[꼬르륵~!]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내 뱃속에서 배가 고프다는 신호음이었다.


“내가 배고프구나. 인벤토리 안에 빵이 남아있었지? 그것을 먹자.”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빵을 꺼내 먹었다.

내가 빵을 먹는 것을 보는 모험가들이 침을 꿀꺽 삼켰다.


그들도 배가 고팠기 때문이다.

길드장이 다가왔다.


“자네 남은 빵이 있었구만. 우리도 먹게 해주게. 돈은 주겠네.”

“좋습니다.”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남은 빵을 꺼내어 옆에 있는 모험가가 펼쳐놓은 보자기 위에 올렸다.

빵은 세 조각으로 나누어져 모험가들에게 배급되었다.


“여기 있네. 금화 30개가 들어있네.”


길드장이 그렇게 말하며 돈주머니를 내밀었다.


“허공에서 빵을 꺼내는 것을 보니 자네가 우리 모험가 협회 주방에 빵과 고기를 납품한 그 마법사로군.”

“네. 그렇습니다. 모험가 협회 주방장 잭슨에게 납품했지요.”


“고맙네. 지금 흉년을 대비하고 있어서 마을에 식량이 모자라서 걱정이었는데 말이야. 마을 사람들도 식량이 없어서 우리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으로 와서 빵을 구입해 가네. 그래서 빵 같은 식량이 많이 필요해. 그러니 식량이 생기면 그때마다 가지고 오게. 모두 사주겠네.”

“네. 그러지요.”


모험가들이 빵을 한 조각씩 받아먹었다.

빵은 금방 만든 것처럼 향기를 내뿜고 있어서 모험가들에게 만족감을 크게 주고 있었다.


“와~! 정말 맛있는 빵이다~!”

“셋이 먹고 둘이 배탈이 나도 모르겠다.”

“과식하겠는데?”


모험가들이 입맛을 다시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나도 빵을 더 먹고 싶었지만, 인벤토리 안에는 빵이 얼마 없었다.


이것을 꺼내면 내가 먹을 빵이 없을 것 같기에 다시 인벤토리를 닫으려는 순간에......!


“거기 있는 것 다 안다!”


성벽 아래에서 마법사가 소리치는 것이 들려왔다.

길드장은 물론이고 모든 모험가들이 성벽 아래를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도마뱀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인 마법사가 성벽 위를 바라보며 웃음 짓고 있었다.

마법사가 외쳤다.


“잘 들어라. 나는 이 마을에 관심이 없다.”

“관심이 없다면서 마을 근처로 도마뱀 몬스터들을 왜 끌고 왔느냐?”


“그것은 우연이다. 도마뱀 몬스터들을 조정하는 마법을 사용하면서 우연히 이 마을 근처로 오게 되었다.”

“모험가들을 왜 공격했느냐?”


길드장이 계속 물었다.

마법사가 대답한다.


“내 도마뱀들을 사냥하기에 혼내주려고 했다.”

“지금 마을 앞에 도마뱀 몬스터들을 몰고 온 것은 우리 마을을 공격하려는 것인가?”


“아니다. 나는 다른 곳으로 갈 것이다. 하지만......”

“하지만......!!”


“요구할 것이 있다.”


요구할 것?

그것이 뭐지?


“그 요구사항이 무엇이냐?”

“나에게 식량을 내놔라. 그러면 이 마을에서 조용히 물러나겠다.”


식량을?

지금 흉년을 대비해서 영주성으로 식량을 보내는데?


“그건 무리다. 우리는 지금......”

“거절한다면 유감이다. 지금 내 도마뱀들에게 이 마을을 공격하라고 명령을 내리겠다. 오~! 도마뱀들이여~! 당장 이 마을을......”


“잠깐!! 주겠다!!”


도마뱀 몬스터를 조종하는 마법사가 도마뱀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주문을 외우는 것을 보고 길드장이 결단을 내렸다.


“잠깐 기다려라.”

“알겠다.”


길드장은 모험가 협회에 사람을 보내 지금 식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아보라고 했다.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식량을 마을 사람들이 구입해 갔다고 합니다. 이미 오늘 납품된 빵도 인기가 많아서 금방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고기는? 과자는? 아니 먹을 것이 아예 없다는 말인가?”


“내일 당장 먹을 것도 없다고 합니다.”

“아니?! 이럴 수가?! 이렇게 되면 저 마법사가 도마뱀 몬스터들에게 명령을 내려 마을을 공격할텐데......!!”


길드장의 얼굴에 먹구름이 끼었다.

모험가들이 길드장의 얼굴 표정을 보고 같이 어두워졌다.


그때 길드장이 무언가가 생각난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길드장의 시선을 따라 다른 모험가들도 나를 바라본다.


나는 그들의 시선을 느끼며 주변을 보았다.


“왜 저를 보시죠?”


길드장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마법사는 만일을 위해 한 수를 남겨둔다고 하던데......”

“네? 한 수요? 그게 뭔데요?”

“자네 남은 빵 있지?”


아! 그것이었구나!

내게 남은 빵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는 거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빵이 남았나 살폈다.

다행히 있다.


“있습니다.”

“모두 꺼내게! 되도록 빵을 많이 줘야 저기 도마뱀을 조종하는 마법사가 빨리 물러갈걸세!!”


나는 빵을 모두 꺼냈다.

이제 인벤토리 안에는 먹다 남은 빵밖에 없다.

이건 내가 먹어야 한다.


내가 꺼낸 빵을 들고 어떤 모험가가 마법사에게 가져다주었다.

마법사는 그 빵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얼마나 맛있으면 자신이 과식하는 것도 모르고 다섯 개나 되는 빵을 모두 먹었겠는가?

마법사는 빵을 먹고서 만족감을 느꼈다.

그래서 그대로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 왔다!!


“윽?! 갑자기 배가?! 아이고~!”


성벽 위에서 마법사를 보고 있던 모험가들이 소란스러워졌다.


“저 마법사가 왜 저러지? 배가 아픈 것 같은데?”

“호호호! 내 약이 효과가 있군요. 내가 저 마법사에게 가져다준 빵에 배를 아프게 하는 약을 넣었어요.”


“아니? 왜?”

“내 애인이 저 마법사가 조종하는 도마뱀 몬스터에게 부상을 입었거든요.”


여자 모험가가 하는 말은 성벽 아래의 마법사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법사가 그 말을 다 듣고는 이를 악물었다.


“배가 아프게 하는 약을 넣었다고? 봐주려고 했는데, 이제는 안 되겠다!! 오~! 내 도마뱀들이여~! 저 마을을 공격해라~!!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라~!!”


성벽 위에서 마법사를 바라보던 모험가와 길드장의 얼굴이 핼쑥해졌다.

도저히 저 수많은 도마뱀 몬스터들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용히 끝날 사건이 크게 터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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