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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9 18: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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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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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6
글자수 :
942,087

작성
24.03.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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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9)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9)


지하 운하 공사를 진행하는 동굴 앞에 도착했다.

보기보다 마차를 끄는 말들이 튼튼해서 일찍 도착했다고 상인들이 서로 이야기한다.


“좋은 말을 구했군.”

“사실 이 말들을 구입할 때 좋은 말들이라는 말 상인의 말을 믿지 않았었어.”


“다행이군. 그래도 자네가 좋은 말을 중계하는 상인을 찾아서 다행이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자! 어서 물건을 내리고 일을 시작하자고.”

“그래. 어서 하세.”


상인들은 마차를 동굴 근처의 정해진 장소에 세우고 모험가들이 타고 있는 마차로 왔다.

그리고는 마차의 뒤쪽 문을 가리고 있는 천막용 가리개를 치웠다.


“다 왔습니다. 여기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 상인은 이 말을 하고서 저쪽에서 말을 타고 있는 모험가들에게 갔다.

말을 타고 있는 모험가들은 여기 지하 운하 공사를 하는 동굴 앞까지 오면서 마차 상단을 호위하는 일을 맡았었다.


상인은 그 모험가들에게 말했다.


“저쪽에 말에게 줄 여물과 말을 묶어놓는 곳이 있소. 거기에 말을 두고 와서 저쪽에 만든 천막 안에서 쉬면 됩니다.”

“네. 알았소이다.”


말을 타고 있는 모험가들이 알았다고 대답했다.

그들은 말에서 내려 말을 묶어놓는 곳에 말을 묶고 말에게 여물을 주었다.


말들이 여물을 정신없이 먹는다.

그런 모습을 보자 모험가들도 배가 고픈 것을 느꼈다.


“배가 고프군.”

“그래. 말들만 배가 고픈 게 아니었어.”


“저쪽에 식사가 준비되고 있군.”

“정말이로군. 어서 가세.”


나는 이 모험가들을 바라보았다.

내 경우 마차를 타고 왔기에 그다지 힘든 것을 몰랐다.


배도 그다지 고프지 않았고, 마차 안에서 빵과 사과주스를 먹었기에 배고픈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와 같이 있던 모험가들이 마차에서 내리고 근처를 둘러보았다.


말을 타고 우리가 타고 온 마차 상단을 호위하던 모험가들은 지금 식사 중이었다.

식탁에 둘러앉아 스튜와 고기구이를 먹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때 옆에서 상인이 말했다.


“자! 여기 있는 보급 상자들을 저쪽으로 쌓아주시오!”


모험가들이 상자를 하나씩 옮긴다.

나도 여러 개의 상자들을 옮겼는데, 다른 상인들도 같이 마차의 짐들을 옮겨서 지정된 곳에 쌓았다.


동원된 모험가들의 숫자가 10명이 조금 넘고, 상인들의 숫자도 그 정도를 넘어서 작업은 금방 끝나게 되었다.

짐 상자들을 옮겨 쌓는 시간이 20분 정도밖에 안 걸린 것이다.


그다음으로 한 것은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자! 동굴 안으로 들어갑니다. 동굴 안에 들어가면 혹시나 몬스터가 있을지도 모르니 그 몬스터들을 퇴치해 주면 됩니다.”


몬스터라는 말에 모험가들이 눈을 번쩍 떴다.


“몬스터가 있어?”

“동굴 안이라고 했잖아. 혹시나 동굴 밖에서 들어오는 몬스터가 있을 수도 있지.”


“몬스터가 동굴 안으로 얼마나 들어오기에 20명 넘는 모험가들이 필요한 거야?”


이 말을 한 여성 모험가가 식사를 하고 있는 모험가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자 상인도 그쪽을 보다가 동굴로 들어가는 우리에게 설명해 주었다.


“원래 이 근처에 있는 몬스터들을 모두 퇴치했었습니다. 그런데, 지하 운하를 건설하다가 반대쪽으로 통로가 생기고 그쪽 동굴 입구에서 몬스터가 들어오는 겁니다. 바로 그 몬스터들을 퇴치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일입니다.”


모험가들이 지금 들어가는 동굴의 반대쪽에서 몬스터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에 반응을 보인다.


“동굴 반대쪽의 입구가 큰가요?”


모험가의 질문에 상인이 대답한다.


“그건 아직 모릅니다. 몬스터가 들어오고 있는 것만 확인되었습니다. 고블린 같은 동굴에서 생활하는 몬스터는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몬스터입니까?”


“슬라임 정도입니다. 현재까지 목격된 몬스터는 그게 다입니다.”

“슬라임 정도가 나타난다고 해서 여기에 온 30명이 넘는 모험가들이 필요한 이유는 뭡니까?”


“그 이유는 이제 동굴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가 정리되면 반대쪽 동굴 밖에서도 공사가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도 여기와 같이 출구 근처의 몬스터들은 모두 퇴치해야 하기 때문이죠.”

“아! 정말 그렇군요!”


모험가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유를 알았다는 모습을 보였다.

나도 이제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는 긴장감이 약간이지만 솟아나기는 했다.


지금 내 옆에는 게이트 온라인의 공략집이 허공에 떠있다.

다른 모험가들이나 상인들에게는 안 보인다.


‘지하 운하 이야기는 있는데, 퀘스트는 아니야. 그래도 지하 운하 밖에 다른 나라가 있다는 것은 쓰여 있네. 상업이 발달한 나라가 있다고 말이야.’


이런 정보를 보고 있으니, 어서 반대쪽 동굴 밖으로 가서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었다.

아직 게이트 온라인에서 구현이 되지 않은 세상을 말이다.


나보다 먼저 FGT나 CBT를 통해 게이트 온라인의 해본 유저가 쓴 공략집은 나중에 업데이트될 거라고 되어 있다.


‘나중에 업데이트될 거라고? 음...... 이거 또 다른 FGT 계획이 게임사에 있었네!!’


공략본을 쓴 유저는 자기가 또 하나의 FGT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자랑하고 있었다.

게임사에서 자신의 게임 평가를 좋게 봤다면서 참가하기를 요청해 왔다고 한다.


‘기대되네. 다른 게임 진행은 어떻게 하는지. 이거 집으로 가면 다른 공략본이 올라왔는지 검색해 봐야겠어!!’


나는 이렇게 생각하면 동굴 안에 있는 거친 길을 걸어 들어갔다.

잠시 후에 동굴 안에서 공사를 하는 장소에 도착했다.


어제 있을 때는 반대쪽의 광경을 보기만 하고 그냥 모험가 협회 숙소로 갔었다.

지금은 시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도 저쪽 동굴 안이 모두 보였다.


사람이 지나가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일 정도로 정돈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그때 저쪽에서 의뢰자가 상인 대표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몰라도 우리 모험가들을 데려온 상인 대표는 의뢰자와의 대화를 마치고서 이쪽으로 왔다.


“자! 여러분 일할 시간입니다. 이제 동굴 반대쪽으로 넘어갑니다. 길은 잘 정돈해서 돌아다니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곧장 정돈된 길을 걸어서 반대쪽 동굴로 가십시오.”


나와 모험가들은 상인 대표의 말에 정돈된 길을 걸어 반대쪽 동굴로 넘어갔다.

어제 바위를 다이너마이트로 부수고 만든 길은 거친 면은 있지만, 부드럽게 보였다.


정말 잘 정리해 놓은 길이어서 당장 마차가 다녀도 불편함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굴 반대쪽으로 가자, 공사 인부들이 동굴 밖으로 가는 입구를 막아놓고 그 앞에서 지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상인 대표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기 모험가들이 이제 도착했소. 당신들은 이제 여기를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공사감독에게 가서 우리 모험가들이 동굴경비를 인수인계했다고 전하시오.”


공사 인부들이 우리를 보고 말했다.


“정말 모험가들이 왔군.”

“무기를 들고 갑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 틀림없이 모험가야.”


“우리 일은 이제 끝났군. 어서 공사감독에게 가서 이야기하세.”


공사 인부들이 모두 우리가 걸어온 길을 걸어서 동굴 반대쪽의 공사감독에게 갔다.

그것을 본 다음에 상인 대표가 우리에게 말했다.


“자! 이제 여러분의 일이 시작되었소. 그러니 동굴 안에 들어온 몬스터와 동굴 밖 근처의 몬스터를 퇴치해 주시오. 2시간쯤 후에 다시 오겠소. 여러분도 그 시간에 여기로 다시 오시오.”

“네. 그러겠습니다.”


우리는 막힌 입구를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여기부터 몬스터들이 출현하는 곳이다.


++++++


공사 인부들이 막고 있던 입구를 열고 반대쪽 동굴 안으로 들어왔다.

기분이 으스스하다......


단지, 슬라임밖에 발견된 몬스터가 없다고 해도 말이다.

다른 모험가들도 마찬가지인지 몸을 떠는 것이 보인다.


“나 처음이야......”

“자네 일주일 전부터 의뢰를 받았었잖아? 그런데도 몬스터를 본 적이 없다고?”


“아니 그게 아니고 몬스터와 전투하는 것 말이야.”

“몬스터와 드잡이질을 해본 적이 없다고?! 정말이야?!”


“그래. 진짜야.”

“오~! 맙소사~!”


나는 그 모험가들에게 말했다.


“긴장할 필요 없어요. 여기는 몬스터와 전투해 본 모험가들이 많이 왔어요. 그리고, 몬스터는 슬라임밖에 없다는 것을 상인 대표에게 들었잖아요. 괜찮을 거예요.”


내가 이렇게 말하자, 몬스터와 전투를 해본 적이 없다는 모험가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이미 들었었어요. 모험가 협회에 온 상인에게 몬스터가 출현하냐고 물었더니 슬라임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원한 겁니다. 그런 정보를 알아도 몬스터와 대면한다는 것은 몸을 떨리게 하는 일이군요.”


그가 그렇게 말하자 뒤에 있던 모험가가 말했다.


“긴장할 필요 없어. 대가 고블린과 싸워봐서 아는데, 몬스터와의 드랍이질을 한두 번 해보면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돼. 나도 그런 과정을 거쳐서 긴장감이 많이 줄었지.”

“오. 그런가요?”


모험가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동굴 안을 돌아다녔다.

1시간쯤 돌아다니자 드디어 슬라임이 발견되었다.


슬라임은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는데, 우리를 봤는지 이쪽으로 기어 오는 것이 보였다.


“슬라임이군. 뒤로 물러서. 슬라임과 접촉하면 살이 타는 뜨거운 느낌을 피부가 받을 수 있어.”

“진짜 타는 건 아닌가 보군요?”


“진짜 타는 건 아니야. 하지만, 슬라임에게 접촉된 피부가 소화되는 느낌이지.”

“접촉된 피부가 소화?”


“그래. 슬라임은 액체로 이루어진 몬스터야. 접촉을 해서 그 생물을 잡아먹지. 녹여서 말이야.”


그 모험가는 이런 말을 하면서 들고 있던 횃불을 슬라임에게 가져다 대었다.


[치이익......!!]


슬라임에 횃불이 닿자, 슬라임이 녹기 시작했다.

1분쯤 후에 슬라임이 완전히 녹아 사라졌다.


그 모험가는 횃불을 다시 들고 말했다.


“슬라임은 높은 열 기운에 약해. 그래서 이렇게 횃불을 가져다 대면 물리칠 수 있지. 잘 알아두라고.”


우리는 이렇게 전진했다.

나도 몇 마리인가의 슬라임을 들고 있는 횃불로 제거했다.


몬스터와 처음으로 전투한다는 모험가도 자신의 횃불로 슬라임을 녹였다.

그는 처음에는 신기해하다가 방법을 알았는지 이제는 긴장감이 많이 사라진 얼굴이다.


우리 모험가 일행은 이런 과정을 거쳐 드디어 반대쪽 동굴의 출구로 나왔다.


“하아~! 하아아~!! 공기가 좋군. 시원해.”

“여기는 공기가 깨끗해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서 그래요. 마차도 말도 많은 사람들도 다니지 않으니까 공기가 이렇게 맑은 겁니다.”

“자! 일을 합시다. 이 근처에 동굴 안에 들어온 슬라임보다 무서운 몬스터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염려 마시오. 내 모험가 경력이 5년이요. 슬라임이나 고블린은 물론 늑대인간과도 전투해 봤었소.”

“오~! 늑대인간과도? 대단한데?”


“늑대인간은 어떻게 퇴치했지?”

“간단하오. 늑대인간보다 강하면 되는 거요. 나는 이 철퇴로 그것을 증명했지!!”


모험가가 철퇴를 위로 들어 보이면서 말했다.

철퇴에는 피로 보이는 검은색의 무엇인가가 보이는 것도 같았다.


이렇게 우리는 동굴 출구 주변의 몬스터들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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