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6.29 18:20
연재수 :
179 회
조회수 :
307,403
추천수 :
5,906
글자수 :
942,087

작성
24.03.29 18:20
조회
724
추천
23
글자
11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0)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0)


[크르릉......!!]


늑대가 발견되었다.

보통 발견되는 늑대보다 덩치가 컸다.


한 3배쯤.


“나한테 맡겨!”


방패를 든 탱커 모험가가 앞으로 나섰다.


[컹! 크릉!!]


늑대가 달려든다.

방패 든 모험가가 그것을 막았다.


“크읏!!”


방패로 막기는 했는데, 나무 방패이다 보니 거대 늑대의 몸무게를 모두 부담해야 했다.

탱커 모험가의 팔이 저려오기 시작하자, 뒤를 보고 외친다.


“누구 방패 가진 사람 더 없어?”

“누구 나와 봐! 혼자 막기 어려운가 봐!”


거대 늑대의 입이 벌려지면서 나무 방패 너머로 거대하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넘어온다!!

앞으로 나서려던 모험가가 그것을 보고 사색이 되어 앞으로 나서다가 멈춘다.


“어어어???!!!”


그때 앞에서 거대 늑대를 막던 탱커 모험가의 나무 방패가 구부러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재료인 나무라서 탄력을 받아 구부러지는 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거대 늑대의 체중과 힘에 못 이겨서 부러지기 일보 직전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방패를 든 모험가는 그런 것을 몬스터와의 전투 경험으로 알고 있었기에 당황한 것이었다.


곧이어 그는 크게 외쳤다.


“막아! 어서 막아! 방패가.....!! 으악!!”


[뚜둑~!!]


의심스러운 소리가 들리더니 나무 방패가 부러졌다.

곧이어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거대 늑대의 입이 맨 앞에서 방패를 들고 거대 늑대를 막고 있던 모험가의 목덜미로 다가왔다.


방패를 파손당한 모험가는 눈을 감았다.

이제 저 거대 늑대의 송곳니가 자신의 목덜미를 물어뜯을 거라는 것을 예상하며...... 그런데!!


[퍽! 퍼퍽!!]


어디선가 둔탁한 소리가 들려오면서 자신의 가슴을 짓누르던 무게가 가벼워진 것을 느끼게 되었다.

눈을 감고 있던 모험가는 아직 늑대가 자신의 목덜미를 물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서 살짝 눈을 떴다.


“어?! 늑대가 어디로......”

“괜찮아요?”


늑대는 어디 가고 곤봉을 들고 있는 어떤 모험가가 그에게 괜찮냐고 묻고 있었다.

늑대에게 목덜미를 물릴 뻔한 모험가는 주변을 보다가 옆에 쓰러진 거대 늑대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란 눈을 크게 떴다.


“어??!! 늑대를 잡았어요??”

“네. 잡았습니다.”


“어떻게 해서요?”

“늑대 크기가 크기에 이 몽둥이로 여러 번 쳤죠. 그랬더니 저렇게 눕더군요.”


정신이 든 모험가는 거대 늑대를 잡은 모험가가 들고 있는 몽둥이를 바라보았다.

별다른 것이 없는 몽둥이였다.


광채가 난다는 것만 빼고.

그 모험가가 내미는 손을 잡고 일어섰다.


“고맙소.”

“다친 곳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여기서 쉬다 갑시다. 이렇게 가다가는 갑자기 다른 몬스터가 나타날지도 몰라요.”

“그러죠. 안전한 곳을 찾은 다음 쉽시다.”


우리 일행은 근처의 강가를 찾아 주변을 경계하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


++++++


반대쪽 동굴 밖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거대 늑대가 나타났다.

거대 늑대는 바로 앞에 있는 방패 든 모험가가 막았다.


그런데, 그 모험가가 들고 있는 방패가 나무로 만든 방패 같았다.

내가 보기에 좀 불안한 느낌이 든다.


그때 거대 늑대를 막고 있는 방패 든 모험가가 소리쳤다.


“막아! 어서 막아! 방패가.....!! 으악!!”


[뚜둑!!]


거대 늑대를 방패로 막고 있던 모험가의 방패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거대 늑대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그 모험가의 목덜미를 물어뜯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어엇?!”


나는 본능적으로 손에 든 강화 몽둥이를 들었다.

처음에 이 몽둥이를 보던 모험가들은 다른 무기는 없냐고 물었었다.


그 질문에 이게 나에게 좋은 무기라고 했다.


“몽둥이? 그거 말고 칼이나 검, 창 같은 무기 없어요?”

“이게 좋은 무기입니다. 내 손에 잘 맞아요.”

“그렇다면야 별수 없죠.”


그렇게 들고 다니다가 손에 든 강화 몽둥이를 사용할 때가 온 것이다.

나는 넘어진 모험가의 목덜미를 물어뜯으려는 거대 늑대의 머리의 몸을 사정없이 쳤다.


그때 거대 늑대는 막 넘어진 모험가의 가슴 위에 서서 그의 목덜미를 물어뜯으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퍽! 퍼퍽!!]


강화 몽둥이가 거대 늑대의 몸을 치고 나자, 거대 늑대가 몸부림을 치면서 옆으로 눕듯이 쓰러졌다.


“잡았다. 됐다. 이보세요? 괜찮아요?”


나는 눈을 감고 쓰러져 있는 모험가에게 그렇게 물었다.

혹시나 이미 목덜미를 물어뜯긴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 그 모험가의 목 부분을 봤지만, 다행히 멀쩡했다.

살이 있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몇 번 묻고 나자, 쓰러진 모험가가 천천히 눈을 떴다.

그러더니 옆에 사냥된 거대 늑대를 보더니 나에게 물었다.

늑대를 잡았냐고 말이다.


“늑대를 잡았나요?”

“네. 다행히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잡았죠? 사냥하기 어려웠을 텐데?”

“거대 늑대를 제 몽둥이로 여러 번 공격했어요. 그랬더니 저렇게 눕더군요.”

“오~!! 그래요?”


그 후 정신이 든 모험가는 시선을 내 강화 몽둥이로 두었다.

나는 그에게 손을 내밀어 그를 일으켰다.


“괜찮습니까? 다친 곳은 없고요?”

“다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다행입니다. 다친 곳이 없었어요.”


내가 나무 방패를 들고 거대 늑대와 사투를 벌인 모험가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때였다.


“여기서 쉬고 가죠? 이렇게 전진만 하다가 갑자기 어디서 어떤 몬스터들이 나타날지 모릅니다.”

“그럽시다. 안전한 곳을 찾아요. 거기서 쉬고 나서 다시 출발합시다.”


그렇게 우리 일행은 거대 늑대를 만났던 장소를 떠나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쉴만한 장소가 있는 강가를 찾아내고는 거기서 쉬게 되었다.


나는 강화 몽둥이를 물에 잘 닦았다.

거대 늑대의 피는 묻어있지 않지만, 먼지가 묻는 것도 싫어서였다.


‘이게 아주 좋은 무기야. 몽둥이 중에 이런 몽둥이가 어디에 있겠어.’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피식 웃음 지었다.

그런 모습을 다른 모험가들이 봤나 보다.


“몽둥이가 좋은 모양이군. 애지중지하는데......”

“그러게......”


그 말을 들으니 몽둥이 성애자라는 말이 생각났다.

어떤 것을 아주 좋아해서 놓지를 못할 때 ‘성애자’라는 말을 쓴다고 알고 있다.


‘그래도 좋아. 흐음......’


나는 그런 말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렸다.

내가 좋으면 다 되는 것이니까.


그렇게 강가에서 쉬면서 물통에 물을 담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어디선가 무언가가 소리 없이 날아와 앉아서 쉬고 있던 우리 모험가들을 습격했다!


“앗?! 아파!”

“이게 뭐야?! 기다란데? 독침인가?! 고블린이구나!!”


고블린이 보였다.

고블린은 기다란 대롱에 독침으로 사용할 가시를 넣어 이쪽으로 발사하고 있었다.


모험가들이 얼른 일어나 가지고 있던 배낭 등으로 막았다.

이미 가죽 갑옷을 입고 있기에 팔로 얼굴을 가지고 막기도 했다.


나도 강화 몽둥이로 막았다.

내 경우에는 고블린들이 발사하는 독침이 날아오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날아오는 독침이 보이는구나. 내 몸 상태가 괜찮은 모양이야.’


컨디션이 좋으면 이렇게 도움을 받을 날이 있는 것이다.

나는 강화 몽둥이로 독침을 막다가 손에 독침 한 개가 꽂혔다.


나는 얼른 손으로 그 독침을 빼내었다.


‘아! 맞았다! 이걸 어떻게 하지. 상처에 들어간 독이나 없어졌으면.’


내가 이렇게 생각할 때였다.

갑자기 강화 몽둥이에서 살짝 빛이 나더니 저려오던 손이 괜찮아졌다.


‘손이 가볍군. 이게 웬일이지?’


나는 그 이유를 모르다가 강화 몽둥이의 옵션을 생각해 내고는 웃었다.

강화 몽둥이의 옵션은 공격력과 방어력이 99 증가한다.


거기다가 회복력도 99 증가하는 옵션이 있다.

그러니 내 손에 고블린의 독침으로 난 상처와 독이 해독된 것이다.


‘회복력 99 증가가 이럴 때 좋군!!’


나는 빙긋 웃으며 저쪽에서 독침을 발사하는 고블린들을 바라보았다.

이제 고블린들도 가지고 있는 독침을 전부 발사했는지 손에는 작은 몽둥이와 녹슨 단검을 들고 있었다.


그런 고블린들이 이쪽으로 다가온다.


[끼이이이익~!!]


알 수 없는 소리가 고블린들의 입에서 들린다.

아마도 전진해서 모험가들을 잡으라는 외침이 아닐까?


그때 모험가들은 독침이 더 이상 날아오지 않자, 갑옷에 꽂힌 독침들을 모두 뽑아내면서 달려오는 고블린들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배낭에서 새로운 나무 방패를 꺼내 장비한 탱커 모험가가 외쳤다.


“고블린들은 숫자만 많지. 별것 아니오! 우리는 갑옷도 입고 있소! 아무런 걱정도 할 필요가 없소! 싸우시오!!”


나무 방패를 든 탱커 모험가는 이렇게 외치며 앞으로 달려 나갔다.

그렇지만, 다른 모험가들은 망설였다.


고블린들의 숫자가 많아서였는데, 그들이 봐도 50마리가 넘어서는 고블린들의 숫자는 충분한 위협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앞에서 뛰쳐나가서 고블린과 전투하는 탱커 모험가를 보면서도 그들은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내가 강화 몽둥이를 들고 뛰쳐나갔다.


‘회복력도 올라갔겠다 망설일 것은 없다!!’


나는 강화 몽둥이의 공격력과 방어력과 회복력 옵션을 믿고 고블린의 무리 속으로 뛰어들었다!!

앞에서 먼저 나무 방패를 앞세우고 고블린 무리 속으로 뛰어든 모험가는 뒤에서 지원이 없자 당황했는데, 내가 나서서 고블린 무리를 쓸어버리면서부터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는 고블린과 싸우면서 나에게 외쳤다.


“고맙소! 이렇게 나서주어서!! 이얍~!”


하나의 고블린이 강가에 누웠다.

나도 다른 고블린을 강화 몽둥이로 치면서 그에게 대답했다.


“이얍!!”


[퍽! 퍼퍼퍽!!]


“고맙기는요! 이게 다 일인데! 이야압~!!”

“하하하! 그런가요?”


그 모험가가 웃는 소리가 원인이 되었는지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던 모험가들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그들을 보면서 외쳤다.


“어서 오세요! 고블린들 별것 아닙니다! 지금 사냥에 참가 안 하면 전리품은 우리 둘이서 나눠서 갖겠습니다!!”

“아니?! 잠깐?! 나도 참가하겠소!”

“나도!!”


뒤에 남아있던 모험가들은 우리 둘이서 50마리의 고블린들을 무참하게 쓸어가는 것을 보고 머뭇머뭇거리면 움직임을 보이며 다가오다가 전리품 이야기가 나오니 빠르게 뛰어서 전투에 참가했다.

그 바람에 30분은 걸릴 전투 시간이 5분 만에 끝났다.


역시 숫자도 전투 전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고블린의 무기는 독침을 날리는 것과 단검, 작은 몽둥이밖에 없어서 탱커 모험가와 나 둘이서도 시간만 들이면 전부 사냥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시간이 지나자, 고블린들과의 전투가 끝났다.

우리는 고블린들의 전리품을 한군데 모으고 나눠 가졌다.


동전과 은화, 금화도 있었고.

녹슨 단검이지만, 광택을 내면 새것처럼 보이는 단검도 있었다.


고블린 중에는 가죽 갑옷을 입고 있는 고블린도 있었다.

그 갑옷도 전리품으로 나누어 가졌다.


이렇게 고블린들과의 전투를 치르고, 전리품도 나누어 가지고 나니 어느새 약속된 2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제는 아까 나왔던 동굴 출구로 다시 들어가 반대쪽 동굴로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5) 24.04.27 479 16 12쪽
12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4) 24.04.26 460 18 12쪽
12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3) +2 24.04.25 476 19 11쪽
122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2) 24.04.24 467 18 11쪽
121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1) +2 24.04.23 471 17 12쪽
120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20) 24.04.22 476 18 12쪽
119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9) +2 24.04.20 516 18 12쪽
118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8) +2 24.04.19 499 16 11쪽
11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7) 24.04.18 506 16 13쪽
11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6) +2 24.04.17 502 17 12쪽
11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5) 24.04.16 516 17 12쪽
11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4) 24.04.15 509 17 12쪽
11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3) 24.04.13 517 18 12쪽
112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2) 24.04.12 519 19 12쪽
111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1) 24.04.11 538 17 11쪽
110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10) 24.04.10 561 17 12쪽
109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9) 24.04.09 542 19 12쪽
108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8) 24.04.08 552 19 11쪽
10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7) +4 24.04.06 583 20 12쪽
10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6) +2 24.04.05 568 20 12쪽
105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5) +2 24.04.04 575 20 11쪽
104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4) +2 24.04.03 574 21 12쪽
103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3) +2 24.04.02 633 21 11쪽
102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2) +2 24.04.01 656 22 11쪽
101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1) +2 24.03.30 770 21 11쪽
»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00) +2 24.03.29 725 23 11쪽
99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9) +2 24.03.28 715 27 11쪽
98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8) +2 24.03.27 715 24 12쪽
97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7) +2 24.03.26 696 23 12쪽
96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96) +2 24.03.25 733 2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