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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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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087

작성
24.03.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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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6)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6)


멀더 상단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상단원 루키를 만나서 같이 전용 창고로 들어갔다.


“자. 다 됐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마법사님. 하하하!!”


멀더 상단원 루키는 내가 인벤토리로부터 내놓은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를 세어보고 종이에 적었다.


“모두 300자루군요.”

“네. 이번에는 생산을 많이 해서 가지고 있더군요.”


“오. 그렇군요. 다행입니다. 우리 상단도 이런 맛 좋고 인기 좋은 과자와 사탕의 재고가 많아야 하거든요.”


상단원 루키는 사탕 자루를 열어 그 안의 사탕을 맛보았다.


“음~! 맛이 좋군요. 이러니 귀족들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겠지요.”


그는 다시 과자 자루를 열어 그 안의 과자를 먹어본다.


“바삭한 것이 느낌이 좋아요. 맛이 좋은 느낌이랄까? 이것도 인기 상품이지요. 이미 귀족의 집사들이 와서 이 과자와 사탕을 주문하고 갔어요.”

“오. 주문까지 들어왔나요?”


“네. 그렇습니다. 이제 분배를 해서 귀족가의 집사들에게 연락할 예정입니다. 그래야 배달을 할 수 있으니까요.”

“오호~! 이렇게 평가가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하! 겸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인기 있는 상품을 공급하는 상인은 별로 없으니까요.”


상단원 루키가 이런 말을 하면서 빙긋 웃는다.

나도 그를 바라보며 웃음 지었다.


몇 개 정도의 사탕과 과자를 손에 들고 상단원 루키가 검사를 받으러 갔다.

그가 오면 과자와 사탕 대금을 가져올 것이다.


나는 그 시간 동안 창고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

그로부터 1시간쯤 지나자, 상단원 루키가 수레에 자루들을 담아서 왔다.


예상대로 금화 자루였다.

금화 자루의 부피와 무게가 무거우니 이렇게 수레에 담아오는 것으로 보였다.


금화 자루가 담긴 수레를 내 앞에 놓은 상단원 루키가 나에게 말했다.


“후우~! 힘드네요. 금화 40,000개를 옮기는 것은.”


금화 4만 개!!

저번보다 1만 개가 늘어났다.


“경리 담당자가 금화 자루를 잔뜩 주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수고는 무슨 수고를 했겠습니까? 전부 맡은 일을 할 뿐이지요. 하하하!”


상단원 루키가 가볍게 웃는다.

그는 금화 자루들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금화를 세어보시겠습니까?”

“아니요. 됐습니다. 멀더 상단에서 어련히 알아서 세어 주었겠습니까.”


“우리 상단을 믿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하하! 별말을 다 하는군요.”


나는 인벤토리를 열어 금화 자루들을 모두 그 안에 넣었다.

그리고서 상단원 루키에게 말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넷! 마법사님. 살펴 가십시오!”


나는 전용 창고를 나왔다.

뒤에서 상단원 루키가 사탕 자루와 과자 자루를 열고 자신의 옷 주머니에 잔뜩 담는 것은 모르고 말이다.


“이 과자 정말 맛있다니까. 사탕은 경리에게 가져다줘야겠군. 꼭 가져오라고 했으니, 말이야.”


상단원 루키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자신의 옷 주머니를 채워서 경리 사무실로 갔다.


++++++


멀더 상단을 나와서 간 곳은 모험가 협회였다.

모험가 협회로 들어가니 저번의 상인이 와 있었다.


“혹시 금의 여신상을 찾은 분이 있으십니까?”

“찾아는 봤는데...... 단서라고는 이 마을 근처라는 것뿐이니......”


다른 모험가들은 말이 없었다.

단서 없이 무언가를 찾는 것은 뜬구름을 잡는 것이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때 금의 여신상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 상인이 말했다.


“700만 골드를 드리지요. 금의 여신상을 찾은 모험가분에게요. 어떠십니까? 여러분......?”

“......!!!”


그의 말에 모험가 협회 안은 침묵에 휩싸였다.

그런 엄청난 돈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다.


“700만 골드라고??!!”

“엄청나군!!”


“그런데...... 당신한테 그런 돈이 있기나 한 거요?”

“맞아! 그런 돈이 있지 않을 텐데?”


“금화의 부피와 무게만도 이미 들고 다닐 수 없겠는데?”


모험가들이 상인에게 이렇게 의문을 가지면서 말했다.

금의 여신상을 찾아달라는 상인은 싱긋 웃었다.


그는 지갑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보석이었다.


“자! 다들 이 보석을 보시지요!”

“오. 정말 크군!”


“하지만, 크기가 큰 보석이라고 해서 그게 700만 골드의 값어치를 한다고 볼 수는 없잖소?”

“그 말이 맞는군. 저런 보석이 수십에서 수백 개는 있어야 700만 골드의 값어치가 될 텐데......”


그런 모험가들의 말을 들으면서 상인은 다른 주머니를 꺼내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더르륵!!]


탁자 위에 무언가가 둔탁한 소리를 낸다.

모험가들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다.


“어떠십니까? 200만 골드 어치의 보석들입니다.”


상인이 그렇게 말하자 모험가들의 시선이 그 보석과 상인의 얼굴을 번갈아 가면서 바라본다.

그 시선과 표정은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얼굴이었다.


“금의 여신상을 찾아오는 모험가분에게 여기 있는 200만 골드 어치의 보석과 나머지 500만 골드 어치의 보석을 더 드리겠습니다. 어떠십니까? 모험가 여러분들?”

“......”

“으으음......”


모험가 협회는 신음 소리로 가득 찼다.

그들 모험가들은 이런 거액은 처음 본다.


그들에게는 금화 700만 골드는 꿈속에서나 볼 금액.

거기다가 꿈에서 보면 복권을 구입해야 할 신기한 꿈에 속한다.


나는 눈을 크게 뜨고 그 보석들을 바라보았다.

보석 세공에 대해 잘 모르는 나도 보석의 세공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볼 정도의 세공 솜씨였다.


“보석 세공이 매우 잘 되어 있군요?”

“오!! 잘 보셨습니다! 전설 속의 드워프 장인이 세공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보석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보석 세공 경력이 100년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상인의 말에 모험가들이 놀라 소리쳤다!


“전설의 드워프 장인??!!”

“100년도 넘게 세공했다고?!”

“그런 보석이 어떻게 여기에 있을 수가 있지?!!”


모험들이 이렇게 놀라자, 상인은 빙그레 웃음 짓는다.


“전부 돈의 힘이지요. 저도 돈을 많이 모아서 취미활동에 나섰거든요. 하하하!!”


상인의 말에 모험가들이 눈을 크게 뜬다.

돈을 많이 벌어서 취미활동에 나섰다는 말이 자극이 된 것이다.


“돈을 많이 벌어서 취미활동에 나섰다고?!”

“도대체 얼마나 많이 번 거요?”

“수천만 골드를 벌었으니, 700만 골드 정도는 우스운 건가?”


모험가들의 말에 금의 여신상을 찾는다는 상인이 말했다.


“수백억 골드......”

“......???!!!”


좌중이 조용해졌다.

그들의 생각은 하나였다.


그런 돈이 이 세상에 있기는 한 건가?!


“여러분. 놀랄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될 수가 있습니다.”

“......”


상인이 이렇게 말했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조용해졌다.


상인은 물을 한 컵 마시고 말을 다시 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런 상금을 거는 이유는 한 가지요. 어서 금의 여신상을 찾으라는 것이지. 그리고, 내가 말한 바와 같이 여러분이 나 같은 부자가 되는 방법은 지금 당장 금의 여신상을 찾으러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는 거라는 것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오! 그럼. 나는 이만.”


상인은 이 말을 하고는 모험가 협회를 나갔다.

모험가들이 창문으로 그가 어디로 가는지 지켜보았다.


상인은 이 마을에서 제일 좋은 여관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워낙 고급 여관이라 모험가들은 가지 못하는 곳이다.


모험가들은 그런 것을 지켜보면서 서로를 바라보았다.

눈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서로 눈치를 보는 것 같다.


나도 그런 모험가들을 바라보면서 눈치를 보았다.

아무래도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았다.


‘이 자리를 떠나자. 나도 휩쓸리겠다.’


나는 모험가 협회를 나가는 모험가들을 바라보면서 위층의 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서 방문을 잠갔다.


그랬더니 마음이 안정되면서 편안해진다.


“700만 골드...... 좋지! 하지만, 그게 나에게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어. 그리고...... 그 금의 여신상이라는 것이 이 마을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 이런 것을 찾아 나선다는 것은 시간 낭비에 가깝지.”


나는 이렇게 확언을 하면서 샤워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

찬물이 나오면서 내 머리카락을 적셨고, 곧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앗!! 차가 와!! 에취~!!”


잊었다.

여기 모험가 협회 여관은 찬물만 나온다는 것을.


나는 찬물로 샤워를 하고서 수건으로 머리와 몸을 닦았다.

찬물이기는 해도 물로 몸을 축이니 몸이 시원했다.


나는 물기를 전부 닦고서 침대 위에 누웠다.

눈이 감긴다.


잠시 눈을 감고 졸음이 오는 것을 막지 않았다.


“...... 응?!”


그러다가 눈이 번쩍 떠졌다.

그것이 생각났다.


‘이 마을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강 밑 지하 운하를 건설한다는 사람이 있었지? 그 사람이 공사대금으로 600만 골드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금의 여신상의 상금이 700만 골드니까...... 그 사람에게 이 정보를 알려줄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와중에 몸이 일어나지고, 벗어놓은 옷이 보였다.


‘입고 갈까? 여기는 전화가 없어서 직접 알려주러 가야 하는군.’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곧장 그만두었다.

아까도 생각했던 내용이지만, 금의 여신상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다.


단지, 그 상인이 말한 것 외에는 말이다.

금의 여신상이 초보자의 마을 근처에 있다는 것.


그 상인도 위치까지는 모르는 모양이니, 모험가 협회로 와서 모험가들을 금의 여신상을 찾는 데에 동원하려고 한 것이겠지.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이 들자, 다시 침대에 누웠다.


공연히 복잡한 일을 할 필요는 없었다.

나는 내 일을 하면 됐다.


그렇게 생각하고서 다시 눈을 감았다.

다시 잠이 온다.


“......? 음...... 으응??!”


뭔가에 놀라 눈이 번쩍 떠졌다!

나도 모르는 것이 내 머릿속에 생각난 것이다.


나는 누운 채로 그것이 뭔지 생각해 내려고 애썼다.


“뭐지?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데? 그게 뭐지?”


한참을 생각한 끝에 그것이 뭔지 알아냈다.

나는 피식 웃었다.


정말 그것이 있었다.

나는 손을 들어 그것을 불러냈다.


그것은...... 바로 게이트 온라인의 게임 공략집이다.

이곳 다른 차원의 세계는 게이트 온라인의 가상 세계와 유사한 점이 매우 많았다.


그런 이유로 초반 퀘스트 의뢰에 대해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거 금의 여신상을 찾는 상인이 나오는 퀘스트를 찾으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면 금의 여신상의 단서가 뭔지 알게 되겠지!!”


나는 이렇게 판단하고서 얼른 금의 여신상이 나오는 퀘스트를 찾기 시작했다.

공략집 어디에 나올지 몰라 처음부터 공략 글과 제목을 읽어갔다.


그렇게 1시간 정도가 지나서...... 드디어 찾아냈다.


[금의 여신상.]


퀘스트를 찾아낸 나는 그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단서. 단서가 뭐야?! 음...... 이게 이렇게 되고...... 저건 저렇게 돼서 금의 여신상을 찾는 상인이 모험가 협회에 오고...... 그의 자기 자랑이 끝나면...... 거기를 가라고?! 거기를!!”


나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벌떡 일어나 벗어놓은 옷을 입었다.


“금의 여신상이 거기에 있다고?! 이거 믿을 수가 없군!! 이럴 시간이 없다! 어서 가자!!”


나는 그곳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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