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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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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4.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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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2)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2)


그날 엄마와 아빠는 카페 영업시간을 지나서 집에 왔다.

전철을 타고 오면서 두 분의 얼굴을 보니 함박웃음 꽃이 피어있다.


나는 집에 와서 샤워를 한 다음에 잠자리에 들었다.


++++++


다음 날이 되어 일어나니 엄마와 아빠도 이미 일어나 계셨다.

우리 식구는 곧바로 카페로 갔다.


나는 카페에 도착해서 인벤토리를 열고는 게이트 온라인 생화 아이템이 빵과 과자, 사탕을 빈 바구니에 담아놓고서 나왔다.


“저 가요.”

“그래 수고해라.”

“이따 저녁에 보자.”


나는 엄마 아빠의 카페를 나와서 곧장 게임 체험관으로 향했다.

다시 전철을 타고 게임 체험관이 있는 전철역에 내렸다.


새벽 6시 정도라서 승객이 별로 없었는데도 전철역은 많은 승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승객들을 바라보다가 들리는 말소리가 있었다.


“여기가 게이트 온라인 게임 체험관이 있는 전철역이 맞지?”

“맞아. 내가 인터넷 지도 보고 어제 여기에 직접 와 봤어. 길로 기억하고 있으니 나만 따라오면 돼.”


“어서 가보자! 나는 게임 캡슐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단 말이야.”

“나는 인터넷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사진은 봤어. 그래서 기대가 된다.”


“그래? 꽤 괜찮은 모양인가 보지?”

“잘 만들었어. 내부 기기 조작판도 봤는데, 심플하더라. 조작이 어려워서 게임에 접속을 못 할 것 같지는 않았어.”


그들은 게이트 온라인의 미래 유저들이었다.

유저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게이트 온라인 게임 체험관을 향해 갔다.


나는 서두르지 않고 그들을 따라서 게임 체험관으로 향했다.

잠시 후에 그 유저들과 함께 게임 체험관이 있는 빌딩 앞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길을 안다고 했던 예비 유저가 지하로 들어갔다.

그러자 나머지 예비 유저들도 그를 따라 지하로 가는 계단을 걸었다.


나도 그들의 뒤에서 따라갔다.

가봤더니 아직 게임 체험관의 문은 열려있지 않았다.


아마도 뭔가 정비할 것이 있는 것 같았다.

30분쯤 시간이 흐르자, 기세 좋게 이곳 게임 체험관에 왔던 유저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거야? 새벽에도 문을 연다고 했잖아?”

“내가 어제 새벽 5시에 왔을 때는 문을 열고 있었는데?! 오늘은 왜 이러지?!”


“이거 게임 캡슐이나 게임에 무슨 문제가 생겨서 문을 안 열고 있는 것 아니야?”

“그래. 그럴지도 모르겠다. 어디 핸드폰으로 게임 사이트에 들어가 보자.”


유저들은 그렇게 게이트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늘 무슨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정기 점검이나 임시 점검을 한다고 공지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거 아무 공지도 없는데?”

“배고파...... 어디 먹을 것 파는 가게 없나?”


“지금 새벽이라 없을 텐데, 내가 여기 오면서 봤는데 문을 연 가게가 없었어.”


[꼬르륵! 꼬르르르~! 으르르릉~!!]


내가 듣기에 저 소리들은 전부 배고픈 유저들의 뱃속에서 나오는 소리다.

그 후 다시 10분이 지났지만, 게임 체험관의 문은 요지부동으로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꾸우우웅~!!]


그때 내 배에서 배고프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 소리에 반응해서 곧바로 인벤토리를 열고 빵을 하나 꺼내 먹었다.


맛있었다!

그런데...... 그게 도화선이 될 줄은 몰랐다.


“어?! 저 아저씨 빵 먹는다!”

“방금 허공에서 빵을 꺼냈어?! 난 봤다! 너희는 봤어?”


“저거 인벤토리라는 헌터 스킬이다!”

“그러면 저 아저씨는 헌터가 직업이고, 저 아저씨의 인벤토리 안에는 빵이 있다는 거네?”


순식간에 주변의 눈들이 초롱초롱해진다.

나는 빵을 먹으면서 그 초롱초롱한 눈들을 보게 되었다.


“아. 이거 이러면 안 되는데......”

“아저씨. 빵 있어요? 혼자 먹지 말고 좀 주세요.”

“배고파요......”


[꼬르르르~!!]


나는 망설이다가 유저들의 배에서 배고프다는 신호음을 듣고 망설임을 버렸다.

곧장 아직 닫지 않은 인벤토리 안에서 빵을 꺼내서 그 자리에 있는 유저들에게 하나씩 주었다.


유저들이 빵을 받고서 먹는다.


“감사합니다~!”

“와~!! 맛이다!!”


유저들은 허겁지겁 빠른 속도로 빵을 먹었다.

나는 먼저 꺼낸 빵을 다 먹어서 그들을 지켜보았다.


그렇게 유저들이 빵을 거의 다 먹고 있을 때였다.


[띠요띠요~!]

[드르르르~!!]


소리가 났다.

그것은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는 신호!!


“오!! 문이 열린다!!”

“뭐 하다가 이제야 여는 거야?”


“무슨 문제가 있었겠지. 어서 들어가자.”

“게임 캡슐 문제만 아니어라. 제발......!!”


문이 완전히 열리고 게임 체험관으로 들어가는 회전문이 완전히 보였다.

유저들 중에 이미 어제 와 봤다는 유저가 그 회전문을 밀고 들어가 게임 체험관 안으로 들어가자, 나머지 유저들도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도 그 유저들이 전부 들어가기를 기다리다가 뒤에서 따라 들어갔다.

새로운 유저들이 지금 많아졌다고 해도 내가 게임 캡슐을 선택하지 못할 정도로 이 자리에 유저들이 많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처음 온 유저들이 게임 체험관의 이곳저곳을 살피다가 게임 캡슐로 빠르게 다가갔다.

게임 캡슐은 전원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봐서 작동 준비가 된 모양이었다.


다만, 게임 캡슐이 처음인 유저들이 있어서 곳곳에 있던 게임 체험관 운영 직원들이 그 작동 안내를 해주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그런 유저들이 자리를 잡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게임 체험관 카페로 가서 무료 커피를 마셨다.


기온이 낮은 시간이라 따뜻한 커피는 내 몸에 도움이 되었다.


“호륵...... 커피 맛이 좋군. 호르륵......”


내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던 유저들이 게임 캡슐에 들어가기 전에 자기들도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로 왔다.

줄을 서서 질서를 지키며 무료 커피를 마시는 유저들.


아마 오늘 게임 체험관의 게임 캡슐이 처음이면 회원가입을 한 후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만들어 접속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안내도 게임 체험관에 근무하는 운영 직원들의 일이다.


잠시 커피 타임이 되고 그 커피를 모두 마시자, 본격적으로 게임 캡슐로 들어가 게임을 작동시켰다.

나도 이때 게임 캡슐로 들어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게임에 접속했다.


++++++


게이트 온라인에 접속했다.

이번에는 어제 이미 게임 아이템들을 모두 구입해 두었으므로 따로 NPC 상점에 갔다 올 필요는 없었다.


‘어디 보자...... 고기, 술, 빵, 과자 등등 모두 있네. 자. 교회로 들어가서 다른 차원으로 가자.’


나는 교회 입구로 가서 문을 열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니 예배 중이었는지 찬송가를 부르는 교인들과 신부님이 보였다.


그들을 지나 맨 앞에 있는 NPC 신부님의 옆에 있는 탁자에 술과 빵을 공물로 내놓았다.

그러자, 신부님이 그 공물들을 만지며 말했다.


“자. 어서 가십시오. 다른 차원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가보겠습니다.”


나는 석상에 손을 얹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차원으로 가겠습니다......”


이렇게 말하자마자 주변이 변하기 시작했다.

교회 안의 풍경이 점차 변하더니, 어느새 다른 차원의 석상 앞에 도착해 있었다.


++++++


나는 주변을 살피다가 아무도 없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곧장 교회 앞으로 와서 교회 문 쪽 창문 안을 보니 교인들과 신부님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언덕길을 걸어서 마을로 왔다.

우선 갈 곳은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 창고다.


창고에 도착해서 고기와 빵을 빈 바구니에 담았다.

그런 와중에 주방장 잭슨이 왔다.


잭슨은 빵과 고기를 맛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나에게 말했다.


“이번 빵과 고기로 맛있네. 좋아! 이번에는 길드장에게 말해서 고기와 빵을 모두 구입하도록 하지.”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번에는’ 이라니?!


그런 의문이 생기자, 나는 얼른 물어보았다.


“’이번에는’이라고요? 그게 무슨 소리죠?”

“아! 자네 아직 모르나? 지하 운하가 건설되어서 다른 나라의 식량이 들어오게 되었잖아?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멀더 백작님이 흉년이어서 식량을 거두어들이던 것을 멈추겠다고 공표했어. 이제 자네는 빵과 고기를 안 가져와도 되네.”


“억......??!!”


거래처 하나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아......

그렇게 내가 빈 바구니를 가득 채우고 주방장 잭슨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에 주방장 잭슨이 돌아왔다.

그의 양손에는 금화 자루가 있었다.


주방장 잭슨은 금화 자루를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그는 심호흡을 하더니 말했다.


“길드장이 그동안 수고했다고 전하라더군. 나도 그동안 고마웠네. 우리 모험가들이 배고프지 않게 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나도 한숨을 쉬었다.

거래처가 한 군데 사라져서도 있지만, 그동안 내 빵과 고기를 먹고 만족하는 모험가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아서 계속해서 빵과 고기를 모험가 협회 식당과 거래했었다.


“후우~! 그동안 감사했었습니다. 이제 이런 거래도 끝이군요.”

“하하하! 나도 고마웠네. 그리고, 지금 식사를 주문해 보게. 다른 나라의 식재료도 품질이 조금 모자라지만, 좋은 맛을 내더군.”


“네.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네.”


나는 주방장 잭슨과 악수했다.

그는 나와 악수를 하고는 곧장 주방으로 들어가 요리를 시작했다.


그것을 보면서 나는 주방장 잭슨이 가져온 금화 자루를 열고 금화를 세어 보았다.

이번에는 조금 많은 분량의 빵과 고기를 납품해서 거래 대금이 더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한참을 세어 보다가 금화가 모두 2,000개인 것을 알았다.


“2천 개구나......”


나는 금화를 금화 주머니들에 넣고서 인벤토리 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서 의자에서 일어나 식당 창고를 나왔다.


식당 창고 밖으로 나가서 곧장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으로 갔다.

식탁 위의 메뉴판을 보면서 주방장 잭슨이 다른 나라의 식재료로 만들었다는 음식을 주문했다.


[지하 운하 건설 완공!!]

[다른 나라의 식재료를 맛보세요!!]


메뉴판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었다.

잠시 후에 로비 식당 직원이 음식을 쟁반에 담아 가져왔다.


나는 마음속으로 얼마나 맛있기에 길드장이나 주방장 잭슨이 다른 나라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얼마나 맛있기에 나와의 거래를 중단했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대단한 요리이기를 기대했다.


우선 빵을 먹어보았다.


“음. 냠냠...... 어?! 윽!!”


그런 기대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맛이 없다!!


“이게 무슨 맛이야? 왜 맛이 이래?”


나는 빵 맛을 보고서 고기로 시선이 옮겨갔다.

고기 스테이크를 썰어서 한 조각 먹었다.


“어?! 윽?!”


이것도 맛이 없다.

못 먹을 맛은 아니었지만, 내가 공급한 고기나 빵과는 많이 다른 맛이 났다.


주변 식탁에서 식사를 하는 모험가들을 바라보니 마찬가지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이거 맛이 없는데? 왜 이러지? 재료를 바꿨나?”

“다른 나라 식재료로 만들어서 그래. 거기 메뉴판에 쓰여 있잖아?”


“난 먼저 먹어봤어. 지금이 세 번째인데, 이제는 맛이 없지는 않아. 괜찮은 맛이야. 지금까지와는 많이 다르지만......”

“식재료 품질은 저번에 먹던 것이 나았군 그래.”


“그렇지. 그래도 로비 식당 입장에서는 가격이 많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이걸 택한 것 같아.”

“그냥 먹자고. 못 먹을 맛은 아니잖아? 쩝쩝~!”


나는 다른 모험가들의 말소리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게 맞지. 로비 식당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내 입장에서 생각한다고 로비 식당이 번창하는 것은 아니지.’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누군가 내가 앉은 식탁으로 음식 쟁반을 들고 와 앉았다.


그는 말했다.


“당신이 이곳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으로 고기와 빵을 납품했다는 모험가입니까?”


나는 그를 바라보았다.

상인 복장이다.


그것도 다른 나라의 상인.

이거 거래처가 생길 것 같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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