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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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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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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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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4)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4)


내가 내민 술을 받아 든 힐러는 곧장 마차 안으로 들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물로 성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기도를 올리고...... 그릇에 성물을 세운 다음 술을 부었다.


다시 기도를 올리고...... 그 후에 그 술이 성수가 되었다.

힐러는 술이 성수로 변한 것을 확인하고는 마차 밖으로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는 곧바로 포이즌 슬라임의 독에 중독된 환자들에게 가서 사용했다.


“으으으으응......”


포이즌 슬라임의 독에 중독된 환자가 깨어난다.

이 환자는 독에 중독되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성수로 해독되어 이제야 깨어난 것이다.

환자는 게슴츠레 눈을 뜨고는 잠시 주변을 살피는 듯했다.


그러다가 말문을 열었다.

그 말은 힘은 느낄 수 없었으나, 아픈 기색도 없는 목소리였다.


“여기가...... 어디죠......?”

“여기는 상단의 마차입니다. 아직 마을에는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왜 여기 있죠?”

“당신은 포이즌 슬라임의 독에 중독되었었습니다. 포이즌 슬라임이 스튜를 끓이는 솥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 독에 중독되었었군요......”

“지금 어떠십니까? 해독을 하는 성수를 사용했습니다.”


환자는 자신의 팔을 들어 손을 움직여 본다.

손이 부드럽게 움직인다.


“잘 움직이는군요. 후~! 흡~! 심호흡도 잘 되고.”

“다행입니다. 다행히 성수가 효과가 있었네요.”


힐러는 환자를 살핀 후에 다른 환자들도 살폈다.

다행히 모든 환자들에게서 중독 증상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


힐러는 그것을 확인하고는 잠시 두 손을 모아서 기도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는 기도를 끝마친 후에 나에게로 걸어왔다.


“감사합니다! 당신 때문에 독에 중독된 모험가들이 살게 됐습니다.”

“그거 다행입니다.”


“일단 제 소개를 하죠. 저는 힐러이자 모험가인 시몬 사제라고 합니다.”


자기를 사제라고 소개하는 모험가.


“제가 사제라서 품질 좋은 술로 성수를 만드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포이즌 슬라임의 독에 중독된 모험가들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일을 하셨습니다. 사제님.”


“아닙니다. 별거 아닙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이런 품질 좋은 술을 가지고 다니는 모험가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성수를 만드는 술을 관리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잠깐의 기도만으로 성수가 만들어지는 술은 처음입니다. 정말 품질이 좋은 술이었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런데...... 저기......”

“네???”


“그 술을 개인적으로 보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혹시 성수를 만들었던 그 술이 남아있나요?”


인벤토리를 열어 안을 확인해 보았다.

있다!


시몬 사제 모험가가 원하는 술이 아직 남아있다.

원래 이 술은 다른 차원으로 가기 위한 공물로써 구입해 둔 것이었는데, 양이 조금 많다.


사실 양이 많아서 한번 사용해 보라고 아까 성수를 만들 술을 찾을 때 내준 것이다.

공연히 성수 제작용 술로 판매해 판로를 개척하려던 게 아니다. 절대로......!!!


“20병 정도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그 술 한 병당 금화 2개를 드리겠습니다. 어떠십니까?”


그 정도는 된다.

충분한 양이 있다.


“좋습니다. 20병을 드리지요.”

“감사합니다. 저쪽에 제가 타고 가던 마차가 있습니다. 그리로 가시지요?”


나는 시몬 사제 모험가를 따라 그가 타고 있다는 마차로 갔다.

거기서 인벤토리 안에서 술 20병을 꺼내 마차 안에 놓았다.


“소문이 사실이었군요. 마법을 사용하신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정말 허공에서 물건이 나타나다니! 이건 기적이군요!”


시몬 사제는 두 손을 모아 술이 나타난 허공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깐 기다리니 시몬 사제가 술의 갯수를 세어서 자신의 개인물품을 넣어놓는 상자에 보관했다.


“여기 금화 40개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하죠. 하하!!”


나는 감사 인사를 하고서 내가 타고 가는 마차로 갔다.


++++++


어느덧 태양이 중천에 떴다.

상단의 마차는 마을이 보이는 근처까지 왔다.


“자! 마을에 다 왔습니다! 모험가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는 무슨~! 상단원님들도 수고했습니다!!”


상단원들과 모험가들이 서로 수고했다고 인사했다.

우리는 20분쯤 후에 마을에 있는 모험가 협회 앞에 도착해서 해산했다.


모험가 협회로 들어가 상단에서 주는 남은 의뢰비를 받았다.

모험가들은 금화로 10개를 받았다.


나도 금화 10개를 받아서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침대 위에 누워서 내 방의 천장을 보았다.


“힘들었다~! 그래도 돈을 많이 벌었어. 지금 입고 있는 오우거 가죽 갑옷이 대단하군. 아직 전투를 해보지 않아서 어떤 성능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먼저 입었던 일반 가죽 갑옷과 느낌이 달라.”


나는 낡은 검 대신 새 검을 칼집에서 꺼내 보았다.

검에 대해 모르지만, 낡은 검보다 좋은 것 같았다.


“이번에는 수입이 좋았다. 특히 상단의 잃어버린 상품의 보상으로 2만 골드를 받은 것은 대만족이었다! 하아암~!!”


이렇게 중얼거리다가 하품이 나왔다.

나는 한숨 자기로 했다.


아무래도 마차가 불편했는지, 몸이 찌뿌둥한 느낌이다.

나는 샤워를 한 후에 잠을 잤다.


몇 시간을 잤을까?

눈이 떠졌다.


창문 밖을 봤는데, 아직 낮이었다.

밝은 창문 밖을 보니 마을로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모험가 협회의 내 방에서 나와 거리로 나섰다.

모험가 협회 앞에서 기지개를 켰다.


피곤한 것이 풀렸는지, 기분은 좋다.

나는 걸어가다가 시장에서 맛있는 냄새가 끌려 그쪽으로 가보았다.


“엇?! 호떡이!”


모양이 호떡이었다.

급히 동전 2개를 내고 한 개를 사 먹었다.


맛은...... 좋았다!

단맛도 나고.


이런 맛이 있는데, 왜 사탕은 그 모양이었는지...... 엇!!

그러고 보니 사탕이 있었다.


여기 차원의 세계에서 판매하기로 했는데, 잊고 있었다.

나는 급히 주변을 살폈다.


시장 상인에게 모두 판매하기 위해서인데......

상품 자리가 비어있는 상인의 판매 탁자는 보이지 않았다.

전부 상품으로 꽉 차 있다.


“이거 상인에게 떠넘길 수는 없구만. 어떻게 하지?”


그때였다.

어디선가 큰 소리가 났다.


나는 큰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가보니...... 광장이 있었다.


“시장 뒤편으로 이런 광장이 있었어? 저번에는 못 봤는데?”


나는 광장으로 발걸음을 내밀었다.

광장을 걸어보다가 어떤 사람이 좌판을 벌인 것을 보게 되었다.


“좌판이군. 무슨 물건을 판매하는 모양인데? 혹시 중고 거래?”


중고 거래라는 말이 생각나자마자 그쪽으로 발걸음을 빨리했다.

그리고서 확인했다!


맞았다!

중고 거래다.


작은 거울, 주판, 종이 뭉치 등등......

골고루 있었다.


다른 좌판을 둘러보았는데, 역시 여러 가지가 전시되어 구매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중에는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좌판도 있었고, 땅콩에 단맛이 나는 것을 입혀서 판매하는 좌판도 있었다.


좌판을 연 상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누가 무슨 상품을 어느 자리에서 판매하든지 자유인 것 같았다.

나도 비어있는 빈자리를 찾아서 좌판을 열었다.


내가 이렇게 서둘러 좌판을 연 이유는 현실에서 내가 기다리면서까지 잔뜩 구입한 사탕과 과자를 모두 판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과자와 사탕 자루를 인벤토리 안에서 모두 꺼낸 후에 크게 외쳤다!!


“사탕 사세요!!! 과자 사세요!!!”


외쳤다.

분명히 외쳤는데, 힐끗거리고 볼 뿐 아무도 구입하지 않는다.


나는 당황했다.

마음속으로 뜨끔거리는 느낌이 가슴으로 느껴졌다.


그래도 외쳤다.

두 번 세 번 외치니 효과가 나타난다.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사탕을 하나씩 주었다.


모두 맛을 보더니 눈을 휘둥그레 뜬다.

평소에 먹어보던 사탕의 맛과 달리 매우 달았기 때문이다.


“이거 얼마지요? 살게요.”

“이게 얼마냐면...... 아!”


아! 가격을 정하지 않았다!

나는 가격을 말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나는 대박을 치려는데 함부로 가격을 정해서 말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저쪽에 나와 같이 사탕을 판매하는 좌판을 연 사람이 있었다.


“은화 1개에 사탕 5개!! 상단 사탕보다 쌉니다!!”


그 말을 듣고 생각해 보니 상단에서 운영하는 사탕과 과자 마차에서 은화 1개에 3개의 사탕을 판매한 것이 생각났다.

저 상인은 그런 것을 생각했는지 은화 1개에 사탕 2개를 더 준다고 하는 것이다.


나에게 그의 외침은 크게 다가와 마음을 울렸다!

내게 영감을 준 것이다.


‘그래! 똑같은 가격과 똑같은 양으로 판매하면 되는 거야! 그렇게 하다가 내 사탕과 과자가 맛있으면 나에게 오겠지!’


여기까지 생각한 나는 내 앞에 있는 손님에게 말했다.


“은화 1개당 사탕 5개입니다.”

“상단 사탕보다는 싸군요. 음. 상단 사탕보다 맛있으니 그렇게 하지요.”


나는 은화를 받고 사탕을 주었다.

한 번 판로가 열리자, 그다음은 전광석화처럼 빨리 진행되었다.


“저도 사탕 주세요. 상단 사탕보다 단맛이 많다고 해서 왔어요.”

“여기 사탕은 어떤지 보기 위해 사 먹는 거예요. 여기 은화요.”


“그 옆에 있는 과자 줘보세요. 상단 과자랑 비교해 보게요.”

“맛있네요! 과자도 주세요.”


상단에서는 사탕이나 과자를 은화 1개당 3개를 주었었다.

그런 것을 2개 늘려서 5개로 판매하는 것이다.


양이 많고 맛이 좋으니, 과자와 사탕은 금새 판매되었다.

인벤토리 안에는 아직 남아있는 사탕과 과자가 있었지만, 적은 양이라 내가 먹기로 했다.


“이게 얼마냐...... 응? 금화로 치면 15개네. 많이 못 버네...... 아~!”


실망감이 든다.

나는 금화를 수백 개는 벌 줄 알았다.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니 실망감이 든 것이다.

내가 이렇게 좋은 표정을 짓지 못할 때였다.


어디선가 잘 차려입은 사람이 내게 급히 다가와 말을 걸었다.


“여보시오. 남은 사탕과 과자가 있소?”


지금 내 앞에 있는 과자 봉지와 사탕 봉지에는 남은 것이 별로 없다.

나는 봉지 안을 보고서 대답했다.


“거의 없습니다. 다음 기회에......”

“남은 거라도 주시오!”


“남은 양이 거의 없어서 판매가 중지되었습니다. 그러니 다음 기회에 다시 방문해 주시면......”

“지금 백작님의 아드님이 이 과자와 사탕을 맛보고는 구입해 오라고 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요. 그러니 남은 거라도 주시오. 가격은 후하게 치르겠소!”


백작님의 아드님?!

값을 후하게 치른다고?!


그러면 내가 먹으려고 한 것도 꺼내어 판매고를 올려야지!! 하하하!!!

나는 인벤토리에서 남은 사탕과 과자를 모두 꺼냈다.


그 사람은 깜짝 놀랐다.


“마법사이십니까?!”

“네. 마법을 사용하기는 합니다.”


“몰랐습니다! 실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아니 괜찮습니다. 저의 고객이신데요.”


나는 과자와 사탕을 봉지에 담아서 그에게 주었다.


“감사합니다. 우리 도련님이 울음을 우시다가 이 사탕을 드시고는 울음을 그쳐서 백작님의 명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어서 가지고 가서 도련님에게 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여기 과자와 사탕 대금입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립니다!”


그는 돈주머니를 내 손에 쥐어주고는 그대로 인파 속으로 들어갔다.


백작님과 도련님이라......

그럼, 저 사람은 집사인가?


“어쨌든 전부 처분했다. 하나도 못 팔 줄 알고 공연히 긴장했네. 어디 얼마냐?”


나는 집사가 주고 간 돈주머니를 열어서 한에 얼마가 들어있는지 보았다.


“하나, 둘, 셋...... 사십구, 오십. 모두 금화 50개로군. 횡재했네. 하하!!”


남아있는 사탕과 과장 대금으로 금화 50개를 받았다.

정말 대단한 백작님이다.


단지 과자값과 사탕값으로 금화를 이렇게 많이 지불하고서라도 구해오라고 했으니 말이다.

나는 금화를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리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기분 좋게 이 마을에 있는 온천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연참대전 완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근하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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