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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9 18:20
연재수 :
1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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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087

작성
24.04.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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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3)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3)


“해독초 가진 사람 있어요?”


해독초를 찾는다.

나는 가지고 있다.


인벤토리를 열어 해독초를 찾아 꺼냈다.


“여기 해독초가 있습니다. 이거면 될까요?”

“오! 해독초가 있군요.”


모험가 중에 힐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사제가 있었다.

그는 내가 손에 들고 있는 풀이 해독초인 것을 금새 알아보고는 받아 갔다.


사제 모험가는 해독초를 식물형 몬스터의 촉수에 당한 상인의 상처에 가져다 대었다.

이제 독에 당한 그 상인의 몸에서 독 기운이 빠져나올 것이다.


그런 역할을 해독초가 해주는 것이다.

잠시 지나자, 눈을 감고 정신이 어지러웠던 상인이 눈을 떴다.


처음에 가는 실눈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눈을 완전히 뜨게 되었다.


“어...... 해독초구나.”


독에 감염되었던 상인이 이렇게 중얼거렸다.

그 중얼거림을 들은 사제 모험가가 웃음 지으면서 말했다.


“오! 정신이 들었네요.”

“역시 해독초가 독에 좋아!”


“와~! 해독초를 갖다 대자마자 정신이 들다니. 놀랍구만!”

“괜찮나? 자네 독에 감염되었었다며?”


모험가들은 그 상인을 둘러싸고 이렇게 말했다.

그때 상인이 소속되어 있던 상단에서 이쪽으로 달려왔다.


“오! 깨어났군!”

“괜찮나?”


“네...... 괜찮습니다. 몸에 힘이 조금 없는 것 빼고는 괜찮아요.”

“몸에 힘이 없는 것은 독이 해독된 다음의 후유증이야.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걸세. 너무 걱정하지 말게.”


독에 감염되었다가 해독되어 살아난 상인의 상단에서 그 상인을 업고 갔다.

아마도 자신의 상단 마차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겠지.


그들이 마차로 간 다음에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모험가들도 모두 잠을 자기 위해 자신의 천막으로 들어갔다.

나와 같이 보초를 서던 모험가만이 그 자리에 남았다.


“한밤의 소동이었네요.”

“그렇네...... 하룻밤의 소동이었어.”


“그 상인은 괜찮겠지요?”

“괜찮겠지. 상단이면 해독초나 포션 같은 것을 잔뜩 준비해서 다닐 거야. 우리가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어.”


“음. 그렇겠군요.”


나는 다시금 야영장 밖의 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

방금까지 모험가들이 횃불을 밝히고서 소란스러웠던 것이 이유였는지 주변에서는 다른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아마도 모험가들의 소리에, 근처에 있던 야생 짐승이나 몬스터들이 다른 곳으로 가서 조용해진 것이겠지.


그렇게 다음 날 아침이 되었다.


++++++


푸른 잎사귀와 새소리가 어제 사건이 일어났던 숲속을 가득 채웠다.

그 소리들은 야영장에도 퍼져 들어왔다.


[짹짹짹~!! 짹짹~!!]


작은 새들이지만, 어젯밤에 있었던 일이어서인지 몬스터로 보였다.

작은 부리에 이빨이 보이는 것 같다.


“저기 있는 새가 몬스터로 보이는데요.”

“참새야. 몬스터 아니야. 자네 심장이 약하군.”


“오!! 소리만 듣고서 무슨 새인지 아세요?”

“많이 들어본 새소리거든.”


아침 햇살이 숲과 야영장을 비추면서 새로운 아침이 시작된다.

상인들은 아침 햇살이 야영을 위한 천막과 마차 안을 비추자마자 일어났다.


얼른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상단의 상인들과 모험가들이 식사를 하고서 다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새소리와 아침 햇살을 몸으로 받으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했다.

그러면서 상단의 간부들은 장부를 보고 오늘 아침 식사에 들어가는 재료와 인건비 등을 점검했다.


그러고는 마차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 즉, 보급품들을 세어보고 장부에 그 남은 숫자를 적었다.

이렇게 해놓아야 나중에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야영장에서의 생필품 부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부 상인은 지도를 펼치고 주변과 다시 한번 비교한 다음 지도를 접어서 가죽 가방에 넣었다.

그는 자신의 가방에 있는 포션과 비상식량을 점검하고 한숨을 쉬었다.


“언제 집에 가지? 후우~!”


그는 집에 가고 싶었다.

어제의 일로 봐서도 그것이 좋아 보였다.


‘한밤중에 자다가 독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에게 물려 독에 감염되고...... 으~! 끔찍해~!! 에이~!’


그는 고개를 도리질하면 어젯밤의 일을 떨쳐내려 했다.

그때였다.


“안녕하십니까?”

“오! 어서 오세요!”


“어젯밤에 상인 한 명이 독을 가진 식물형 몬스터에게 물렸다면서요?”

“네. 맞습니다. 촉수에 걸려서 독에 감염되었다고 하네요. 다행히 어느 모험가가 가지고 있던 해독초로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네. 그거 저도 들었습니다.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걱정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들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식사가 준비되어 있는 식탁으로 갔다.

간부 상인들의 식사는 그들의 숫자에 맞추어 식탁에 놓여져 있었다.


그들은 식사를 한 후에 회의를 하고 다음 일을 시작한다.

이렇게 간부 상인들의 식사가 끝난 후에야 다른 상인들과 모험가들이 식사할 차례가 온다.


나도 그런 때에 보초 일이 교대되고 식사를 하고 위해 요리사 앞에 줄을 섰다.

한 5분쯤 되자 내 차례가 왔고, 식판 위에 요리들을 차례로 받았다.


사과, 빵 반쪽, 치즈 반 덩이, 삶은 계란, 스튜 한 그릇.

이것이 아침 식사였다.


“냠냠. 맛있다. 재료가 신선하네. 입에서 침이 막 고여. 좋은 음식이다.”


재료가 좋아서인지, 입에서 음식을 자꾸 달라고 하는 것 같다.

나는 아침 식사를 만족스럽게 했다.


식사를 마치면서 빈 식판을 설겆이를 하는 곳에 두었다.

어떤 상인이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어려 보이는 것을 보니 20살 안 된 것 같다.


나는 물이 든 물병을 하나 들고서 내가 잠을 잘 천막으로 들어갔다.


“꿀꺽. 꿀꺽...... 아! 시원하다. 물도 맛 좋네.”


이번에 상단이 오면서 아마도 좋은 식음료만 보급품으로 가져온 것 같다.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런 판타지 세계에서 이런 품질의 식음료는 절대 먹어볼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사는 지구의 역사서에서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역사서에는 이런 판타지 세계에서는 병에 걸리는 것은 당연하고 전염병에 걸리면 악마의 하수인으로 몰려 화형을 당한다고 쓰여 있었다.


내가 그런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에 맞지 않게 아침잠을 자게 되었다.


나는 눈을 감고서 잠을 청했다.

그래도 잠이 왔다.


아마도 밤중에 식물형 몬스터 소동이 있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곤했었나 보다.

잠이 들고 일어나니 오후가 되어 있었다.


++++++


내가 잠을 자고 있는데,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천막 안으로 들어왔다.

이렇게 잠에서 깨어난 이유가 야영장에서의 점심 식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 좋은 냄새에 게슴츠레 눈을 비비면서 일어났다.


“이게 무슨 냄새지? 아주 좋은 냄새네. 하아~!!”


나는 하품을 크게 하고서 간이침대에서 일어나 천막 밖으로 나갔다.

잠자던 천막 밖으로 나오니, 아까의 그 냄새가 더 진하게 맡아졌다.


“와아~!! 냄새 좋다. 어디서 나는 거야? 아! 점심시간이었구나.”


그렇게 점심 식사를 위해 상인들과 모험가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 보았다.

그리고, 그 근처에 나무를 해서 잔뜩 쌓아놓은 것도 보였다.


아마도 내가 잠든 사이에 나무를 해서 쌓아놓은 모양.

저 나무들은 이제 땔감으로 쓰이겠지.


밤에 불을 지피고, 식사 때도 물과 스튜를 끓이는 데 사용될 것이다.

나는 근처에 물을 받아놓은 참나무 오크통으로 가서 바가지에 물을 떴다.


그리고서 세수를 하고 손을 씻은 다음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상인과 모험가들 뒤에 섰다.

10분쯤 기다리니 내 차례가 와서 식판에 식사를 받았다.


메뉴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아침 식사 때의 메뉴와 같았다.


점심을 잘 먹은 후에 다른 모험가들과 숲속의 몬스터를 토벌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지하 운하의 효용성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만약 지하 운하를 통해서 다른 쪽 입구로 들어가거나 나오는데 몬스터가 있다면 그 상인이나 여행객들이 곤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늑대부터 슬라임, 뿔토끼, 식물형 몬스터, 고블린 등을 할 것 없이 모두 사냥했다.

모험가들의 이마에는 어느새 땀방울이 잔뜩 고여서 흐르고 있다.


내 이마에도 땀방울이 고였다가 뺨을 통해 흘러내렸다.


“자! 여기서 쉬어 갑니다.”


우리는 앉을만한 곳에 앉아서 물을 마셨다.

상단의 상인들이 챙겨준 물병의 물은 그때까지 시원했다.


좋은 재료로 만들었고, 얼음이 들어있다고 했다.

물통을 흔들어 보니 정말 얼음이 들어있다.


시원한 감각이 손가락으로 전해져 오는 것을 느끼며 쉬는 시간을 보냈다.


“자! 다시 시작! 몬스터를 잡아요!”


저 외침과 함께 다시 숲속의 몬스터 퇴치가 시작되었다.

지하 운하의 근처에는 그다지 위협이 될 몬스터들이 없었다.


나는 늑대인간이라도 나타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하나도 못 봤다.

늑대인간이라고 착각한 것은 덩치가 큰 늑대의 하울링 소리였다.


그리고, 그 늑대는 이미 사냥하여 잡았다.

지금 몬스터를 사냥하러 나온 모험가들과 같이 돌아다니는 상인이 가지고 온 수레에 그 늑대의 사체를 싣고 있다.


그에게 물으니, 몬스터와 짐승들의 사체는 돈이 된다고 한다.

일단 가죽이 제일 첫 번째고, 그다음은 고기 등의 부산물이었다.


“몬스터 고기를 많이 먹습니다. 허브와 조미료만 있다면 맛이 좋은 별미가 됩니다.”


그의 말에 먹어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았다.


“먹어본 적이 있습니까?”

“오늘 아침에 나왔었어요. 일찍 일어나서 먼저 줄을 섰던 상인들만 먹었지요. 양이 얼마 없고 맛이 좋은 것을 아니까 분량을 많이 달라고 해서 금새 없어져요.”


그러면서 자신이 부지런해서 다행히 먹게 되었다고 한다.

일단 수레에 몬스터들의 사체를 전부 채워 넣자, 그는 그 수레를 이끌고 야영장으로 향했다.


그러자, 다른 상인이 남아있는 몬스터의 사체를 자신의 수레에 싣고 간다.


“갔다 오겠습니다.”

“네. 그러세요. 이 근처에 있을 겁니다.”


“사냥 잘하시고 조심하세요.”

“잘 갔다 오세요.”


우리 모험가들은 다시 사냥을 시작했다.

몸집이 큰 박쥐가 있어서 사냥해서 한 곳에 모아놓았다.


박쥐는 초음파를 사용해서 장애물을 피해 날아다닌다는데, 아까 어지러웠던 이유가 그 때문인가 생각되었다.

그때 옆에 있던 모험가가 내게 말했다.


“몸이 튼튼하시네요. 거대 박쥐의 초음파에도 끄떡없이 걸어 다니시는 걸 보니까요.”

“박쥐의 초음파가 나쁜가요?”


“거대 박쥐의 초음파는 구토와 어지럼증을 일으켜요. 그중에는 정신을 잃기도 하고요. 모르셨어요?”

“전혀 몰랐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게이트 온라인 공략집을 잘 읽어두는 건데......

다른 모험가들과 있어서 경계심이 많이 약해진 것 같다.


나는 말을 걸던 모험가가 다른 곳으로 가자, 인벤토리 안에서 체력 포션 한 병을 꺼내서 마셨다.

맛이 시원했다!!


어지럼증도 없어지고, 약간 비틀거리는 느낌도 있었는데 그것이 없어졌다.

체력 포션을 먹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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