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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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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087

작성
24.04.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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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7)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7)


멀더 상단을 나와서 모험가 협회 숙소로 들어갔다.

숙소의 탁자 위에 인벤토리 속에 있는 금화 상자 하나를 꺼내 금화를 꺼냈다.


밝게 광채를 발하는 금화는 정말 대단한 느낌이 들었다.

한참을 금화의 광채만 보았다.


‘햐아~!! 좋아~!!’


그동안 금화를 헌터 상점에 판매하면서도 제대로 금화를 본 적이 없었다.

그냥 수집가들이 귀하게 여기며 수집 물품으로 사준다고 하니 그것이 좋아서 금화 모으기에 열중했을 뿐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왜 수집가들이 문양이 다른 금화에 열광하는지 알게 되었다.


‘문양도 예술이고...... 금화 자체가 예술이네...... 하아~!!’


금화를 보다가 하품이 나왔다.

다시 금화를 상자 안에 넣고 인벤토리 속에 넣었다.


침대에 누워 잠이 드나 봤더니 잠이 왔다.

잠시 후에 잠을 잤고, 눈을 뜨고 일어나보니 다음 날이었다.


세수를 하고서 모험가 협회를 나왔다.

저쪽에서 마차들이 차례로 모이는 것이 보였다.


아마도 지하 운하 건너편 마을로 가기 위해 마을의 마차를 모으는 것 같았다.

나는 그것을 바라보면서 언덕 위에 있는 교회로 올라갔다.


교회 위로 올라가는데, 교회 밖에 신부님과 수녀님이 나와서 무언가를 교회 안으로 옮기는 것이 보였다.

언덕을 다 올라가서 보니, 한 사람이 양손으로 들만한 크기의 나무 상자들이 쌓여 있다.


나는 교회로 다가가 신부님에게 물었다.


“무슨 상자인가요? 많이 쌓여 있네요.”

“이번에 들어온 밀가루예요. 멀더 상단에 식량이 들어왔다기에 어제저녁 때쯤에 가봤더니 정말 식량이 있더군요. 모두 이번에 새로 개통된 지하 운하를 통해서 들어온 거라더군요. 교회에 오는 교인들에게 빵을 점심으로 줄 수 있게 되었어요.”


“아. 그러시군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오! 감사해요. 신도님.”


나는 신부님과 같이 식량 상자를 들고 교회 안에 있는 창고로 가서 상자를 차례로 쌓아놓았다.

그렇게 몇 번을 창고로 갔다가 오니, 어느새 교회 마당에 쌓여 있던 밀가루 상자들을 모두 옮기게 되었다.


신부님이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온다.


“고마워요.”

“별말씀을. 괜찮습니다.”


내가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본 신부님이 교회 문을 닫았다.

나는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척하다가 다시 교회로 올라와 교회 뒤쪽의 석상 앞으로 갔다.


“로그아웃.”


로그아웃을 하고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 안으로 왔다.

주변을 보니 NPC 신부님이 기도를 하고 계신다.


나는 기도를 하는 신부님과 교인들 사이를 지나 교회를 나왔다.

그리고서 곧장 NPC 상점으로 가서 빵과 술, 과자 등의 생활 아이템을 구입하고서 다시 교회 앞 안전한 장소로 왔다.


“오늘 꽤 오래 했네. 게임 속인데도 피곤함이 느껴지네. 어서 집에 가자.”


나는 주변의 유저들을 보다가 로그아웃했다.

여기는 온라인 게임 속이라 내가 로그아웃을 해서 갑자기 사라지더라도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


++++++


그렇게 로그아웃하고 게이트 온라인을 종료했다.

잠시 있다가 어둠 속에서 눈을 뜨니 익숙한 천장이 보인다.


그것은 게임 캡슐의 뚜껑이다.

나는 착용하고 있는 게임 장비를 벗고 게임 캡슐의 뚜껑을 열었다.


[화악~!! 후욱~!!]


공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니, 주변에서 들리는 게임 캡슐의 엔진을 식히는 프로펠러의 소리 같다.


게임 캡슐에는 컴퓨터를 냉각하여 식히는 프로펠러 비슷한 작은 것이 있는데, 게임 캡슐에도 그런 것이 달려있었다.

게임 캡슐에서 나와서 일어섰다.


뒤에 있는 게임 캡슐을 보니 정말 거기서 나는 소리였다.


“내가 오래 했기는 했군. 얼마나 했을까?”


몸이 찌뿌둥하다.

잘 움직일 수가 없다.


걸어가면서 살짝 스트레칭을 하니, 그때 서야 몸이 잘 움직인다.


“후우~!! 어서 가자.”


++++++


나는 회전문을 열고 게임 체험관 밖으로 나갔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위쪽을 보니 어둡다.


“왜 어둡...... 아. 저녁때인가? 도대체 몇 시야. 어헉~!! 8시??!!”


시간이 궁금해서 스마트폰의 시간을 보니 어느새 밤 8시다.

오늘 새벽에 왔었는데, 그새 시간이 이렇게 지나있다.


“12시간도 넘게 했구나. 와아......”


나는 나한테 감탄하면서 계단을 올라갔다.

계단을 올라가서 다시 심호흡하고 전철역으로 걸어갔다.


조금 있다가 전철역에 도착했다.

지하철 안으로 들어가니 퇴근 시간이라 사람들이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었다.


나도 그에 맞추어 발걸음을 빨리했다.

전동차가 앞에 왔다.


얼른 뛰어서 전동차 안으로 들어갔다.

지하철 안내원이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모르는 체했다.

나는 이미 중간쯤에 들어와서 손잡이를 잡고 서 있으니까.


전동차의 문이 닫히고 전철이 출발했다.

잠시 그렇게 가다가 눈을 감고 쉬었다.


[내리실 분은 오른쪽입니다.]

[......]


[내리실 분은 왼쪽입니다.]

[......]


눈을 감고 안내 방송만 들었다.

다른 승객들처럼 스마트폰으로 으튜브도 보지 않았다.


어떤 승객은 SNS를 하고 있었다.

한 손으로 어찌나 빨리 타이핑하는지 깜짝 놀랐다.


나는 양손으로도 저런 속도가 나오지 않는데 말이다.

그렇게 주변을 구경하다가 눈을 감고 쉬다가 내가 사는 동네의 전철역에 도착했다.


얼른 전동차에서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나왔다.

다시 한번 시원한 공기가 나를 맞이하여 준다.


이미 분식점도 문을 닫아서 순대나 떡볶이 등을 구입할 수 없었다.

조금 아쉬웠지만, 그대로 집으로 향했다.


“저 왔어요!”


집에 들어와 보니 아빠와 엄마가 탕수육과 짜장면을 드시고 계셨다.

나는 입맛을 다셨다.


“맛있는 건 알아가지고. 어서 와서 먹어. 네 것도 이미 시켰다.”


엄마가 식탁 위에 있는 비닐봉지에서 포장된 짜장면을 꺼내어 식탁 위에 두었다.

나는 얼른 외출복을 벗어두고 세수를 한 다음 식탁에 앉았다.


“후루룩~!! 아! 맛있다! 후루루룩~!!”


짜장면의 면발이 좋았다.

맛있게 다 먹었으면서도 약간 아쉬운 것은 이 짜장면이 곱빼기가 아니라는 것.


“밤늦었다. 조금만 먹어. 지금 과식하면 전부 살로 간다. 그대로 비만 걸리는 거야.”

“네. 네! 알았어요. 조금만 먹을게요.”


나는 탕수육을 다른 그릇에 담아서 내 방으로 들어와 먹었다.

탕수육이 따뜻한 거로 봐서 금방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온 것 같다.


탕수육 소스로 따뜻했으니까 틀림없다.


“맛있다. 부드럽고. 냠냠.”


나는 탕수육을 모두 먹고 다시 부엌으로 가서 빈 그릇을 그 위에 놓았다.

그때 아빠가 내게 말했다.


“오늘 무슨 일 있었냐? 왜 이리 늦게 왔어?”

“헌터 일이 그렇죠. 가끔 늦을 거예요.”


나는 이렇게만 말해두기로 했다.

게임 속에서 갈 수 있는 다른 차원에서 있다가 왔다고 말해도 믿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조금 있다가 잠자. 지금 잠자면 그대로 소화불량에다가 비만에 걸린다.”

“네. 알았어요. 조금 있다가 잘게요.”


이미 다른 차원에서 잠을 자고 와서 그다지 잠은 오지 않았다.

다만, 다른 차원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바람에 그 피로감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아무래도 내일은 집에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케이블 방송을 보다가 밤 11시에 잠을 잤다.


잠이 잘 왔다.

역시 활동이 많아서 피곤했나 보다.


그래서인지 잠이 쉽게 들었다...... 쿨쿨.


++++++


다음 날 아침 깨어나 보니 오전 10시다.


“아. 늦었다. 오늘을 가지 말아야지.”


오늘은 게임 체험관에 가지 않기로 했다.

지금 가봐야 게임 체험관의 게임 캡슐은 만원이다.


거의 모든 게임 캡슐에 유저들이 들어있을 것이다.

거기서 차례를 기다리는 것도 지루한 일이다.


과감하게 침대 속에 다시 들어갔다.

그래도 아침인지라 잠에서 점점 깨어나기 시작했다.


어느새 눈이 감기지 않고 번쩍 떠진다.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으튜브를 보았다.


게이트 온라인을 검색하니 영상들이 있다.

이 영상 저 영상 찍먹을 하다가 침대 속에서 나와서 세수하고 케이블 방송을 켰다.


아침 건강 프로를 하고 있었다.

그 방송을 보다가 배가 고파왔다.


배를 문지르고 있는데, 어제 아빠와 엄마가 탕수육을 사 온 것이 생각났다.

일어나서 부엌 냉장고를 열었다.


있다!! 하하하!!


탕수육을 꺼냈다.

스티로폼으로 되어 있는 탕수육 포장지에서 그릇에 옮겨 담고서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위이이이...... 띠이~! 띠이~!!]


2분 정도 돌리니 전자레인지 밖으로 탕수육 냄새가 난다.

얼른 꺼내서 남아있는 탕수육 소스를 그 위에 붇고 젓가락으로 비볐다.


그러자 탕수육 소스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입 안에서 침이 나오기 시작한다.

탕수육 하나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입에 넣고 먹으면서 내 방에 들어왔다.


케이블 방송을 보다가 탕수육을 먹다가 반복하다가 어느새 부엌에서 가져온 탕수육을 다 먹었다.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딸꾹질이 나왔다.


왜냐하면, 어제 엄마와 아빠가 사 온 탕수육의 분량이 대자 두 그릇이었기 때문이다.

새것 한 그릇은 그대로 냉장고에 두고, 어제 먹고 남은 탕수육 그릇에서 남은 것을 모두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었던 것이다.


배를 만져보니 불룩 나왔다.


“이거 소화되는 데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잠깐 고민하다가 역시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집 근처의 공원으로 가서 벤치에 앉아 햇볕을 쬐었다.

햇볕은 아직 오전 중이라 그렇게 따뜻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얼굴과 손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그대로 느낌으로 전해져 왔다.


그렇게 기분 좋게 햇볕을 쬐다가 생각난 것이 있었다.


‘이럴 게 아니라, 소화를 시키기 위해 집을 나와서 돌아다녀야 하니까 거기를 가자.’


나는 공원 벤치에서 일어나 전철역으로 갔다.

그렇게 전철을 타고서 내가 간 곳은 빵을 납품하는 카페였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커피를 내주고 있는 것이 보였다.

손님들이 얼마나 있나 카페 안을 보니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다.


방금 커피를 받아 간 손님 뒤로는 다른 손님들이 줄을 서 있지 않다.

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다가가 지금 카페 사장님이 계시는지 물어보았다.


“네. 계십니다. 지금 물품 보관실에 계세요.”

“알려주어서 감사합니다.”


나는 곧장 카페 사장님에게 내가 왔음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가고서 잠시 후에 카페 사장님이 전화를 받는다.


“사장님. 저 왔습니다.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어서 들어오게. 내가 정 사장이 올 것 같아서 문을 잠그지 않았어.”

“네. 곧장 가겠습니다.”


나는 물품 보관실로 통하는 문을 열고 그 안의 복도를 걸었다.

잠시 후에 물품 보관실에서 카페 사장님과 만나 악수했다.


“여기에 빵과 과자를 올려놓게.”

“네. 그러죠.”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게이트 온라인의 NPC 상점에서 구입한 빵과 과자를 빈 바구니에 올려놓았다.

카페 사장님은 그렇게 채워진 바구니를 들고 카트에 옮겨 실었다.


카페 사장님은 이번에 간식 대금을 계산하고는 1억 6천만 원을 내게 송금 이체해 주었다.

내 스마트폰의 은행 어플 안내 메시지가 그것을 알려왔다.


나는 은행 어플을 실행해서 잔고를 보고 웃음 지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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